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란저우에서 필자가 찍은 중국 고속철도


북중러 접경지역, 훈춘~자루비노 고속철도 곧 건설 시작할 듯,

개인적인 생각에 훈춘~나진~청진도 계획될 듯. 훈춘 허브형 고속철도 계획.



(신화사, 2018.1.30.) 훈춘에서 자루비노까지 고속철도, 고속도로 등 항목이 차례대로 추진, 훈춘~나진~청진도 추진될 듯, 러시아와 "프리모리예 2" 국제운송회랑 공동 건설, "창춘~만저우리~유럽" 블록트레인 물동량 동기대비 10배 이상 증가.


珲春至俄罗斯扎鲁比诺高铁、高等级公路等项目有序推进,与俄罗斯共建“滨海2号”国际运输走廊,“长满欧”班列运量同比增长10倍以上。


아래, 기사 링크.

吉林:稳中有进迈向高质量发展

http://www.xinhuanet.com/local/2018-01/30/c_1122342570.htm


그림 설명: 필자가 구글 맵에 직접 그린 두만강 하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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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세의 전환과 북중, 북러 관계 강화 흐름 속에 

중국 일대일로와 창지투 연계 본격화.


2018년 2월 26일, 베이징에서 중국 국가해양국과 중국 지린(길림)성 성정부는 "국가해양국-지린성인민정부 전략합작 기본협정(国家海洋局-吉林省人民政府战略合作框架协议)" 체결.


중국 당의 19대에서 제시한 "해양강국 건설 촉진" 전략의 실현을 위해, "일대일로" 건설과 "창지투" 전략 실시를 추진. 국가해양국과 중국 지린성은 해양경제발전의 협력 추진 위한 협의 달성. 왕훙 중국 국가해양국 당서기, 해양국 국장, 지린성 위원회 부서기, 성장 등이 관련 의식에 참여해 발언.


개인적인 분석은, 북중 간에 정상회담 관련 실무회의가 설 연휴 전후부터 시작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내륙지역인 지린성의 해양발전 추진과 일대일로-창지투 접목은 결국 동해안의 북한항만 개발을 위한 포석이라 볼 수 있음. 2009년 창지투 개발계획의 내용에 비추어보아 창지투-나진항, 창지투-러시아 극동항만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임을 알 수 있고, 중국 중앙정부 차원의 추진이 강화될 것으로 볼 수 있음.



사진 출처: 중국 국가해양국 홈페이지


为贯彻落实党的十九大提出的“加快建设海洋强国”战略部署,推动“一带一路”建设和“长吉图”战略实施。2月26日,国家海洋局和吉林省人民政府在京签署战略合作框架协议,双方就推进海洋经济发展等方面的合作达成协议。国家海洋局党组书记、局长王宏,吉林省委副书记、省长景俊海出席签约仪式并讲话。


国家海洋局党组成员、副局长孙书贤与吉林省副省长金育辉代表双方签署了《国家海洋局-吉林省人民政府战略合作框架协议》。国家海洋局党组成员、副局长林山青,吉林省政府秘书长彭永林参加签约仪式。


사진 및 내용 출처: http://www.soa.gov.cn/xw/hyyw_90/201802/t20180227_60463.html


자료 출처: http://2korea.hani.co.kr/?document_srl=427408


프리모리예 1: 하얼빈~목단강(무단장)~수반하(쉐이펀허) 혹은 동녕(둥닝)~블라디보스토크

프리모리예 2: 장춘(창춘)~길림(지린)~연변 자치주 포함 두만강 유역(여기까지 창지투)

                  ~나진 혹은 블라디보스토크



블로그 내 참고할만한 자료


[(최종본)오마이뉴스]북·중·러, 국경 무너트리고 경제 교류... 한국은?

출처: http://changzhu.tistory.com/337 [공간.시간.인간.그리고.인연.]


