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3일, 한국의 개천절날, 그리고 중국의 국경절 기간에 황금평 현장답사 실시. 북중경협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황금평, 그리고 중국 단둥시가 발표한 북한판 "개방구역" 황금평을 블로거가 2013년 3월에 이어 다시 방문했습니다. 변화는 무척 컸습니다. 이번 방문은 서정우 팀장님과 함께 방문하여 사진의 질을 높였습니다. 사진은 황금평으로 들어가는 중국 측 입구. 건너편은 북한의 영토 황금평.

 

 

오랜만에 다시 황금평에 대해 설명하게 되네요.

중국 랴오닝성 단둥은 북중경협의 바로미터라 불리울만합니다.

 

물론, 중국 지린성 훈춘시-북한 나선특별시(두만강하류 부근) 역시 북중경협의 붐을 일으키고 있으나

중국 랴오닝성 단둥은 북한의 평양과 중국의 베이징을 바로 잇는 라인의 "국문(國門)"의 역할을 하는 곳이니 더 관심이 갈 수밖에 없지요.

 

저는 이곳에 대한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지난번과 이번 두 차례 현장답사도 다녀와

관련 지역의 변화를 6개월 텀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누적하였습니다.

이전에 황금평에 대한 소개는 하였으나 짤막하게 다시 소개해보겠습니다.

 

 

 

 

Google Map, 별표는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를 표시한 곳입니다. 표시하다보니 너무 커서 단둥시 서쪽 편의 도시인 둥강시까지 표시가 되어버렸네요. 압록강 하류 건너편은 북한의 신의주입니다.

 

 

Google Map, 1번은 중국 랴오닝 단둥시/둥강시이고, 2번은 랴오닝성 해양 핵심도시 다롄(대련)시, 3번은 랴오닝성 육로 교통 네트워크 중심지 선양(심양), 4번은 중국 지린성 옌지시(연길)에 해당합니다. 4번의 경우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연변에 해당하는 곳이라 할 수 있지요. 저는 곧 출판될 "변방이 중심이 되는 동북아 신 네트워크"라는 저서에서 1-2번 라인과 나선특별시-블라디보스토크 라인의 물류를 부산으로 집중시키는 "삼각축 해양 네트워크" 전략을 전개하여 전략 홍보 중입니다. 황금평은 1번에 위치한 단둥에서 둥강으로 가는 라인에 위치해 있습니다. 황금평 건너편은 정확히 단둥과 둥강시 도시 접경지역 인근에 위치해 있지만 행정지역으로는 둥강에 해당한다고 하더군요.

 

 

1. 둥강시(단둥항)

2. 비단섬(북한령으로 경계지역 쭉 타고 지나감) 

3. 둥강시 개발지역(공단)

4. 황금평(북한령으로 경계지역 쭉 살펴보고 촬영함, 밑에 자료 有)

5. 신압록강대교 건설 현장(사진 완전 많이 찍음, 밑에 자료 有),

6. 단둥 신취(오늘 이야기, 개발 붐)

7. 중조우호단교, 중조우호교(기찻길,도로, 단둥세관)

8. 위화도(북한령으로 단둥에서 바라봄, 밑에 자료 有)

9. 단둥과 후샨진 경계지역으로 중국측이 한창 개발 중이었음.

10. 후샨산성. (이게 만리장성이라고 중국이 주장하는데 난 그냥 산성이라 생각함) 

 

위의 지도는 역시 Google Map 위에 블로거가 직접 표시한 부분입니다. 위 표시는 2013년 3월 말에 단둥 현지답사를 다녀오면서 표시했던 지도인데요, 황금평을 다시 소개하기 위해 복사해 가져왔습니다. 단둥 관련 더 자세한 소개는 바로 밑에 링크한 부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changzhu.tistory.com/entry/개성공단-위기-속-북중경협의-심장-중국-단둥-개발-상황-보고서

 

 

위의 2번째 지도에서 1번 부분을 확대한 것이 3번째 지도입니다.

3번째 지도에서 1번이 둥강(東港)시입니다. 서해로 바로 연결되는 항구도시입니다.

한국 인천으로 들어가는 해운이 있는 곳이며 중국 어선이 북한 해역에 활동하는 근거지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다시 압록강변을 쭉 타고 가면 단둥(丹東)이 나옵니다.

이 단둥 지역은 현재 북중경협의 메카로서 일교양도(一橋兩島: 한 개의 다리와 두 개의 섬, 신압록강대교/일교, 황금평/위화도/양도)

개발 전략을 실천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신압록강대교에 대한 현장소개는 바로 밑의 자료에 이미 자세한 설명을 해두었으니 일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때 황금평이 나오는데,

이 지역에 대한 자세한 학술적 내용은 다음 기회에 설명하겠으나

예전 단둥 소재 대학에서 박사생을 하고 있는 사람이 푸단대에서 발표한 내용이 뇌리에 박혔습니다.

중국 당국, 그리고 홍콩 기업이 황금평을 예전 홍콩으로 생각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즉, 영국은 중국으로부터 조차한 곳이지만 중국의 개혁개방에 있어 큰 역할을 했던 것도 사실이지요.

중국의 화교자본이 후에 중국 남방에 위치한 개방도시들에 유입될 수 있는 노드역할을 했으니까요.

 

감이 오셨겠지만, 중국과 홍콩기업은 이미 황금평을 북한의 개혁개방에 있어 핵심적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단둥 박사생이 어떨결에 흘린 정보를 제가 빠르게 낚아챈 부분이기도 하지요.

 

이제부터 구하기 다소 어려운 자료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2013년 10월 3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정확히는 둥강시) 황금평 입구에 서있던 황금평 개발 계획도를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이 고화질이라 다운 받아 확대하시면 글이 보입니다. 혹시 사용하시게 될 경우에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013년 10월 3일, 황금평 정문 앞의 게시판에서 블로거가 직접 찍은 사진

 

 

2013년 10월 3일 황금평 정문에서 찍은 게시판 중 위화도 개발 지역에 대한 표시

 

 

황금평은 일땅 북한 영토에 해당한 곳입니다. 물론 일부는 중국에 속해있기는 합니다.

