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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주 박사 낙서장

신압록강대교 완공시기 유보된 뉴스를 접하며






2014.10.25. 북중러접경 지역 중국 훈춘시 방천 용호각 위에서 직접 찍은 파노라마 사진

가로질러 흐르는 강은 두만강, 왼쪽 멀리 보이는 교각은 러시아 핫산과 북한 나진항을 철로로 잇는 교량.



오늘 보도된 신압록강대교 관련 뉴스를 보며....


 사실 10월 30일 개통은 완공이 아니라 임시 개통이었습니다.

 신압록강대교 관련하여 관련 부동산 업체가 과다하게 광고했었던 것으로 봅니다. 


 한달전 연변대에서 신압록강대교가 완공이 되어도 몇 달간은 계속 답보상태로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농번기와 관련된 이야기라고 하는데 앞으로 추후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보고 들은 바에 따르면 신의주에서 나진항으로 중심추가 옮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측이 워낙 적극적이고 북한도 나선특별시 개발에 자금을 투자한다는 소식입니다. 

 북중러 접경지역 중국측 국경도시인 훈춘시의 경우 신두만강대교를 건설 중인데 

 북중 교량 건설 비용 중에 북한의 자금이 더 차지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제가 직접 현장에서 묻고 연변대 교수에게도 확인한 사항이구요.

 그래서 제 생각에 압록강 지역은 다소 유보한 채 나진항 부근 투자에 더 신경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은 신압록강대교는 2015년 심양~단동~대련을 잇는 고속철도 라인이 완공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다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해봅니다. 

 물론 현 한국 정부에서 어떤 전략을 가지고 접근할 것인지도 북중접경지역 관련하여 변수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접경지역 다녀온 사진은 조만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