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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주 박사 낙서장

모란봉악단 베이징 공연 취소 관한 분석.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사, 北 '모란봉악단' 왜 돌연귀국?..전문가들 다양한 '해석'(종합) http://media.daum.net/politics/north/newsview?newsid=20151212210812792 제 페이스북에서 언급한 모란봉악단 베이징 공연 취소 관한 분석. 1. 전문가들 의견 모두 다 가능성이 있지만 내가 보기에 수소폭탄 발언에 따른 갈등이 유력해보인다. 소설 한번 써보면 (정말 근거 없는 내 소설) 북한 쪽 수소폭탄 발언, 중국 시진핑 주석 이에 대한 심기 불편으로 모란봉악단 공연 참석 자제, 중국 측의 북한 수소폭탄 발언에 대한 비판 여론 형성, 이와 더불어 모란봉악단의 악성댓글 및 그 분의 전 여자친구 문제까지 현지 언론에서 언급, 북한 측에서 이에 대해 기분 나빠함... 더보기
창춘~평양 고속철도 계획 관련 기사를 보고 중국 단둥 고속철도 역 플랫폼에서 찍은 사진. 출처 :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4ffe62adfa6347c0816a4c9e00e5a29e 2014년 1월에 중국 지린성 지안시에서 직접 촬영한 압록강과 북한 만포시 조선일보의 "창춘~평양, 훈춘~나선 고속철 추진… 中, 北韓 파고든다" 기사를 읽고나서 페북에 썼던 글 블로그에도 올려봅니다. 아래 이미 언급은 했지만, 기사 내용이 앞으로 실현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내용의 파급력이 있을 것이기에 끝까지 비판하는 자세로 검증해보고자 하는 것이니 오해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1. 조선일보에서 창춘~퉁화~지안~평양 고속철도 건설을 제목으로 걸고 기사를 냈길래 직접 상황 파악에 나서봤다. 내 황금같은 시간을.. 더보기
북한의 나선특구개발 발표 뉴스를 보고 2015년 10월 말 북한 나선특구로 직접 연결되는 중국 훈춘시 취안허(권하) 세관 앞에서 나선특구 개발 및 투자가 강조될수록 결국 훈춘(중국 측 국경도시)의 발전이 커질 것이다. 안정적인 전기 공급과 더불어 각종 인프라가 깔린 곳이기도 하지만 국제제재를 받는 북한과 러시아에 비해... 중국의 자금 운영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기도 하다. 나선특구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는 물론 중국의 차항출해에 대한 움직임이다. 내 생각이 맞다면 훈춘에 금융기관이 곧 들어설 것 같다. 이미 위안화 루블화 직 환전의 플랫폼은 들어섰고 북한 나선특구 내에서는 위안화 거래가 공식적으로 가능해 질 것 같다. 중국은 결국 훈춘의 각종 인프라 건설과 금융, 교육, 물류단지를 완성하고 나선특구 배후도시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반.. 더보기
류윈샨 방문과 북중관계에 대한 소고 "류윈샨 방북" 요즘 북중 관계에 대한 세미나나 회의에 가면 꼭 나오는 말. 이번에 상하이에서 류윈샨 방북 때 측근에 계셨던 중국 교수님을 뵙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 원래는 북한 측에서 리커창 총리를 초청했는데 중국은 중국 총리가 방북하는 기간동안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감행할 리스크가 있어서 다른 인물 모색. 그 후보군으로 류윈샨 정치국 상무위원과 위정셩 상무위원, 위정셩은 소수민족 부분을 담당하여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결국 류윈샨이 가게 되었다는 증언. 류윈샨의 방북 결정에 북한 측은 오히려 불쾌해했다는데, 그 이유는 리커창 총리가 방북하길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류윈샨의 서열(5위)도 중국 내에서 높기 때문에 중국 측에서 북한의 로켓 실험을 강하게 반대하며 참석의 조건으로 걸었다고 한다. 한편 당시.. 더보기
민생을 위한 통일 2015년 10월 27일 백두산 북파 장백폭포를 다 보고 내려오는 길에 .. 한반도 통일은 '민생 통일'이었으면 한다. 민족의 통일은 통일을 위한 명분이고, 경제의 통일은 민생 통일을 위한 과정이다. 오롯이 민생 통일만이 한반도 통일의 진정한 목표였으면 한다. 한반도의 통일은 서로를 향한 무서운 살인 무기가 아니라 과정으로서의 통일, 그리고 평화로서의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강대국이 되기 위한 통일이 아니라 이 땅위에 핍박 받고 있는 이들을 위한 민생 통일이었으면 좋겠다. 고립되고 소외받던 변방이 주변국들과 연결되고 상호 소통하며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아름다운 반도 국가. 그런 통일된 온전한 한반도 위에서 대한"민(民)"국이라는 국가 플랫폼 위에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통일된 한반도가 민생 통일을 .. 더보기