중국과 홍콩의 자본에 의해 대다수 개발된다는 것이 무척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북한으로 연결되는 다리를 또 건설하게 될 지 궁금하네요.

이쪽에 부두를 건설할 것이며 이쪽 수심을 유지하기 위한 공사를 매해 할 것이라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자료를 본 적 있었습니다.

 

황금평과 신의주 내륙 사이에 또 하나의 섬(웃섬)이 있는데 이쪽 개발까지 염두하고 있었다는게 특기할 부분이라 하겠네요.

황금평이 이대로라면 중국과 홍콩 자본에 의해 개발되어 북한 버전 홍콩이 될 확률이 높겠네요.

단둥시 자체가 이미 6개월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을 이루었다는 점,

그리고 신압록강대교를 중심으로 한 신도심 부근에 스카이라인이 이미 형성되고 있다는 점,

많은 중국내 외지인들이 이쪽 땅투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는 점,

북한으로 유입되는 중국 자본이 많다는 점,

그리고 북한내로 들어가는 건설자재가 많다는 것을 보아 북한 내 건설 붐이 일어나고 있을거라는 점,

마지막으로 북한내 전기가 송전되고 있다는 것은 산업의 개혁이 일어나고 있을 것이라는 점 등이 제가 현장에서 분석한 것입니다.

 

황금평을 지원해줄 단둥-둥강시의 경제적 여건이 이미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고,

이는 다시 다롄-좡허-단둥 라인과 선양-단둥 라인에 있어 새로운 물류 라인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점이 자명합니다.

 

블로거가 황금평 일대를 둘러보며 자연스레 정확히 황금평에 방문했을 때와 비교하게 되었는데,

가장 도드라지게 눈에 띈 것은 역시 전기 공급라인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우선 2013년 3월 말 방문했을 때 황금평 전기라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013년 3월 말, 필자가 직접 찍은 황금평 정문 사진, 사진이 깜직하기까지 하나 녹록한 장비 하나 없이 아이패드와 아이폰으로 도촬하던 제 모습이 생각나 스스로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이번에는 서정우 팀장님과 함께 하여 카메라 장비를 빌려 많이 고급 촬영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 정문을 들어가면 황금평으로 진입하게 되는 것이고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차량 번호를 가린 것과 정문 앞에 서있는 군인을 가린 것은 법적인 것들에 대한 고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양해바랍니다.

 

 

2013년 10월 3일, 황금평 경제구 정문, 북한으로 향하는 전깃줄이 인상적으로 보이네요. 위의 사진에는 기둥만 있던 것이 이제는 전깃줄이 다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역시 좋은 장비를 써야 한다는 것을 실감해봅니다.

 

 

2013년 10월 3일, 황금평 입구에 동쪽 방향 바로 옆 컨테이너 건물 옆에 위치한 변압기 고압전류가 흐른다는 경고문이 부착되어 있었고, 전봇대가 쭉이어 북한 황금평으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이 전깃줄은 북한 황금평 내의 가옥까지 연결되는 것으로 사진 판독 결과가 나왔습니다. 북한 신의주로 연결되는 전기라인도 이쪽에서 공급되어지는 것으로 추측 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6개월 전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 분명 전기 연결이 되어있지 않았고, 당시에 압록강 건너편 신의주에는 전기가 거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이미 블로그에 글을 남겼었지만 신의주 압록강 항구에 24시간 불이 들어오는 것만으로 블로거는 경악을 했었습니다. 2010년 방문했을 때 도깨비 불 같은 것 이외에는 불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신의주에 24시간 불이 들어오는 공간이 생겼던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 10월에 방문했을 때에는 이 전기라인이 연결된 것을 이미 확인하였고, 신의주 압록강변에 적지 않은 전기불이 들어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2013년 10월 3일 촬영한 황금평 입구 컨테이너 옆 변압기, 선양 소재의 회사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근거는 단순합니다. 저기 위에 써져있는 곳에 선양이라는 도시이름과 함께 회사이름이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현지어를 잘 알고 현지답사를 간다는 것은 이만큼 매우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3년 10월 3일, 북한 황금평으로 이어지는 전깃줄을 찍어보았습니다.

 

 

아이폰 GPS로 표시한 황금평 정문 위치, 블로거와 서정우 팀장은 저기 블루볼에 서서 황금평 정문을 촬영했습니다. 황금평 바로 앞 부분이 개발 계획도에 표시된 웃섬에 해당한 곳이라 볼 수 있겠네요. 아이폰에 표시된 국경선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렇듯, 중국 단둥시-북한 신의주간의 또 다른 연결 구간인 황금평의 개발이 눈에 띕니다.

블로거는 특히 전기라인에 천착해서 보았는데 이 전기라인은 중국 단둥시의 찐샨(金山) 발전소에서 송전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13년 10월 3일 중국 단둥시 찐샨 화력 발전소에서 찍은 사진

 

2013년 10월 3일 중국 단둥시 찐샨 발전소에서 찍은 사진

 

2013년 10월 3일 다른 지역으로 송전하는 찐샨 발전소 전기 라인

 

2013년 10월 3일 중국 단둥시 찐샨 화력 발전소 정문 앞 모습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둥강시와 북한의 황금평, 그리고 신의주 전기라인 공급에 대해

현장의 모습과 함께 대략적으로 설명드렸습니다.

아마 가장 최근 자료일 것이라 생각하고, 언론에서도 공개하지 않은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었을거라 생각해봅니다.

 

 

 

2013년 10월 4일 월량도 부근에서 찍은 압록강 야경 사진. 이 야간 사진은 서정우 팀장님께서 직접 촬영해주신 사진이지요. 특기할 점은 전에는 전깃불이 전혀 들어오지 않던 신의주에 저렇게 전깃불이 들어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황금평을 거쳐서 들어간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전기 송전 라인이 눈에 띄었는데 이제 점차 중국의 단둥과 함께 북한의 신의주가 개발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루 속히 황금평, 위화도 개발에 한국 측도 함께 해야 할텐데요. 가슴이 많이 답답합니다. 북중경협과 남북경협이 균형을 맞추거나 남북경협이 더 가속화되어야 할텐데 이념 논쟁에 잡혀 있으니 실리는 중국이 더 많이 가져가고 있습니다.

