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변방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동북아 네트워크

한강의 철교와 압록강 철교 사진 대조, 거의 똑같은 두 철교 2013년 8월 29일 63빌딩 전망대에서 찍은 한강 노들섬 부근 순간 흔들린 사진, 2003년 8월 29일 한강 노들섬 부근 철교 2013년 8월 29일, 한강 노들섬 부근 철교 나름 놀라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는데, 위에 보이는 저 한강의 철교와 압록가 위에 있는 압록강철교가 매우 똑같은 양식의 철교임을 깨달았다. 심지어는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바라보았을 때 한강의 왼쪽 다리 양식과 한강의 오른쪽 다리의 양식이 단둥의 압록강 철교 한쌍과 똑같음을 알 수 있다. 단둥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에 오른쪽 철교가 단교에 해당하는 양식이라 볼 수 있다. 2013년 3월 29일, 압록강 철교 사진 2013년 3월 30일에 촬영한 압로강철교, 중국 단둥- 북한 신의주 거의 똑같은 양식의 철교가 한 쌍 놓여있는 한.. 더보기
변방이 중심이 되는 동북아 신 네트워크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뜻 깊은 특강 자리였습니다. 저에게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은 평화통일입니다. 그리고 동북아가 하나의 가족처럼 서로 웃고 물건 사고 팔고 그런 사이가 되었으면 하는 꿈입니다. 오로지 이 꿈을 위해 저를 무장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보기
이번 책 인세 전부 기부합니다. 오늘 제 블로그에 저 자신과 그리고 제 블로그를 보시는 모든 분들께 약속하고자 합니다. 제가 주제넘게 책을 한권 출판합니다. 제가 실력이 일천하다보니 정말 피와 눈물을 흘리며 쓴 책입니다. 이 책의 인세를 전부 어려운 분들에게 기부하고자 합니다. 이 책이 앞으로 성공을 할 지, 실패를 할 지 어떤 식으로 역사에 기록이 될지, 아니면 새벽의 이슬처럼 잠시 세상에 얼굴만 내밀고 사라질지 저 역시 알 수는 없지만, 정치색 전혀 없고 정말 순수히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일 수 있는 곳에 제 작은 성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제 원래 생각은 산지니 출판사 측과 계약을 바꾸어 현재 제 개인계좌로 되었는 것을 불울한 이웃을 돕는 법인의 계좌로 바꾸고자 했으나 출판사 측에서 계약서는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며 저의 좋은 뜻을.. 더보기
변방이 중심이 되는 세상에 대한 발상 오늘 나의 논점은 이렇다. 물론 나도 한국 사람이지만... 한국에만 있는 대다수의 한국 사람들은 통일이라고 말하면 남한과 북한만의 문제라 인식하고, 강대국들은 원하니 원하지 않느니 이런 식의 접근에 매몰되어 있다. (난 당구를 못치지만...) 당구의 큐대를 잡고 있는 당신을 상상해보라.. 당신은 서울에서 평양까지 어떻게 공을 때린 것인가만 상상하고 있다.. 하지만 나의 주장은 부산에서 때린 나의 당구공이 블라디보스토크를 쿠션으로 나선특별시로 들어가고 인천에서 때린 나의 당구공이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를 쿠션으로 신의주로 들어가기도 한다. 혹은 내가 서울에서 때린 공이 평양을 뚫고 저기 대륙으로 굴러가기도 하는 것이다. 이게 내가 주장하는 "변방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동북아 네트워크"의 발상이다. 뭐 ..... 더보기
<변방이 중심이 되는 동북아 신 네트워크>에서 편집된 내용 19세기 독일의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리스트(Friedrich List)는 독일 통일에 대해 선구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그 방법이란 혁명이나 전쟁이 아닌 독일 경제적 통일을 우선적으로 이루고 정치적 통일을 이루자는 것이었다. 그 이후 프리드리히 리스트의 노력으로 독일은 관세동맹을 이루었다. 이후 독일은 3월혁명으로 평화적 민주적 방식으로 통일할 기회가 있었으나 실패하였고, 철혈재상(鐵血宰相) 비스마르크(Otto von Bismarck)에 의해 외교/전쟁의 방식으로 통일을 이루었다. 물론 현재 한반도의 상황을 19세기 독일 상황에 그대로 대입시킬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리스트의 경제적 우선 통일 방안을 계승하고, 비스마르크가 감행했던 통일 전략의 행간을 읽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 19세기는 전쟁과 .. 더보기
