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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동북아 네트워크

나진항. 신두만강대교. 그리고 자루비노항.





중국과 러시아는 러시아의 극동 지역에 위치한 자루비노항을 

연간 6,000만t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동북아 최대 규모 항구로 공동 건설키로 했다는 뉴스가 한국에 떴다. 


나는 사실 관련 뉴스를 이미 며칠전 상하이항운교역소 자료를 통해 파악하고 전달했었다. 

그런데 오늘 보니 한국의 모 신문사에서 관련 내용을 보도하며 분석 내용도 함께 실었는데, 

분석 내용을 보면 분석이 다소 겉만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중국측이 나진항과 청진항 등 북한 북동지역(나는 개인적으로 북동이라 말한다. 

동해진출을 노력하다가 러시아로 발로 돌린 것은 그동안의 북중관계가 침체되었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것인데.... 


나의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와 북한 양쪽을 공략해 한쪽을 지렛대로 삼아 다른 한쪽에 대한 협상력을 높이는 전략이라 생각한다. 한국 모 신문사 분석의 전제는 나진항에 대한 개발이 중단되었다는 것인데, 사실 북중 간에 권하세관 지역의 건설이 한창이고, 또한 컨테이너 트럭과 콜드체인 화물이 줄을 서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자루비노항에 중국이 올인하고 있다는 듯한 분석은 위험한 발상일 것이다.


사진 설명) 


2014.9.1. 북중러 접경도시인 훈춘시에 위치한 북중 통상구 권하세관에서 

직접 찍은 사진이다. 중국 훈춘시에서 나진항으로 가는 길목.


참고로 권하세관 원정대교 30m 평행 거리에 신두만강대교 건설 시작했다.

사진은 올리지 않는걸로.... ㅎ



(포장된 도로, 해운운송을 위한 컨테이너 트럭, 그리고 콜드체인 관련 트럭...)


신두만강대교 관련 참고 자료)


‘신두만강대교’, 북방경제 물류의 흐름을 바꾼다.


http://changzhu.tistory.com/entry/%ED%8A%B9%EB%B3%84%EA%B8%B0%EA%B3%A0-%EC%8B%A0%EB%91%90%EB%A7%8C%EA%B0%95%EB%8C%80%EA%B5%90%EA%B0%80-%EB%B6%81%EB%B0%A9%EA%B2%BD%EC%A0%9C-%EB%AC%BC%EB%A5%98-%ED%9D%90%EB%A6%84-%EB%B0%94%EA%BE%BC%EB%8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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