 

 

나름 많은 현장 사진과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토대로 현장답사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올릴 자료들은 많이 있습니다.

역시 황금평에 관한 자료, 그리고 신압록강대교 관련 자료가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 여겼기에

현재 블로그에 관련 글을 먼저 올렸습니다.

 

혹시 자료를 쓰시게 된다면 출처를 밝혀주시구요.

사진 자료는 제 개인자료가 아니니 개인적으로 드리기는 힘들 듯 합니다.

 

변방이 중심이 되는 세상이 올 때까지 열심히 연구하고 발로 뛰겠습니다.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

 

sadmist@hanmail.net

 

 

 

 

 

 

Posted by Shanghai LEE 트랙백 0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3년 4월 1일, "중조우호교"를 건너는 북한발 화물기차와 우편차량>

 

안녕하세요. 저는 필명 Shanghai LEE를 쓰는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입니다.

상하이에 무사히 돌아와서 이렇게 어제의 일을 기록으로 남기네요.

 

저는 일단 상하이에 잘 돌아왔습니다. 어제 내내 비행기내에 갇혀있었습니다.

단둥에서 출발하여 칭다오에 머문 뒤 다시 상하이로 오는 일정이었습니다.

상하이에 온 지 벌써 1년이 넘었는데 단둥을 다녀옴으로써 상하이에 더 애정을 가지게 되네요.

 

어제 아침에 찍은 자료 올립니다.

월요일 아침에 뭔가 더 특별한 일이 있을거라는 가정하에 새벽부터 추위에 떨며

압록강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세관도 가보고,

기찻길 주변도 가보고 주변 사람들과 대화도 해보고 말이죠.

 

저 사진은 8시부터 9시 40분까지 단교에 올라가서 내내 기다리다가 겨우 얻은 사진입니다.

밑에 동영상도 따로 올렸구요. (시간 기준은 중국시간입니다)

일단 아침 8시 50분쯤 저 우편차량이 중국의 단둥에서 북한의 신의주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9시 13분에 화물 기차가 신의주에서 출발하여 단둥으로 넘어왔습니다.

지금 위에 보시는 사진이 그 화물기차가 넘어오는 부분이구요.

그리고 그 기차를 따라 중국의 우편차랑이 함께 돌아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3년 4월 1일 오전 8시 37분 단둥에서 신의주로 넘어가던 중국 우편차량, 이후 첫 사진에서 보듯 돌아옴.

 

제가 촬영한 장소는 중국의 중조우호단교라는 부분입니다.

단교 관련 설명은 이미 단둥 관련 글에서 남겼으므로 여기서는 생략하도록 할게요.

 

북중경협에 대해 (잠시라도) 중단되었다는 베이징의 일부(?) 보도와 한국의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네요.

그 근거로 먼저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건설이 현재 중지상태에 있다는 보도가 베이징에서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수화물 검수 관련건인데 물론 선박을 검수하거나 그럴 수는 있겠지만,

일단 교류는 오히려 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북한식당 관련된 내용인데, 단둥에 있는 북한 식당은 오히려 더 활성화되었고

심지어는 리모델링하는 식당도 있었습니다.

 

어찌 되었건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대북제재가 북중경협에 영향을 준 것은

미미하다로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재밌는 사진 하나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2013년 4월 1일 오전 8시 20분쯤부터 거의 20분 동안 북한으로 넘어가는 군용 차량들

 

오전 8시 20분쯤 중국 단둥에서 북한 신의주로 넘어가는 군용차량을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정확하게 셈해보려고 생각하고 어림짐작으로 50대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서있는 부분이 단교라고 말씀드렸죠?

이 단교의 끝자락에 가면 매점 아주머니가 두 분, 그리고 아저씨 한 분 이렇게 계십니다.

제가 어제에 이어 두번째 와서 이거 저거 여쭤보니 처음에는 중국 사람인줄 알았다면서

일본 사람이냐 한국 사람이냐 물으시더군요.

어쨌건 저 차량이 뭐냐고 여쭤보니 저건 보통 중국에서 북한에 차량을 판매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방금 100대의 차량이 지나간거 보이지 않았냐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저의 눈에 100대는 아니었던 것 같고 50대 좀 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쨋건 차량을 판매했다는 그 분의 말씀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제가 유심히 살펴본 결과 모든 차량에 딱 한명씩 타고 있었습니다.

즉, 선탑자도 없이 운전자 한명만 있었다는거죠.

그리고 음... 어림 짐작으로 시속 50km 정도의 속도로 쉬지 않고 넘어갔는데,

맨 끝에 하얀 색 차량 두대가 서서히 따라가더군요. 최종 관리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차량은 거의 1호차량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지프차 같은 느낌이랄까.

 

 

2013년 4월 1일 오전 8시 20분경 군용 차량 이동 시작하는 부분의 사진

 

뭐 차량이야 군사용으로 사용하고 쓰려고 산거다라고 말하면 끝이니까

대북제재의 범위 안에 들어가느냐 마느냐는 논란의 여지가 있겠네요.

문제야 어찌되었건 중국과 북한 사이에 염려(?)했던 경협의 위기는 없는 것 같군요.

 

제가 늘 주장하지만 중국이 북중경협을 강화하면서,

중국과 북한 간의 거래에 투명화를 위한 움직임,

즉 법제화를 시도하려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불법 자금 문제(환치기와 같은..), 식당 자금 운영, 그리고 밀거래 등등과 같은

지하경제의 양지화라고 해야할까요?

중국은 북한을 말 그대로 국가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게 아닐까?

만약 제가 중국 고위관리직이라면 북중관계의 먼 그림을 보고

지금부터 이런 일련의 움직임을 갖게 하지 않을까..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중국이 국제사회의 분위기도 있으니

북한이 핵확산하거나 국제적 불법거래하는 것은 제재를 가하되

 

북중 양국(?) 간에 경제협력에 박차를 가하는 배경하에

제도라는 틀 안에서 보다 건전하고 발전적인 거래를 원하는 것 아니겠는가.

