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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주 박사 낙서장

중국의 경제성장, 결국 한반도에 새로운 변수될 것.

 

 

 

중국 기업들은 막대한 자본력으로 미 기업 사냥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중국 기업들은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미 기업들 가치가 내려가면서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은 활발해졌다.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상승세로 일관한 것도 중국 기업이 '브랜드 파워'가 있는 미 기업을 더 싼 값에 살 수 있는 배경이었다.

지난달 중국의 육류가공업체 슈앙후이그룹(雙匯集團)은 세계 최대 돈육가공업체인 미국의 스미스필드 푸즈를 47억달러(부채 포함 7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중국 제2의 부자 왕젠린(王健林)이 이끄는 다롄완다(大連萬達)그룹은 미 제2의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를 26억달러에 인수했다.

"[G2 경제전쟁]...야금 야금 美 사냥···GDP도 곧 추월," 국제부 박선미, 아시아경제 신문, 2013.06.19 13:35

 

 


어제 다운 탑으로 올라가 있길래 유심히 봤다.
지난해 기준 GDP 1위 EU 15조 7000억 달라, 2위 미국 15조 6600억 달라이며,
중국은 공식 발표 8조 2500억달라지만, 구매력을 반영하면 12조 3800억 달라로 3위가 된다.

여기서 우리가 더 관심있게 봐야하는 대목이 2가지가 있다.
먼저, 중국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하는게 '격차'이다.
'격차'로는 빈부격차와 지역격차가 있을 것이다.
내수시장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을걸로 보인다.

내수시장 확장을 위한 조치로서 내륙 도로 철로 교통망 확충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즉, 연안을 중심으로 한 발전 루트를 중국 동북지역, 서부대개발 지역, 청위 개발 지역, 광시만 지역 등을 연결하는 대규모 네트워크를 형성 중이다.

이는 우리가 다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다음으로 우리가 주목해야할 대목은 다롄완다 그룹이다.
지난해 중국 제2의 부자 왕젠린의 적극적 움직임은 한반도 전략에도 영향을 줄 확률이 높다.

위의 2가지 주목할 점을 종합해서 중국의 경제성장이 한반도에 미칠 요소를 내가 개인적으로 분석해보면 이렇다.

지금 동북3성 개발 지역에 중국이 정부차원에서 돈을 쏟아붓고 있다.
이는 국가급 개발 프로젝트이다.

그리고 완다 기업이 적극적으로 단둥에 투자를 기하고 있다.

이 2가지 요소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내가 봤을 때 지대하다.
역시 의미하는 바가 크다.

그 이유는 동북 3성과 북한의 연계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특히 연해주로 진출하기 어려운 중국에게 있어
북한을 통한 해양 진출은 커다란 염원이다.
실제로 지린성 일대를 현장답사하면서 주민들과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해양으로 나갈 곳이 없다며 한탄하였다.

이러한 점을 우리가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게 나의 주장이다.
그리고 내가 그리고 있는 네트워크이기도 하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61913221862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