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3일, 한국의 개천절날, 그리고 중국의 국경절 기간에 황금평 현장답사 실시. 북중경협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황금평, 그리고 중국 단둥시가 발표한 북한판 "개방구역" 황금평을 블로거가 2013년 3월에 이어 다시 방문했습니다. 변화는 무척 컸습니다. 이번 방문은 서정우 팀장님과 함께 방문하여 사진의 질을 높였습니다. 사진은 황금평으로 들어가는 중국 측 입구. 건너편은 북한의 영토 황금평.

 

 

오랜만에 다시 황금평에 대해 설명하게 되네요.

중국 랴오닝성 단둥은 북중경협의 바로미터라 불리울만합니다.

 

물론, 중국 지린성 훈춘시-북한 나선특별시(두만강하류 부근) 역시 북중경협의 붐을 일으키고 있으나

중국 랴오닝성 단둥은 북한의 평양과 중국의 베이징을 바로 잇는 라인의 "국문(國門)"의 역할을 하는 곳이니 더 관심이 갈 수밖에 없지요.

 

저는 이곳에 대한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지난번과 이번 두 차례 현장답사도 다녀와

관련 지역의 변화를 6개월 텀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누적하였습니다.

이전에 황금평에 대한 소개는 하였으나 짤막하게 다시 소개해보겠습니다.

 

 

 

 

Google Map, 별표는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를 표시한 곳입니다. 표시하다보니 너무 커서 단둥시 서쪽 편의 도시인 둥강시까지 표시가 되어버렸네요. 압록강 하류 건너편은 북한의 신의주입니다.

 

 

Google Map, 1번은 중국 랴오닝 단둥시/둥강시이고, 2번은 랴오닝성 해양 핵심도시 다롄(대련)시, 3번은 랴오닝성 육로 교통 네트워크 중심지 선양(심양), 4번은 중국 지린성 옌지시(연길)에 해당합니다. 4번의 경우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연변에 해당하는 곳이라 할 수 있지요. 저는 곧 출판될 "변방이 중심이 되는 동북아 신 네트워크"라는 저서에서 1-2번 라인과 나선특별시-블라디보스토크 라인의 물류를 부산으로 집중시키는 "삼각축 해양 네트워크" 전략을 전개하여 전략 홍보 중입니다. 황금평은 1번에 위치한 단둥에서 둥강으로 가는 라인에 위치해 있습니다. 황금평 건너편은 정확히 단둥과 둥강시 도시 접경지역 인근에 위치해 있지만 행정지역으로는 둥강에 해당한다고 하더군요.

 

 

1. 둥강시(단둥항)

2. 비단섬(북한령으로 경계지역 쭉 타고 지나감) 

3. 둥강시 개발지역(공단)

4. 황금평(북한령으로 경계지역 쭉 살펴보고 촬영함, 밑에 자료 有)

5. 신압록강대교 건설 현장(사진 완전 많이 찍음, 밑에 자료 有),

6. 단둥 신취(오늘 이야기, 개발 붐)

7. 중조우호단교, 중조우호교(기찻길,도로, 단둥세관)

8. 위화도(북한령으로 단둥에서 바라봄, 밑에 자료 有)

9. 단둥과 후샨진 경계지역으로 중국측이 한창 개발 중이었음.

10. 후샨산성. (이게 만리장성이라고 중국이 주장하는데 난 그냥 산성이라 생각함) 

 

위의 지도는 역시 Google Map 위에 블로거가 직접 표시한 부분입니다. 위 표시는 2013년 3월 말에 단둥 현지답사를 다녀오면서 표시했던 지도인데요, 황금평을 다시 소개하기 위해 복사해 가져왔습니다. 단둥 관련 더 자세한 소개는 바로 밑에 링크한 부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changzhu.tistory.com/entry/개성공단-위기-속-북중경협의-심장-중국-단둥-개발-상황-보고서

 

 

위의 2번째 지도에서 1번 부분을 확대한 것이 3번째 지도입니다.