북한과 중국이 사이가 아무리 좋다고하여도 변경지역이고 안정적 관리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북한이 앞으로 경제개발을 하고 대외개방 노선을 타게 된다면,

중국으로서도 환영할 입장이지만

변경지역이 불안정하게 돌아갈 수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법제화나 제도화를 변경지역에 더 강화시킴으로써

그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라는게 저의 주장입니다.

 

그리고 제가 주장하는 이에 대한 해결책은

우리도 그 경협에 연결할 네트워크를 마련해야 한다는거구요.

 

 

2013년 4월 1일, 북한 신의주에서 중국 단둥으로 넘어오는 화물기차 장면.

 

아무튼 다음 사진을 보면서 화제를 이어가도록 하죠.

밑에 동영상을 보시면 더 현장감 있게 느끼실 수 있겠네요.

나레이션은 제가 했지만, 몇 시간 동안 압록강 위에 서있었더니 너무 추워서..

말도 제대로 안나오고 카메라도 좀 떨리고 그랬네요. 양해바랍니다.

 

제가 핸드폰으로 비친 시각은 한국시간으로 체크되었다는거 말씀드리구요.

혹시 한국-중국 시차에 적응 못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한국이 오전 10시면 중국이 오전 9시입니다. 시차는 한 시간.

 

저 기차를 유심히 바라보니...

사실 제가 동영상을 촬영할 당시에는 자원을 실어서 나르는 것이라 판단했는데

동영상을 저 스스로 수차례 돌려보니... 비어있는 기차 차량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이게 월요일에 촬영한거구요.

물론 일요일에도 기차가 지나가긴 하지만..

주로 객차가 지나가는 듯 했습니다.

 

결론은 저게 중국의 물자를 북한으로 나르는 것이냐,

아니면 저게 북한의 물자를 중국으로 나르는 것이냐..

 

하지만 저의 결론은 중국의 물자를 북한으로 실어주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북한에서 나오는 것인데 왜 화물 기차가 비어있을까요?

 

 

2013년 4월 1일 아침 화물기차의 가장 뒷부분

 

그럼 저기에 조금이라도 차있었던거 아니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저 뒷부분인데 제가 저 부분을 뚫어져라 쳐다본 결과 완전 비어있더라는 점입니다.

 

 

2013년 4월 1일 아침 9시 반경, 화물기차 뒷부분

 

일단 그러면 북한에서 중국으로 물자를 나르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아침 이른 시간에 중국으로 들어왔다가 북한으로 다시 나가는 기차라는 의미가 되겠지요?

 

그런데 보통 저런 기차 차량은 석탄을 나른 경우가 많습니다.

제 말은 지금 기차의 앞부분에 해당하는 기차 차량이요.

 

그렇다면 원유는 북한에 제공하지 않겠다는 중국의 발언에서

그럼 석탄이나 다른 자원은 가능하냐는 질문이 생기네요.

솔직히 저 차량이 관광기차는 아닐거 아닙니까?

 

 

2013년 3월 31일에 중국의(!!) 압록강 유람선으로 정찰하며 신의주 촬영.

 

다시 말씀드리지만 중국 국기가 달린 선박은 중국의 영토로 국제법상 인정됩니다.

아무튼, 지금 저게 현재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의 건너편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의 압록강변 항구입니다.

 

석탄 보이시죠? 저는 정말 궁금했거든요.

전에 2011년에 제가 방문했을 때 없던 것들이 보이길래.. 저게 뭘까...

밤에는 왜 신의주에 전기불이 들어오는걸까? (전에는 완전 어두웠거든요..)

 

그리고 왜 끊임없이 북한이 압록강의 건설용 모래를 퍼나르고,

그리고 석탄을 저렇게 쌓아둔채로 선박에 용접질을 해대며 조선을 하고,

그리고 왜 컨테이너 선박을 운영하고 그러는걸까?

 

결론은 석탄을 떼서 화력 발전을 일으켰거나,

중국 단둥에서 보내준 전기를 받아쓰거나,

그리고 컨테이너를 받아주는 중국이라는 국가가 옆에 있거나.

 

지역 주민들에게 주변 조사를 한 결과,

현재 단둥에는 수력 발전소와 화력 발전소가 있습니다.

이번에 화력 발전소를 새로 지어 각 아파트마다 따뜻하게 지내고 있다는 전언이네요.

 

그 중에 수력 발전소의 전기를 북한에 보내준다는 인터뷰 내용이 있습니다.

제가 그 부분 확실히 들었으니 사실 확인을 들어가주시면 되겠지요?

저는 기자나 외교부, 혹은 국정원 직원이 아니라 일개 박사생이니까 뭐 그쪽까지 조사할 힘은 없습니다.

 

위화도-단교-신압록강대교-황금평을 잇는 전기라인이 있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전기라인을 제가 봤습니다.

카메라 줌으로 땡기면 보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북한을 자주 오가는 호주 친구에게 확인부탁하려 합니다.

북한 사람을 직접 만나면 국가보안법 위반인거 아시죠?

저는 항상 법을 준수합니다.

 

물론 대한민국 법을요.

 

 

2013년 4월 1일 아침 7시 40분쯤, 철로의 상황을 살펴보다가 찍은 사진.

 

아마 중국 단둥에서 저를 블랙리스트로 넣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여러번 사진찍다 걸리고 여기 지금 이 사진을 찍는 곳은 CCTV가 제가 파악한 것만으로도 10개..

 

아무튼 지금 저 사진은 중조우호교.. 라고 북한을 바라보고 오른쪽 도로, 왼쪽 철로.

제가 지금 찍은 부분은 도로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전깃줄이 쭉 북한으로 연결되어 있더군요.

전에 쓴 글에서도 그 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렸었는데요.

그래서 제가 다시 찾아가서 좀 더 적나라하게 사진을 찍어본 것입니다.

 

저 라인을 통해 전기가 공급되고 있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신의주 항구에서 발견된 석탄도 중국에서 들여온 것 아닐까.