[보고서]中外中 물류환경 변화와 나진·부산항 연계 전략

출처: http://changzhu.tistory.com/256 [공간.시간.인간.그리고.인연.]


저서_

일대일로의 모든 것

변방이 중심이 되는 동북아 신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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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네셔널 사보에 글을 실었습니다.

이기태의 지식토크 5편

훈춘특집(상) 북중러 접경지역 훈춘시 소개와 투자 현황

 

이번 원고는 상중하로 투고할 예정이며,

중편은 중국 동북지역 전체 계획과 북방경제에 대한 글을 담을 예정입니다.

 

현재 2015년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가 훈춘에 직접 방문해

관련 현장의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하편은 이런 현장의 느낌을 담아 글에 반영하려합니다.

 

오늘 저녁 중으로 현장의 동영상은 블로그에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원고가 나간 뒤 중국 발 최신 뉴스가 나와 이곳에서 정정하겠습니다.

창춘에서 훈춘까지 고속철도는 2015년 9월 30일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7월에 시험운행하고 10월 1일 중국의 국경절 기간에 맞춰서 일정을 앞당긴 듯 합니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다음편인 중편에서 헤드라인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원고원문>

 

훈춘 스페셜 1

 

북중러 접경지역 훈춘시 소개와 투자 현황

 

: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오랜만에 상하이에 계시는 이창주 박사님을 모시고 요즘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북중러 접경도시 훈춘시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사님.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 , 오랜만입니다. 저는 요즘 일대일로와 북방경제 관련한 원고들을 내며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지역들을 계속 직접 방문하여 변화하는 추이를 살펴보기도 하고 있습니다.

 

: 현장에서 늘 바쁘신 모습 보기 좋습니다. 오늘의 주제인 훈춘, 어떤 곳인가요?

 

: 한반도와 중국, 그리고 러시아가 함께 만나는 곳이 있습니다. 북중러 접경지역에 중국 측의 국경도시가 바로 훈춘()입니다. 훈춘시는 두만강 하류에 위치해 행정적으로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에 속해 있습니다. 면적은 5,145㎢로, 2011년 말 기준 인구는 22 6,530명입니다. 

 

: 훈춘시 도시 규모만 보면 매우 소규모이네요. 어떤 지리적 특징이 있습니까?

<그림 1> 훈춘시 통상구 위치도, KMI 중국물류리포트 2014-12

 

: 우선 훈춘시의 지정학적 특징을 먼저 살펴보면요. 훈춘시는 중국 동해 진출에 최전선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중국의 해안선 길이는 약 1.8만㎞인데, 이 중 동해는 1㎜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동해로 진출이 막혀 있기 때문인데요. 중국 측 북중러 접경지역에서 동해까지 약 15㎞ 거리로 떨어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훈춘시는 지리적으로 해양과 가까이에 있지만 국경선에 갇혀 내륙도시가 되었습니다.

 

훈춘시는 북한과 러시아와 각각 국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훈춘시에는 현재 총 4개의 통상구(국경통과관문)가 있습니다. 북한 쪽으로는 취안허(권하) 세관, 샤투어즈(사타자) 세관, 러시아쪽으로는 훈춘세관(구 장령자세관), 훈춘 철로세관, 이렇게 총 4곳이 있습니다. 현재 중국측 계획에 따르면, 훈춘 솔만자(甩湾) 철로세관을 새로 건설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 세관은 북한으로 직접 블록 트레인이 들어가는 라인이 될 예정이라 완공될 경우 나진과 청진으로 직접 들어가는 중국 측 철로가 확보될 것으로 보입니다.

 

: 훈춘시에 대한 소개와 지리적 특징에 대해 방금 소개해주셨는데요. 많은 분들이 훈춘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어떤 투자나 개발이 계획되어 있나요?

