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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동북아 네트워크

나선특별시 원정리 관광객 검사장 요즘 들어 블로그 활동을 많이 하지 못 했습니다. 만나는 분들께서 블로그 잘 보고 있다는 말씀해주셔서 용기 내어 다시 글 올립니다.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신두만강대교 근처에 새로 건설된 건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중국 동북지역 KMI 연구 프로젝트 점검과 남북물류포럼 공동주최 행사 도움 차 동북지역에 다녀왔습니다. 워낙 자주 다녀본 곳이기도 하고 많은 분들께 인사도 드리며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북중러 접경 지역의 중국 측 국경도시인 훈춘 권하(圈河口岸; 취안허) 세관을 들려 현장을 살펴보는 중전에 없던 건물을 발견하여 사진을 촬영해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두만강 건너편에서 렌즈를 확장해 살표보니 "원정려행자검사장"이라고 적힌 건물 앞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우측 상단에서 저 .. 더보기
훈춘 화물 철로역과 최근 정세 소개 훈춘을 다녀오신 분들이 점점 많이 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훈춘 중국 측 국경도시로 북한, 러시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도시이죠. 많은 분들께서 제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직접 문의도 해주시고 하셔서 블로그 작성에 대해 보람을 느낍니다. 이미 블로그에서 몇 차례 소개해드린대로 훈춘에는 현재(2016.1.) 기준으로 북한 쪽 2개, 러시아 쪽 2개 총 4개의 통상구(혹은 국경 통관 세관)이 있습니다. 북한 쪽은 취안허(권하)세관, 샤투어즈(사타자)세관이 있구요.러시아 쪽은 훈춘(구 장영자; 혹은 장링즈)세관, 그리고 철로 세관이 있습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이미 이해하셨겠지만 바로 위에 있는 사진이 바로 훈춘~자루비노를 연결하는 철로입니다. 물론 여객용은 아니구요. 화물철로 전용 역입니다. 아래 지도상에 훈.. 더보기
돈화~이도백하(백두산) 고속철도 건설 계획 발표 2016년 1월 기준으로 그려본 중국 동북지역 고속철도이다. 대부분 타본 것 같은데 대련大连~단둥丹东은 각각 기차역만 가봤지 고속철도는 타보지는 못했다. 오늘 전달 받은 뉴스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연변자치주 북쪽에 위치한 돈화(敦化)에서 백두산 부근의 이도백하(二道白河)까지 고속철도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 요녕성 심양沈阳에서 흑룡강성 가목사(자무쓰, 佳木斯)까지 연결하는 일부 계획이라 되어 있다. 여기까지는 발표된 자료인데 이런 추세라면, 내 예상컨대 심양과 단둥에서 각각 통화로 연결되고, 이도백하~돈화(후에 다시 도문图们; 동변도라인) ~흑룡강성 목단강牡丹江~가목사佳木斯까지 연결될 듯. 흑룡강성 라인은 다시 하얼빈哈尔滨~가목사~푸위안抚远 ~러시아 하바로프스크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 더보기
[러시아~중국 국경통과] 2015.10.24. 블라디보스토크~훈춘 통과 2015년 10월 2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중국 훈춘으로 이동했습니다. 새벽 국제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러시아 블라디스토크에서 크라스키노, 중국 훈춘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사진으로 설명해드릴까 합니다. 이 역시 벌써 2개월 넘은 일이 되었네요. 위의 사진이 바로 국경 위에 있을 때 버스 위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다양한 생각이 들더군요. 중국 내에서 북중 접경지역, 중러 접경지역, 중몽 접경지역 등을 돌아다니며 북방경제에 대해 인터뷰하고 현장답사를 오랫동안 진행해왔지만국경을 직접 넘지는 못 했다가 KMI와 한국일보 지원 나와서 결국 처음 넘어보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러시아 크리스키노에서 여권으로 출국 수속 밟고 다시 중국 훈춘에서 여권으로 입국 수속 밟습니다.한국사람에게 러시아는 무비.. 더보기
[2015.10.23]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Vladivostok 정말 많은 분들께서 제 블로그에 찾아주시니 너무 감사드릴 뿐입니다.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제 블로그에 방문하는 모든 분들과 가족분들 다 건강하시고 행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2015년 10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KMI와 한국일보 공동기획 보조로블라디보스토크~훈춘~연변(연길, 도문, 훈춘)~백두산~단둥~선양까지 다녀왔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인천에서 비행기 타고 이동했고,블라디보스토크~훈춘은 러시아 국제버스로 국경을 넘었습니다. 다른 지역 관련 사진은 올렸는데 블라디보스토크 사진은 이제야 올립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동방을 점령하라"는 러시아어라합니다. 1860년 당시 청나라는 러시아와 베이징 조약을 체결하면서 블라디보스토크를 포함한 연해주를 내어주었습니다... 더보기
