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변방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동북아 네트워크

(2015.10.21.~11.7.) 중러, 북중, 각종 한국 행사 관련 사진

 

 

2015년 10월 21일부터 11월 7일까지 정신 없이 다녔습니다.

 

상하이. 인천. 평창. 인천.

블라디보스토크. 크라스키노. (러시아)

훈춘. 연길. 용정. 개산툰. 도문. 솔만자. 훈춘. 권하세관. 방천(퐝촨). 훈춘포스코현대. 연길.

화룡. 백두산. 연길. 단둥. 선양. 상하이.

상하이. 인천. 서울. 부산. 서울. 목포. 서울. 상하이.

 

주로는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일을 도와드리고, APOCC와 한국일보 등의 일을 도와드렸습니다.

이번에 제가 했던 일은 일대일로 및 북방경제 발표, 토론, 국제회의 통역, 수행통역, 현장답사, 가이드, 인터뷰 등입니다.

 

기사로도 제가 노력했던 모습들이 기록에 남아 기분이 좋습니다.

 

많은 내용들을 블로그에 올리지 못하지만 관련 사진을 제목과 함께 올려봅니다.

 

 

 

 

 

 

2015년 10월 21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통일대비 한반도의 북방물류시장 연계방안" 국제 세미나에 참석해 발표했습니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통일대비 한반도의 북방물류시장 연계방안’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중국, 러시아 3개국의 학계, 정부, 민간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자로 참여해 각 국가의 관점에서 향후 통일대비 남·북·중·러간 물류협력 다각화방안을 모색습니다.

 

강원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물류해운학회에서 개최한 국제 세미나였습니다.

 

 

2015년 10월 22일 저는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습니다.

 

그 전날 강원도 평창에서 발표한 내용이 일대일로와 북방경제 관련 내용이었는데

제가 발표한 지역을 이렇게 현장답사를 갈 수 있게 되어 너무 설레고 즐거웠습니다.

 

 

2015년 10월 23일 블라디보스토크 TSR(시베리아 횡단철도) 기점입니다.

TSR과 항만이 밀접하게 위치해 있어 철송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2015년 10월 24일 저와 일행은 함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중국 훈춘행 국제 여객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훈춘으로 향하던 중 러시아 측의 휴게소였습니다. 크라시키노 부근이라고 들었습니다.

 

 

러시아 크라스키노 세관을 넘어 중국의 훈춘(구 장령자) 세관을 거쳐 중국 내로 들어왔습니다.

위의 사진은 북한 나진항으로 직접 연결되는 취안허(권하) 세관이네요.

훈춘은 러시아 쪽으로 훈춘(장령자) 세관, 훈춘 철로 세관 2개, 북한 쪽 취안허(권하) 세관, 샤투어즈(사타자)세관 2개가 있습니다.

 

 

 

이는 역시 취안허 세관 위쪽에서 찍은 신두만강대교 건설 현장이네요.

저의 블로그에 자주 방문하시는 분은 아마 잘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에 다시 나온 뉴스를 보니 신두만강대교가 내년 10월에 완공될 것이라 합니다.

 

권하세관(취안허) 세관을 보고 쭉 따라가면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국경지역이 나옵니다.

이곳의 명칭은 방천(퐝촨) 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중국 국기 바로 위에 있는 건물까지가 중국의 영토입니다.

제 뒤에 흐르는 강은 두만강이며 그 두만강 너머가 북한입니다.

지금 제가 손으로 가르키는 곳이 북한과 러시아 간의 철로 철교입니다.

저 철로를 따라 러시아의 핫산에서 북한의 나진항 3호부두까지 직접 연결됩니다.

 

 

현재 지투훈(吉图珲; 지린, 투먼, 훈춘) 고속철도가 훈춘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훈춘 고속철도 역 앞에서 찍은 사진이네요.

훈춘 고속철도 역의 부지 선정 때부터 줄곧 관심을 가지고 위의 장소에 방문했습니다.

