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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완전한 비핵화 내용을 보고 사진 출처: 연합뉴스 이번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 내용을 반추해보면서 "완전한 비핵화"라는 세번째 항목은 결국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것을 더 분명히 깨닫게 된다. 용어만 보면 CD(완벽한 비핵화)만 언급하고 VI(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부분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 판 전반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기존의 북미 간의 양자 혹은 다자 대화를 생각해봤을 때 이번 회담의 강점은 바로 사상 처음으로 북미 정상이 만났다는 것이다. 거기에 전 세계의 미디어가 주목하는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회담이 진행되어 공동성명에 사인했다. 이 부분에서 이미 "불가역적"인 프로세스에 진입했다고 봐야 한다. 다시 말해, "완전한 비핵화"를 전 세계가 보는 가운데 양측 정상이 공인.. 더보기
[일대일로] 중국-파키스탄 고속도로 일부 구간 개통 자료 정리하다 페북에 낙서 삼아 써봄.한국 언론은 다루지 않는 뉴스. 일대일로 중국-파키스탄 연결 프로젝트로서, 파키스탄 남부 수크르(Sukkur)에서 파키스탄 중부의 물탄(Multan) 구간 고속도로가 2018년 5월 26일에 개통식을 가졌다는 보도다. 본 구간은 파키스탄 서북부의 페샤와르에서 파키스탄 남동부 인도양 항만인 카라치까지 고속도로 연결하는 구간의 일부 구간으로서 전체 노선 완전 개통 15개월 이전에 미리 개통한 것이다. 지도로 눈짐작으로 보건데 이미 1/3 정도를 완공한 듯. (위에 공유한 파키스탄 지도의 갈색 구간이다) 현재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이 칭다오에서 개최하는 가운데 인도, 파키스탄이 첫 정식회원국으로서 참여하고 있고 러시아, 파키스탄을 주축으로 하는 일대일로 플래그쉽 프로젝트에.. 더보기
2018.6.1. 국제정세를 바라보며 개인 의견으로 현 정세에 제1,2,3라운드가 있다. 제1라운드는 남북, 북미 등 주요 적대관계 해소 및 안보문제 해결 단계이다. 제2라운드는 한반도+중일러의 동북아 역내 국가 간 관계 개선 및 연계성(개발) 실현이다. 제3라운드는 한미 동맹과 다자안보.경제협력체의 투트랙 단계를 거치며 동북아 공동체 완성 단계다. 현재는 제1라운드의 마지막 장에 진입했다고 보는데 그 문턱에 종전선언, 비핵화, 체제보장, 평화협정 등이 있다고 본다. 이 전반적인 구도에서 제1라운드부터 동북아 역내 국가가 패싱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배타적 민족주의 관점으로 주변국을 홀대하고 무시한다면 제2라운드뿐만 아니라 제1라운드부터 흔들릴 수 있다. 남북이 협력하고 백보 양보해 통일이 되어도 통일 한국이 슈퍼 초강대국이 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