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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31 (2013.3.31.) 한반도 위기 속에, 북중경협 현장에 가다.

 

<2013년 3월 29일, 랴오닝 단둥 임강 산업공단 상세 계획도, 단둥에서 직접 찍음>

 

안녕하세요. 저는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에 있는 필명 Shanghai LEE 이창주입니다.

5월에 "변방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동북아 네트워크(가제/산지니 출판사)"의 출판을 앞두고,

현재 막바지 현장답사 중입니다.

 

사실 한반도문제와 북중경협, 그리고 중국의 대북제재 관련 뉴스의 진실을 알고 싶어 오게 되었는데,

3박4일 중 첫날 기동력있게 다 돌고 어느 정도 파악한 뒤

동시에 현장답사 관련 조사도 동시에 진행해보았습니다.

 

벌써 단둥에 온지 3일째 되는 날입니다.

지금도 역시 단둥에 있습니다.

내일이면 상하이로 돌아가게 되네요.

진심으로 하는 말이지만 정말 빨리 돌아가고 싶습니다.

여기서 나름 혼자 많은 정보도 얻고, 많이 배우고, 느꼈지만,

여전히 힘든 것들이 많이 있네요.

이렇게 말하지만 내일 막상 떠날 때는 아쉬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북중경협의 현장에 가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봅니다.

북한이 2013년 3월 30일에 전시태세에 관련 성명을 내고,

개성공단의 존폐까지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렀더군요.

한반도 북서쪽 끝자락 바로 건너편 단둥에서 그 뉴스를 접하고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너무 컸습니다.

 

존폐의 걱정을 해야하는 개성공단과 달리 이쪽 단둥의 개발상황은

정말 말 그대로 장미빛 청사진이었기에 그 안타까운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네요.

 

일단 위의 사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위는 단둥의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단둥 개발 관련 계획도입니다.

저기에 제가 CG 처리하거나 포토샵한 것은 전혀 없습니다.

단지, 제 블로그 주소를 적어넣은 것 빼고는 말이지요.

 

참고로 색이 칠해진 부분 아랫쪽에 위치한 곳이 바로 북한입니다.

평안북도 신의주시 일대이구요,

맨 왼쪽에 있는 부분이 한반도 서해안이고, 그쪽으로 이어지는 강이 압록강입니다.

 

적갈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종합보세구가 들어설 곳입니다.

저기 위쪽 사진에는 보세구라 표시는 안되어 있구요,

장비 제조 관련 지역이라 되어있는데 다음 사진에서 관련 정보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단 적갈색 원형의 바로 왼쪽의 하얀 섬은 북한령인 비단섬입니다.

그리고 다시 적갈색 원형의 바로 오른쪽은 북한령인 황금평입니다.

사진상에 "朝鮮"이라고 적혀있지요? 중국은 북한을 조선이라고 부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중국이 남조선, 북조선이라 남북한을 각각 부르다가

1980년대에 남조선을 한국이라 부르면서 북한을 조선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어찌 되었건, 황금평에 적힌 조선은 즉 북한령이라 표시한거겠죠?

황금평 요즘 가장 뜨거운 이슈이기도 합니다.

 

압록강을 위쪽으로 따라가다보면 이 사진의 오른쪽 거의 끝부분에 다리가 보이는데,

이게 현재 건설 중인 신압록강대교입니다.

제가 신압록강대교 관련 설명 글 따로 올린거 알고 계신가요?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림 상에 중국령에서 황해에 가까운 도시는 둥강(東港)시이고,

신의주를 바로 마주하고 있는 곳은 단둥(丹東)시입니다.

 

태조 이성계가 회군했다는 위화도(그림상에는 없고 압록강 따라 더 올라가야합니다)가 있는 곳이고

연암 박지원이 베이징과 청더(승덕)에 가는 길에 중국의 첫번째 관문이기도 했지요.

역시 이 공간은 그 시간의 흔적을 가지고 있어 늘 이런 현장답사는 저를 설레게합니다.

 

일단 기본적인 배경 설명이 다 되었네요.

본격적인 내용을 설명해보겠습니다.

 

 

<2013.3.29. 본 블로거가 단둥에서 직접 찍은 랴오닝성 단둥 전체 개발 계획도>

 

이 그림은 맨 처음의 그림과 또 다른 그림입니다.

아까 적갈색의 동그라미가 있던 곳이 보라색으로 표시된 곳입니다.

"종합보세구"라고 한자로 써진거 보이시나요? 면적이 10k㎡나 된다고 하는군요.

