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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2014.1.31) 신압록강대교 전모


2014.1.31.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와 북한 신의주 경제특구를 연결하는 신압록강대교 상판.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자료 하나 올립니다. 
오늘 찍은 신압록강대교 상판입니다.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 경제특구를 연결하는 신압록강대교,
현재 신압록강대교는 이미 다 연결된 상황이며 
중국 지역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10월에 이 지역에 새로운 세관을 건설한다고 
블로그를 통해 말했었는데 그 세관의 형태도 점점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이 사진을 찍게 된 경위는 20층 높이의 건물에 잠입 성공하면서 입니다. 
사실 주변 건물에 그 집 주인이 아니면 올라갈 수 없는 구조이지만,
중국의 춘절이라 손님이 많아 비교적 자유롭게 단지에 들어갈 수 있었고,
신압록강대교 비교적 가까운 건물에 문이 마침 열려 제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엘레베이터는 씨씨티비도 있고 방카드가 없으면 올라갈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냥 걸어서 12층까지 갔다가 유리벽으로 되어 있는 바깥 베란다를 타고 
더 가까운 복도로 들어가 20층 옥상까지 다시 걸어 올라가 촬영했습니다. 

원거리 렌즈를 통해 최대한 줌을 당겨서 찍은 것이고 
그 카메라를 통해 동영상도 찍어두었습니다. 

문이 잠겨있을까라는 생각에 마음 속으로 저도 모르게 열려라 참깨라고 하게 되더군요.
관련 자료를 최대한 빨리 정리하려고 하나... 
8시간 동안 먹지 않고 걸어다녀서 몸이 정상이 아닙니다. 

하여 말씀드린 것도 있고 해서 예고편으로 이 사진 한 장 올립니다. 
오늘은 아예 신압록강대교에 하루를 바친 날이었습니다. 

자칫 위험할 뻔 했는데 이런 배짱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사진 및 동영상 공유는 안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혹시 사용하시게 되면 출처는 꼭 밝혀주세요. 

신압록강대교 개통은 올해 7월입니다.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

sadmist@hanmail.net






고속철로가 북중간에 연결된다면 연결지점은 신압록강대교 쪽이 될 것이라 판단해봅니다. 저 대교 밑으로 들어가지 않더라도 바로 옆에 따로 교각을 마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압록강 수위가 매우 낮은 상태인데 겨울이고 가뭄이라 그런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