 

: 2014년 말에 발표한 훈춘시에서 발표한 통계를 먼저 살펴볼까요. 2014년 기준으로 훈춘시 GDRP 147.6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7.5% 증가했습니다. 공업 총 생산액은 318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5%, 대외무역액은 15.4억 달러로 동기대비 10% 증가, 통상구 통관 화물량은 90만톤을 돌파해 동기대비 161.6% 증가했습니다. 2014년 지방급재정수입은 16.6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24% 증가하면서 훈춘시는 전국 현급 발전 평가에서 6위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훈춘시의 발전의 양태를 보여주는 것인데요. 특히 주목할 점은 국경의 통과 물량이 90만톤을 넘어 동기대비 161.6%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훈춘의 개발이 많아지고 투자가 증대된 것에는 이웃국가인 러시아와 북한과의 관계가 개서 된 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을 증명하는 수치라 할 수 있지요. 이런 기제를 이해한다면 훈춘 투자에 대한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훈춘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훈춘~러시아, 훈춘~북한과 연결되는 곳이지만 동해로 직접 연결되는 구간은 없습니다. 그래서 차항출해 전략을 통해 동해로 진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현재 훈춘~자루비노항, 훈춘~나진/청진항, 그리고 핫산~나진을 연결하는 구간이 연계 개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훈춘과 직접 연결되는 지역으로는 몽골/중국 둥베이~네이멍구, 러시아 극동지역, 북한 나선특별시입니다. 물론 동해를 통해 한국 동해안, 일본 서해안, 중국 남방지역까지 항로 직접 연결이 가능합니다.

 

훈춘의 이러한 지리적 장점으로 현재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러시아의 최대 항만기업인 슈마그룹이 훈춘에 310 헥타르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설하기로 계약했습니다. 이는 자루비노와 함께 연계된 프로젝트인데요. 20145월 상하이 아시아교류및신뢰구축회의(CICA)에서 슈마그룹과 중국은 자루비노를 2018년까지 연간 물동처리능력 6만톤의 다목적항으로 건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림 2> 2014 10 14일 리커창 중국 총리와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회견, Hunchunnet

 

이어 2014 10월에 리커창 중국 총리가 모스크바에 방문해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회견하는 자리에서 슈마그룹은 훈춘에 310헥타르의 물류센터를 건설해 주로 화물 환적, 물류창고보관, 보세물류 등의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훈춘과 자루비노는 약 60㎞의 거리로 현재 훈춘세관과 훈춘철로세관을 통과하는 도로, 블록트레인 라인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런 인프라를 조건과 더불어 기존에 까다로웠던 통관 절차 간소화 및 단일창구 설립을 시험적으로 진행해 훈춘~자루비노~환동해경제권이 직접 연결되는 통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의 투자 움직임에 이어, 중국의 유태인으로도 명성이 높은 저장성(浙江省)에서도 훈춘에 대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와 다수의 옌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이우(义乌), 하이닝(海宁), 융캉(永康) 등에서 3단계에 걸쳐 쇼핑, 사무, 주거, 요식, 문화, 휴양 단지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최종 목표는 총 63만㎡의 부지에 건축면적 68만㎡의 단지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2015 5월에는 1단계로 14 2천㎡ 규모의 시설이 개장할 예정입니다.

 

이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잡화류 도매시장입니다. 세계 소상품의 30%를 이곳에서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이신어우(义新欧) 블록트레인이 개통하면서 저장성 이우에서 스페인 마드리드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세계적 잡화류 공급지인 이우시가 유럽과 블록 트레인으로 연결되고, 훈춘시에 2의 이우시건설을 구호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우시가 훈춘에 투자하면 저렴한 북한 노동자를 통한 생산으로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훈춘시가 중국 국내이지만 상대적으로 경공업이 발달되지 않은 극동 러시아 및 북한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어 시장 확보가 용이합니다. 더불어 러시아와 북한 항만을 통해 환동해 지역으로도 진출이 가능하고, 러시아의 TSR(시베리아횡단철도)와도 바로 연계가 가능하니 이우시를 대표로 하는 저장성 상인의 발 빠른 행보는 이상할게 아닙니다. 