3번째 지도에서 1번이 둥강(東港)시입니다. 서해로 바로 연결되는 항구도시입니다.

한국 인천으로 들어가는 해운이 있는 곳이며 중국 어선이 북한 해역에 활동하는 근거지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다시 압록강변을 쭉 타고 가면 단둥(丹東)이 나옵니다.

이 단둥 지역은 현재 북중경협의 메카로서 일교양도(一橋兩島: 한 개의 다리와 두 개의 섬, 신압록강대교/일교, 황금평/위화도/양도)

개발 전략을 실천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신압록강대교에 대한 현장소개는 바로 밑의 자료에 이미 자세한 설명을 해두었으니 일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때 황금평이 나오는데,

이 지역에 대한 자세한 학술적 내용은 다음 기회에 설명하겠으나

예전 단둥 소재 대학에서 박사생을 하고 있는 사람이 푸단대에서 발표한 내용이 뇌리에 박혔습니다.

중국 당국, 그리고 홍콩 기업이 황금평을 예전 홍콩으로 생각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즉, 영국은 중국으로부터 조차한 곳이지만 중국의 개혁개방에 있어 큰 역할을 했던 것도 사실이지요.

중국의 화교자본이 후에 중국 남방에 위치한 개방도시들에 유입될 수 있는 노드역할을 했으니까요.

 

감이 오셨겠지만, 중국과 홍콩기업은 이미 황금평을 북한의 개혁개방에 있어 핵심적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단둥 박사생이 어떨결에 흘린 정보를 제가 빠르게 낚아챈 부분이기도 하지요.

 

이제부터 구하기 다소 어려운 자료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2013년 10월 3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정확히는 둥강시) 황금평 입구에 서있던 황금평 개발 계획도를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이 고화질이라 다운 받아 확대하시면 글이 보입니다. 혹시 사용하시게 될 경우에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013년 10월 3일, 황금평 정문 앞의 게시판에서 블로거가 직접 찍은 사진

 

 

2013년 10월 3일 황금평 정문에서 찍은 게시판 중 위화도 개발 지역에 대한 표시

 

 

황금평은 일땅 북한 영토에 해당한 곳입니다. 물론 일부는 중국에 속해있기는 합니다.

중국과 홍콩의 자본에 의해 대다수 개발된다는 것이 무척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북한으로 연결되는 다리를 또 건설하게 될 지 궁금하네요.

이쪽에 부두를 건설할 것이며 이쪽 수심을 유지하기 위한 공사를 매해 할 것이라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자료를 본 적 있었습니다.

 

황금평과 신의주 내륙 사이에 또 하나의 섬(웃섬)이 있는데 이쪽 개발까지 염두하고 있었다는게 특기할 부분이라 하겠네요.

황금평이 이대로라면 중국과 홍콩 자본에 의해 개발되어 북한 버전 홍콩이 될 확률이 높겠네요.

단둥시 자체가 이미 6개월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을 이루었다는 점,

그리고 신압록강대교를 중심으로 한 신도심 부근에 스카이라인이 이미 형성되고 있다는 점,

많은 중국내 외지인들이 이쪽 땅투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는 점,

북한으로 유입되는 중국 자본이 많다는 점,

그리고 북한내로 들어가는 건설자재가 많다는 것을 보아 북한 내 건설 붐이 일어나고 있을거라는 점,

마지막으로 북한내 전기가 송전되고 있다는 것은 산업의 개혁이 일어나고 있을 것이라는 점 등이 제가 현장에서 분석한 것입니다.

 

황금평을 지원해줄 단둥-둥강시의 경제적 여건이 이미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고,

이는 다시 다롄-좡허-단둥 라인과 선양-단둥 라인에 있어 새로운 물류 라인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점이 자명합니다.