 

중국이 원유는 공급 안하는데 석탄은 하는게 아닐까.

판매를 했던지요? 하기야 차량도 판매하는 마당에.

저는 이렇게 제보만 드립니다. 이게 공론화되어 더 권위있는 분들에 의해 조사가 이루어졌으면 하네요.

 

 

북한과 중국의 경제협력 상황.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단 국제사회의 전체적 분위기인 대북제재, 중국이 적극 참여한다라는 보도.

맞는 말입니다. 중국이 북핵을 지속적으로 반대는 하고 있으니까요. 표면적으로라도 말이죠.

 

그런데 중국의 대북제재가 북중경협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은 재고해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요?

오히려 중국이 이번 대북제재를 통해 북한에 압박하는 제스처를 주면서 북한에 경고하는 듯 하면서,

동시에 변경지역에서 북중 간의 법제화와 제도화를 기하여 선진화를 이루고,

그 다음으로 북한의 경제개발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북한과 연계한 중국 동북3성 지역의 개발 및 발전으로 이어지게 하여

국가급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루고 중국-북한-러시아의 공간적 의미의 발전을 이루려한다.

 

 

저는 이렇게 결론을 내리며 글을 줄이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동영상 자료 있는거 아시죠?

재밌게 글 읽어주신 분들은 아래 다음 View 추천 부탁드려요.

 

 

 

Shanghai LEE, 푸단대 박사과정 이창주

sadmist@hanmail.net

 

 

 

 

 

 

 

관련 자료 원하시는 분들은 따로 연락 부탁드리구요.

블로그에도 저작권 있는거 아시죠?

출처는 꼭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4월 1일, 북중간 화물기차 관련 동영상>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 단둥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Shanghai LEE 트랙백 0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3년 3월 29일, 랴오닝 단둥 임강 산업공단 상세 계획도, 단둥에서 직접 찍음>

 

안녕하세요. 저는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에 있는 필명 Shanghai LEE 이창주입니다.

5월에 "변방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동북아 네트워크(가제/산지니 출판사)"의 출판을 앞두고,

현재 막바지 현장답사 중입니다.

 

사실 한반도문제와 북중경협, 그리고 중국의 대북제재 관련 뉴스의 진실을 알고 싶어 오게 되었는데,

3박4일 중 첫날 기동력있게 다 돌고 어느 정도 파악한 뒤

동시에 현장답사 관련 조사도 동시에 진행해보았습니다.

 

벌써 단둥에 온지 3일째 되는 날입니다.

지금도 역시 단둥에 있습니다.

내일이면 상하이로 돌아가게 되네요.

진심으로 하는 말이지만 정말 빨리 돌아가고 싶습니다.

여기서 나름 혼자 많은 정보도 얻고, 많이 배우고, 느꼈지만,

여전히 힘든 것들이 많이 있네요.

이렇게 말하지만 내일 막상 떠날 때는 아쉬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북중경협의 현장에 가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봅니다.

북한이 2013년 3월 30일에 전시태세에 관련 성명을 내고,

개성공단의 존폐까지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렀더군요.

한반도 북서쪽 끝자락 바로 건너편 단둥에서 그 뉴스를 접하고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너무 컸습니다.

 

존폐의 걱정을 해야하는 개성공단과 달리 이쪽 단둥의 개발상황은

정말 말 그대로 장미빛 청사진이었기에 그 안타까운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네요.

 

일단 위의 사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위는 단둥의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단둥 개발 관련 계획도입니다.

저기에 제가 CG 처리하거나 포토샵한 것은 전혀 없습니다.

단지, 제 블로그 주소를 적어넣은 것 빼고는 말이지요.

 

참고로 색이 칠해진 부분 아랫쪽에 위치한 곳이 바로 북한입니다.

평안북도 신의주시 일대이구요,

맨 왼쪽에 있는 부분이 한반도 서해안이고, 그쪽으로 이어지는 강이 압록강입니다.

 

적갈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종합보세구가 들어설 곳입니다.

저기 위쪽 사진에는 보세구라 표시는 안되어 있구요,

장비 제조 관련 지역이라 되어있는데 다음 사진에서 관련 정보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단 적갈색 원형의 바로 왼쪽의 하얀 섬은 북한령인 비단섬입니다.

그리고 다시 적갈색 원형의 바로 오른쪽은 북한령인 황금평입니다.

사진상에 "朝鮮"이라고 적혀있지요? 중국은 북한을 조선이라고 부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중국이 남조선, 북조선이라 남북한을 각각 부르다가

1980년대에 남조선을 한국이라 부르면서 북한을 조선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어찌 되었건, 황금평에 적힌 조선은 즉 북한령이라 표시한거겠죠?

황금평 요즘 가장 뜨거운 이슈이기도 합니다.

 

압록강을 위쪽으로 따라가다보면 이 사진의 오른쪽 거의 끝부분에 다리가 보이는데,

이게 현재 건설 중인 신압록강대교입니다.

제가 신압록강대교 관련 설명 글 따로 올린거 알고 계신가요?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림 상에 중국령에서 황해에 가까운 도시는 둥강(東港)시이고,

신의주를 바로 마주하고 있는 곳은 단둥(丹東)시입니다.

 

태조 이성계가 회군했다는 위화도(그림상에는 없고 압록강 따라 더 올라가야합니다)가 있는 곳이고

연암 박지원이 베이징과 청더(승덕)에 가는 길에 중국의 첫번째 관문이기도 했지요.

역시 이 공간은 그 시간의 흔적을 가지고 있어 늘 이런 현장답사는 저를 설레게합니다.

 

일단 기본적인 배경 설명이 다 되었네요.

본격적인 내용을 설명해보겠습니다.

 

 

<2013.3.29. 본 블로거가 단둥에서 직접 찍은 랴오닝성 단둥 전체 개발 계획도>

 

이 그림은 맨 처음의 그림과 또 다른 그림입니다.

아까 적갈색의 동그라미가 있던 곳이 보라색으로 표시된 곳입니다.

"종합보세구"라고 한자로 써진거 보이시나요? 면적이 10k㎡나 된다고 하는군요.