 

홍콩에서도 2012 3월에 훈춘에 투자하여 현재 건설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홍콩의 안다투자유한공사(有限公司)는 홍콩 중국성() 건설에 총 30억 위안을 투자하여 쉐라톤 5성급 호텔, 공자문화학원, 중화음식백화점 및 주상복합 시설 등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그림 3> 2014 6월 훈춘시에 건설 중인 홍콩 중국성, 珲春示范区网

 

: 원래 중국 둥베이지역의 인프라 상황이 좋지 않기로 악명이 높은데, 훈춘의 이런 투자 붐에 인프라 건설도 백업을 해주고 있나요?

 

: 이번 호에서는 중국 동베이지역에서 훈춘으로 연결되는 인프라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지린~훈춘 고속철도 관련 내용입니다. 중국 측 보도에 따르면, 창춘 룽찌아(龙嘉) 공항에서 시작되는 고속철도는 지린시(吉林市), 짜오허(蛟河), 둔화(敦化), 안투(), 룽징(), 옌지(延吉), 투먼(图们), 훈춘()으로 이어져 8개의 현급 도시를 연결하게 됩니다. 이 고속철도 라인은 2014년 말에 이미 다 연결되었고, 2015 10 30일에 개통할 예정입니다.

<그림 4> 훈춘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 연결 구간 표시도, 지도 Bingmap

 

전체 구간은 360㎞로 총 416억 위안이 투자되고, 고속기차 속도는 시속 250㎞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작년에 제가 지린시에서 투먼까지 기존 철로로 약 19시간 정도 걸려서 이동했었는데요.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창춘공항에서 훈춘시까지 3시간이면 도착한다고 하니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직접 살펴본 결과로는 투먼시의 기존 기차역으로 고속철도가 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고 투먼 인근의 북쪽에 고속철도 역이 새로 생길 계획입니다. 훈춘시는 기존에 자루비노로 연결되는 블록트레인 라인과 발전소로 석탄을 운송하는 시내 철도만 있었지 여객 철로가 없었습니다. 훈춘시로 바로 고속철도가 생기게 되니 훈춘시의 개발 계획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이죠. 여객 분야와 택배업무가 고속철도로 안배된다면 기존의 철로는 블록 트레인 전용 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창춘~훈춘까지 연결되는 고속철도 라인은 국경을 넘을 수 있게 될까요?

 

: 중국의 실크로드경제벨트 정책에 힘입어 지린성은 2015 2월에 열린 지린성 양회에서 극동 러시아 최대 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까지 180㎞ 구간을 고속철도로 연결하자는 계획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계획단계이지만 실현될 경우 중국 둥베이지역과 극동 러시아가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이게 되어 북방경제의 활로가 열릴 것이라 전망할 수 있습니다.

 

훈춘에서 네이멍구 울란하오터(乌兰浩特)까지 고속도로(G12)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전체 길이 885㎞로 훈춘(), 투먼(图们), 옌지(延吉), 둔화(敦化), 지린시(吉林市), 창춘(), 송위안(松原), 바이청(白城), 울란하오터(乌兰浩特)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는 창지투 개발 계획으로서 창춘~훈춘 구간 뿐만 아니라 네이멍구와 몽골, 그리고 러시아까지 연결될 골간이라 분석이 가능한 부분이지요.

 

: 오늘은 이창주 박사님과 함께 훈춘의 개괄적인 소개와 현황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호에는 훈춘을 포함한 북방경제 현황과 전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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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장호중 2015.04.17 18:09

    박사님 항상 유익한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최현국 2015.05.05 18:17

    좋은글 ㄱㅅ합니다 앞으로도 훈춘관한소식 많이 전해주세요 ㅎ







2011년 10월, 현장답사 가서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이창주 박사가 북중러 접경지역을 직접 그린 지도, 나선특별시, 블라디보스토크, 창지투 선도구 지역이다. 훈춘시-권하세관-북한원정리-선봉항-나진항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라인 중 권하세관을 통과하는 부분이 신두만강대교에 해당한다.




