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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동북아 네트워크

시사기획 창, 환동해 네트워크를 보고

 

 

 

[시사기획 '' 빨리보기] 2015 통일기획 한반도의 꿈 '떠오르는 환동해 네트워크'

 

2015년 224KBS 1TV 10시에 방송된 시사기획 <> 떠오르는 환동해 네트워크'를 시청했습니다. 

너무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 블로그에도 소개합니다. 

 

저 역시 관련 내용을 연구하면서 돌아디니고

기록물을 작성하다보니 이 프로그램에 몰입하여 보게 되더라구요. 

 

http://tvpot.daum.net/v/vfc17rTXkUwoyk1TZX188wU

 

금철영 KBS 기자님의 프로그램 관련 기사에서 소제목만 인용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내륙국가 몽골에서 일고 있는 '해양국가'의 꿈

바닷길을 찾아 동해로...

동해를 둘러싼 새로운 물류 네트워트의 부상

지구 온난화...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로 여기는 주변국

태평양에서 동해로...일본 서부해안의 새 물결

해양과 대륙를 아우르는 미래 한반도의 꿈

 

 

관련 기사 출처 :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50224060706933

 

 

몽골, 러시아, 일본, 한국으로 이어지는 구성,

TMGR, TSR, 동해, 그리고 북극해.

 

구성적인 면에서도 공간의 순서대로 잘 진행이 되었고,

생동감 있는 현장 촬영으로 마치 제가 현장에 있던 것처럼 눈이 즐거웠습니다.

 

환동해 네트워크..

 

그런데 중국 훈춘시에서 북한 나진항으로 이어지는 두만강 쪽 권하세관 원정대교는

최근 자료가 아니라 예전의 자료로 영상 편집을 하셨더군요.

아마도 현재 신 두만강 대교 건설로 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그리하신 것 아닌지 판단되네요.

 

 

 

 

 

 

물류 네트워크에 의해 연결되는 유라시아 반도와 그리고 해양.

위 두 캡쳐 그림 중에 아래 그림은 일대일로를 설명하는 과정에 그려진 것이네요.

 

일대일로(一带一路)는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합친 개념으로

현재 중국에서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위의 그림은 중국 신강 위구르의 국경도시 알라샨커우에서 시작해

우루무치~란저우~시안~정저우~단둥~한반도로 연결하는 그림이네요.

 

일대일로에 관한 더 자세한 글 링크:

http://changzhu.tistory.com/238

 

이 그림은 TCR(중국횡단철도)를 그린 것이라 판단되는데

사실은 카자흐스탄~중국 신장위구르 아라샨커우~우루무치~란저우~시안~정저우~롄윈강/칭다오/톈진..

이렇게 이어지는 라인이 TCR입니다.

 

아무래도 한반도와 연결하는 라인을 강조해서 그리다 보니 위와 같이 그린 것으로 판단됩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중국이 실크로드 경제벨트 전략을 더 강하게 드라이브해서

동북지역까지 인프라를 연결하고 한반도까지 연결하겠다면 위와 같은 그림이 미래에는 실현 가능해질 것입니다.

 

 

 

 

일본의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에서 서일본 항만과 북방경제 일본측 전문가를 인터뷰하는 장면인 듯한데,

일본이 직접 중국의 동북지역과 연결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청진항~중국 투먼(도문) 철송을,

일본이 직접 러시아 극동지역과 연결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나진항~러시아 극동지역 철송을 이용하는게 낫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일리있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중국 지린성의 훈춘시는 고속철도가 2015년 10월까지 완공될 예정이고, (창춘~지린~둔화~옌지~훈춘)

훈춘 시 내에 주변 다른 중국 도시 및 러시아 자루비노까지 연결되는 블록트레인이 연결된 상황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훈춘시에서 나진항으로 직접 연결된 레일이 없기 때문에..

(내가 알기로는 솔만자 세관에 블록 트레인 레일을 건설할 계획이나 아직은 건설이 안 되는 상태...)