중국 투먼(도문)시와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 연결 부분 오늘 보여드릴 사진은 중국 지린성(길림성) 투먼Tumen图们(도문)시와북한 함경북도 온성군이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투먼은 동쪽으로 훈춘, 서쪽으로 룽징(용정)과 경계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철로로 직접 북한과 연결되는 곳으로 남양역을 거쳐 나진과 청진까지도 직접 연결됩니다. 투먼과 북한은 두 개의 교량으로 연결되는데 위의 사진처럼 사진상 왼쪽(실제 동쪽 방향)에 공로교량과 사진상 오른쪽(실제 서쪽 방향)에 철로 교량이 있습니다. 원래 공로교량은 1차선으로 화물트럭이 왕래를 했습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자주 이곳에 와서 살펴봤었구요. 과거의 사진들은 지금 블로그에서 투먼이나 도문을 검색하시면 많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5년 9월에 북중 간에 투먼~온성 간 공로 교량을 건설하기로 합의합니다. .. 더보기
중국, 북한, 러시아 삼국 국경지대 사진 중국 훈춘시 방천 용호각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두만강을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이네요. 예전부터 자주 다녀와서 많은 사진들이 이미 블로그에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은 약 15.5km 두만강을 맞대고 국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중국은 15.5km 차이로 동해로 진출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위에 보이는 하얀 색 건물까지가 중국의 영토입니다. 그 밖으로는 러시아 영토이고 두만강 건너편은 북한 나선경제특구입니다. 러시아와 북한 사이에 철로철교가 있는데 이는 핫산과 나진항 3호부두까지 연결하는 철로입니다. 현재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나진~핫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24 조치를 우회하여 투자한 개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설명은 이미 사진 위에 소개를 했으므로 사진을 열거하는 식으로 .. 더보기
(2015.10.26.) 신두만강대교와 취안허(권하)세관 사진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2015년 12월 7일에 백두산 부근의 얼다오바이허(이도백하 二道白河)에서 생산된 생수가 담긴 컨테이너 10 TEU가 나진항을 통해 부산항으로 운송된다고 합니다. 연합뉴스에서는 10개 컨테이너라고만 언급했지만.. 작년에 백두산 북파 부근에 위치한 농심 백산수 공장 방문했을 때 들은 바로는 생수가 무게가 있기 때문에 2 TEU로 된 컨테이너는 활용할 수 없고 1 TEU 급 컨테이너만 쓸 수 있다고 하더군요. 결국 연합뉴스에서 언급한 10개 컨테이너는 10 TEU 임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관련 연합뉴스 소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01&sid1=100&aid=0008034655&mid=shm&mode=LSD&nh=2015120.. 더보기
2015.11. 신압록강대교와 황금평 2015년 11월에 직접 촬영한 신압록강대교 사진 2015년 11월 직접 촬영한 황금평 사진, 보이는 건물은 중국 북한 황금평 공동관리위원회를 위한 사무동으로 건설됨. 더보기
중국 차항출해의 통로를 찾아 가다 마주친 Pr. Semenovskaya 2015년 10월 22일. 인천공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났다.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을 넘고 나서 블라디보스토크에 거의 도착할 무렵. 비행기에서 나는 자연이 만든 너무 아름다운 곡선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나중에 비행기에서 내려 구글지도로 여러번 찾아본 결과 이곳은 블라디보스토크 반도 서쪽에 위치한 곳이었다. 지도에 써진 대로라면 사진 속의 강 이름은 Pr. Semenovskaya라는 강이다. 나는 비행기에서 바라본 이 아름다운 모습을 정말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이 강은 곡선으로 굽이치며 남쪽으로 흘러 마치 동해를 하늘로 삼아 승천하는 용과 같았다. 중국~러시아 국경만 줄기차게 다녔던 내가 이제는 정말 러시아의 국경을 넘어 도착한 첫 기쁨이었다. 구글 위성지도를 직접 편집하여 만들어본 Pr. S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