저 위치가 너무 탐나는 이유가 뭘까요? 지금은 텅빈 공간이지만 저는 충분히 발전 가능성을 보고 왔습니다.

 

2013년 3월 31일 아침 글쓰는 현재까지 제가 다녀온 곳을 정리해보겠습니다.

2013년 3월 29일 아침 7시 20분 비행기로 상하이에서 출발, 칭다오를 거쳐, 단둥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단둥공항에 도착한 저는 바로 단둥의 택시를 타고 기동력을 갖추어 쭉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3월 29일 일정

 

상하이-칭다오-단둥공항-단둥신구 시정부 청사-단둥체육관-황금평(건너편)-공업구-동강시 시중심-단둥항-

비단섬(건너편)-저기 적갈색 원형 부분-황금평(건너편) 쭉 따라가다 입구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블로그의 다른 글 참고)-랑터우항-월량도(중국령)-단교 근처 호텔 투숙

-(여기서부터 걸어서 다님)-중조우호단교/중조우호대교(북중 가치/도로 연결)

-위화도(건너편)-단교로 돌아와 화물차 왕래 체크-단둥세관(화물차 대기소 안까지 들어감)

-단둥 기차역(관련 노선 체크)-그리고 압록강일대 컴백.

 

3월 30일 일정

 

호텔에서 걸어서 이동-단둥 중조우호단교-단둥세관 새벽에 체크

-단둥 신구에 위치한 단둥시 시정부-단둥시 상업의 거리(신압록강대교 부근)-SK 아파트 건설현장

-시계제조공장(규모 큼)-신압록강대교(디테일하게 더 봄)-신압록강대교 연결될 도로 및 주상복합건물 체크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 입구 체크-신압록강대교 일대 홍콩 기업 투자 지역 체크

-랑터우항 석탄 및 건설용 모래 운반사항 체크(철로연결 확인)

-랑터우항 좀 지나 건너편 북한 신의주 체크(북한에 고압전기선 라인 연결 상황 발견 및 촬영)

-월량도(중국령)에 들어가 관련 압록강 지리 관련 동영상 촬영

-단교를 지나 대규모 지하주차장 건설현장 체크-위화도(건너편) 동영상(블로그에 올림)

-더 건너 후샨 산성 근처까지 쭉 타고 올라감-급하게 호텔로 복귀(갑작스런 체력 저하)

-압록강 관광 유람선 탑승(국제법상 비행기 및 선박은 그 해당 국기의 국가 영토로 인정)

-그리고 밤에 압록강 일대 더 체크하고 혼자 압록강 맥주 한잔하고 세관 체크 뒤 호텔 복귀.

 

3월 31일 새벽 5시 잠깐 산책.

 

말 그대로 미친 활동력으로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단둥 출발 전에 컨디션이 별로더니 문제가 되었던 것 같네요.

어찌 되었건 저 일대의 절반은 택시기사 아저씨와 친해져서 같이 돌아다니며

인터뷰를 하며 이를 증명하는 형식으로 현장답사를 진행했구요.

관련 사진도 많이 찍어두었습니다.

 

현장답사를 지금까지 진행하고나서의 결론은

한국 언론에서 혹은 베이징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보도했던

"중국의 대북제재" 관련설의 대다수는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도 이곳 단둥에 오기전에 사전 조사를 꽤하고 왔는데,

뭐, 공사현장에 망치질소리가 멈췄다느니 이제 중국동북지역 어쩌냐느니

이런 말들이 많았고 금융제재(은행거래 포함), 수화물 이동 제재 등등의 보도가 있었지요?

 

금융제재도 제가 알아본 바로는 근거가 없는 보도이고, (뭐라 카더라 식 보도)

북중경협 관련 보도는 일단 새빨간 거짓말이었다고 제가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지금 이 순간 다음 일정이 연길-투먼-훈춘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경비 문제.. ㅠㅠ)

그리고 중국-북한 간 수화물 제재 문제도 거짓말로 판명이 되었지요.

 

일단 이에 관련된 증거 사진 보여드립니다.

먼저, 북중경협 관련 건설 현장.

 

 

<2013년 3월 30일,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 입구 사진>

 

지금 보시는 사진은 2013년 3월 30일 오전 9시 50분에

신압록강대교(북한 신의주-중국 단둥을 잇는 대교) 건설 현장입니다.

신압록강대교는 이 블로그에 글을 올렸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어떤가요? 토요일 아침에도 일하는 저 노동자들의 모습은 뭔가요?

 

 

<2013년 3월 29일 찍은 신압록강대교 건설 현장>

 

이건 3월 29일에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카메라의 줌을 당겨서 찍어서 화질이 별로군요.

