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을린 달빛 썸네일형 리스트형 물에 그을린 달빛..압록강 달빛.. 압록강.. 2013년 3월 31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압록강변.. 호텔에 있다가 나 스스로 너무 고통스러웠다. 정말 알 수 없는 고통이었다.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 같은데 너무 힘이 들었다. 당연한 것이지만 나와의 싸움이었다. 가장 힘든 시기였던 것 같다. 그래서 늦은 시간 밤 늦게 괜찮은 꼬치 집에 들어가 압록강 맥주를 마셨다. 위험한 지역이었지만 그래도 술이 땡겨서 4병 정도 마셨던 것 같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가던 길에 압록강변에 서서 물에 그을린 달빛을 보았다. 내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물에 그을린 달빛. 저기 건너편이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다. 북한이 이쯤 한반도 위기 태세를 성명하였고, 개성공단도 파탄에 빠졌던 그 시기다. 그리고 나는 북중경협의 핵심 지역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