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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주 박사 낙서장

이젠 더 멀리가버린 북방의 꿈을 바라보며


사진은 2015년 평창에서 열린 북방경제와 일대일로, 그리고 유라시아이니셔티브에 대해 발표하던 본인 모습..


금강산 관광 재개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개성공단마저 이 지경까지 왔는데 내가 너무 낙관론자였던 것 같다.


예전 한국의 관광객 한 분이 피격당해 돌아가신 일이 있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었고 이로 인해 우리가 분개할 일이었다 본다.


개인적인 생각에 그렇다고
금강산 사업 자체를 중단하도록 조치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봤다.


만약 나에게 정책 결정권이 있었다면
북한의 사과를 받아냄과 동시에
남한의 경찰이 관광객 보호를 위해
금강산 일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 요청했을 것이다.


한국정부로서는 남한 기업의 소중한 재산과
남한 관광객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다.


그러므로 적극적으로 북한에 경찰 배치를 요청할 명분이 있었다.


오히려 모든 것을 다 끊어버리고
이제는 개성공단까지 '시대의 공백'으로 만들어버린 상황이라..


한반도 역사의 후퇴에 한탄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