 

블로거가 황금평 일대를 둘러보며 자연스레 정확히 황금평에 방문했을 때와 비교하게 되었는데,

가장 도드라지게 눈에 띈 것은 역시 전기 공급라인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우선 2013년 3월 말 방문했을 때 황금평 전기라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013년 3월 말, 필자가 직접 찍은 황금평 정문 사진, 사진이 깜직하기까지 하나 녹록한 장비 하나 없이 아이패드와 아이폰으로 도촬하던 제 모습이 생각나 스스로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이번에는 서정우 팀장님과 함께 하여 카메라 장비를 빌려 많이 고급 촬영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 정문을 들어가면 황금평으로 진입하게 되는 것이고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차량 번호를 가린 것과 정문 앞에 서있는 군인을 가린 것은 법적인 것들에 대한 고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양해바랍니다.

 

 

2013년 10월 3일, 황금평 경제구 정문, 북한으로 향하는 전깃줄이 인상적으로 보이네요. 위의 사진에는 기둥만 있던 것이 이제는 전깃줄이 다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역시 좋은 장비를 써야 한다는 것을 실감해봅니다.

 

 

2013년 10월 3일, 황금평 입구에 동쪽 방향 바로 옆 컨테이너 건물 옆에 위치한 변압기 고압전류가 흐른다는 경고문이 부착되어 있었고, 전봇대가 쭉이어 북한 황금평으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이 전깃줄은 북한 황금평 내의 가옥까지 연결되는 것으로 사진 판독 결과가 나왔습니다. 북한 신의주로 연결되는 전기라인도 이쪽에서 공급되어지는 것으로 추측 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6개월 전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 분명 전기 연결이 되어있지 않았고, 당시에 압록강 건너편 신의주에는 전기가 거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이미 블로그에 글을 남겼었지만 신의주 압록강 항구에 24시간 불이 들어오는 것만으로 블로거는 경악을 했었습니다. 2010년 방문했을 때 도깨비 불 같은 것 이외에는 불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신의주에 24시간 불이 들어오는 공간이 생겼던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 10월에 방문했을 때에는 이 전기라인이 연결된 것을 이미 확인하였고, 신의주 압록강변에 적지 않은 전기불이 들어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2013년 10월 3일 촬영한 황금평 입구 컨테이너 옆 변압기, 선양 소재의 회사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근거는 단순합니다. 저기 위에 써져있는 곳에 선양이라는 도시이름과 함께 회사이름이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현지어를 잘 알고 현지답사를 간다는 것은 이만큼 매우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3년 10월 3일, 북한 황금평으로 이어지는 전깃줄을 찍어보았습니다.

 

 

아이폰 GPS로 표시한 황금평 정문 위치, 블로거와 서정우 팀장은 저기 블루볼에 서서 황금평 정문을 촬영했습니다. 황금평 바로 앞 부분이 개발 계획도에 표시된 웃섬에 해당한 곳이라 볼 수 있겠네요. 아이폰에 표시된 국경선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렇듯, 중국 단둥시-북한 신의주간의 또 다른 연결 구간인 황금평의 개발이 눈에 띕니다.

블로거는 특히 전기라인에 천착해서 보았는데 이 전기라인은 중국 단둥시의 찐샨(金山) 발전소에서 송전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13년 10월 3일 중국 단둥시 찐샨 화력 발전소에서 찍은 사진

 

2013년 10월 3일 중국 단둥시 찐샨 발전소에서 찍은 사진

 

2013년 10월 3일 다른 지역으로 송전하는 찐샨 발전소 전기 라인

 

2013년 10월 3일 중국 단둥시 찐샨 화력 발전소 정문 앞 모습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둥강시와 북한의 황금평, 그리고 신의주 전기라인 공급에 대해

현장의 모습과 함께 대략적으로 설명드렸습니다.

아마 가장 최근 자료일 것이라 생각하고, 언론에서도 공개하지 않은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었을거라 생각해봅니다.