흐르는 물은 압록강이요, 위에 건설되고 있는 곳은 신압록강대교 입니다.

위에 화물차들 보이시나요? 가운데 한대, 그리고 오른쪽 거의 긑에 또 한대, 사진 안보이는 곳에 또 한대.

이제 두손 드시겠죠? 북중경협 관련 인프라 건설의 망치질 소리가 멈췄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2013년 3월 29일, 둥강시에서 단둥시로 이동 중 발견한 신압록강대교 차로 부분 사진>

 

신압록강대교를 따로 설명은 했었지만(이 전 글이에요!!) 관련하여 부연설명하자면,

현재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의 구조는 밑에 건설 자재 운반용 부교가 거의 평행하게 건설되어 있고

(위에 화물차가 다니는 부분)

그리고 두개의 큰 기둥을 설치한 뒤 지금 바로 위의 차로를 얹어서 이어가는 형식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저 위의 부속 부분이 바로 신압록강대교의 차로가 되는 것이고

밑에 화물차가 다니는 곳은 철거될 부분이라는 말이죠.

 

그런데, 이 설명을 듣다가 어제 월량도를 다녀와서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위 두 사진은 2013년 3월 30일 단둥-월량도(중국령)를 잇는 교각 부분>

 

이 글을 쓰는 시점을 기준으로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좀 이런걸 관찰하는 것을 좋아라합니다.

사진을 기준으로 오른쪽 하얀색 교각이 월량도로 이어지는 교각입니다.

월량도는 어디냐구요? 신압록강대교와 중조우호단교 가운데쯤 위치한 중국령 섬이라 보시면 됩니다.

 

 

아이폰으로 캡처한 Google Map,지금 파란색 원형으로 표시된 부분이 월량도,

위에 단교와 (구)대교 위에 섬은 위화도.

 

지금 아래 사진이 보여주듯 지금 철교 형식의 부교가 남아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번 2011년 10월 1일에 왔을 때 이 부교가 있었나 모르겠네요.

어찌되었건 이 철교를 자세히 관찰하고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왜냐구요?

 

지금 이 형식 그대로 신압록강대교 건설 현장에 있으니까요.

즉, 이 월량도에 위치한 이 부교가 신압록강대교 현장에 그대로 쓰이고 있으니 가치가 있다는거죠.

 

이 월량도의 현장을 바라보며 신압록강대교가 2014년이건 2015년이건 완공되더라도

혹시 이런 부교를 그대로 남겨두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또 다른 근거로...

 

 

<2013년 3월 29일, 신압록강대교 건설 현장>

 

바로 이게 부교 철거를 하지 않을거라는 또다른 근거인데요.

이 부교 중간에 보이는 반원형 이음 부분 보이시나요?

앞으로 신압록강대교 건설이 끝나면 부교 부분도 그대로 남겨두어 평상시 화물용으로 쓰다가

선박이 이동시에 저 문을 여는 형식으로 하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신압록강대교 건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게 만약 연결이 된다면 북한의 평양과 중국의 베이징이 직접 연결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관련 단둥 개발 계획도를 봐도 이는 단둥 공항과 연결-션양(심양)-베이징 연결될게 눈에 보입니다.

여기 현지인들도 이는 국제 교량이라고 말을 하고 있구요.

 

중국 사람들은 평양을 뚫어 인천이나 서울로 가는 날이 올거라 기대합니다.

물론 저도 평화로운 그런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북중경협과 동시에 남북경협도 균형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구요?

그럼 지금 위에 일어나고 있는 것들은 그대로 방치하실건가요?

비판만 천개 만개하는 것보다 실질적인 방안을 내놓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보죠. 화물 관련입니다.

 

 

<2013년 3월 29일, 중조우호대교의 화물차 이동 사진>

 

이 사진 찍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일단 북한-중국간 화물차들이 거의 끊임 없이 이동하더군요.

이 역시 한국 및 중국의 보도자료와 차이가 있더군요.

 

이 사진을 열심히 대놓고 찍고 있는데 저기 보이는 군인이 달려오더군요.

이 사진을 보아하니 바로 저 사람이 저에게 달려오기 직전의 것이군요.

저에게 왜 사진찍냐고 막 뭐라하길래, "왜 사진찍으면 안되냐"고 되물었죠.

 

아무튼 찍지말라는 군인에게 미안하다며 저 사람이 안보이는 곳으로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누가 돈주는 것도 아닌데 그냥 제가 궁금해서요. 호기심.

 

 

<2013년 3월 31일 오후 5시 30분경 기차가 지나가는 사진>

 

2013년 1월 1일부터 단둥-신의주-평양 간의 기차라인이 매일 있습니다.

