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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주 박사 낙서장/국제 뉴스

중국 대북제재 소극론, 이창주 중국 신문 분석(시진핑 러시아 방문 관련 신문)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의 이창주 중국 신문분석.

 

 

 

이창주의 주장.

 

"향후 중국은 대북 제재에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며,

궁극적으로 북한의 나선특별시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에 공식 방문할 것이라는 중국의 보도가 있었다.

중요한 것은 시진핑 중국 주석이 취임 뒤 첫 방문국으로 "러시아"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우리가 기억할 것은 작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실상 당선 직전에 중국에 방문했었던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가 긴밀히 협조하고 있는 현상은

군사 합동 훈련, 세계 각종 현안 협조, 변경지역 개발 등등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문제는 오늘자 중국 신문을 살펴보면,

중국이 동북지역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조짐이 곳곳에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의 6번째 문단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전략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있으며,

특히 러시아의 경우 극동지역과 동 시베리아 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중국은 이에 호응하여 러시아에 전방적 개방 전략을 취하겠다고 말을 했다.

 

문제는 중국이 러시아에 개방정책을 펼침에 있어 기존에는 러시아가 세관을 통해 호환성을 좁혔다는데 있는데,

이제는 기존에 러시아의 "쇄국"적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러시아가 블라디보스토크의 본 의미인 "동방의 정복자"라는 타이틀에 맞게

블라디보스토크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 블라디보스토크의 개발 회사들이나 자본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러시아의 극동지역과 중국의 동북 지역의 개발전략이 서로 연결되며 

그 지역 상의 중러협력이 강화될 것임을 알 수 있다.

 

즉, 2009년 10월 이후 중국 동북 3성 개발이 국가급 프로젝트로 격상된 것을 감안하면,

시진핑 중국 주석이 러시아를 첫 번째로 방문하여 중러 변경지역 개발(중국 측에서는 중국의 동북3성지역)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을 전략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며,

이에 더해 동북지역 개발에 있어 화룡정점이라 할 수 있는 "나선특별시" 개발과 "단둥-신의주" 개발 등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볼 수 있다.

 

결론을 말하면, 시진핑 중국 주석의 러시아 방문 보도로 살펴본 바로는 중국이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전략, 그리고 해양 진출에 있어서 더 강화된 역할을 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음을 간파할 수 있다. 다시말해, 중국이 이번 대북제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것은 다시 고려해볼 "기대"이다.

 

 

사족) 중국이 현재 단독으로 대북제재를 가하고 있다는 보도도 역시 있다. 특히, 싱가폴-대련항-남포항으로 잇는 해양 라인의 북한행 대리상 기업의 활동이 10분의 1로 줄었다는 보도이다. 그리고 중국-러시아-북한 접경지역인 훈춘 지역의 경우 현재 전기 공급탑 건설을 포함한 인프라 건설이 대부분 정지된 상태이며, 핵실험 이후 방사능 오염을 걱정한 중국 지린성 주민들이 북한의 해산품 구입을 꺼리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http://club.china.com/data/thread/1011/2757/69/27/8_1.html)

 

이러한 중국-북한 간의 직접적인 경색 분위기 속에서 중러간의 관계 발전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관심깊게 바라봐야한다고 필자가 주장한 것이라 사족을 단다.

 

 

 

 

<관련 신문 자료 번역>

 

주러시아 중국대사,

"시진핑 주석의 러시아 방문은 중러 관계의 발전에 신동력이 될 것"

 

中国驻俄大使说习近平访俄为中俄发展注入新动力

 

 

중국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

 

 

     신화망 모스크바 3월 18일 보도(기자 岳连国 胡晓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에 공식방문하기 전날 밤, 리훼이 주러시아 중국대사는 "중국-러시아 기회의 공유와 발전의 공모"라는 제목의 글을 중국-러시아의 매체에 발표했다. 대사는 중러 양국이 협력관계를 강화할 시기라며, 이는 사람들이 모두 바라는 바라고 밝혔다. 또, 시진핑 주석은 이번 방문에서 반드시 한층더 쌍방의 정치적 신뢰를 증진할 것이며, 각 영역의 실무적 협력을 심화하고, 중러 고위층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고, "중러 전면적 전략협력 파트너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新华网莫斯科3月18日电(记者岳连国 胡晓光)在中国国家主席习近平对俄罗斯进行国事访问前夕,中国驻俄罗斯大使李辉为中俄媒体发表题为《中俄共享机遇共谋发展》的文章,表示中俄两国加强合作恰逢其时,人心所向。习主席此访必将进一步增进双方政治互信,深化各领域务实合作,揭开中俄高层交往新篇章,为中俄全面战略协作伙伴关系持续深入发展注入新的强大动力。

 

     리훼이 대사는 이어, 시진핑 주석은 이번 달 22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에 공식 방문할 것이며, 이는 중러관계에 이정표와 같은 중대한 사건이라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러시아를 주석 신임 이후 첫 번째 방문 국가로 선택했고, 중국의 새로운 영도집단이 중러관계를 매우 중시함을 직접 몸소 보여준 것이며, "중러 전면적 전략협력 파트너 관계"의 높은 수준과 특수성을 표명한 것이라 설명했다.