 

 

 

2013년 10월 4일 월량도 부근에서 찍은 압록강 야경 사진. 이 야간 사진은 서정우 팀장님께서 직접 촬영해주신 사진이지요. 특기할 점은 전에는 전깃불이 전혀 들어오지 않던 신의주에 저렇게 전깃불이 들어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황금평을 거쳐서 들어간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전기 송전 라인이 눈에 띄었는데 이제 점차 중국의 단둥과 함께 북한의 신의주가 개발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루 속히 황금평, 위화도 개발에 한국 측도 함께 해야 할텐데요. 가슴이 많이 답답합니다. 북중경협과 남북경협이 균형을 맞추거나 남북경협이 더 가속화되어야 할텐데 이념 논쟁에 잡혀 있으니 실리는 중국이 더 많이 가져가고 있습니다.

 

 

나름 많은 현장 사진과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토대로 현장답사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올릴 자료들은 많이 있습니다.

역시 황금평에 관한 자료, 그리고 신압록강대교 관련 자료가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 여겼기에

현재 블로그에 관련 글을 먼저 올렸습니다.

 

혹시 자료를 쓰시게 된다면 출처를 밝혀주시구요.

사진 자료는 제 개인자료가 아니니 개인적으로 드리기는 힘들 듯 합니다.

 

변방이 중심이 되는 세상이 올 때까지 열심히 연구하고 발로 뛰겠습니다.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

 

sadmi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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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압록강대교가 완성 되었을 때 중국으로 이어지는 부분에 건설될 단둥 신 세관, 

출처는 단둥 현지의 한국 사장님께 얻은 자료.





2010년 10월 1일에 단둥에 방문한 것을 처음으로, 

2013년 3월말-4월초 한반도 위기태세 때 단둥에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6개월 뒤인 2013년 10월 1일부터 10월 6일까지 단둥에 다시 방문했구요.


그동안 신압록강대교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며 건설 과정을 지켜보았고, 

이번에야 신압록강 대교가 건설되면 어떻게 활용될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전에 신압록강대교에 대해 설명은 했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제일 밑에 링크해두겠습니다. 

일단 순수히 중국돈으로 건설되고 있는 현수교 형식의 대교로서 

위치는 압록강 하구 부근에 북한의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잇는 새로운 교량이라 보시면 됩니다. 

기존에 압록강철교(중조우호교)가 담당해야 했던 물류를 분담하는 차원이라 보시면 되겠네요.


신압록강대교는 단순히 도시와 도시간의 교역이 아닌 북한과 중국 교류의 국제 교량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전에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서 신압록강대교가 방향상 공항으로 바로 연결되는 것이 아닌가 했는데

저의 예측과 달리 고가 교각이 쭉 이어져 새로운 세관 혹은 상업지구에 연결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2013년 10월 8일 현재 기준으로 방송에 나가지 않은 부분이라 알고 있습니다. 

자료를 쓰실 때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사진이 제보받은 신압록강대교에 이어질 새로운 단둥 세관 모습인데 현재 건설 중입니다. 

남쪽이 압록강이고 남서쪽에서 이어지는 고가도로가 신압록강대교에서 이어질 다리입니다. 





2013년 10월 3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의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 동쪽 방향 바로 옆 건멀 건설 현장, 건물 벽에 세계가 이곳을 바라본다고 써져있는 현수막이 눈에 띈다. 그 밑에 신압록강대교 상무지구 물류 구역이라 써져있다. 


2013년 10월 3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신압로강대교가 2015년 완공될 경우 이곳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맨 위 조감도에 해당하는 실제 건물로 현재 건설 중에 있다. 참고로 2013년 3월말에 블로거가 이 똑같은 공간에 방문했을 때 이곳은 아무것도 없는 초원이었고 건설회사 광고판만이 즐비했었다. 