‘신두만강대교’, 북방경제 물류의 흐름을 바꾼다.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와 북한 신의주를 잇는 ‘신압록강대교’에 이어, ‘신두만강대교’가 이슈가 되고 있다. 2009년 10월 중국의 원자바오 전 총리가 평양을 방문한 이후 급물살을 타게 된 북중경협은 중국 동북지역의 국가급 개발 프로젝트와 맞물리며 북방경제의 시대 흐름을 바꾸고 있다. 신압록강대교와 신두만강대교의 건설 프로젝트는 북한과 중국이 공동 추진 중인 라진경제무역지대와 황금평-위화도 경제지대의 개발과 맥을 함께 하고 있어 그 전략적 가치가 빛을 발한다. 특히, 이미 이슈화된 신압록강대교와 다르게 신두만강대교가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상무부에서 밝힌 ‘신두만강대교’의 공식 명칭은 ‘중조변경 권하통상구 대교(中朝邊境圈河口岸大橋)’이다. ‘신두만강대교’는 중국 동북3성 개발 계획 중 하나인 창지투(창춘-지린-두만강유역) 프로젝트와 북중러 접경지역에 위치한 훈춘, 그리고 북한 나진항으로 이어지는 라인에 위치한 북중 국경 지역의 연결지점이다.


  중국 상무부에서 2013년 7월에 밝힌 자료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훈춘 권하세관과 두만강을 두고 북한 원정리를 잇는 권하대교가 있지만 늘어나는 물동량을 보완하기 위해 권하대교와 평행하게 30m 거리를 두어 ‘신두만강대교’를 건설할 예정이다. 권하세관에서 북한 측 국경검역소 남측으로 이어질 ‘신두만강대교’는 총 투자액이 약 15,121만 위안(약 263억 원)이다. 대교를 포함하여 전체 건설 예정 길이는 921.78m이고, 교량의 길이는 637m이다. 대교를 연결하는 상판은 37+74+37m 길이로 교차하여 연결되고, 도로에서 대교로 연결되는 라인(approach span)은 37m이다. 대교를 지탱해줄 기둥은 T자형이다. 2013년 3월에 해당 지질조사를 마친 상황이고, 2013년 내에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존의 권하대교는 남기기로 해 30m 간격으로 두 다리가 평행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중국은 세계 경제 위기와 맞물려 내수경제 활성화와 지역격차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미국 동맹국에 의해 둘러싸인 해양라인의 극복과 해운의 효율성을 위해 ‘차항출해(借港出海:타국의 항구를 빌려 해양에 진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존의 동북3성 지역은 지방정부 차원의 개발이었다면 2009년 이후 국가급 프로젝트로 승급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개발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고 관련 인프라 네트워크가 완성단계에 이르고 있다. 북한과 러시아가 두만강 하류를 통해 국경을 맞대면서 동해로 진출할 수 없는 중국은 2008년 북한 나진항의 50년 사용권을 이루며 차항출해 전략에 성공하게 된다.


  이러한 북방경제 내 물류 네트워크 상에서, 신두만강대교는 물류의 ‘흐름(flows)'에 변화를 줄 것이다. 이미 2008년 창춘-지린-투먼 구간, 투먼-훈춘 구간, 2011년 훈춘-권하세관-북한 원정리-선봉항-나진항 구간의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네트워크 굵기에 해당하는 흐름의 변화가 크다. 훈춘-권하세관 구간의 고속도로가 4차선 도로인데, 신두만강대교 역시 4차선 도로로 연결될 예정이라 이어지는 라인에 물동량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봉항에 석유가 매장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동북3성의 석탄 물류가 나진항을 통해 상하이나 닝보로 이어진다는 점, 또 관련 화물이 중국 국내무역으로 인정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관련 라인이 북중 쌍방의 전체 경제 흐름에 변화를 주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실크로드 익스프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역이라 북중러 경협지대인 옌지-청진-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대삼각지역(TRADP)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신압록강대교와 신두만강대교가 한반도 북서, 북동 구석에서 대규모 흐름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 북중경협에 대한 재평가와 대한민국의 전략적 변화의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통일신문 658호, 2013년 11월 4일 기사에 제 기고문이 실렸습니다. 

