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9일, 랴오닝 단둥 임강 산업공단 상세 계획도, 단둥에서 직접 찍음>

 

안녕하세요. 저는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에 있는 필명 Shanghai LEE 이창주입니다.

5월에 "변방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동북아 네트워크(가제/산지니 출판사)"의 출판을 앞두고,

현재 막바지 현장답사 중입니다.

 

사실 한반도문제와 북중경협, 그리고 중국의 대북제재 관련 뉴스의 진실을 알고 싶어 오게 되었는데,

3박4일 중 첫날 기동력있게 다 돌고 어느 정도 파악한 뒤

동시에 현장답사 관련 조사도 동시에 진행해보았습니다.

 

벌써 단둥에 온지 3일째 되는 날입니다.

지금도 역시 단둥에 있습니다.

내일이면 상하이로 돌아가게 되네요.

진심으로 하는 말이지만 정말 빨리 돌아가고 싶습니다.

여기서 나름 혼자 많은 정보도 얻고, 많이 배우고, 느꼈지만,

여전히 힘든 것들이 많이 있네요.

이렇게 말하지만 내일 막상 떠날 때는 아쉬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북중경협의 현장에 가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봅니다.

북한이 2013년 3월 30일에 전시태세에 관련 성명을 내고,

개성공단의 존폐까지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렀더군요.

한반도 북서쪽 끝자락 바로 건너편 단둥에서 그 뉴스를 접하고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너무 컸습니다.

 

존폐의 걱정을 해야하는 개성공단과 달리 이쪽 단둥의 개발상황은

정말 말 그대로 장미빛 청사진이었기에 그 안타까운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네요.

 

일단 위의 사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위는 단둥의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단둥 개발 관련 계획도입니다.

저기에 제가 CG 처리하거나 포토샵한 것은 전혀 없습니다.

단지, 제 블로그 주소를 적어넣은 것 빼고는 말이지요.

 

참고로 색이 칠해진 부분 아랫쪽에 위치한 곳이 바로 북한입니다.

평안북도 신의주시 일대이구요,

맨 왼쪽에 있는 부분이 한반도 서해안이고, 그쪽으로 이어지는 강이 압록강입니다.

 

적갈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종합보세구가 들어설 곳입니다.

저기 위쪽 사진에는 보세구라 표시는 안되어 있구요,

장비 제조 관련 지역이라 되어있는데 다음 사진에서 관련 정보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단 적갈색 원형의 바로 왼쪽의 하얀 섬은 북한령인 비단섬입니다.

그리고 다시 적갈색 원형의 바로 오른쪽은 북한령인 황금평입니다.

사진상에 "朝鮮"이라고 적혀있지요? 중국은 북한을 조선이라고 부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중국이 남조선, 북조선이라 남북한을 각각 부르다가

1980년대에 남조선을 한국이라 부르면서 북한을 조선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어찌 되었건, 황금평에 적힌 조선은 즉 북한령이라 표시한거겠죠?

황금평 요즘 가장 뜨거운 이슈이기도 합니다.

 

압록강을 위쪽으로 따라가다보면 이 사진의 오른쪽 거의 끝부분에 다리가 보이는데,

이게 현재 건설 중인 신압록강대교입니다.

제가 신압록강대교 관련 설명 글 따로 올린거 알고 계신가요?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림 상에 중국령에서 황해에 가까운 도시는 둥강(東港)시이고,

신의주를 바로 마주하고 있는 곳은 단둥(丹東)시입니다.

 

태조 이성계가 회군했다는 위화도(그림상에는 없고 압록강 따라 더 올라가야합니다)가 있는 곳이고

연암 박지원이 베이징과 청더(승덕)에 가는 길에 중국의 첫번째 관문이기도 했지요.

역시 이 공간은 그 시간의 흔적을 가지고 있어 늘 이런 현장답사는 저를 설레게합니다.

 

일단 기본적인 배경 설명이 다 되었네요.

본격적인 내용을 설명해보겠습니다.

 

 

<2013.3.29. 본 블로거가 단둥에서 직접 찍은 랴오닝성 단둥 전체 개발 계획도>

 

이 그림은 맨 처음의 그림과 또 다른 그림입니다.