저 위치가 너무 탐나는 이유가 뭘까요? 지금은 텅빈 공간이지만 저는 충분히 발전 가능성을 보고 왔습니다.

 

2013년 3월 31일 아침 글쓰는 현재까지 제가 다녀온 곳을 정리해보겠습니다.

2013년 3월 29일 아침 7시 20분 비행기로 상하이에서 출발, 칭다오를 거쳐, 단둥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단둥공항에 도착한 저는 바로 단둥의 택시를 타고 기동력을 갖추어 쭉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3월 29일 일정

 

상하이-칭다오-단둥공항-단둥신구 시정부 청사-단둥체육관-황금평(건너편)-공업구-동강시 시중심-단둥항-

비단섬(건너편)-저기 적갈색 원형 부분-황금평(건너편) 쭉 따라가다 입구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블로그의 다른 글 참고)-랑터우항-월량도(중국령)-단교 근처 호텔 투숙

-(여기서부터 걸어서 다님)-중조우호단교/중조우호대교(북중 가치/도로 연결)

-위화도(건너편)-단교로 돌아와 화물차 왕래 체크-단둥세관(화물차 대기소 안까지 들어감)

-단둥 기차역(관련 노선 체크)-그리고 압록강일대 컴백.

 

3월 30일 일정

 

호텔에서 걸어서 이동-단둥 중조우호단교-단둥세관 새벽에 체크

-단둥 신구에 위치한 단둥시 시정부-단둥시 상업의 거리(신압록강대교 부근)-SK 아파트 건설현장

-시계제조공장(규모 큼)-신압록강대교(디테일하게 더 봄)-신압록강대교 연결될 도로 및 주상복합건물 체크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 입구 체크-신압록강대교 일대 홍콩 기업 투자 지역 체크

-랑터우항 석탄 및 건설용 모래 운반사항 체크(철로연결 확인)

-랑터우항 좀 지나 건너편 북한 신의주 체크(북한에 고압전기선 라인 연결 상황 발견 및 촬영)

-월량도(중국령)에 들어가 관련 압록강 지리 관련 동영상 촬영

-단교를 지나 대규모 지하주차장 건설현장 체크-위화도(건너편) 동영상(블로그에 올림)

-더 건너 후샨 산성 근처까지 쭉 타고 올라감-급하게 호텔로 복귀(갑작스런 체력 저하)

-압록강 관광 유람선 탑승(국제법상 비행기 및 선박은 그 해당 국기의 국가 영토로 인정)

-그리고 밤에 압록강 일대 더 체크하고 혼자 압록강 맥주 한잔하고 세관 체크 뒤 호텔 복귀.

 

3월 31일 새벽 5시 잠깐 산책.

 

말 그대로 미친 활동력으로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단둥 출발 전에 컨디션이 별로더니 문제가 되었던 것 같네요.

어찌 되었건 저 일대의 절반은 택시기사 아저씨와 친해져서 같이 돌아다니며

인터뷰를 하며 이를 증명하는 형식으로 현장답사를 진행했구요.

관련 사진도 많이 찍어두었습니다.

 

현장답사를 지금까지 진행하고나서의 결론은

한국 언론에서 혹은 베이징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보도했던

"중국의 대북제재" 관련설의 대다수는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도 이곳 단둥에 오기전에 사전 조사를 꽤하고 왔는데,

뭐, 공사현장에 망치질소리가 멈췄다느니 이제 중국동북지역 어쩌냐느니

이런 말들이 많았고 금융제재(은행거래 포함), 수화물 이동 제재 등등의 보도가 있었지요?

 

금융제재도 제가 알아본 바로는 근거가 없는 보도이고, (뭐라 카더라 식 보도)

북중경협 관련 보도는 일단 새빨간 거짓말이었다고 제가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지금 이 순간 다음 일정이 연길-투먼-훈춘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경비 문제.. ㅠㅠ)

그리고 중국-북한 간 수화물 제재 문제도 거짓말로 판명이 되었지요.

 

일단 이에 관련된 증거 사진 보여드립니다.

먼저, 북중경협 관련 건설 현장.

 

 

<2013년 3월 30일,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 입구 사진>

 

지금 보시는 사진은 2013년 3월 30일 오전 9시 50분에

신압록강대교(북한 신의주-중국 단둥을 잇는 대교) 건설 현장입니다.

신압록강대교는 이 블로그에 글을 올렸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어떤가요? 토요일 아침에도 일하는 저 노동자들의 모습은 뭔가요?

 

 

<2013년 3월 29일 찍은 신압록강대교 건설 현장>

 

이건 3월 29일에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카메라의 줌을 당겨서 찍어서 화질이 별로군요.

흐르는 물은 압록강이요, 위에 건설되고 있는 곳은 신압록강대교 입니다.

위에 화물차들 보이시나요? 가운데 한대, 그리고 오른쪽 거의 긑에 또 한대, 사진 안보이는 곳에 또 한대.

이제 두손 드시겠죠? 북중경협 관련 인프라 건설의 망치질 소리가 멈췄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2013년 3월 29일, 둥강시에서 단둥시로 이동 중 발견한 신압록강대교 차로 부분 사진>

 

신압록강대교를 따로 설명은 했었지만(이 전 글이에요!!) 관련하여 부연설명하자면,

현재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의 구조는 밑에 건설 자재 운반용 부교가 거의 평행하게 건설되어 있고

(위에 화물차가 다니는 부분)

그리고 두개의 큰 기둥을 설치한 뒤 지금 바로 위의 차로를 얹어서 이어가는 형식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저 위의 부속 부분이 바로 신압록강대교의 차로가 되는 것이고

밑에 화물차가 다니는 곳은 철거될 부분이라는 말이죠.

 

그런데, 이 설명을 듣다가 어제 월량도를 다녀와서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위 두 사진은 2013년 3월 30일 단둥-월량도(중국령)를 잇는 교각 부분>

 

이 글을 쓰는 시점을 기준으로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좀 이런걸 관찰하는 것을 좋아라합니다.

사진을 기준으로 오른쪽 하얀색 교각이 월량도로 이어지는 교각입니다.