위에 글로 정리한 부분이 제가 제출할 때의 초고입니다. 

통일신문 편집부에서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네요. ^^


신두만강대교에 관한 기고문이고 전체적 네트워크 변화를 설명했습니다.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항상 기회를 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

sadmist@hanmail.net





2013년 11월 4일 통일신문 pdf 파일 자료입니다. 11면 오피니언 란에 저의 글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unityinfo.co.kr/data/unityinfo_co_kr/pdf/201311/201311040103483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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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이 중심이 되는 동북아 신 네트워크, 이창주, 산지니 출판사, 2013.12. 출판 예정 그림 일부 공개합니다. 


앞으로의 북방경제의 물류 형성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가 직접 정리한 자료입니다. 

물론 저의 상상력에 의해서 그린 그림은 아니고 실제로 존재했던, 그리고 존재하는 문서들을 면밀히 살펴 그린 그림입니다. 


앞으로 북방경제의 흐름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한번에 알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지요.


그림 14의 경우는 동해로 진출할 수 없었던 중국이 러시아의 해관을 어렵게 통과해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황,

그림 15의 경우는 북한의 나진항 50년 사용권 획득한 중국의 물류 네트워크를 그린 그림.


하지만 그림 15에서는 다시 제가 주장하고 있는 삼각축 해양 네트워크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아예 없는 해양 네트워크가 아니라 이렇게 진행되게 될 것이다라는 근거를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기존에 갇혀 있던 동북3성의 물자가 나진항을 만나면서 한반도 전체를 감싸는 

물류 네트워크를 만드는 새로운 네트워크를 볼 수 있습니다. 




필자가 이 글을 쓰기 전에 먼저 관찰했던 것은 ‘국내무역화물초국경운수(內貿貨物跨境運輸)(중국지린성해관공고 2010년 49호)’에 의거하여 2011년 1월 14일 중국 동북3성의 석탄 1만 7천 톤이 중국 훈춘시를 통과해 북한 나선특별시로 육로운송, 그 이후 나진항을 기점으로 동해를 거쳐 상하이 와이까오챠오(外高橋) 부두로 운송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책에서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이 소식은 동해의 진출권을 상실한 중국이 북한/러시아와 경계를 맞대고 있는 국경도시 훈춘을 대외전진기지로 삼고, 북한 나진항의 사용권을 얻어 바다를 통해 해양 네트워크 확장을 시킨 하나의 커다란 사건이었다. 


변방이 중심이 되는 동북아 신 네트워크, 이창주, 산지니 출판사, 2013.12., Ⅰ. 서문 및 이론적 논의 




2011년의 1월 14일 운수라인을 보며 관찰 및 분석을 시작하고, 현장답사를 계속 이어오고 있습니다.

삼각축 해양 네트워크는 이런 해운 라인을 만들자는 것이 아닙니다. 

이 삼각축 해양 네트워크를 말 그대로 축으로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왼쪽 날개, 오른쪽 날개, 그리고 부산을 정점으로 활용하는 제도적 네트워크 축을 만들자 주장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런한 축으로 북중 경협을 뛰어넘어 남북중, 남북러, 남북중러를 잇는 해양 북방경제 연결론을 주장한 것이고,

이 축을 통해 남북해운서를 근거로 한 남북 해운 라인의 형성과 

육로만을 통한 남북 교류가 아닌 북한의 항구도시 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자본 유입을 주장합니다. 


통일은 과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주변국, 특히 주변국에서도 우리와 인접한 지방정권과 연계할 것인지를

다층적으로 분석하여 주장하는 내용이라 말씀드립니다. 


