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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주 박사 낙서장

랴오닝성 컨테이너 물동량과 나진항 가치 정비례 중국 랴오닝성(요녕성) 전체 물동량 변화2005년 378만 600 TEU에서 2013년 1,798만 TEU (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 상자) 동북3성의 컨테이너 물동량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할 듯. 랴오닝성 내에 컨테이너 항이 늘어난 것을 의미하는 것. 늘어나는 컨테이너 물동량에 곡물 및 에너지자원 위주의 벌크화물은 아웃소싱 맡기고 싶었을테고.. 앞으로 랴오닝성에서 더 많은 컨테이너 화물이 발생할 경우 나진항 사용이 간절해질 수도 있겠다 싶음. 이창주 낙서함. 더보기
북중국 항만들 자료 돌아보다가 낙서 북중국 지역 3대 항만이라면, 일단 천진(톈진), 청도(칭다오), 대련(다롄)으로 이야기한다. 철송 분야를 이야기하면 일단 천진과 청도는 TCR과 직접 연결되고천진의 경우 TMGR과 직접 연결된다. 대련은 TMR과 연결되어 만저우리를 통해 러시아~유럽으로 통한다. 물론 이제는 영구(잉커우)항이 TMR의 철송 항만으로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련도 그런 역할이 있음은 부정할 수 없을 듯. 현재는 징진지(京津冀, 베이징_북경, 톈진_천진, 허베이_하북) 일체화 전략과 더불어 천진이 복건성 광동성과 더불어 제2세대 자유무역시험구로 지정되면서 천진의 역할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런 국면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킬 인프라 건설이 있다. 바로 랴오닝 반도와 산둥 반도를 터널로 연결시키는.. 더보기
나진항에 제2의 개성공단 건설해야 김석철 교수님의 “두만강 하구에 북중러 다국적 도시” 건설하자는 기본적인 의견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두만강 하류 지역에 대한 개발 계획은 더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 일단 국경도시가 매우 민감한 지역인데, 북한과 관련된 지역이면 그 민감성이 배가 된다. 중국은 어차피 동해로 나가는 항만이 없고 러시아는 현재 여러 물류비용 때문에 나진항을 선호한다. 그렇다면 굳이 민감한 국경지대를 무너뜨려 아예 빈 공간에 새로운 도시를 세운다는 것은 말 그대로 비현실적이다. 차라리 나진항이 있는 나선특별시를 남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이 함께 국제도시로 개발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는게 나의 생각이다. 일단 동해로 진출하는 일선인 나진항이 나선특별시에 있다는게 큰 장점이다. 중국의 경우 퐝촨(방천)은 나진항이나 굴.. 더보기
2015년부터 중국의 개방 범위 확장 예상 2015년부터 중국의 개방 범위 확대가 더 넓어질 것이다. 이는 단순히 영역의 범위뿐만 아니라 공간의 범위도 포함된다. 이에 대한 증거들은 수없이 댈 수 있으나 제일 눈에 띄는 것은상해 자유무역시험구 푸동지구로 공간 확대 발표,제2의 자유무역시험구 천진, 복건성, 광동성 지정 및 범위 확정 발표이다. 이외에도 일대일로(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양실크로드)를 위한 구체적인 플랜들이 제시되었고, 이를 위한 각 지역의 국가급 신구 확대와 해양경제지역의 가시적인 성과들도 눈에 띈다.말 그대로 변방을 중심으로 만드는 전략을 중국이 펼치고 있다. 위의 영역들은 멈춰있는 도시 개발이 아니라 마치 2002년부터 미국이 전세계 미군 베이스를 유동적으로 바꾸었듯이도시화 계획 자체를 연계해 커다란 네트워크로 만들고 있.. 더보기
2014년 연말 국제정세 관련 낙서 Bing Map 세계지도 미국 Vs. 러시아, 중국 요즘은 거의 빠지지 않고 국제정세를 살피고 있다. 아무리 바빠도 제목이라도 간단히 살펴보는 수준이다. 2013년부터 가시화되던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 더불어 중국의 일대일로(실크로드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면서 이에 대응하는 미국의 전략이 궁금했다. 2014년 3월엔 러시아가 크림반도(주민투표에 의한 결정에 의해)를 병합하고 미국과 EU의 제재를 받고 최근에는 추가 제재를 받으면서 극동지역 쪽으로 더 기울어 가는 형세다. 예를 들면, 북한의 철로 현대화 문제라던지, 중국과 2018년부터 매년 680억 ㎥(동부노선 380억, 서부노선 300억) 천연가스 수출 협상 체결이라던지, 또한 중국-러시아 극동 지역 항만 개발 등을 예로 .. 더보기
