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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주 박사 낙서장

현 정세 보고 그냥 낙서 그냥 개인적인 생각에 지금 추세라면 북미정상회담 이전에 시진핑 주석이 평양 한번 갈 것 같다. 중국과 일본이 다른 점은 대북 영향력의 유무다. 재밌는게 대북제재 국면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주장했던 분들도현 국면에서는 애써 그 영향력을 무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북한이 계속 중국을 당기고 있다면차라리 실무차원에서(미국의 견제가 없을 정도로)한중 간에 어젠다 세팅의 합의를 도출하고 (남북)미+(남북)중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국+한중+북한 협력 플랫폼을 만들 필요가 있다. 한마디로 현 국면에서 미국과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중국 역시도 서브 파트너로 넣자는 것. 이를 위해 한중 양국이 현재 정보 공유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는 하나한국이 먼저 손을 내밀고 관련 의제 대화를 이끄는 모습을 보이며한중 경제 협력 부분까.. 더보기
입체적 공간형 "한반도 신 경제지도" 설계 필요 "한반도 신 경제지도" 내륙버전과 해양버전을 결합한 입체적 공간의 종합형 공간 네트워크 연결 정책 방안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되길 희망해본다. 현재 회자되고 있는 "H" 형 한반도 신 경제지도에 더해 "남북해운합의서"를 기초로 한 해운항만, 조선산업+해양 문화 중심 "한반도 신 경제지도"가 설계되어야 한다. 이러한 해양 중심 "한반도 신 경제지도"에서 각 항만과 배후지, 경제특구들의 유기적 연결에 더해 부산 중심의 남해안 경제벨트와 제주도 등을 축으로 한 북방경제 연계 디자인으로 내륙형 "한반도 신 경제지도"와 함께 해양형 "한반도 신 경제지도"를 결합함으로써 입체적 공간형 "한반도 신 경제지도"를 완성해야 한다. 남북철도연결로 다양한 물류 옵션이 생기고 다양한 배후지를 형성하며 유럽발 블록트레인도 활용.. 더보기
연이은 정상회담으로 정리해본 시나리오 2018년4월 한중일 정상회담(5월 초 예정)미일 정상회담남북 정상회담 5월 북미 정상회담 일정에 따라 혼자 써보는 시나리오,위의 일정 전에 각종 특사 및 전문가 파견이 수시로 진행될 것. 각국의 셈법이 정말 첨예하게 외교행위로 발현될 듯. 일본의 움직임이 가장 바빠질 것이다. 미국을 둘러싸고 중국과 일본의 대미 접촉에 경쟁 구도 형성. 중국은 현 상황을 유지하려 할 것이고,일본은 방해하면서 계속 관찰하며 전환 포인트 모색. 미국의 어젠다 세팅에 중국이 적절히 일본을 견제해주고한중일 정상회담 때 판을 깔아주면 좋겠다. 여기에 일본이 미국과의 정상회담에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겠으나 마땅치 않으면 태도를 180도 전환해 북한에 유화정책을 펼치려 할 것이다. 1972년 중국과의 수교 때도 그러했으니. 일본의 .. 더보기
평화의 집, 남북정상회담 ​ 2002년 4월 22일, 김대중 대통령 '국민의 정부' 시절 한국정부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논의했다. 당시 북측은 러시아의 이르꾸쯔끄에서의 정상회담을 희망, 한국 정부는 북측에 서울 답방 논의가 있었던 것을 상기시킴. "서울이 어려우면 판문점에서 만나자"고 제의, "장소는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으로 하자"고 했다. 이 제안을 한 지 거의 정확히 16년 만인 2018년 4월에 남북정상회담이 남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될 예정. 눈에 많이 익더라니.. 타임머신을 타고 수많은 갈등을 겪고 모진 수업료를 내고서 이제야 평화가 찾아오려나 보다. 피스메이커들의 고진 노력 덕분이리라. 책 사진은 임동원 전 장관님의 "피스메이커(제2판)" 490쪽.​ 더보기
일대일로, 통.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신영복 선생님의 "通" 서예작을 선물로 주셨다고 한다. 정말, 정말, 잘 하신거다. 중국 일대일로의 핵심 글자는 사실 "通"이다. 政策沟通、设施联通、贸易畅通、资金融通、民心相通 중국의 핵심 운영기제가 바로 이 五通이다. 중국은 일대일로를 이야기하며 互联互通(연계성)을 강조하는데이를 직역하면 서로 연결해 통하게 한다는 것이다. 지금 한중 관계에서 꼭 필요한게 바로 이 "通"인데 정말 시기적절하게 좋은 선물이 전달된 것이다. 불미스러운 폭력 사건이 발생해 유감이지만그럼에도 문재인 대통령님의 방중에 적지 않은 성과가 있다. 사실 이 정도 성과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양국 핫라인 개통부터 각종 경협, 환경 분야 MOU까지 체결. 리커창 총리와는 중국과의 경제 채널 재가동을 합의.. 더보기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 사그라다 파밀라아 대성당,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미완성으로 생을 마감, 후대의 건축가들이 완성해줄 것을 유언하고 남긴 작품, 여전히 건설 중. 