물론 이는 예고 차원에서 말씀드린 것이구요.






삼각축 해양 네트워크라는 주장을 본격적으로 이슈화시키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동북아 내 새로운 해양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창출해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관련 그림은 다음 링크에서 더 자세히 사진 및 그림 자료와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http://changzhu.tistory.com/entry/%EC%82%AC%EC%A7%84%EA%B3%BC-%EA%B7%B8%EB%A6%BC%EC%9C%BC%EB%A1%9C-%EB%B3%B4%EB%8A%94-%EC%82%BC%EA%B0%81%EC%B6%95-%ED%95%B4%EC%96%91-%EB%84%A4%ED%8A%B8%EC%9B%8C%ED%81%AC





감사합니다.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

sadmist@hanmail.net







자본의 흐름에 의한 통일 방안을 생각하며..... 사족




지난번 카이펑시에서 마츠 교수님과의 대화이다. 

"창주야, 지금 이곳은 북송의 수도 카이펑시란다. 그런데 예전에 북방 이민족의 공격으로 이곳에서 항저우로 수도를 옮겨갔는데 항저우가 경제적으로 당연히 부흥하게 되었지. 왜 그런지 아니? 카이펑 시에 돈 있는 사람들이 카이펑에 더이상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여 항저우로 죄다 재산을 옮겨갔기 때문이란다. 항저우에 지정학적 가치가 생기게 되어버린거지..

그런데 이런 현상은 1917년 소련혁명 이후 또 발생하게 된단다. 소련 혁명이후 기존 러시아 내 돈 있는 사람들은 이를 피하기 위해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으로 옮겨가게 된단다. 그래서 지금 하얼빈에는 당시 돈 있는 러시아인들에 의해 개발된 러시아 풍의 건물들이 들어서게 된 것이다."

이 이야기를 한참 들으며 내 머릿속에 갑작스레 든 생각은...

그러면 북방경제 지역,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극동지역의 개발이 가시화되면,
위의 마츠 교수님 말씀을 역으로 생각하여
대한민국 대기업들을 움직이게 할 수 있겠구나..

그러면 내가 그리고자 하는 네트워크가 자동적으로 형성될 수 있는 것이겠구나.....였다.

사실,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책 내용을 봐도 자본가의 유동성, 
즉 국가가 망하면 도망가면 그만인 특징을 매우 조심하라 했는데..
(물론 자본가를 두둔하기 위해 하는 말이 아니라 이런 자본세력을 견제하라고..)

이를 다시 역으로 활용하여 그들의 움직임을 고정된 틀(네트워크)에 맞추어
그 틀 모양대로 유동성을 갖추게 하고 지리 경제학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교류에 의한 통일이 생각보다 손 쉽게 이루어질 수 있겠다는 내 주장에 이르게 되었다.


이미 한국과 중국 연안 지대는 포화상태이거나 토지나 노동비가 상승해 있다. 

하지만 동북3성 지역과 러시아 극동지역, 나아가 북한은 토지, 노동비, 생산 원가, 자원이 모두 저렴하다. 


거기에 중국과 러시아가 이 곳을 투자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그것도 중앙정부 차원에서 말이다. 

지도를 보면 더 자세히 알겠지만 베트남에서 물건 생산해 가져오는 것보다 

북방경제 지대에서 물류를 운송하는게 더 쉽다. 


거기에서 생산된 상품 혹은 자원을 해운 라인을 그리며 운송하면 

내가 주장한 네트워크가 되는 것이다. 


나의 주장은 이런 해운 라인을 만들자 활성화하자는 것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이런 삼각축 해양 네트워크를 말 그대로 축으로 활용하자는데 있다. 이 이상의 논리는 차차 밝히겠다.










Posted by Shanghai LEE 트랙백 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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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중국 물류네 2014.04.15 01:55

    중국 물류네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