신압록강대교 완공시기 유보된 뉴스를 접하며 2014.10.25. 북중러접경 지역 중국 훈춘시 방천 용호각 위에서 직접 찍은 파노라마 사진 가로질러 흐르는 강은 두만강, 왼쪽 멀리 보이는 교각은 러시아 핫산과 북한 나진항을 철로로 잇는 교량. 오늘 보도된 신압록강대교 관련 뉴스를 보며.... 사실 10월 30일 개통은 완공이 아니라 임시 개통이었습니다. 신압록강대교 관련하여 관련 부동산 업체가 과다하게 광고했었던 것으로 봅니다. 한달전 연변대에서 신압록강대교가 완공이 되어도 몇 달간은 계속 답보상태로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농번기와 관련된 이야기라고 하는데 앞으로 추후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보고 들은 바에 따르면 신의주에서 나진항으로 중심추가 옮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측이 워낙 적극적이고 북한도 나.. 더보기
요즘 돌아가는 정세를 보며 낙서 북쪽에 심각한 정변은 없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더 얻는 가운데, 북한이 경제제재에 의한 난관에서 벗어나기 위한 일련의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아래의 분석에 동의하는 편인데, 미국이 MD나 싸드를 한반도에 급하게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고 나도 확신을 하게 되었다. 한반도 내에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 강화가 가시화될 조짐이 보이고, 일본 역시도 어떤 목적에서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려 한다면 미국에게 유리하지 않은 국면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게 내 생각이다. 예를 들면, 남북간에 관계 개선으로 북방경제와의 연결이 더 가시화된다면, 동북아 전체에 대한 물류의 변화뿐만 아니라 안보 분야에서도 미국의 대 중국, 러시아의 억제력이 대폭 약화될 수 밖에 없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사일 디펜스 시스.. 더보기
세계화와 지역화는 복합계 네트워크 현상 세계화와 지역화는 상호호응하는 하나의 추세. 기존의 국제사회는 국가만을 행위주체로 바라보고 그들이 펼치는 네트워크를 국제관계로 보았다면, 현재는 국가는 곧 정부라는 인식이 와해되고 국가내 다양한 기관들이 국제사회로 진출하게 되면서 국제 사회내에 복잡계 네트워크가 형성됨. 특히 지역이라는 공간의 행정체인 지자체가 세계화의 물결을 타고 국제사회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화라는 추세를 불러 일으킴. 이를 지방외교라고도 함. 세계화와 지역화는 이런 복잡계 네트워크가 서로 얽히면서 발생한 추세임. 여전히 국가라는 공간에 주요한 프로그래머는 정부지만 정부를 하나의 주요 채널로 다양한 링크가 이루어지고 있음. 국방, 경제, 복지, 주요 국가급 외교 등등의 중앙세로 이루어지는 정책 분야는 각각의 의견이 취합되어 결정.. 더보기
네트워크를 통한 국가의 특성 분석 그림 출처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고속철도의 관문이다", 디펜스21 기사 자료, 이창주 상하이 푸단대 박사과정http://defence21.hani.co.kr/?mid=media&category=128&document_srl=290249 네트워크를 공부하면 여러가지 현상들을 색다르게 분석할 수 있다. 국가란 무엇일까. 국가를 네트워크라 일단 정의내려보고 그 안에 발생하는 현상들을 그대로 분석하면 시각적으로 국가 관련 철학을 분석할 수 있다. 국가 네트워크를 프로그래밍하는(즉, 질서를 만드는) 조직은 단연 정부이다. 법을 만드는 입법부도 프로그램을 한다고 할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국가를 중심에 프로그래밍하는 존재는 정부라 할 수 있다. 국가를 정부, 정부를 국가로 생각하는 발상은 독재적인 발상이니 이런.. 더보기
세상을 낚는 자세로 세상이 나를 낚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아닌 내가 세상을 낚겠다는 마음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