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은 긴장 수위를 높이면서도 이달 말부터 나선~금강산을 직접 배로 연결하는 관광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옌지(延吉)의 북한 전문 C여행사 관계자는 이날 "중국 관광객을 나선항에서 배에 태워 금강산으로 보내는 관광 상품을 4월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며 "북한 정부와 지린(吉林)성의 허가를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으로부터 '전쟁 가능성'과 관련한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나선~금강산 관광은 3박4일에 1인당 4000위안(73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훈춘의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분위기 때문에 나선으로 가려는 (중국) 관광객이 다소 줄었다"고 전했다.
"中 외교부장 "중국 문 앞에서 일 생기는 것 허용 안해"", 조선일보, 베이징.
이 앞부분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반기문 사무총장의 전화통화 내용과 베이징대 주펑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이 나온다. 중국이 지금 현재 북핵 문제나 북한 도발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당히 잘 묘사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후반부에 현재 두만강 하류 일대의 훈춘과 옌지 지역-북한 나선-금강산 연계 관광 소개가 나와있다. 이미 현지답사 이후 증명했듯이, 중국의 대북제재는 북중경협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고 본다. 오히려 법제화나 시스템화의 시도라고 말한 적 있다. 그리고 현재 내가 파악하기에는 중국이 북한에 자원이나 전기 공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북핵을 빌미로 미군의 한반도 내 활동 확장 방지.. 그렇게 하기 위해 북핵을 중국이 관리해야 한다는 의지.. 나름 북중경협은 그대로 강화하면서 중국이 의장국으로 있는 6자회담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중국이 물론 북중경협을 포기하지 못하는 절대적 이유는 1. 동북3성 개발을 통한 해당 지역 전략적 강화 2. 한반도 내 절대 안정을 통한 중국 경제 성장 3. 한반도내 영향력 확대로 동북아 주도권 선점이 아닐지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어찌되었건 나름 데탕트의 맹아가 보이기 시작할 쯤, 여기저기 동북아 전략 지형을 주도하기 위한 움직임이 보인다.
신문 출처: http://media.daum.net/fore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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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한에 자원 및 전기 공급한다는 의혹 제기, 블로그에 실었던 것 댓글에 제시합니다. 실제로 북한을 자주 왕래하는 호주 친구에게 확인한 부분도 있고, 이를 확실히 뒷받침해줄 자료를 찾아봐야겠군요. http://changzhu.tistory.com/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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