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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의 모든 것/책 그림&사진

사진으로 먼저 만나는 일대일로의 모든 것


네이멍구 서부 실크로드 지역 어얼둬쓰

内蒙古鄂尔多斯


일대일로의 모든 것, 24쪽.



안녕하세요. "일대일로의 모든 것" 저자 이창주입니다. 

책의 입고는 2017.6.9.에 이미 되었지만

오프라인 판매는 6월 14일(수)라고 하네요. 


그 전에 "일대일로의 모든 것"에 포함된 사진들을 먼저 공개할까 합니다.


최근에 중국의 서북지역과 동북지역 다시 다녀와서 

더 좋은 사진들 많은데 아쉬운 면도 있네요. 


책에 들어간 모든 사진은 물론 제가 직접 현장에 가서 찍은 것들입니다.


되도록 자세한 설명은 삼가고 

사진 설명만 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제가 아직 상하이에 머물고 있어서요.

저자인 저도 책을 아직 없는 상태인데요.

책과 쪽수와 그림 설명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책을 확보하는대로 대조하여 

혹시 달라진 부분이 있으면 수정하겠습니다. 


사진으로 먼저 만나는 "일대일로의 모든 것",

그럼 같이 살펴보실까요.



상하이의 보세 항만인 양산항

上海洋山港


일대일로의 모든 것, 90쪽.



상하이는 크게 양산항洋山港과 와이까오차오 항 外高桥港이 주요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상하이는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1위를 차지하고 있지요. 

저는 KMI 중국연구센터에서 현지 연구원으로 일하며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출입을 몇 차례 했습니다. 


그때 촬칵 !! 찍은 사진입니다. 




시베리아횡단철도(TSR)_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동방을 점령하라"


"일대일로의 모든 것", 114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는 두 차례 방문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크라스키노를 지나 중국 훈춘으로 지나 북중접경지역 답사도 했구요.

몇 개월 전에는 북러 접경지역인 핫산 지역에도 출입해 북러 철교, 두만강, 러중 국경, 핫산 역 등을 봤죠.


(2017.4.13~17.) 북러 접경지역 현장 답사 및 특강 

http://changzhu.tistory.com/342 


(2017.4.13~17)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슬라비얀카 답사
http://changzhu.tistory.com/343

혹시 관심 있는 분들 계실까하여 위의 링크 함께 걸어봅니다. 




롄윈강_중국횡단철(TCR) 기점

江苏省连云港陇海线


일대일로의 모든 것, 135쪽.


TCR은 중국어로 陇海线이라고도 부릅니다. 

연운항(롄윈강, 连云港)에도 세 차례 정도 제가 모시던 상사님들, 기자님들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아마 지금 제가 가도 연운항 관계자 분들께서 반겨주실 것 같은데요. 

TCR 라인은 연운항 항만 내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바로 신장위구르자치구, 카자흐스탄을 넘어 러시아의 TSR과 다시 합류됩니다. 





중국 몽골 국경 얼롄하오터(TMGR 라인)

中国内蒙古二连浩特


일대일로의 모든 것, 150쪽.


얼롄하오터(二连浩特; Erlianhot)은 중국 네이멍구에 위치해 

몽골과 직접 연결되는 주요 국경도시입니다. 

건너편은 몽골의 자민우드이죠.


얼롄하오터는 몽골 수도 울란하오터와 연결되는 도로와 철로가 있습니다. 

철로는 TMGR 라인이라고 하지요. 

TMGR은 중국의 톈진天津, 베이징北京, 얼롄하오터, 

몽골의 자민우드, 울란하오터, 수크바타르, 

러시아의 울란우데, TSR로 연결됩니다. 


그런데 중국 측이 몽골의 주요 석탄을 포함한 자원들의 운송이 

수도인 베이징에 분진을 날리며 위험하다는 이유로 

톈진까지의 이동을 막고 있는데요. 