일본 입장에서는 동해를 거쳐 청진항으로 입항한 뒤에 도문으로 직접 연결하는게 최단 거리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청진의 개발상황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나진항을 우선 고려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만약 일본 측도 나진항에 관심을 두게 되고

남북 관계도 회복되게 된다면 훈춘과 나진항 철로 연결도 사실 어려운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현재 창지투(창춘~지린~두만강 유역) 개발 계획에서 훈춘이 동해로 나가는

개방 선도 지역임을 고려한다면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인프라를 더 확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권하세관을 중심으로 나진항까지 2급도로가 건설된 상황이고,

훈춘 시내에서 권하세관, 그리고 나진항까지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에 있으니..

(일부는 이미 건설 단계에 있다)

도로 운송은 편의가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말까지 권하세관과 연결되는 신두만강대교가 완공될 예정이고,

2016년에는 신 권하세관이 톨케이트형으로 완공될 예정이라

 

도로를 통한 훈춘~나진이 더 확장되고 철로까지 연결된다면

중국 남방과 북방의 게이트웨이로서의 나진항 역할을 더 중요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상 위의 캡처 사진 출처 : KBS1 시사기획 창

 

해양과 대륙을 아우르는 미래 한반도의 꿈.

 

환동해 네트워크는 정말 말 그대로 한반도 통일과 북방경제 라인까지 고려한다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동해를 둘러싼 지역이 연결된다고 해서 동해만 집중해서는 안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삼각축 해양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형 일대일로 정책을 펼쳐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동북아 신 네트워크 구상 중에 환동해 네트워크는 중요한 오른쪽 날개입니다.

 

환발해권과 단둥으로 이어지는 랴오닝 연해를 왼쪽 날개로 삼고,

나진항과 블라디보스토크 지역을 오른쪽 날개로 삼아

부산으로 환적되는 해양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이렇게 형성된 '삼각축 해양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해양과 대륙을 아우르는 복합형 네트워크를 한반도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과 연결해야 합니다.

 

...................................................................................이상_ KBS 시사기획 창을 보고 난 감상문.

 

이하... 제 소감...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님께서

KNN에 출연하셔서 저서 소개해 주시는 장면.

 

관련 그림 및 동영상 :

http://blog.knn.co.kr/40267

http://changzhu.tistory.com/244

 

 

 

정말 느낌이 새롭네요.

 

2011년부터 논문으로 관련 내용을 연구하고,

2014년에 관련 논문을 발전시켜 위의 책으로 완성했는데..

 

철 없이 쓴 책 내용이 점차 현실로 이루어진다는게 너무 설레고 기대되는 일이네요.

이제는 정말 나진항이 제2의 개성공단이 되어

변방이 중심이 되는 동북아 신 네트워크를 그리는데 주춧돌이 되었으면 합니다.

 

뜻하지 않게 일하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중요한 자리에서 발표도 하게 되고

환동해 네트워크 관련해서 프로젝트도 함께 했었습니다.

 

그리고 대우 인터네셔널 측에 벌써 1년 전에

북방경제 관련 투고도 했었구요.

 

2011년부터 사비를 들이기도 하고 출장을 다니기도 하면서

북중접경지역과 중몽접경지역, 그리고 동북지역을 돌기도 했는데

발로 밟은 지역들을 다른 많은 영상매체와 기록물을 보게 되니 참 기쁩니다.

 

무엇보다도 저 자신이 더 배우고 열심히 돌아다니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많은 분들에게 더 많이 듣고 연구하겠습니다.

 

"변방이 중심이 되는 동북아 신 네트워크" 산지니출판사, 2014.4.

 

많이 부족한 글이지만 위와 관련된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책 관련 소개 링크 :

http://changzhu.tistory.com/239

 

 

아래는 환동해 네트워크 관련 학술회 참여 및 기록물 내용.

 

 

 

중외중 물류환경 변화와 나진 부산항 연계 전략, KMI 중국물류리포트 2014-12호

관련 리포트는 KMI 중국연구센터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kmishanghai.org/?mid=LogisticsReport2kr&document_srl=504317

http://changzhu.tistory.com/247

 

 

 

 

[세미나 발제 참석] 20141216_해운물류산업 통일준비세미나

http://changzhu.tistory.com/entry/세미나-발제-참석-20141216해운물류산업-통일준비세미나

 

 

 

 

 

[책 공동출판 참여] 20141229_북방 루트 리포트

http://changzhu.tistory.com/243

 

 

 

 

 

 

대우인터네셔널 사보에 투고했던 원고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