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 북한 나진과 연결되는 중국 훈춘시 권하세관에 갔다.

10월 25일이면 토요일, 그런데 화물차, 냉동차, 

그리고 여객버스가 줄을 길게 서있었다.

내겐 매우 낯선 풍경이었는데 그 이유는 

토요일 일요일에는 근무를 안 하는 걸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중에 자료를 찾아보니 권하세관 통과하는 인원수와 화물이 워낙 많다보니 2014년 6월 6일부터 쉬는 날 없이 풀로 운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매일 권하세관을 통과하는 인원이 2,000명을 넘고, 일년 통과 화물이 약 60만톤을 넘는다고 하니.. 단동~신의주 신압록강대교의 상황과 대조하면 권하세관은 호황이다.

거기에 권하세관 대교(신두만강대교) 역시 빠른 속도로 건설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완공시에 더 많은 물동량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그 물동량은 결국 나진항으로 연결되는 것.

논문과 책을 이쪽으로 써서 아무래도 동향을 자세히 살피고 있는 편인데 변화의 속도가 제법 빠르다.




사진 뒷 배경은 권하세관과 원정리세관을 연결하는 대교,

그 바로 옆 30~50m 정도 거리에 평행하게 권하세관 대교(신두만강대교)를 건설하고 있다. 

관련 자료 및 사진은 차차 올리는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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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는 러시아의 극동 지역에 위치한 자루비노항을 

연간 6,000만t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동북아 최대 규모 항구로 공동 건설키로 했다는 뉴스가 한국에 떴다. 


나는 사실 관련 뉴스를 이미 며칠전 상하이항운교역소 자료를 통해 파악하고 전달했었다. 

그런데 오늘 보니 한국의 모 신문사에서 관련 내용을 보도하며 분석 내용도 함께 실었는데, 

분석 내용을 보면 분석이 다소 겉만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중국측이 나진항과 청진항 등 북한 북동지역(나는 개인적으로 북동이라 말한다. 

동해진출을 노력하다가 러시아로 발로 돌린 것은 그동안의 북중관계가 침체되었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것인데.... 


나의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와 북한 양쪽을 공략해 한쪽을 지렛대로 삼아 다른 한쪽에 대한 협상력을 높이는 전략이라 생각한다. 한국 모 신문사 분석의 전제는 나진항에 대한 개발이 중단되었다는 것인데, 사실 북중 간에 권하세관 지역의 건설이 한창이고, 또한 컨테이너 트럭과 콜드체인 화물이 줄을 서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자루비노항에 중국이 올인하고 있다는 듯한 분석은 위험한 발상일 것이다.


사진 설명) 


2014.9.1. 북중러 접경도시인 훈춘시에 위치한 북중 통상구 권하세관에서 

직접 찍은 사진이다. 중국 훈춘시에서 나진항으로 가는 길목.


참고로 권하세관 원정대교 30m 평행 거리에 신두만강대교 건설 시작했다.

사진은 올리지 않는걸로.... ㅎ



(포장된 도로, 해운운송을 위한 컨테이너 트럭, 그리고 콜드체인 관련 트럭...)


신두만강대교 관련 참고 자료)


‘신두만강대교’, 북방경제 물류의 흐름을 바꾼다.


http://changzhu.tistory.com/entry/%ED%8A%B9%EB%B3%84%EA%B8%B0%EA%B3%A0-%EC%8B%A0%EB%91%90%EB%A7%8C%EA%B0%95%EB%8C%80%EA%B5%90%EA%B0%80-%EB%B6%81%EB%B0%A9%EA%B2%BD%EC%A0%9C-%EB%AC%BC%EB%A5%98-%ED%9D%90%EB%A6%84-%EB%B0%94%EA%BE%BC%EB%8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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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2015.03.12 16:20

    비밀댓글입니다

    • addr | edit/del Shanghai LEE 2015.03.13 17:44 신고

      네, 저도 말씀하신 부분에 아쉬움이 큽니다.
      앞으로 더 좋은 세상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텐데요.