아까 적갈색의 동그라미가 있던 곳이 보라색으로 표시된 곳입니다.

"종합보세구"라고 한자로 써진거 보이시나요? 면적이 10k㎡나 된다고 하는군요.

저 위치가 너무 탐나는 이유가 뭘까요? 지금은 텅빈 공간이지만 저는 충분히 발전 가능성을 보고 왔습니다.

 

2013년 3월 31일 아침 글쓰는 현재까지 제가 다녀온 곳을 정리해보겠습니다.

2013년 3월 29일 아침 7시 20분 비행기로 상하이에서 출발, 칭다오를 거쳐, 단둥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단둥공항에 도착한 저는 바로 단둥의 택시를 타고 기동력을 갖추어 쭉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3월 29일 일정

 

상하이-칭다오-단둥공항-단둥신구 시정부 청사-단둥체육관-황금평(건너편)-공업구-동강시 시중심-단둥항-

비단섬(건너편)-저기 적갈색 원형 부분-황금평(건너편) 쭉 따라가다 입구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블로그의 다른 글 참고)-랑터우항-월량도(중국령)-단교 근처 호텔 투숙

-(여기서부터 걸어서 다님)-중조우호단교/중조우호대교(북중 가치/도로 연결)

-위화도(건너편)-단교로 돌아와 화물차 왕래 체크-단둥세관(화물차 대기소 안까지 들어감)

-단둥 기차역(관련 노선 체크)-그리고 압록강일대 컴백.

 

3월 30일 일정

 

호텔에서 걸어서 이동-단둥 중조우호단교-단둥세관 새벽에 체크

-단둥 신구에 위치한 단둥시 시정부-단둥시 상업의 거리(신압록강대교 부근)-SK 아파트 건설현장

-시계제조공장(규모 큼)-신압록강대교(디테일하게 더 봄)-신압록강대교 연결될 도로 및 주상복합건물 체크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 입구 체크-신압록강대교 일대 홍콩 기업 투자 지역 체크

-랑터우항 석탄 및 건설용 모래 운반사항 체크(철로연결 확인)

-랑터우항 좀 지나 건너편 북한 신의주 체크(북한에 고압전기선 라인 연결 상황 발견 및 촬영)

-월량도(중국령)에 들어가 관련 압록강 지리 관련 동영상 촬영

-단교를 지나 대규모 지하주차장 건설현장 체크-위화도(건너편) 동영상(블로그에 올림)

-더 건너 후샨 산성 근처까지 쭉 타고 올라감-급하게 호텔로 복귀(갑작스런 체력 저하)

-압록강 관광 유람선 탑승(국제법상 비행기 및 선박은 그 해당 국기의 국가 영토로 인정)

-그리고 밤에 압록강 일대 더 체크하고 혼자 압록강 맥주 한잔하고 세관 체크 뒤 호텔 복귀.

 

3월 31일 새벽 5시 잠깐 산책.

 

말 그대로 미친 활동력으로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단둥 출발 전에 컨디션이 별로더니 문제가 되었던 것 같네요.

어찌 되었건 저 일대의 절반은 택시기사 아저씨와 친해져서 같이 돌아다니며

인터뷰를 하며 이를 증명하는 형식으로 현장답사를 진행했구요.

관련 사진도 많이 찍어두었습니다.

 

현장답사를 지금까지 진행하고나서의 결론은

한국 언론에서 혹은 베이징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보도했던

"중국의 대북제재" 관련설의 대다수는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도 이곳 단둥에 오기전에 사전 조사를 꽤하고 왔는데,

뭐, 공사현장에 망치질소리가 멈췄다느니 이제 중국동북지역 어쩌냐느니

이런 말들이 많았고 금융제재(은행거래 포함), 수화물 이동 제재 등등의 보도가 있었지요?

 

금융제재도 제가 알아본 바로는 근거가 없는 보도이고, (뭐라 카더라 식 보도)

북중경협 관련 보도는 일단 새빨간 거짓말이었다고 제가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지금 이 순간 다음 일정이 연길-투먼-훈춘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경비 문제.. ㅠㅠ)

그리고 중국-북한 간 수화물 제재 문제도 거짓말로 판명이 되었지요.

