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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주 박사 낙서장

압록강 앞에서 아메리카노 2016.4.15. 변방이 중심이 되는 동북아 신 네트워크 책 출판 2주년.단둥을 돌아보며 하나하나 체크해보고 압록강을 바라보며 아메리카노 한 잔. 저기 보이는 압록강과 한반도를 소중히 바라본다. 상하이에서 베이징, 그리고 베이징에서 단둥. 고속철도로 각각 약 6시간, 총 12시간을 달렸다. 더보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며 4차 산업혁명 ICT 인터넷+ 잠시 쉬는 시간에 명견만리를 찾아봤다. 사물 네트워크 개념에 대해 관심은 있었는데 이제 정말 똑똑한 사물의 시대에 왔구나라는 생각. 이번 알파고 팀의 한국 방문을 보며 내 자신이 구한말 개항요구를 받던 조선인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라도 한국이 전 세계 변화의 물결을 인지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미국, 독일, 일본 등은 사물 인터넷, 로봇 기술 등을 토대로 사물의 상황을 식별해 부품의 감가상각을 체크하고 애프터 서비스가 아닌 비포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한다. 또한 대량 생산체제에서 벗어나 각 개인에 맞는 소량 생산체제로 돌입하면서 3D 프린터를 통한 디지털 물류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한국의 제조업은 소프트웨어가 없는 하드웨어만 파는데 집중, 신석기 시대에 구석.. 더보기
2015년 북한과 미국간의 협정(전문가 내용 포함) 사진 : 압록강에서 2015년 10월이나 11월 뉴욕에서 미국과 북한, 그리고 중국이 평화협정 논의를 위한 비공개 회담을 했다.이 때까지만해도 상호 간에 금방이라도 데탕트가 올 것처럼 화기애애했다. (중국 내 전문가 발언) 이런 분위기는 류윈샨 방북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기에 관심이 간다. 모르긴해도 이 때의 분위기를 봐서는 김정은의 방중이 정말 실현될 분위기였던 것 같다. 모란봉악단이 2015년 12월에 이루어질 때에도 분위기는 괜찮았다. 북중 관계도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다수였다. 그런데 왜 갑자기 틀어졌던 것일까. 모 중국 내 전문가와 만나는 자리에서 조용히 질문을 던졌을 때 의외의 답이 나왔다.북한과 중국은 미국과 북한 간에 (아마 한국도 모르게) 평화협정을 희망했는데 미국 측이 북한의.. 더보기
노욕이라는 말은 현대판 고려장 사진 : 예전에 한국에 갔을 때 직접 찍은 경복궁 내 근정전 사진 "노욕(老慾)"이라는 말은 현대판 고려장이다. 나이 드신 분들이 무언가 열정을 내면 노욕이라는 말로 인신공격을 한다. 그 분들의 잘못이 있으면 논리적으로 접근해야지 나이 든 분들의 욕심이라하여 매도하는 것은 이성적이지 못한 언행이다. 앞으로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 지금 노욕이라는 말을 입에 담는 사람도 노인이 된다면 지금의 청년들에게 그런 똑같은 대접을 받아도 좋다는 것인가. 아프리카 속담에, 한 가정에 어르신이 돌아가시면 도서관 하나가 불탄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 청년에게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면, 어르신들에게 그 미래를 바라볼 과거가 있고 연륜이 있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법고이창신(法古而創新)이라는 말이 있다. 옛것을 통.. 더보기