 

  李辉说,习近平将于本月22日至24日对俄进行国事访问,这是中俄关系中具有里程碑意义的重大事件。习近平选择俄罗斯作为担任新职务后的首访国家,体现中国新一届领导集体对中俄关系的高度重视,表明中俄全面战略协作伙伴关系的高水平和特殊性。

 

     리훼이 대사에 따르면, 현재 중러관계는 역사상 가장 호기를 맞고 있으며, 양국의 전략적 상호 신뢰 정도는 전에 없는 고도의 수준에 달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중러 양국은 서로 국가주권, 안보, 그리고 영토의 완정성(영토 수호 개념)을 존중하고, 상호 각자가 선택한 국가 발전의 방향을 존중하며, 상대방이 안정 유지, 경제 번영, 민생 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경제적으로는, 중러 양국의 경제 실무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2012년 쌍방의 무역액이 881.6 억 달라, 전년 동기 대비 11.2% 성장한 것이라 밝혔다. 중국은 이미 2년 연속으로 러시아의 제1의 무역 파트너국가가 되었다. 중러 상호 간의 투자는 끊임없이 확대되고, 핵에너지 협력도 새로운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과 변경의 협력은 큰 발전을 이루고 있다.

 

  李辉指出,当前中俄关系处于历史最好时期,两国战略互信达到空前高度。中俄互为最大邻国,彼此视对方为重要发展机遇和主要优先合作伙伴。在政治上,中俄相互尊重国家主权、安全和领土完整,相互尊重各自选择的国家发展道路,支持对方致力于保持稳定、繁荣经济、改善民生的努力。在经济上,中俄经贸务实合作持续深化,2012年双边贸易额达881.6亿美元,同比增长11.2%。中国已连续第二年成为俄第一大贸易伙伴国。中俄相互投资不断扩大,能源合作取得新进展,地方和边境合作蓬勃开展。

 

     리훼이 대사의 말에 따르면, 중러 인문 협력 방면에서, 중러 양국이 서로 추진한 "국가의 해", "언어의 해"가 성공한 후에, 2012년 중국의 "러시아 여행의 해"가 러시아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중국의 러시아 여행객 수량은 34.3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7% 증가한 것이다. 올해 러시아는 "중국 여행의 해"를 러시아에서 성대히 개막할 것이며, 미래에 양국은 상대국가 여행객 수가 다시 갱신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양국 국민의 이해와 우의를 심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중러관계의 사회적 기초를 더욱 공고히 해주는 것이다.

 

  谈到中俄人文合作,李辉说,继中俄成功互办“国家年”、“语言年”后,2012年中国“俄罗斯旅游年”成功落幕,中国赴俄游客数量达到34.3万人次,同比增长47%。今年俄罗斯“中国旅游年”即将在俄隆重开幕,未来两国赴对方旅游人数必将再创新高。这不仅有助于两国民众深化了解与友谊,也巩固了中俄关系的社会基础。

 

     리훼이 대사는, 국제무대에서 복잡하게 얽힌 국제 지역 형세를 마주한 현실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끊임없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을 포함한 문제에도 상호 간에 확고히 지지하며, 국제적 위기와 지역의 주요 관심 문제에 부딪혔을 때 밀접한 소통을 유지할 것이며, 양국의 이익을 위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정, 그리고 번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李辉说,在国际舞台上,面对错综复杂的国际地区形势,中俄不断加强战略协作,在涉及彼此核心利益问题上相互给予坚定支持,在应对国际危机和地区热点问题上保持密切沟通,不仅有效维护了两国利益,也为促进世界和平、稳定与繁荣发挥了重要作用。


     그는 이어, 중국과 러시아는 현재 각자가 발전하는 중요한 시기에 놓였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미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했으며, 극동지역과 동 시베리아 지역의 개발 전략의 실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중국도 역시 적극적으로 발전의 방식을 전환하고, 러시아로의 개방을 전방위적 개방의 중요한 전략 방향으로 삼을 것이다. 중러 간의 협력은 잠재력이 크고, 상호 보완하는 정도 역시 크며, 투자와 에너지, 그리고 첨단기술 이노베이션 부분 등의 중요한 영역에서 전망이 개활하다.

 

  他说,中俄如今都处于各自发展的重要时期。俄已加入世贸组织,正加快实施远东和东西伯利亚地区开发战略,中国也在积极转变发展方式,将对俄开放作为全方位开放的重要战略方向。中俄合作潜力大,互补性强,在投资、能源、高科技创新等重点领域的合作具有广阔前景。

 

    리훼이는 끝으로, 중국과 러시아는 정치적 우위를 실제적 협력 성과로 전환할 것이며, 끊임없이 실무적 협력과 큰 프로젝트를 통해 전면적 전략협력 파트너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그에 따르면, 중러는 양국의 사회와 경제발전을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중러관계를 더 높고 더 넓은 영역으로 부단히 이끌 것이다. 중러 양국은 양국 발전의 전략 기회의 시기를 계속 유지하고 충분히 이용할 것이며, 공통 발전과 번영의 진흥을 추구할 것이고, 양국과 인민의 근본적 이익에 완전히 부합되도록 할 것이다. 또, 중국과 러시아는 양국이 국가현대화와 민족진흥을 실현하는 길에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李辉认为,中俄将政治优势转化为实际合作成果,不断用务实合作和大项目充实全面战略协作伙伴关系,不仅有效带动了两国社会与经济发展,也将中俄关系不断推向更高更广领域。中俄继续保持并充分利用双方发展的战略机遇期,谋求共同发展和繁荣振兴,完全符合两国和人民的根本利益,有助于推动双方在实现国家现代化和民族振兴之路上并肩前行。

 

2013-03-19 05:39 新华网

 

 

 

 

<출처(出处): 신화망(新华网), http://world.huanqiu.com/regions/2013-03/37446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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