 

일단 이에 관련된 증거 사진 보여드립니다.

먼저, 북중경협 관련 건설 현장.

 

 

<2013년 3월 30일,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 입구 사진>

 

지금 보시는 사진은 2013년 3월 30일 오전 9시 50분에

신압록강대교(북한 신의주-중국 단둥을 잇는 대교) 건설 현장입니다.

신압록강대교는 이 블로그에 글을 올렸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어떤가요? 토요일 아침에도 일하는 저 노동자들의 모습은 뭔가요?

 

 

<2013년 3월 29일 찍은 신압록강대교 건설 현장>

 

이건 3월 29일에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카메라의 줌을 당겨서 찍어서 화질이 별로군요.

흐르는 물은 압록강이요, 위에 건설되고 있는 곳은 신압록강대교 입니다.

위에 화물차들 보이시나요? 가운데 한대, 그리고 오른쪽 거의 긑에 또 한대, 사진 안보이는 곳에 또 한대.

이제 두손 드시겠죠? 북중경협 관련 인프라 건설의 망치질 소리가 멈췄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2013년 3월 29일, 둥강시에서 단둥시로 이동 중 발견한 신압록강대교 차로 부분 사진>

 

신압록강대교를 따로 설명은 했었지만(이 전 글이에요!!) 관련하여 부연설명하자면,

현재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의 구조는 밑에 건설 자재 운반용 부교가 거의 평행하게 건설되어 있고

(위에 화물차가 다니는 부분)

그리고 두개의 큰 기둥을 설치한 뒤 지금 바로 위의 차로를 얹어서 이어가는 형식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저 위의 부속 부분이 바로 신압록강대교의 차로가 되는 것이고

밑에 화물차가 다니는 곳은 철거될 부분이라는 말이죠.

 

그런데, 이 설명을 듣다가 어제 월량도를 다녀와서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위 두 사진은 2013년 3월 30일 단둥-월량도(중국령)를 잇는 교각 부분>

 

이 글을 쓰는 시점을 기준으로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좀 이런걸 관찰하는 것을 좋아라합니다.

사진을 기준으로 오른쪽 하얀색 교각이 월량도로 이어지는 교각입니다.

월량도는 어디냐구요? 신압록강대교와 중조우호단교 가운데쯤 위치한 중국령 섬이라 보시면 됩니다.

 

 

아이폰으로 캡처한 Google Map,지금 파란색 원형으로 표시된 부분이 월량도,

위에 단교와 (구)대교 위에 섬은 위화도.

 

지금 아래 사진이 보여주듯 지금 철교 형식의 부교가 남아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번 2011년 10월 1일에 왔을 때 이 부교가 있었나 모르겠네요.

어찌되었건 이 철교를 자세히 관찰하고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왜냐구요?

 

지금 이 형식 그대로 신압록강대교 건설 현장에 있으니까요.

즉, 이 월량도에 위치한 이 부교가 신압록강대교 현장에 그대로 쓰이고 있으니 가치가 있다는거죠.

 

이 월량도의 현장을 바라보며 신압록강대교가 2014년이건 2015년이건 완공되더라도

혹시 이런 부교를 그대로 남겨두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또 다른 근거로...

 

 

<2013년 3월 29일, 신압록강대교 건설 현장>

 

바로 이게 부교 철거를 하지 않을거라는 또다른 근거인데요.

이 부교 중간에 보이는 반원형 이음 부분 보이시나요?

앞으로 신압록강대교 건설이 끝나면 부교 부분도 그대로 남겨두어 평상시 화물용으로 쓰다가

선박이 이동시에 저 문을 여는 형식으로 하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신압록강대교 건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게 만약 연결이 된다면 북한의 평양과 중국의 베이징이 직접 연결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관련 단둥 개발 계획도를 봐도 이는 단둥 공항과 연결-션양(심양)-베이징 연결될게 눈에 보입니다.

