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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주 박사 낙서장

연애심리학으로 바라본 국제 착취구조 설명

 

 

 

 

뭐 난 남녀 심리학에 대해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쑥맥이라서..)
남녀관계를 보면 국제관계도 묘하게 오버랩되는 경우가 있다.
아마 저 멀리 에티오피아에 있는 두영이형이 이 글을 보면 빵터지실 것 같다.

한 남자가 여자에게 호감이 있었다.
... 그리고 말을 걸더니 급 관심을 표하며 자기가 도와준다고 그런다.
그 여자는 괜찮다고 제가 직접하면 된다고 그런다.
그러나 남자는 자기가 좋아서 그러는거다며 이것저것 도와준다.

여자는 별로 마음에는 안 들었지만
괜히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부끄럽기도 하고
인간관계가 뒤틀릴까봐 못 이긴척 내키지 않는 도움을 받는다.

그렇게 도움을 주고 받고...
하지만 그 여성은 그 남자와 거리를 두고 싶었고
받은 만큼 돌려주려 노력하고 그랬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남성이 그 여성을 마치 자기 여자친구인 것처럼
막 스킨쉽하고, 자꾸 자기 일에 간섭하고, 심지어는 언어폭력도 가했다.
너무 스트레스 받던 여성은 그 남성을 피하려했으나,
그 남성은 그 여성에게 내가 이렇게 잘 해줬는데 왜 이러냐고...
주변 사람들에게 그 여성을 욕하며 다니기 시작했다.

그 여성은 너무 억울했지만,
이미 주변 사람들에게 어장관리녀로 낙인이 찍혀 외톨이로 지낸다.
그렇게 정보에 의한 갑을관계, 그리고 경제력에 의한 갑을 관계로
그 여성은 마음 깊이 멍이 든다.

뭐랄까... 원치 않은 원조 및 경제개발에 의해 착취당하는 구조가
심리적으로 보인다고 할까...

저런 행위들 모두 폭력인데...
원조해주고 자원 다 퍼가고, 자기 물건 떨이로 다 팔고...
원조 받는 국가는 산업구조 다 망가지고...
부패한 집단만 배부르고...

주변 국가에는 내가 원조했다며 강대국은 생색내고..

원래 도움이라는게 갑을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데...
개인이나 국가나 참 답답 갑갑하기는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