자연, 곡선, 종교. 그의 건축에 녹아든 3대 요소.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은 말 그대로 돌과 빛으로 쓰인 성서였다. 조각 하나하나 그 의미가 있다. 내부의 밝은 빛은 성스러움을 더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내부를 구석구석 살펴보다가 카메라의 각도를 잡아보기 시작했다. 가우디가 이 건축 양식을 통해 그의 신앙심을 표현하고 싶었다면 나는 카메라 앵글의 각도로 그의 신앙심을 극대화시켜주고 싶었다. 그래서 찍어본게 이 사진이다. 빛을 향해 비상하는 예수님의 모습. 인간이 종교, 철학, 사상 등을 자신이 가진 몸동작, 글, 사물 등을 통해 표현할 수 있다는 것.. 더보기
남중국해 판결에 대한 우려 그림 자료 출처 : 한국일보, "美·中 남중국해 인공섬 갈등 치킨게임 양상"http://www.hankookilbo.com/v/ff7b77ba1e4842f489840c0e851a5ff8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의 남중국해 관련 판결을 우리도 주목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2006년 중국이 분명 남중국해 관련해 선택적 배제를 발표했고 이에 따라 동남아 주변국은 국제사법재판소(ICJ)는 물론 PCA에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제소할 수 없어야 정상이었다. 그러나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가 PCA에 제소된 것은 중국의 선택적 배제를 무시하고 제소된 판례가 되어버렸다. 만약 이런 해양법 법리해석대로라면 한국이 발표한 2006년 독도에 대해 선택적 배제 역시 무시되어 일방의 주장으로 PCA에 제소될 수 있다는 것.. 더보기
시진핑 주석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 2016.6.1.(연길)~6.6.(단둥, 대련) 일정으로 현장에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 대북제재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부터 나는 5월에 국제정세의 큰 변화가 있고 중국의 대북제재도 흔들릴 것이라 말했다. 시진핑 주석이 리수용 부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북중관계에 큰 변화가 있는게 아니라 본질적인 관계가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일 뿐이다.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북중관계가 흔들렸다고 말하지만.. 이에 이어 한국이 중국과 일으킨 갈등요소로 중국입장에서 한반도 내 균형추가 맞춰져버린 것도 있다. 사족이지만 그 때 개성공단과 나진-핫산 프로젝트를 유지하며 싸드를 언급하지 않았다면 중국발 대북제재 법안이나 6자회담을 통한 대북 압박 국제사회 공조를 형성했을거라는 아쉬움이 있.. 더보기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님 서거 10주기를 넘기며 10년 전.. UN 사무총장이라는 직함이 아깝지 않는 한 분이 돌아가셨다. 그 분은 제6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고 이종욱 박사님이다. 그의 별명은 아시아의 슈바이처였다. 지난 5월 22일이 이종욱 WHO 전 사무총장님께서 서거하신지 10년이 되는 날이었고, 5월 24일 스위스 제네바 UN 유럽본부에서 이종욱 제6대 WHO 사무총장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이종욱 박사님은 WHO에서 남태평양 한센병퇴치팀장, 서태평양지역사무처 질병예방관리국장, 백신면역국장, 결핵국장 등 요직을 거쳐 2003년 한국인 최초로 WHO 제6대 사무총장을 역임하셨다. 이종욱 전 사무총장님은 당시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나도 이 때 이분에 대해 처음 이야기들었다. 백신국장 재임 때는 소아마비 유병률을 1만 .. 더보기
요즘 국제정세 보며 미국이 이대로 TPP를 멈추고 보호무역주의로 간다면.. 그것도 미국의 노동 인권을 보장하기 위하며 개혁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애매하게 보호 무역주의로 간다면 미국의 패권이 더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오바마가 힘들게 이루어 놓은 것들을 송두리째 흔들겠다. 그 누가 되건.. 오바마의 TPP가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안정성이 흔들리는데서 오는 위기가 있을 수 있겠다. 국제사회에서 풍랑이 거칠게 몰아오는데 대한민국이라는 선박은 과연 균형을 잘 잡을 것인지.. 힐러리 클린턴이 될 것이라 오래 전에 감은 왔지만 개인적으로 버니 샌더스를 응원했는데 아쉽다. 향후 다극화 사회로 갈 확률이 높은데 생각보다 중국에게 유리하게 판이 돌아갈 것 같다. 일본의 움직임이 역시 기민하다. 개인적으로 미국, EU, 중국, 일본을 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