여기 현지인들도 이는 국제 교량이라고 말을 하고 있구요.

 

중국 사람들은 평양을 뚫어 인천이나 서울로 가는 날이 올거라 기대합니다.

물론 저도 평화로운 그런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북중경협과 동시에 남북경협도 균형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구요?

그럼 지금 위에 일어나고 있는 것들은 그대로 방치하실건가요?

비판만 천개 만개하는 것보다 실질적인 방안을 내놓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보죠. 화물 관련입니다.

 

 

<2013년 3월 29일, 중조우호대교의 화물차 이동 사진>

 

이 사진 찍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일단 북한-중국간 화물차들이 거의 끊임 없이 이동하더군요.

이 역시 한국 및 중국의 보도자료와 차이가 있더군요.

 

이 사진을 열심히 대놓고 찍고 있는데 저기 보이는 군인이 달려오더군요.

이 사진을 보아하니 바로 저 사람이 저에게 달려오기 직전의 것이군요.

저에게 왜 사진찍냐고 막 뭐라하길래, "왜 사진찍으면 안되냐"고 되물었죠.

 

아무튼 찍지말라는 군인에게 미안하다며 저 사람이 안보이는 곳으로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누가 돈주는 것도 아닌데 그냥 제가 궁금해서요. 호기심.

 

 

<2013년 3월 31일 오후 5시 30분경 기차가 지나가는 사진>

 

2013년 1월 1일부터 단둥-신의주-평양 간의 기차라인이 매일 있습니다.

이는 이미 보도자료에 나온 내용이구요.

UN 안보리가 대북제재를 하건말건 지금 현재 쭉 진행되고 있습니다.

위에 사진 보이시죠?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2013년 3월 30일 오후 6시 전 사진, 다리 연결된 부분 북중 도로/철로 연결 대교, 유람선 위에서>

 

방금 기차가 지나갔던 그 대교입니다.

이 대교 관련한 자세한 소개는 이미 2011년 단둥답사기에서 소개했으니

여기서는 말을 줄이도록하지요.

 

지금 앞에 보이는 땅이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에 해당되는 곳입니다.

그럼 저 신의주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이 대교의 왼쪽 부분은 화물차가 다니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다시 오른쪽 부분이 기차가 다니는 부분이지요.

 

저는 기존에 기차가 지나갈 때에 화물차가 진입을 아예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자세히 살펴보니 화물차가 진입은 하되 움직이지는 않더군요.

정말 정체된 것처럼 길게 이 대교를 따라 멈춰있는 화물차들이 장관이었습니다.

 

 

한국 언론의 왜곡을 증명하는 현장들.

 

 

<2013년 3월 29일 저녁 아마.. 6시쯤, 길게 줄서 있는 화물차량>

 

바로 아까 말씀드린 그 장면입니다. 급하게 찍느라 좀 화질이 별로네요.

앞에서부터 하나, 둘, 셋, 넷, 다섯..... 저게 그대로 서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차가 한대 쑥 지나가더니 이 차량들이 다시 움직이더군요.

 

 

<2013년 3월 29일, 중조우호단교 부근 단둥 해관(세관)>

 

그리고 본격적인 조사를 위해 단둥세관에 방문했습니다.

단둥 세관 건물로 들어가지는 않았구요.

그 옆에 북한 신의주로 들어가기 위한 화물차들이 대기하고 있는 곳을 들어갔습니다.

뭐 사람들이 못들어가게 할까봐 눈치를 살펴보니 그냥 들어가길래 저도 들어갔습니다.

 

사실 저와 거의 비슷하게 옷을 입은(?) 중국 아주머니가 전화하면서 들어가시길래,

아들인 척하고 같이 따라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북한에서 나온 평북 차량이 많이 있더군요.

 

 

<2013년 3월 29일, 단둥세관 옆 화물차 대기 장소 사진>

 

이 사진 찍는데 긴장 좀 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화 받는 척하면서 핸드폰으로 도촬한건데,

이 사진 찍기 바로 직전에 중조대교 사진 찍다가 걸려서 더 조마조마했죠.

 

이 차량들은 북한으로 들어가기 위해 준비 중인 차량으로 밝혀졌습니다.

