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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개성공단 관련 회담의 잇단 결렬을 바라보며 2012년 2월 세 번째 방문시 중국 지린성 투먼시 두만강공원에서 찍은 사진... 두만강 조사를 마치고 옌지로 돌아와 사람들을 만나며 인터뷰도 하고 나름의 견문을 넓혔다. 그중에 지인의 소개로 음식점에서 일하는 탈북자 아저씨와 인터뷰했다. 다른 내용은 다 차치하고 그 분의 단 한 말씀이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저도 고향을 너무 사랑하는데, 왜 나오고 싶었겠습니까... 정말 마음껏 나오고 들어가고 할 수 있다면 탈북도 하지 않고 알아서 돌아가고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까..." .... 새터민들이 남한에 정착하면서 발생되는 문제는 다양하겠지만, 이질적인 체제 및 사회 분위기, 자기들 고생하여 탈북했는데 돌봐주지 않고 노동을 시키는 것.. 등이란다.. .... 중국 동북지역에 남은 탈북자들과 남한의 새터민.. 더보기
이창주의 투먼 현장답사기(완결판) 2011년 10월, 2012년 2월 중국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 중국 지린(吉林)성의 투먼(도문,圖們)에 세 차례 다녀왔습니다. 2011년 10월에 혼자 긴 일정으로 동북 3성 지역을 돌 때 한번, 2012년 2월에 혼자 한번, 그리고 가이드하면서 한번. 위의 사진은 2011년 10월에 투먼에 도착하여 찍은 두만강 사진입니다. 역시 날씨가 좋을 때 돌아다녀야겠더군요. 2월에 갔을 때에는 정말 살인적인 추위를 뚫으며 돌아다녔으니까요. 앞에 보이는게 두만강입니다. 그럼 그 건너편은? 북한입니다. 북한 함경북도 남양군입니다. 투먼..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 더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만, 여기는 현장답사하면서 제가 여행자로서 느꼈던 점만 간단히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두만강을 처음보면서 느낀점은... 압록강에 비해 너무 좁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