2013년 10월 3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월량도 부근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신압록강대교를 촬영한 사진이다. 현수교 형식이라 두 기둥이 올라간뒤 밑에 판을 끈으로 연겨란 모습이 눈에 띈다. 건너편이 북한 신의주인데 고가도로로 쭉 연결되어 있는게 인상적이다. 중국 쪽으로도 고가도로가 연결이 되는데 위의 새로운 세관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신압록강대교 바로 밑은 신압록강대교를 건설하기 위한 서브 교량이다. 




이 정도면 얼핏 봐서 4차선 혹은 6차선 정도의 도로일듯 한데요. 

동북아의 물류 네트워크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개인 주장으로는 신압록강대교는 대한민국에 "위험한 기회"입니다. 

한국의 기업이 중국과 합자형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라 할 수 있지요.

한국의 대기업 자본에 의해서 건설되고 있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한국 내의 맥쿼리처럼 중국도 역시 북한내 인프라에 그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 같아 아쉽기도 하네요. 


그럼 잠시 과거에 제가 찍었던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과 비교해볼까요?




2010년 10월 1일에 제가 직접 찍은 신압록강대교 사진입니다. 교각도 올라가지 않은 상황으로 하단 보조 교량을 건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때는 단둥시 자체가 시골 같았는데 이제는 완다광장도 건설되고 높은 건물도 즐비하니 그야말로 상전벽해와 같다 하겠습니다. 



2013년 3월 28일경에 제가 직접 찍은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입니다. 다녀올 때마다 체크하고 있으니 자료가 이렇게 축적되어 참 기쁘군요. 이때는 현수교의 두 기둥이 올라간 상황이지만 아직 교각이 이어지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유유히 흐르는 일급수 압록강이 참 인상적이네요. 



2013년 10월 3일,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입니다. 거의 연결이 되어가는 모습이네요. 저기 상판 건물 자재를 제가 직접 촬영하여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지요.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에 가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완공예정은 2015년이라는데 제가 보기엔 내년에도 완공은 가능할 듯 하더군요. 일단 강판을 밑에 대고 시멘트로 덧칠하는 모습입니다. 

 

 

2013년 10월 3일,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 중국 측 확대 사진

 

2013년 10월 3일, 신압록강대교 건설 현장 모습


2013년 10월 3일, 파노라마 형식으로 찍은 신압록강대교 건설 현장입니다. 



2013년 10월 4일, 신압록강대교 야간 촬영 사진, 이 사진은 10월에 저와 동행하셨던 서정우 팀장님의 작품이군요. 야간에 보이는 신압록강대교는 가히 작품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건너편 신의주에 보이는 전깃불이 인상적입니다. 2010년에는 신의주에 전가기 아예 안들어가다가 2013년 3월말에는 압록강 항구쪽만 불을 켜고 있더니, 이제는 압록강을 따라 북한 신의주에 불이 많이 들어오더군요. 큰 변화에 놀랐습니다. 그만큼 북중경협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지요.

 

 

2013년 10월 3일, 신압록강대교를 기준으로 써쪽 50m 부근에 놀이공산이 건설되고 있으나, 사실상 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 밤이 되면 저 놀이기구에 조명이 환하게 들어오는데 이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했다기보다 북한을 향한 체제 선전용이라 할 수 있다. 북한도 이에 질세라 압록강철교에 전기를 넣어 중국 단둥을 향해 조명을 내뿜었는데 이는 6개월전에 없었던 것으로 북한의 변화를 블로거로 하여금 실감하게 했다.



이렇듯 북중 간의 새로운 교량 역할을 해줄 신압록강대교가 완공을 앞두고, 중국의 단둥과 북한의 신의주는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변방이 중심이 되는 동북아 신 네트워크"라는 책을 곧 출판하게 됩니다. 저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삼각축 해양 네트워크, 즉 부산을 중심 축으로 왼쪽날개(다롄大連-좡허-단둥)과 오른쪽날개(나선특별시-브라디보스토크)라인을 연결하는 해양라인을 구축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큰 축으로 삼아 동북아의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압록강대교도 제가 그리는 축에서 중요한 한 부분입니다. 