수화물에 관련된 의혹... 글쎄요...

 

 

 

<2013년 3월 29일, 단둥 세관 바로 옆 도로 위 북한 화물 차량>

 

그럼 과연 저 화물차 안에는 어떤 것들이 들어가 있는걸까..라는 궁금증에 주변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북한 화물 차량들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화물을 나르는 것을 포착하고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선의의" 도촬. 사실 이게 문제될 것은 아닌데 제가 나름의 위압감을 느껴서 몰래 찍었습니다.

 

사과, 바나나, 압록강 맥주...근데 이게 왠지.. 메인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왜냐면 이게 메인이다면 굳이 저걸 앞에 실을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구요.

4월 15일이 북한 태양절이라는데 그때를 대비해 이런 것들을 나르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상으로 두 가지의 언론 보도 왜곡부분을 제가 직접 찍은 사진과 인터뷰 자료를 근거로

이 블로그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금융제재 부분은 어떻게 사진으로 남기기는 어렵네요.

하지만 현지인들에게 단둥에서 북한 은행이 철수했냐는(KBS 보도 부분) 질문에

다들 처음 듣는거라는 반응을 보이더군요. 더 확인해 볼 필요는 있을 듯 합니다.

 

 

 

북한이 한반도 전시 태세 성명을 내던 날, 그리고 개성공단의 존폐 위협을 받는 날,

저는 현재까지 북한 평북 신의주의 마주편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있습니다.

내일 다시 상하이로 떠납니다.

 

이 글을 올린 이상 어떤 분과도 접촉하지 않고 혼자 여행하다가 조용히 돌아가겠습니다.

 

 

일단 저는 북한과 중국의 교류가 잘못되었다고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한반도의 위기 상황에서 북중간의 교류는 어떤 상황인지 체크하고 싶었고,

앞으로 동북아 물류의 또 다른 거점이 될 단둥의 미래를 알아보고자 찾아온 것입니다.

 

북중경협은 당초 예상과 달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약 지금 이 단둥의 일정을 마치고 연길-투먼-훈춘 지역을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미련한 아쉬움이 깊게 남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학술적인 목적으로 돌아다니다보니

모든 여행비를 개인비용으로 (미래에 대한 투자라 생각하며) 돌아다녀서 한계에 봉착했네요.

 

한반도의 평화적 발전은 결국 북한이 어떻게 개방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저는 봅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막강한 국방력과 경제력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가 생각하는 통일의 과정.

 

1. 강한 국방력(대화의 주도권 확보 및 방어 목적)

2. 경제민주화(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 방지, 서민경제 안정화, 통일의 동력 확보)

3. 주변 강국과의 물류적 네트워크 강화

(항구 및 공항에 대한 활용방안 강구, 금융을 통한 지방경제균형책 마련과 함께)

4. 물류로서 북한과 교류방안 구상

5. 한국이 주도가 되어 주변국과 함께 북한에 물류 인프라 및 투자 방안 강구

6. 경제적 통일 방안 구축

7. 실질적 통일이라는 과실은 우리 다음 세대에게로.

 

물론 이게 온전히 저의 생각은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으로 한반도가 평화적으로 정착이 되어

온전한 동북아와 더나아가 세계의 한 구성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관련된 보다 디테일한 네트워킹 전략을 제 나름대로 엮어 5월에 책으로 출판됩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많은 분들의 지혜를 빌리고 나름 제 발로 뛰어다니며

생각해낸 전략을 엮어보았습니다.

 

책 홍보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비판해주시고 그러면,

제가 앞으로 연구함에 있어 더 발전된 길로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홍보해봅니다.

 

길지 않은 글인데 이것 다 쓰고 편집하는데 2시간이 훌쩍 넘었네요.

혹시 괜찮게 봐주셨다면 밑에 Daum View 추천 꼭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이 사실 관련하여 좀 더 많은 분들이 보시고 공감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

연락처 : sadmist@hanmail.net

 

 

 

 

 

 

 

그리고 사족이지만,

 

단둥의 단교 옆에 북중 기차 연결 대교에서 전기선이 보이더군요.

