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철 교수님의 “두만강 하구에 북중러 다국적 도시” 건설하자는 

기본적인 의견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두만강 하류 지역에 대한 개발 계획은 

더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


일단 국경도시가 매우 민감한 지역인데, 

북한과 관련된 지역이면 그 민감성이 배가 된다. 


중국은 어차피 동해로 나가는 항만이 없고 

러시아는 현재 여러 물류비용 때문에 나진항을 선호한다.


그렇다면 굳이 민감한 국경지대를 무너뜨려 아예 빈 공간에 

새로운 도시를 세운다는 것은 말 그대로 비현실적이다.


차라리 나진항이 있는 나선특별시를 남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이 함께 

국제도시로 개발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는게 나의 생각이다.


일단 동해로 진출하는 일선인 나진항이 나선특별시에 있다는게 큰 장점이다. 

중국의 경우 퐝촨(방천)은 나진항이나 굴포항으로 진입하는 지점이 아니다. 

훈춘시내와 퐝촨 사이에 있는 권하세관에서 나진항까지 들어가는 것이다. 


국경선에 위치한 통상구와 직접 연결된 항구에 새로운 도시 개발 모델을 적용시키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이라는게 나의 생각이다. 


러시아의 경우에도 북러 철도 대교를 통해 나진항으로 직접 연결이 되어 있는 만큼 

공간과 더불어 도시 간 연결 인프라 네트워크를 고려한다고 해도 

나진항의 입지가 더 좋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나진항에 제2의 개성공단을 설립하고 

이 나진항을 피더항으로, 부산항을 허브항으로 삼아 새로운 네트워크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연해주 및 시베리아 일대를 내륙의 배후지로, 

한국 동해지역과 부산~일본 서부지역~중국 남부지역을 해양의 배후지로 삼아 나진항 개발을 복합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단순히 삼국의 국경선이 맞대고 있다고 해서 이 곳에 도시를 건설하면 매력적이겠다고 판단하면 안 된다. 

그러면 삼국 모두를 설득해야 하는 삼중고를 겪어야 한다. 


오히려 중국도, 러시아도 나진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으므로 

나진항 일대에 그런 국제 도시개발을 시도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남북한 간에 정치적 화해모드로 나진항에 대한 정치적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더불어 개성공단처럼 나선특별시의 경우 어떤 경우에도 폐쇄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거버넌스도 제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일본과 더 나아가 미국까지도 이곳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여 

한국 주도의 국제컨소시엄을 설립해야 한다.



아래 기사를 읽고 이창주 낙서함.




두만강 하구에 북·중·러 다국적 도시, 김석철의 큰꿈

[중앙일보] 입력 2015.01.09 00:32 / 수정 2015.01.09 09:27




기사 출처 :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5/01/09/16457912.html?cloc=olink|artic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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