2011년 10월, 현장답사 가서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이창주 박사가 북중러 접경지역을 직접 그린 지도, 나선특별시, 블라디보스토크, 창지투 선도구 지역이다. 훈춘시-권하세관-북한원정리-선봉항-나진항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라인 중 권하세관을 통과하는 부분이 신두만강대교에 해당한다.




‘신두만강대교’, 북방경제 물류의 흐름을 바꾼다.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와 북한 신의주를 잇는 ‘신압록강대교’에 이어, ‘신두만강대교’가 이슈가 되고 있다. 2009년 10월 중국의 원자바오 전 총리가 평양을 방문한 이후 급물살을 타게 된 북중경협은 중국 동북지역의 국가급 개발 프로젝트와 맞물리며 북방경제의 시대 흐름을 바꾸고 있다. 신압록강대교와 신두만강대교의 건설 프로젝트는 북한과 중국이 공동 추진 중인 라진경제무역지대와 황금평-위화도 경제지대의 개발과 맥을 함께 하고 있어 그 전략적 가치가 빛을 발한다. 특히, 이미 이슈화된 신압록강대교와 다르게 신두만강대교가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상무부에서 밝힌 ‘신두만강대교’의 공식 명칭은 ‘중조변경 권하통상구 대교(中朝邊境圈河口岸大橋)’이다. ‘신두만강대교’는 중국 동북3성 개발 계획 중 하나인 창지투(창춘-지린-두만강유역) 프로젝트와 북중러 접경지역에 위치한 훈춘, 그리고 북한 나진항으로 이어지는 라인에 위치한 북중 국경 지역의 연결지점이다.


  중국 상무부에서 2013년 7월에 밝힌 자료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훈춘 권하세관과 두만강을 두고 북한 원정리를 잇는 권하대교가 있지만 늘어나는 물동량을 보완하기 위해 권하대교와 평행하게 30m 거리를 두어 ‘신두만강대교’를 건설할 예정이다. 권하세관에서 북한 측 국경검역소 남측으로 이어질 ‘신두만강대교’는 총 투자액이 약 15,121만 위안(약 263억 원)이다. 대교를 포함하여 전체 건설 예정 길이는 921.78m이고, 교량의 길이는 637m이다. 대교를 연결하는 상판은 37+74+37m 길이로 교차하여 연결되고, 도로에서 대교로 연결되는 라인(approach span)은 37m이다. 대교를 지탱해줄 기둥은 T자형이다. 2013년 3월에 해당 지질조사를 마친 상황이고, 2013년 내에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존의 권하대교는 남기기로 해 30m 간격으로 두 다리가 평행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중국은 세계 경제 위기와 맞물려 내수경제 활성화와 지역격차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미국 동맹국에 의해 둘러싸인 해양라인의 극복과 해운의 효율성을 위해 ‘차항출해(借港出海:타국의 항구를 빌려 해양에 진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존의 동북3성 지역은 지방정부 차원의 개발이었다면 2009년 이후 국가급 프로젝트로 승급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개발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고 관련 인프라 네트워크가 완성단계에 이르고 있다. 북한과 러시아가 두만강 하류를 통해 국경을 맞대면서 동해로 진출할 수 없는 중국은 2008년 북한 나진항의 50년 사용권을 이루며 차항출해 전략에 성공하게 된다.


