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금각만, 필자 직접 촬영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하나 공개하면

2015년 3월 28일에 중국 국무원의 비준으로
발개위, 상무부, 외교부가 공식 발표한


"실크로드경제벨트와 21세기해상실크로드(일대일로)
공동건설 추진을 위한 비전과 행동(이하, 일대일로 액션플랜)"의 내용 중에


중국과 러시아의 극동항만 연계 개발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중국이 서진, 남하를 위해 일대일로를 한다는 것은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일대일로는 단순히 단 방향의 개발이 아니라

전체를 둘러싼 허브 전략임을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그에 대한 증거를 다시 제시해보겠다.

이하는 일대일로 액션플랜 원문 중에 인용한 것을 필자가 직접 번역한 것이다. 


일대일로 액션플랜은 총 8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 6번 째 "六、中国各地方开放态势 중국 각 지방 개방 태세"에 관련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6번째 소제목도 다시 지역별로 

총 5개의 문단(앞의 소개글까지 합치면 6개 문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 가장 먼저 소개되는 곳이 서북, 동북 지역에 대한 부분인데 

동북 지역 부분에 앞서 설명한 

중국과 러시아의 해륙 복합 운송 개발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일대일로 액션플랜 원문:

https://www.yidaiyilu.gov.cn/wcm.files/upload/CMSydylgw/201702/201702070519013.pdf


아래 내용은 위에 인용한 원문 중에 가장 마지막 줄에서 확인할 수 있다.



6. 중국 각 지방 개방 태세

六、中国各地方开放态势 


네이멍구의 러시아, 몽골과 연결되는 지역의 우위를 발휘한다.

헤이룽장이 러시아 철로 통로와 지역 철로 네트워크 연결을 완비한다.

또한 헤이룽장, 지린, 랴오닝과 러시아 극동지역 해륙 연계 운송 협력을 추진하고,

베이징~모스크바 유라시아 고속 운송 회랑 건설을 추진하여 북방을 향한 중요한 게이트를 건설한다.


发挥内蒙古联通俄蒙的区位优势,完善黑龙江对俄铁路通道和区域铁路网,

以及黑龙江、吉林、辽宁与俄远东地区陆海联运合作

推进构建北京-莫斯科欧亚高速运输走廊,建设向北开放的重要窗口。


위의 내용처럼 중국은 2015년 3월 28일 발표한 공문서에 

중러 연계를 통한 환동해 진출의 내용을 명시하고 있다. 


자료 출처: http://2korea.hani.co.kr/?document_srl=427408


손바닥도 마주 쳐야 박수소리가 나듯 

연계 개발도 상대방의 호응이 있어야 한다. 


중국의 일대일로 추진에 러시아 역시도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 

위의 그림은 "투 코리아"의 자료를 인용한 것이고 

다시 "투 코리아"가 러시아 측의 발표 자료를 인용한 것이다. 


자료 출처: http://2korea.hani.co.kr/?document_srl=427408


러시아는 극동항만 지역에 

프리모리예(연해)-1(중국 헤이룽장성(흑룡강성)과 연계), 

프리모리예(연해)-2(중국 지린성(길림성), 북한 나진항 연계)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7.7.27. 러시아의 "동방경제 포럼 2017"은 아래와 같은 뉴스를 공개했다.




극동개발부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장관과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해리팽 위원장은 '프리모리예-1호'와 '프리모리예-2호 ' 국제교통회랑 발전추진에 관한 각서를 서명했다. 조인식은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중화인민공화국 시진핑 주석이 입회하면서 진행되었다.

이 각서 조인은 차도, 철도, 항만, 공항, 출입국사무소, 통신체계 등 국제교통회랑을 위해서 필요한 인프라를 창출하기 위한 자극이 될 것이다. 또한 통관 관련 절차의 간소화 시간과 비용 감축을 위한 대책도 취해질 것이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ko.forumvostok/photos/a.1385649241452567.1073741828.1382808061736685/2021744434509708/?type=3&theater

 


중국의 일대일로는 서진과 남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근거다. 


일대일로에 동북지역이 중요한 역할을 함은 자명하다. 

거기에 환동해 연결도 이미 계획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의 일대일로에 동북아가 포함되는 것인가,

다시 한번 논의해볼 가치가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일대일로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의미로 

구상과 전략으로서 별개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 추진 범위가 확장되고 있고 

중국이 추진하기 용이한 지역부터 차례로 순서대로 진행하고 있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그런 의미에서 

중국의 공문 내 모든 지명과 개념을 정립하며 글을 썼다. 


한국에서도 소중히 그 내용을 활용해주길 희망한다. 




일대일로의 모든 것, 저자 이창주 

letsc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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