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단대 박사생 썸네일형 리스트형 [통일신문] ‘신압록강대교’, 북한-북방 경제의 경계를 흔들다 2013년 10월 3일 신압록강대교 건설 현장 ‘신압록강대교’, 북한-북방 경제의 경계를 흔들다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 14세기 고려 말 한반도 역사의 흐름을 바꾼 위화도 회군이 있었던 곳, 18세기 조선 중엽 연암 박지원이 청의 정세를 꿰뚫어보기 위해 넘어야 했던 관문, 그리고 한국전쟁 당시 중공이 인해전술을 위해 넘었던 다리, 이런 시간의 단편이 응축되어 있는 공간은 바로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 그리고 그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압록강이다. 수많은 사신들의 숨결이 스며든 이 공간에 중국의 자본에 의해 4차선 도로의 사장교(斜張橋)가 연결된다. 2009년 원자바오 중국 전 총리의 평양 방문 이후 신압록강대교의 건설이 확정되었고, 2010년 10월 착공하여, 2014년 7월 개통할 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