월량도는 어디냐구요? 신압록강대교와 중조우호단교 가운데쯤 위치한 중국령 섬이라 보시면 됩니다.

 

 

아이폰으로 캡처한 Google Map,지금 파란색 원형으로 표시된 부분이 월량도,

위에 단교와 (구)대교 위에 섬은 위화도.

 

지금 아래 사진이 보여주듯 지금 철교 형식의 부교가 남아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번 2011년 10월 1일에 왔을 때 이 부교가 있었나 모르겠네요.

어찌되었건 이 철교를 자세히 관찰하고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왜냐구요?

 

지금 이 형식 그대로 신압록강대교 건설 현장에 있으니까요.

즉, 이 월량도에 위치한 이 부교가 신압록강대교 현장에 그대로 쓰이고 있으니 가치가 있다는거죠.

 

이 월량도의 현장을 바라보며 신압록강대교가 2014년이건 2015년이건 완공되더라도

혹시 이런 부교를 그대로 남겨두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또 다른 근거로...

 

 

<2013년 3월 29일, 신압록강대교 건설 현장>

 

바로 이게 부교 철거를 하지 않을거라는 또다른 근거인데요.

이 부교 중간에 보이는 반원형 이음 부분 보이시나요?

앞으로 신압록강대교 건설이 끝나면 부교 부분도 그대로 남겨두어 평상시 화물용으로 쓰다가

선박이 이동시에 저 문을 여는 형식으로 하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신압록강대교 건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게 만약 연결이 된다면 북한의 평양과 중국의 베이징이 직접 연결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관련 단둥 개발 계획도를 봐도 이는 단둥 공항과 연결-션양(심양)-베이징 연결될게 눈에 보입니다.

여기 현지인들도 이는 국제 교량이라고 말을 하고 있구요.

 

중국 사람들은 평양을 뚫어 인천이나 서울로 가는 날이 올거라 기대합니다.

물론 저도 평화로운 그런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북중경협과 동시에 남북경협도 균형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구요?

그럼 지금 위에 일어나고 있는 것들은 그대로 방치하실건가요?

비판만 천개 만개하는 것보다 실질적인 방안을 내놓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보죠. 화물 관련입니다.

 

 

<2013년 3월 29일, 중조우호대교의 화물차 이동 사진>

 

이 사진 찍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일단 북한-중국간 화물차들이 거의 끊임 없이 이동하더군요.

이 역시 한국 및 중국의 보도자료와 차이가 있더군요.

 

이 사진을 열심히 대놓고 찍고 있는데 저기 보이는 군인이 달려오더군요.

이 사진을 보아하니 바로 저 사람이 저에게 달려오기 직전의 것이군요.

저에게 왜 사진찍냐고 막 뭐라하길래, "왜 사진찍으면 안되냐"고 되물었죠.

 

아무튼 찍지말라는 군인에게 미안하다며 저 사람이 안보이는 곳으로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누가 돈주는 것도 아닌데 그냥 제가 궁금해서요. 호기심.

 

 

<2013년 3월 31일 오후 5시 30분경 기차가 지나가는 사진>

 

2013년 1월 1일부터 단둥-신의주-평양 간의 기차라인이 매일 있습니다.

이는 이미 보도자료에 나온 내용이구요.

UN 안보리가 대북제재를 하건말건 지금 현재 쭉 진행되고 있습니다.

위에 사진 보이시죠?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2013년 3월 30일 오후 6시 전 사진, 다리 연결된 부분 북중 도로/철로 연결 대교, 유람선 위에서>

 

방금 기차가 지나갔던 그 대교입니다.

이 대교 관련한 자세한 소개는 이미 2011년 단둥답사기에서 소개했으니

여기서는 말을 줄이도록하지요.

 

지금 앞에 보이는 땅이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에 해당되는 곳입니다.

그럼 저 신의주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이 대교의 왼쪽 부분은 화물차가 다니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다시 오른쪽 부분이 기차가 다니는 부분이지요.

 

저는 기존에 기차가 지나갈 때에 화물차가 진입을 아예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자세히 살펴보니 화물차가 진입은 하되 움직이지는 않더군요.

정말 정체된 것처럼 길게 이 대교를 따라 멈춰있는 화물차들이 장관이었습니다.

 

 

한국 언론의 왜곡을 증명하는 현장들.

 

 

<2013년 3월 29일 저녁 아마.. 6시쯤, 길게 줄서 있는 화물차량>

 

바로 아까 말씀드린 그 장면입니다. 급하게 찍느라 좀 화질이 별로네요.

앞에서부터 하나, 둘, 셋, 넷, 다섯..... 저게 그대로 서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차가 한대 쑥 지나가더니 이 차량들이 다시 움직이더군요.

 

 

<2013년 3월 29일, 중조우호단교 부근 단둥 해관(세관)>

 

그리고 본격적인 조사를 위해 단둥세관에 방문했습니다.

단둥 세관 건물로 들어가지는 않았구요.

그 옆에 북한 신의주로 들어가기 위한 화물차들이 대기하고 있는 곳을 들어갔습니다.

뭐 사람들이 못들어가게 할까봐 눈치를 살펴보니 그냥 들어가길래 저도 들어갔습니다.

 

사실 저와 거의 비슷하게 옷을 입은(?) 중국 아주머니가 전화하면서 들어가시길래,

아들인 척하고 같이 따라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북한에서 나온 평북 차량이 많이 있더군요.

 

 

<2013년 3월 29일, 단둥세관 옆 화물차 대기 장소 사진>

 

이 사진 찍는데 긴장 좀 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화 받는 척하면서 핸드폰으로 도촬한건데,

이 사진 찍기 바로 직전에 중조대교 사진 찍다가 걸려서 더 조마조마했죠.

 

이 차량들은 북한으로 들어가기 위해 준비 중인 차량으로 밝혀졌습니다.

수화물에 관련된 의혹... 글쎄요...

 

 

 

<2013년 3월 29일, 단둥 세관 바로 옆 도로 위 북한 화물 차량>

 

그럼 과연 저 화물차 안에는 어떤 것들이 들어가 있는걸까..라는 궁금증에 주변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북한 화물 차량들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화물을 나르는 것을 포착하고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선의의" 도촬. 사실 이게 문제될 것은 아닌데 제가 나름의 위압감을 느껴서 몰래 찍었습니다.