이를 이유로 중국이 주로 몽골의 자원을 수입하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몽골 방문 정상회담에서 

4곳의 해양진출로를 확보해주겠다고 발표한 바도 있죠.


사진 설명만 한다고 해놓고.... 너무 많은 말들을 해서 죄송합니다. ㅎ


TMGR 관련해서는 아래 링크를 들어가시면 자세한 글 보실 수 있습니다. 


[보고서]TMGR, 중・몽 물류인프라 현황과 발전 전망
http://changzhu.tistory.com/255 




타이셰트의 송유관과 천연가스관이 바이칼 호 북부를 지난다. 


일대일로의 모든 것, 155쪽


올해 초에 잠깐 발표 차 런던에 갔습니다. 

상하이에서 출발해 런던으로 가는 루트였는데 

저는 가는 내내 창문 밖을 내려다보며 가고 있었습니다. 


상하이에서 북상해 몽골을 지나 러시아로 진입하는데

바이칼호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기내 지도로도 확인했습니다.)


아직 겨울이라서 얼어있던 바이칼호, 

세계 최대 담수호(민물)라고 하지요.


바이칼호는 왜 책에 들어가게 되었을까요. ㅎ



저장성 이우시 유럽행(런던-마드리드) 블록트레인 라인

义新欧,浙江省义乌-新疆维尔族自治区-欧洲国际铁路线


일대일로의 모든 것, 203쪽.


"일대일로"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철도입니다. 


중국은 다롄大连, 잉커우营口, 톈진天津, 칭다오青岛, 롄윈강连云港, 상하이上海 등의 항만뿐만 아니라

수저우苏州, 정저우郑州, 충칭重庆, 이우义乌 등 주요 생산지(화주; 화물이 있는 지역)에서도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대륙간 블록트레인(화물열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장성(절강성; 浙江省) 이우는 특히 세계 잡화류의 약 40%를 공급하는 지역으로 

정말 없는게 없더라구요. 


저는 블록트레인 현장답사를 위해 이우 화물역을 비롯해, 

드라이 포트, 각종 잡화류 센터 등을 살펴봤습니다. 




압록강 단동철교

中国辽宁省丹东中朝友好桥


일대일로의 모든 것, 224쪽.



"변방이 중심이 되는 동북아 신 네트워크"라는 책을 출판하면서, 

그리고 출판하고 나서도 

저는 열심히 북중 접경지역을 다녔습니다. 


위의 단동丹东에서 찍은 사진은 2011년 10월에 촬영했던 사진이네요. 

제 블로그에 단동에서 촬영한 다양한 사진들이 있습니다. ㅎ


블로그에서 단동을 검색하시면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일대일로의 모든 것"에 나오는 사진을 미리 공개해봤습니다. 

혹시 책을 갖고 계신다면 

제가 알려드린 페이지를 펼쳐서 대조해보셔도 재밌을 것 같네요. 



번외로, 만약에 "일대일로의 모는 것"에 동영상을 넣을 수 있다면

이 동영상을 꼭 추가하고 싶네요. 



최근 다녀온 지역입니다. 허씨후이랑(허씨회랑 河西走廊)에 해당하는 곳이죠.

중국 간쑤성甘肃省 자위관(嘉峪关; 가욕관)에서 

신장웨이얼자치구新疆维尔族自治区 우루무치乌鲁木齐로 향하던 길에 직접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고속철도로 달리는 고대 실크로드의 길, 

칭하이성青海省 티벳고산지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막의 길, 

그리고 그 사막의 길에 펼쳐진 고속도로, 철로, 고압전선 등 인프라.


일대일로(一带一路)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동영상이 아니었나 

실크로드 위의 고속철도에서 홀로 내내 생각해봤습니다. 


책과 블로그의 만남, 이것도 인터넷+ 일까요?


좋은 내용들 추가로 계속 설명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letscj@naver.com

일대일로의 모든 것, 저자 이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