이 자료 이외에도 많은 자료가 비축되어 있습니다. 


차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

연락처 : sadmist@hanmail.net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 관련 2013년 3월 버전 글 주소 링크 :


http://changzhu.tistory.com/entry/%EC%B5%9C%EC%8B%A0-%EC%8B%A0%EC%95%95%EB%A1%9D%EA%B0%95%EB%8C%80%EA%B5%90-%EA%B1%B4%EC%84%A4-%ED%98%84%EC%9E%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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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4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압록강변 고층건물에서 촬영한
신의주시 모습입니다.

매우 흥미로운 사진입니다.
아마 다녀오신 분들이나 이쪽 취재나 연구하신 분들은 잘 아실텐데...
단둥은 함부로 고층에 올라갈 수 없습니다.

물론 호텔의 9층이나 10층까지는 가능하겠지만,
제가 보여드리는 이 사진은 28층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서정우 팀장님과 함께 단둥 현지 답사하면서 매우 운이 좋기도 했고
재밌는 일들도 많았는데 이 사진도 그 스토리 중 하나겠네요.

단둥의 고층 건물에서 사진 찍고 싶다는 생각으로 서성이다가
단둥의 고층 건물에 올라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으나
그냥 엘레이베이터 쪽으로 가보았습니다.

어떤 할머니께서 엘레베이터를 타시길래 무턱대고 같이 탔습니다.
엘레베이터는 카드를 대야 층수를 누를 수 있는 구조였으나
할머니께서 다행히 맨 꼭대기층이었던 28층에 사셔서 함께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께서 중국말로 몇 층 가냐, 왜 왔냐고 여쭈셔서
28층에 친구만나러 간다고 중국어로 대답하고
서 팀장님께 친구만나러 간다고 했다고 한국어로 말씀드리는데

할머니께서 갑작스레 한국어로 "한국 사람이냐, 조선 사람이냐"고
저를 바라보시면서 여쭈시더군요.
한국 사람이라면서 상하이 푸단대 박사생인데
연구자료 수집 중이고 관련 사진 자료가 필요하여 여기까지 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28층에 도착한 우리는 아파트 집들이 압록강변에 있어
신의주쪽은 촬영할 수 없는 구조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28층 고층에서 단둥의 개발 사항을 촬영한 뒤 방법을 생각하다가
서 팀장님께서 저에게 자신있냐고 물으신 뒤
정말 과감하게 압록강 변에 위치한 집의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정말 배울 부분이 많은 분이라는 생각이들었지요.
그리고 저는 문을 열어주신 아주머니께 중국어로

"저는 상하이 푸단대 박사생인데 북중 관련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연구 자료를 수집 중인데 혹시 창문에서 사진 몇 장만 찍으면 안될까요"라고
정말 긴장된 목소리로 말씀드렸습니다.

만약 아주머니께서 경비실에 바로 전화했다면 정말 위험한 상황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긴장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아주머니, 할머니께서 매우 당황하시면서도
가서 찍으라고 의연하게 말씀해주셔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나마 너무 긴장해서 카메라 모드도 잘못 둔채로 찍어
좋은 사진을 몇 장 건지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합니다.

이 사진을 확대해서 분석해보니
신의주에 전기가 전체적으로 들어왔고
식품 공장이 있는 것으로 추측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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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강주원 2013.10.10 16:44

    단동에서는 고층 아파트에서 사진을 못 찍는다는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설명 가능할까요? kjw422@hanmail.net

    • addr | edit/del Shanghai LEE 2013.10.10 20:44 신고

      고층 아파트에서 사진을 못 찍는다고 말한 적은 없는 것 같은데요.
      고층 아파트나 건물에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압록강변에 있는 건물은 대부분 집이
      압록강 변을 향해 있습니다.
      물론 단둥에 짓는 아파트 입장에서는
      압록강변을 향하는 것이 남향이고
      강을 바라보면 시야가 더 좋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집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찍을 수 없는 구조였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