아마 그쪽을 통해 북한으로 전기가 공급되는 것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로 밤에 돌아다져보니 북한 신의주 압록강항구 쪽에 전기불이 들어와있더군요.

 

<2013년 3월 30일 저녁 6시 경, 북한 평북 신의주 항구 사진, 중국 압록강 유람선 위에서 촬영>

 

지금 낮에 보이는 사진이구요.

보시다시피 몇 대의 기중기들이 설치되어있고, 포크레인 선박등이 보이는군요.

물론 지금 이 위치는 압록강입니다만, 이 옆에 북한 컨테이너 선박과 강 모래를 채취하는 선박도 있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더미들은 석탄이군요.

 

<2013년 3월 31일, 새벽 1시쯤 압록강 변에서 찍은 사진>

 

바로 저렇게 불이 들어와 있더군요.

전에 2011년 10월 1일에 왔을 때 땔감으로 밤을 지새던 모습과 차이가 있네요.

실제로 여기서 북한 쪽을 바라보면 용접하는 것도 보이고 조선하는 것도 보이고 화물차 이동도 보입니다.

 

음... 김정은이 국방을 강화하고 국력을 결집시킨 뒤 경제개발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그런 생각을 해보게 하는 대목이구요.

 

단둥의 대교를 통해 가는 전기라인은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아서 제가 찍은 동영상 하나 올립니다.

 

 

 

 

 

다음에는 황금평과 신압록강대교 부근 개발 관련 자료들 올리겠습니다.

이미 홍콩, 일본, 타이완, 그리고 심지어 한국 !! 기업도 투자 및 개발을 위한 계약을 했구요.

이미 눈치채신 분은 채셨겠지만, S모 기업이 단둥에 아파트 단지 건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모 네트워크만 들어가 있는 줄 알았더니 투자 및 진행이 빠르더군요.

광고는 아니지만 둥강시에는 롯.. 마트도 들어가 있더군요.

 

한강의 기적을 모델로 압록강의 기적을 바라는 중국의 단둥. 글쎄요.

그럼 이를 위한 한국의 전략은 어떤 것이 있어야할까요?

 

궁금증 좀 드리고 5월에 답해드리겠습니다.

공개하고 망하면 어떡하죠? ㅋ

진실을 쫓는 학자의 자세로 열심히 연구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Posted by Shanghai LEE 트랙백 0 : 댓글 0

 

<2013년 3월 29일, 신압록강대교를 배경으로 한 제 사진>

 

안녕하세요. Shanghai LEE 이창주입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에 있습니다.

2013년 3월 29일 오전 10시 35분에 단둥에 도착하여 미친 듯 돌아다녔습니다.

 

상하이에서 출발하여 칭다오에서 잠깐 내린 뒤, 칭다오에서 단둥으로 이동하였죠.

상하이에서 단둥으로 바로 가는 것은 없고 꼭 칭다오로 들려야 한답니다.

 

단둥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사진을 막 찍어대기는 했지만,

지금 이 글은 신압록강 대교에만 포커스를 맞추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단둥공항에서 내려서 지나가는 택시를 잡았습니다.

가격이 정말 Reasonable 하더군요. ^^

기본 요금이 5위안이었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1,000원이 채 안되는 돈이었습니다.

 

여차저차 이야기하다가 원래는 황금평만 보고 알아서 걸어가려했는데,

단둥 옆(황해에 위치한) 동강 시를 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간 곳을 순서대로 말씀드리면,

 

단둥공항-신구에 위치한 단둥시 정부청사-황금평(건너편)-동강시 중심-단둥항(동강시에 위치)

-다시 황금평(건너편)-신압록강대교-월량도-중조압록강우호단교

-위화도(건너편)-단둥해관-단둥기차역-다시 해관-단교..

 

중조우호압록강단교까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고, 나머지는 다 걸어다녔습다.

택시를 4시간 가까이 탔는데 180위안 조금 넘게 나오더군요..

한국돈 얼마냐구요? 3만원 채 안되는 가격입니다. ㅋ

 

돈으로 시간을 산거지요.