이는 이미 보도자료에 나온 내용이구요.

UN 안보리가 대북제재를 하건말건 지금 현재 쭉 진행되고 있습니다.

위에 사진 보이시죠?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2013년 3월 30일 오후 6시 전 사진, 다리 연결된 부분 북중 도로/철로 연결 대교, 유람선 위에서>

 

방금 기차가 지나갔던 그 대교입니다.

이 대교 관련한 자세한 소개는 이미 2011년 단둥답사기에서 소개했으니

여기서는 말을 줄이도록하지요.

 

지금 앞에 보이는 땅이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에 해당되는 곳입니다.

그럼 저 신의주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이 대교의 왼쪽 부분은 화물차가 다니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다시 오른쪽 부분이 기차가 다니는 부분이지요.

 

저는 기존에 기차가 지나갈 때에 화물차가 진입을 아예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자세히 살펴보니 화물차가 진입은 하되 움직이지는 않더군요.

정말 정체된 것처럼 길게 이 대교를 따라 멈춰있는 화물차들이 장관이었습니다.

 

 

한국 언론의 왜곡을 증명하는 현장들.

 

 

<2013년 3월 29일 저녁 아마.. 6시쯤, 길게 줄서 있는 화물차량>

 

바로 아까 말씀드린 그 장면입니다. 급하게 찍느라 좀 화질이 별로네요.

앞에서부터 하나, 둘, 셋, 넷, 다섯..... 저게 그대로 서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차가 한대 쑥 지나가더니 이 차량들이 다시 움직이더군요.

 

 

<2013년 3월 29일, 중조우호단교 부근 단둥 해관(세관)>

 

그리고 본격적인 조사를 위해 단둥세관에 방문했습니다.

단둥 세관 건물로 들어가지는 않았구요.

그 옆에 북한 신의주로 들어가기 위한 화물차들이 대기하고 있는 곳을 들어갔습니다.

뭐 사람들이 못들어가게 할까봐 눈치를 살펴보니 그냥 들어가길래 저도 들어갔습니다.

 

사실 저와 거의 비슷하게 옷을 입은(?) 중국 아주머니가 전화하면서 들어가시길래,

아들인 척하고 같이 따라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북한에서 나온 평북 차량이 많이 있더군요.

 

 

<2013년 3월 29일, 단둥세관 옆 화물차 대기 장소 사진>

 

이 사진 찍는데 긴장 좀 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화 받는 척하면서 핸드폰으로 도촬한건데,

이 사진 찍기 바로 직전에 중조대교 사진 찍다가 걸려서 더 조마조마했죠.

 

이 차량들은 북한으로 들어가기 위해 준비 중인 차량으로 밝혀졌습니다.

수화물에 관련된 의혹... 글쎄요...

 

 

 

<2013년 3월 29일, 단둥 세관 바로 옆 도로 위 북한 화물 차량>

 

그럼 과연 저 화물차 안에는 어떤 것들이 들어가 있는걸까..라는 궁금증에 주변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북한 화물 차량들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화물을 나르는 것을 포착하고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선의의" 도촬. 사실 이게 문제될 것은 아닌데 제가 나름의 위압감을 느껴서 몰래 찍었습니다.

 

사과, 바나나, 압록강 맥주...근데 이게 왠지.. 메인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왜냐면 이게 메인이다면 굳이 저걸 앞에 실을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구요.

4월 15일이 북한 태양절이라는데 그때를 대비해 이런 것들을 나르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상으로 두 가지의 언론 보도 왜곡부분을 제가 직접 찍은 사진과 인터뷰 자료를 근거로

이 블로그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금융제재 부분은 어떻게 사진으로 남기기는 어렵네요.

하지만 현지인들에게 단둥에서 북한 은행이 철수했냐는(KBS 보도 부분) 질문에

다들 처음 듣는거라는 반응을 보이더군요. 더 확인해 볼 필요는 있을 듯 합니다.

 

 

 

북한이 한반도 전시 태세 성명을 내던 날, 그리고 개성공단의 존폐 위협을 받는 날,

저는 현재까지 북한 평북 신의주의 마주편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있습니다.

내일 다시 상하이로 떠납니다.

 

이 글을 올린 이상 어떤 분과도 접촉하지 않고 혼자 여행하다가 조용히 돌아가겠습니다.

 

 

일단 저는 북한과 중국의 교류가 잘못되었다고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한반도의 위기 상황에서 북중간의 교류는 어떤 상황인지 체크하고 싶었고,

앞으로 동북아 물류의 또 다른 거점이 될 단둥의 미래를 알아보고자 찾아온 것입니다.