 

사과, 바나나, 압록강 맥주...근데 이게 왠지.. 메인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왜냐면 이게 메인이다면 굳이 저걸 앞에 실을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구요.

4월 15일이 북한 태양절이라는데 그때를 대비해 이런 것들을 나르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상으로 두 가지의 언론 보도 왜곡부분을 제가 직접 찍은 사진과 인터뷰 자료를 근거로

이 블로그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금융제재 부분은 어떻게 사진으로 남기기는 어렵네요.

하지만 현지인들에게 단둥에서 북한 은행이 철수했냐는(KBS 보도 부분) 질문에

다들 처음 듣는거라는 반응을 보이더군요. 더 확인해 볼 필요는 있을 듯 합니다.

 

 

 

북한이 한반도 전시 태세 성명을 내던 날, 그리고 개성공단의 존폐 위협을 받는 날,

저는 현재까지 북한 평북 신의주의 마주편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있습니다.

내일 다시 상하이로 떠납니다.

 

이 글을 올린 이상 어떤 분과도 접촉하지 않고 혼자 여행하다가 조용히 돌아가겠습니다.

 

 

일단 저는 북한과 중국의 교류가 잘못되었다고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한반도의 위기 상황에서 북중간의 교류는 어떤 상황인지 체크하고 싶었고,

앞으로 동북아 물류의 또 다른 거점이 될 단둥의 미래를 알아보고자 찾아온 것입니다.

 

북중경협은 당초 예상과 달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약 지금 이 단둥의 일정을 마치고 연길-투먼-훈춘 지역을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미련한 아쉬움이 깊게 남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학술적인 목적으로 돌아다니다보니

모든 여행비를 개인비용으로 (미래에 대한 투자라 생각하며) 돌아다녀서 한계에 봉착했네요.

 

한반도의 평화적 발전은 결국 북한이 어떻게 개방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저는 봅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막강한 국방력과 경제력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가 생각하는 통일의 과정.

 

1. 강한 국방력(대화의 주도권 확보 및 방어 목적)

2. 경제민주화(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 방지, 서민경제 안정화, 통일의 동력 확보)

3. 주변 강국과의 물류적 네트워크 강화

(항구 및 공항에 대한 활용방안 강구, 금융을 통한 지방경제균형책 마련과 함께)

4. 물류로서 북한과 교류방안 구상

5. 한국이 주도가 되어 주변국과 함께 북한에 물류 인프라 및 투자 방안 강구

6. 경제적 통일 방안 구축

7. 실질적 통일이라는 과실은 우리 다음 세대에게로.

 

물론 이게 온전히 저의 생각은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으로 한반도가 평화적으로 정착이 되어

온전한 동북아와 더나아가 세계의 한 구성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관련된 보다 디테일한 네트워킹 전략을 제 나름대로 엮어 5월에 책으로 출판됩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많은 분들의 지혜를 빌리고 나름 제 발로 뛰어다니며

생각해낸 전략을 엮어보았습니다.

 

책 홍보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비판해주시고 그러면,

제가 앞으로 연구함에 있어 더 발전된 길로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홍보해봅니다.

 

길지 않은 글인데 이것 다 쓰고 편집하는데 2시간이 훌쩍 넘었네요.

혹시 괜찮게 봐주셨다면 밑에 Daum View 추천 꼭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이 사실 관련하여 좀 더 많은 분들이 보시고 공감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

연락처 : sadmist@hanmail.net

 

 

 

 

 

 

 

그리고 사족이지만,

 

단둥의 단교 옆에 북중 기차 연결 대교에서 전기선이 보이더군요.

아마 그쪽을 통해 북한으로 전기가 공급되는 것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로 밤에 돌아다져보니 북한 신의주 압록강항구 쪽에 전기불이 들어와있더군요.

 

<2013년 3월 30일 저녁 6시 경, 북한 평북 신의주 항구 사진, 중국 압록강 유람선 위에서 촬영>

 

지금 낮에 보이는 사진이구요.

보시다시피 몇 대의 기중기들이 설치되어있고, 포크레인 선박등이 보이는군요.

물론 지금 이 위치는 압록강입니다만, 이 옆에 북한 컨테이너 선박과 강 모래를 채취하는 선박도 있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더미들은 석탄이군요.

 

<2013년 3월 31일, 새벽 1시쯤 압록강 변에서 찍은 사진>

 

바로 저렇게 불이 들어와 있더군요.

전에 2011년 10월 1일에 왔을 때 땔감으로 밤을 지새던 모습과 차이가 있네요.

실제로 여기서 북한 쪽을 바라보면 용접하는 것도 보이고 조선하는 것도 보이고 화물차 이동도 보입니다.

 

음... 김정은이 국방을 강화하고 국력을 결집시킨 뒤 경제개발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그런 생각을 해보게 하는 대목이구요.

 

단둥의 대교를 통해 가는 전기라인은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아서 제가 찍은 동영상 하나 올립니다.

 

 

 

 

 

다음에는 황금평과 신압록강대교 부근 개발 관련 자료들 올리겠습니다.

이미 홍콩, 일본, 타이완, 그리고 심지어 한국 !! 기업도 투자 및 개발을 위한 계약을 했구요.

이미 눈치채신 분은 채셨겠지만, S모 기업이 단둥에 아파트 단지 건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모 네트워크만 들어가 있는 줄 알았더니 투자 및 진행이 빠르더군요.

광고는 아니지만 둥강시에는 롯.. 마트도 들어가 있더군요.

 

한강의 기적을 모델로 압록강의 기적을 바라는 중국의 단둥. 글쎄요.

그럼 이를 위한 한국의 전략은 어떤 것이 있어야할까요?

 

궁금증 좀 드리고 5월에 답해드리겠습니다.

공개하고 망하면 어떡하죠? ㅋ

진실을 쫓는 학자의 자세로 열심히 연구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Posted by Shanghai LEE 트랙백 0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