  이러한 북방경제 내 물류 네트워크 상에서, 신두만강대교는 물류의 ‘흐름(flows)'에 변화를 줄 것이다. 이미 2008년 창춘-지린-투먼 구간, 투먼-훈춘 구간, 2011년 훈춘-권하세관-북한 원정리-선봉항-나진항 구간의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네트워크 굵기에 해당하는 흐름의 변화가 크다. 훈춘-권하세관 구간의 고속도로가 4차선 도로인데, 신두만강대교 역시 4차선 도로로 연결될 예정이라 이어지는 라인에 물동량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봉항에 석유가 매장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동북3성의 석탄 물류가 나진항을 통해 상하이나 닝보로 이어진다는 점, 또 관련 화물이 중국 국내무역으로 인정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관련 라인이 북중 쌍방의 전체 경제 흐름에 변화를 주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실크로드 익스프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역이라 북중러 경협지대인 옌지-청진-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대삼각지역(TRADP)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신압록강대교와 신두만강대교가 한반도 북서, 북동 구석에서 대규모 흐름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 북중경협에 대한 재평가와 대한민국의 전략적 변화의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통일신문 658호, 2013년 11월 4일 기사에 제 기고문이 실렸습니다. 

위에 글로 정리한 부분이 제가 제출할 때의 초고입니다. 

통일신문 편집부에서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네요. ^^


신두만강대교에 관한 기고문이고 전체적 네트워크 변화를 설명했습니다.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항상 기회를 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

sadmist@hanmail.net





2013년 11월 4일 통일신문 pdf 파일 자료입니다. 11면 오피니언 란에 저의 글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unityinfo.co.kr/data/unityinfo_co_kr/pdf/201311/201311040103483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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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만강대교에 대해 기사를 쓰고 있다. 

지금 보는첫번째 사진은 2011년에 찍은 북중러 접경지역이다.
사진에 표시한대로 왼쪽 러시아, 서서 찍은 곳 중국, 오른쪽 두만강, 건너편 북한이다.

두만강 위에 보이는 철로가 러시아-북한 철로 철교이다. 
이곳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훈춘시내와 방천 사이에 권하세관이란게 나오는데
그곳의 물류 라인을 확장하기 위해 확장공사를 하고 있다.

이걸 한국 언론에서는 신두만강대교라 네이밍을 했다. 
신압록강대교와 뭔가 커플을 이루게 해주고 싶었던 모양인데
신압록강대교 건설 규모를 이해하지 못한 행위라 생각되기도 하고
만약 알았더라면 압록강과 두만강 지역을 가보지 못했던 분들을 조롱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의도는 이해가 된다. 
두만강 지역에 북한 나진항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라인을 확장한다는 의미로
옆에 다리를 하나 더 건설한다는 것이다. 
북중경협이 타이트해짐을 위기의식으로 생산해내고 싶은 마음이리라.

하지만 두만강 규모를 보면 이는 결코 대교가 될 수 없다. 
지금 보는 두만강 하류 부분을 보면 대교가 되겠다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권하세관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한강 기준으로 1/3 정도 너비의 강이 두만강이다. 

그곳에 '대교'를 짓는다는게 음.. 글쎄다.

아무튼 훈춘시 계획에 대해 더 정리해보고 기사로 정리하려 한다.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

sadmist@hanmail.net



이 글에 덧대에 쓰면....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니 대놓고 사진 대조해드리겠습니다.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네 번째 사진)과 

'신두만강대교' 건설 예정지 권하세관 다리(세 번째 사진)입니다. 

한국 주요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권하세관 바로 옆에 대교를 건설한다는 것인데..

제가 한강의 1/3이라 표현한게 무색하게 그냥 실개천이네요.... 이런... 
그래도 강의 폭이 아니라 다리 건설 규모도 봐야 한다고는 하나 
대교라는 표현은 좀 그렇군요.

두만강 훈춘시 권하세관 사진은 2011년 10월 방문해서 찍은 사진이고,
압록강 단둥시 신압록강대교 사진은 2013년 10월에 방문해 찍은 사진입니다.

기사 작성해서 관련 내용 더 디테일하게 정리하겠습니다.




관련 자료 정리하면서 '신두만강대교'의 정식 명칭을 찾았습니다. 

중조 변경 권하통상구 대교 中朝边境圈河口岸大桥 네요..

신압록강대교에 비해 너무 작은 규모라 대교라 불릴까 의문이었습니다만 대교라 표시되었으니 저도 대교라 생각하고 글을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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