현장은 결국 나의 것이 아니었다. 사진 설명 : 2015년 10월 29일 압록강변에서 찍힌 사진. 현장을 다니며 더 느낀 점은 현장은 '나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현장은 '나의 것'이 아니라 시간과 인간을 연결하는 공간 플랫폼이다. 공간 위에 숨쉬는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공간과 인연을 맺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그리고 이동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상이한 지역의 네트워크. 수 많은 네트워크 위에 존재하는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 현장은 '나의 것'이 아니라 결국 나는 '현장의 것'이었다. 상하이. 인천. 평창. 인천. 블라디보스토크. 크라스키노. 훈춘. 연길. 용정. 도문. 훈춘. 연길. 백두산. 연길. 단둥. 선양. 상하이. 그리고 곧 다시 한국 일정. 더보기
중국~태국 철로 관련 언론 오보. 그림 출처 : http://news.m4.cn/2015-09/1286634.shtml 중국~태국 철로 관련 언론 오보. 각종 보도에 따르면 올해 연말부터 중국~태국을 연결하는 철로가 건설될 것이라는데 중국 측의 담당자 말에 의하면 이는 중국 언론의 오보이다. 9월 22일 오전에 푸단대에서 중국 씽크탱크 내 동남아 담당 부회장 님이 직접 중국의 대 태국 정책 특강을 진행했다. "중국과 태국이 직접 국경을 마주하지 않고 라오스, 베트남 등과 먼저 연결이 필요하다. 중국이 태국 종단 철도 건설에 참여하지만 이는 중국이 태국과 철로로 직접 연결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설령 추진한다고해도 10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위의 요지로 관련 태국 내 철로 건설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그 외에 크라운하, 태국 테러 .. 더보기
북중경제 협력에 대한 생각 내 생각에 중국이 북한에 들어가 개발하려면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 번째는 원자재 가격이 엄청 뛰어 자원채굴권 활용하고 싶을 조건, 두 번째는 북한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연결될 수 있는 정치적 환경. 그러나 지금은 이 두 조건이 충족되지 않고 북한 내 장성택과 같은 개발 전략가도 존재하지 않는다. 북중 접경지역의 개발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다른 조건이 필요하다. 첫 번째는 중국 동북지역 노동자 부족과 임금 상승에 따른 북한 노동력 활용, 두 번째는 중국의 동해 진출을 위한 북한 항만 개발. 이 중에 첫 번째는 분명 조건을 충족하고 있고 두 번째는 북중러 간에 협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결국 현재로서는 북중관계의 전면적인 경제협력보다는 북중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한 연계 개발에 더 방점.. 더보기
상하이 쇼핑몰에서 캐릭터 전시를 바라보며 중국 상하이 중심가 쇼핑몰에는 아톰과 도라에몽 같은 캐릭터가 자주 전시된다. 우리 캐릭터 산업이 한류에만 만족하지 말고 조금 더 세련되게 전시 광고에 투자하면 어떨까.... 우리의 뽀로로 님도 팝아트 양식을 가미해 브랜드화에 나섰으면 좋겠다. 더보기
2015년 6월 상하이 황포강_와이탄_루찌아쭈이 모습들 2015년 6월의 상하이 황포강입니다. 황포강黄浦江은 중국식으로 발음하면 황푸지앙인데요. 황푸지앙을 기준으로 동쪽이 푸동이고, 서쪽이 푸시(포서) 지역입니다. 황포강의 서쪽에 서양 양식의 건물이 늘어선 거리를 와이탄(外滩; 외탄; Bund)입니다. 그리고 황포강 동쪽 동방명주가 보이는 저곳이 바로 루찌아쭈이(陆家嘴; 육가취) 지역입니다. 쑤저우허(苏州河)가 황포강(黄浦江)으로 연결되고 황포강이 다시 장강(长江, 양쯔강扬子江)과 연결되어 최종적으로 동중국해로 흐르게 됩니다. 상하이의 지정학적 가치는 바로 물에서 시작해 물에서 완성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루찌아쭈이는 상하이의 금융지역으로서 2015년 3월부터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지역으로 포함되었습니다. 앞으로 중국 금융 개혁의 선두 지역으로 자리매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