 

북중경협은 당초 예상과 달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약 지금 이 단둥의 일정을 마치고 연길-투먼-훈춘 지역을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미련한 아쉬움이 깊게 남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학술적인 목적으로 돌아다니다보니

모든 여행비를 개인비용으로 (미래에 대한 투자라 생각하며) 돌아다녀서 한계에 봉착했네요.

 

한반도의 평화적 발전은 결국 북한이 어떻게 개방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저는 봅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막강한 국방력과 경제력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가 생각하는 통일의 과정.

 

1. 강한 국방력(대화의 주도권 확보 및 방어 목적)

2. 경제민주화(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 방지, 서민경제 안정화, 통일의 동력 확보)

3. 주변 강국과의 물류적 네트워크 강화

(항구 및 공항에 대한 활용방안 강구, 금융을 통한 지방경제균형책 마련과 함께)

4. 물류로서 북한과 교류방안 구상

5. 한국이 주도가 되어 주변국과 함께 북한에 물류 인프라 및 투자 방안 강구

6. 경제적 통일 방안 구축

7. 실질적 통일이라는 과실은 우리 다음 세대에게로.

 

물론 이게 온전히 저의 생각은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으로 한반도가 평화적으로 정착이 되어

온전한 동북아와 더나아가 세계의 한 구성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관련된 보다 디테일한 네트워킹 전략을 제 나름대로 엮어 5월에 책으로 출판됩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많은 분들의 지혜를 빌리고 나름 제 발로 뛰어다니며

생각해낸 전략을 엮어보았습니다.

 

책 홍보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비판해주시고 그러면,

제가 앞으로 연구함에 있어 더 발전된 길로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홍보해봅니다.

 

길지 않은 글인데 이것 다 쓰고 편집하는데 2시간이 훌쩍 넘었네요.

혹시 괜찮게 봐주셨다면 밑에 Daum View 추천 꼭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이 사실 관련하여 좀 더 많은 분들이 보시고 공감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

연락처 : sadmist@hanmail.net

 

 

 

 

 

 

 

그리고 사족이지만,

 

단둥의 단교 옆에 북중 기차 연결 대교에서 전기선이 보이더군요.

아마 그쪽을 통해 북한으로 전기가 공급되는 것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로 밤에 돌아다져보니 북한 신의주 압록강항구 쪽에 전기불이 들어와있더군요.

 

<2013년 3월 30일 저녁 6시 경, 북한 평북 신의주 항구 사진, 중국 압록강 유람선 위에서 촬영>

 

지금 낮에 보이는 사진이구요.

보시다시피 몇 대의 기중기들이 설치되어있고, 포크레인 선박등이 보이는군요.

물론 지금 이 위치는 압록강입니다만, 이 옆에 북한 컨테이너 선박과 강 모래를 채취하는 선박도 있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더미들은 석탄이군요.

 

<2013년 3월 31일, 새벽 1시쯤 압록강 변에서 찍은 사진>

 

바로 저렇게 불이 들어와 있더군요.

전에 2011년 10월 1일에 왔을 때 땔감으로 밤을 지새던 모습과 차이가 있네요.

실제로 여기서 북한 쪽을 바라보면 용접하는 것도 보이고 조선하는 것도 보이고 화물차 이동도 보입니다.

 

음... 김정은이 국방을 강화하고 국력을 결집시킨 뒤 경제개발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그런 생각을 해보게 하는 대목이구요.

 

단둥의 대교를 통해 가는 전기라인은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아서 제가 찍은 동영상 하나 올립니다.

 

 

 

 

 

다음에는 황금평과 신압록강대교 부근 개발 관련 자료들 올리겠습니다.

이미 홍콩, 일본, 타이완, 그리고 심지어 한국 !! 기업도 투자 및 개발을 위한 계약을 했구요.

이미 눈치채신 분은 채셨겠지만, S모 기업이 단둥에 아파트 단지 건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모 네트워크만 들어가 있는 줄 알았더니 투자 및 진행이 빠르더군요.

광고는 아니지만 둥강시에는 롯.. 마트도 들어가 있더군요.

 

한강의 기적을 모델로 압록강의 기적을 바라는 중국의 단둥. 글쎄요.

그럼 이를 위한 한국의 전략은 어떤 것이 있어야할까요?

 

궁금증 좀 드리고 5월에 답해드리겠습니다.

공개하고 망하면 어떡하죠? ㅋ

진실을 쫓는 학자의 자세로 열심히 연구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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