중국의 대북제재에 대한 소견 중국의 대북 전략에 대한 분석이 범람하고 있다. 그냥 몇 글자 써보면 이렇다. 최근 많은 매체에서 내게 인터뷰 요청 및 현장답사 동행 요청을 했다. 일단 현장답사 동행은 모두 거절했고, 인터뷰 요청은 몇 군데 어쩔 수 없이 했다. (누군가의 추천으로....전화했다고 함..) 주요 질문은 중국이 대북제재를 충실히 잘 하고 있는가였다. 나의 대답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 대북제재에 구멍이 많다. 예를 들면, 민생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라던지, 나진에 관련된 것이라든지 말이다. 어쨋건 북한 선박의 입항을 막고, 변경지역에서 벌어지는 품목에 있어서도 통관 절차 강화로 전략물자에 대한 관리가 철저하다고 들었다. 문제는 압록강이나 두만강을 통해 이루어지는 민간교역(走私)인데 이는 북한 측에서도 장성택.. 더보기
연합뉴스 기사를 보고 아쉬운 마음에 글 남깁니다. 사진 : 2015.10. 나진항으로 들어가는 두만강 취안허(권하) 세관 근처에서 찍은 사진 中 '일대일로'서 북한 통째로 들어냈다..'시진핑 분노' 첫 확인북한 활용한 '차항출해 전략' 등 대형프로젝트 줄줄이 중단·유보될 듯 일부 관측통 "북한, AIIB 투자대상서도 원천배제됐을 가능성 커" 연합뉴스 기사 출처: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307105008979 전에 연합뉴스에서 관측통이라 제가 소개된 바 있기 때문에 본 기사에 대해 어쩔 수 없이 멘트 답니다. 개인적으로 연합뉴스에 좋아하는 기자님들 많은데 본 기사내용의 아쉬움에 글 남깁니다. 연합뉴스 기자님들께서 심혈을 기울여 많은 자료를 수집하시고 분석하셨으며관련 내용에 대.. 더보기
상하이 신천지 외제차량 전시 클래스 2016.2.28. 중국 상하이 시 중심가 신천지(新天地)에 전시된 외제 차량중국 사람들이 좋아할 요소를 갖춘 전시 기획이라 놀람. 정말 대단한 전시 기획..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외제차 수리센터 규제완화로 완성차량 품목 상하이 내수시장 확대될 듯 관련 차량 브랜드는 블로그에 광고하지 않겠음. ㅎ대신 가장 마지막 사진을 보면 사진 속에 답이 있음. 더보기
상하이에 또 봄이 왔다 그렇게 늘 춥기만할 것 같던 상하이에 다시 봄이 왔다. 더보기
이젠 더 멀리가버린 북방의 꿈을 바라보며 사진은 2015년 평창에서 열린 북방경제와 일대일로, 그리고 유라시아이니셔티브에 대해 발표하던 본인 모습.. 금강산 관광 재개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개성공단마저 이 지경까지 왔는데 내가 너무 낙관론자였던 것 같다. 예전 한국의 관광객 한 분이 피격당해 돌아가신 일이 있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었고 이로 인해 우리가 분개할 일이었다 본다. 개인적인 생각에 그렇다고 금강산 사업 자체를 중단하도록 조치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봤다. 만약 나에게 정책 결정권이 있었다면 북한의 사과를 받아냄과 동시에 남한의 경찰이 관광객 보호를 위해 금강산 일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 요청했을 것이다. 한국정부로서는 남한 기업의 소중한 재산과 남한 관광객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다. 그러므로 적극적으로 북.. 더보기
평화를 위한 협상 주도권을 가져아갸 한다. 사진은 2015.10. 백두산 북파에서 찍은 사진. 중국이 미국에 직접 제안한 내용이다.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평화협정체결을 병행하자는 것이다. 이 제안은 사실 국민정부와 참여정부 때 줄곧 우리가 하고자 했던 내용이다. 중국의 이런 입장은 물론 환영해야 할 것이다. 현 국면에서 출구전략을 마련해준 부분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한국의 역할을 중국이 하고 있는 현 상황이다. 최근 국면을 보면 한미일이 한 플레이어, 북한이 한 플레이어인데 중국이 직접 외교전에 개입하면서 둘 사이의 중재자를 자처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은 한미일 중 어느 국가와 직접 대화를 통해 이 극단적인 국면을 해결하려할 것인가. 바로 미국이다. 여기에서 한국이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상실한 것을 의미한다. 미국이 중국의 제안을 받을지는 아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