저에게 있어 제 자식처럼 느껴지는 인프라가 있는데 그곳이 훈춘역과 신압록강대교입니다.

 

다 완공된 훈춘 역에서 농촌 분위기 나는 주변 지역을 둘러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지투훈 고속철도를 통해 베이징, 선양, 치치하얼 등 다른 지역까지 기차로 이동 가능합니다.

 

 

위의 사진은 북한 함경북도를 배경으로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투먼(도문)과 룽징(용정) 사이에서 찍은 사진이네요.

저기 하천처럼 보이는 곳은 두만강입니다. 정말 좁죠?

함경북도 무산에서 철광석을 개발하면서 퇴적물을 증가해 더 말라가는 추세입니다.

요즘 검문도 더 심해지고 그래서 이쪽 사정에 대해 잘 모르는 분이 가시면 위험합니다.

 

두만강은 상류는 저렇게 실내천같지만 하류로 가면 더 넓어지는데

대신 토사물이 많아 수심이 얕습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나오던 투먼(도문) 철교 교량입니다.

투먼시에는 공로 교량과 철로 교량이 있습니다. 나진과 청진까지 연결 가능한 철로이구요.

 

 

 

2015년 10월에 방문한 백두산 북파.

예상과 다르게 날씨가 너무 추웠습니다.

눈보라도 치고 날씨도 악화되어 천지를 올라가지 못 했습니다.

 

대신 장백폭포까지 올라가 둘러보고 내려왔습니다.

백두산 북파에 온천수가 흘러 물이 따뜻했습니다.

 

코트 하나 걸치기에는 너무 추웠습니다.

백두산 관광 관리국에서 중국 돈 50 위안에 옷을 빌려주는데

외투에 써져있는 문구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 입지 않고 추위에 그냥 계속 떨었습니다.

 

 

백두산 북파에서 찍은 사진..

 

 

 

이곳은 압록강 하류지역의 단둥입니다. 압록강 철교 아래에서 찍은 사진이네요.

제가 손으로 가르키는 곳은 이번에 새로 생긴 북한 신의주 측의 관광 전용 건물입니다.

들리는 바로는 북한이 저곳을 무관세, 무비자의 관광지역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저기로 유람선을 정박하게 됩니다.

 

이로써 상하이. 인천. 평창. 인천. 블라디보스토크. 크라스키노. 훈춘.

연길. 용정. 도문. 훈춘. 연길. 단둥. 선양. 상하이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상하이에서 하루 머물고 바로 인천. 서울. 부산. 서울. 목포. 서울의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부산시에서 주관한 "부산 통일시대 환동해 경제중심도시 비전 구현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했습니다.

 

다음 일정으로 상하이에서 같이 모시고 간 상하이 사회과학원 교수님과 함께 목포에 방문해

목포 지역의 관광과 더불어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그리고 서울로 돌아와서는 제3차 해양문화컨퍼런스에 참석해 중국 측과 대만 측의 통역을 담당했습니다.

토론자 순차 통역과 발표자 순차 통역을 담당했고 무난히 잘 마무리했습니다.

 

 

 

부산시청에서 열린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했습니다.

 

 

목포 갓바위 해상보행교 위에서 상하이 사회과학원 교수님과 찍은 사진

 

 

서울 프레스센터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틀에 걸쳐 개최된 제3차 해양문화국제컨퍼런스에 순차 통역자로 참석했습니다.

이번 통역 때 중국 대륙과 타이완 교수님들의 통역을 맡았습니다.

 

 

 

이렇게 2015년 10월 21일부터 11월 7일까지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지금은 상하이에 있습니다.

현장답사, 가이드, 통역, 발표, 토론, 인터뷰 등을 잘 마무리했고

이제는 밀린 글들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물들이 많이 나와 기쁘고

향후 좋은 연구자료로 쓰이길 희망할 뿐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서툴지만

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