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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주 박사 낙서장

밤이 오는 소리

 

 

 

 

상하이와 이별하기 싫던 태양은 다른 지역에 빛을 비추기 위해 몸을 감추며
공기 중의 물방울 덩이들과 빛의 향연을 내뿜는다.
결국엔 서쪽의 낮과 밤의 사이의 시간적 "접경"을 바라보며
동쪽의 "변방"에 어둠의 낭만이 창공을 채우는 소리를 듣는다.

 

밤이 오는 소리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