김정일 시기와 김정은 시기의 신의주/단둥 분위기 비교 오래간만에 자료 정리를 하나 더 합니다. 오늘은 김정일 시기의 신의주-단둥과 김정은 시기의 신의주-단둥 분위기를 비교해볼까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제가 2011년 10월 1일에 갔던 단둥과 2013년 3월 27일에 갔던 단둥 직접 비교라 하겠네요. 제가 논문 및 책 자료 정리하면서 나름의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었고, 이를 토대로 두 차례 현장답사를 다녀와서 지금 비교하려는 자료가 그렇게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참고 자료로 봐주시구요. 같은 공간이지만, 다른 시간입니다. 되도록이면 제가 봤을 때 이건 정말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위주로 써보려합니다. 아무래도 같은 지도자 시기라도 그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단둥 압록강 유람선 분위기 1) 김정일 시기의 압록강 유람선 및 선박.. 더보기
중국-북한을 잇는 중조우호교 상단 사진 중국 단둥 관련 자료를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서 뒤지다가 발견한 사진입니다. 그렇게 찍어보고 싶었고 구조를 알고 싶었던 단둥 우호교 사진이네요. 전에도 설명 드렸지만 이곳은 단둥 내 현재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로 이어지는 다리입니다. 그리고 이는 중국 베이징과 북한 평양을 잇는 다리이기도 하지요. 현재 신압록강대교가 건설 중이지만(관련 자료 블로그에 있습니다) 완공전에는 이 다리로만 교역하고 있습니다. 제가 단둥에서 열심히 조사한 경험 상, 위의 사진은 북한을 뒤로 등지고 중국을 향해 찍은 사진이군요. 그러므로 위의 화물차량은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차량이겠구요. 빨간색으로 써진 글씨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증정"이라고 써져있습니다. 사진 자료 보니 2012년 4월에 찍은 사진.. 더보기
개성공단 위기 속, 북중경협의 심장 중국 단둥 개발 상황 보고서 2013년 3월 30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 신취 상업가(商業街) 건설 현장, 후문. 오랜만에 단둥에 관한 글을 또 남기네요.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입니다. 그동안에 좀 개인적으로 일도 있었고 이제야 연재하던 글을 또 씁니다. 이 외에도 자료가 많이 있기는 하지만, 이걸 마지막으로 정리하고 2013년 3월 29일, 30일, 31일,4월 1일 3박4일 간의 단둥 현장답사 자료 정리를 마무리하려합니다. 필요하다면 가끔 하나씩 꺼내서 블로그에 다시 정리할 수 있겠네요. 개성공단의 존폐에 대해 말이 많은데, 정말 가슴 아픕니다. 남북경협의 마지막 보루이자 희망의 새싹인 개성공단이 반드시 그 생명을 연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한반도 위기 상황에 저는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의 건너편에 자리잡고 .. 더보기
2013.3.29. 한반도 위기 속 북중경협, 북한 황금평과 단둥 개발 상황에 대한 조사자료 2013년 3월 29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에서 찍은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 황금평 현장 오랜만에 다시 단둥 현장답사 자료정리를 해봅니다. 저는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입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사진은 제가 중국 랴오닝성 단둥 현장답사 당시에 찍은 사진입니다. 즉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서있는 곳이 중국이고 저기 철조망 넘어가 북한입니다. 생각보다 거리가 좁지요? 지금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이라서 살짝 기울어져 보이네요. 저기 건너편에 북한 변경지역 군사들이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그리 많은 수는 아니었지만 드문드문 시간에 맞추어 순찰을 도는 것 같더군요. 그나저나 이렇게 거리가 좁았다니.. 압록강 하류 폭이 900m 정도라는데 갑자기 변경선이 확 좁혀진 느낌이었습니다. 그 이유.. 더보기
2013.4.1. 한반도 위기 속, 북중경협을 가다(2) 안녕하세요. 저는 필명 Shanghai LEE를 쓰는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입니다. 상하이에 무사히 돌아와서 이렇게 어제의 일을 기록으로 남기네요. 저는 일단 상하이에 잘 돌아왔습니다. 어제 내내 비행기내에 갇혀있었습니다. 단둥에서 출발하여 칭다오에 머문 뒤 다시 상하이로 오는 일정이었습니다. 상하이에 온 지 벌써 1년이 넘었는데 단둥을 다녀옴으로써 상하이에 더 애정을 가지게 되네요. 어제 아침에 찍은 자료 올립니다. 월요일 아침에 뭔가 더 특별한 일이 있을거라는 가정하에 새벽부터 추위에 떨며 압록강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세관도 가보고, 기찻길 주변도 가보고 주변 사람들과 대화도 해보고 말이죠. 저 사진은 8시부터 9시 40분까지 단교에 올라가서 내내 기다리다가 겨우 얻은 사진입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