나름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을 많이 갔는데 왜 굳이 신압록강대교에 대해 설명하려하느냐.

북중경협에 있어 정말 중요한 교량이기 때문입니다.

 

신압록강대교는 북한의 신의주와 중국의 단둥 사이에 놓이는 새로운 대교를 의미합니다.

위치는 .. 황해-비단섬-황금평-신압록강대교-월량도-중조우호압록강단교/중조우호대교-위화도 이런 순입니다.

 

2009년 10월 중국의 원자바오 전 총리가 북한의 평양에 방문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이 시작된 이 사업은

2014년이나 2015년 쯤 마무리될 듯하구요. (보도된 것과 자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 신압록강대교가 기존의 대교처럼 신의주-단둥의 라인을 연결하는 것이 아닌

북한의 평양-중국의 베이징을 잇는 국제 대교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는 점입니다.

 

주의할 점은 북한의 돈이 일푼도 들어감이 없이 중국의 원조에 의해 지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2011년 10월 1일, 이창주 박사생이 단둥에 방문하여 찍었던 당시 신압록강대교 사진>

 

제가 2011년 10월 1일에 단둥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저는 단순히 지금 눈에 보이는 것이 신압록강대교의 실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기 보이는 철근 위에 바로 도로가 놓이고 뭐 그런 식이려니.. 저 정도 했으면 많이 했다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저기 보이는 것은 단순히 받침 역할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저렇게 철근을 박아놓는 것은 메인을 만들기 위한 임시 건설 도로 수준이며,

신압록강대교가 완공이 되면 지금 저기 위에 보이는 것은 전부 뜯어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이 말을 들었을 때는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하지만 결국 오늘 다시 가서 천천히 살펴보고 과정을 바라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2013년 3월 29일 오후 1시 25분 찍은 신압록강대교 사진>

 

보이시나요? 이게 바로 지금 제가 글을 쓰는 이 순간의 현재 사진입니다.

건너편은 북한의 신의주입니다. 물론 제가 서있는 곳은 중국 단둥의 랑터우항 근처이겠지요?

2011년과 비교해서 어떠신가요? 밑에 밑단만 있던 것이 점차 발전을 보이고 있는게 보이시나요?

 

일단 저렇게 양 기둥이 설치되고 그 가운데 차가 다니는 차로를 깔아 그 차로를 인천공항 가는 길의 대교처럼

그물 모양으로 끈으로 엮는 형식으로 다리를 만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2013년 3월 29일, 신압로강대교 건설 현장에 걸린 신압록강대교 완공 예상 모습>

 

그러니까 위의 그림처럼 완성이 될 것이라는 말이죠.

그럼 위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밑에 아까 말한 밑다는 없어지는거겠지요?

 

규모도 어마어마하고, 제가 봤을 때 왕복 4차선 정도의 크기는 되어보였습니다.

제가 예상컨대, 그러면 현재 중조우호대교(구교)가 철로 하나 화물차로 하나의 구조에서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현재는 중조우호대교가 화물차가 다닌 차선 하나와 철로 하나로 구성되어져 있고,

철로에 기차가 지나면 모든 화물차가 서서 기다리는 형태로 북중 간 교역이 이루어졌었는데,

만약 신압록강대교가 완공되고 나면 신압록강대교는 차를 통한 교역,

구교는 기차를 통한 교역을 중심으로 역할분담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2013년 3월 29일, 신압록강대교 기둥 확대 모습>

 

기둥이 받쳐주고 밑에 미리 연결된 부교 상에 화물차가 움직이며 재료를 운반하여 기둥까지의 기동성을 높입니다.

그리고 완성 후에는 밑에 받쳐지는 것들을 다 뜯어낸다는 것이지요.

주목할 점은 앞에 보이는 밑단과 그 너머에 거의 평행선으로 저쪽에도 이런 철근 밑단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양 평행선의 가운데에 신압록강대교가 건설이 되어진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제가 매우 재밌는, 그러니까 가치있는 것을 지나가다가 건졌습니다.

 

 

<2013년 3월 29일, 동강 시에서 단둥 시로 넘어가는 시점에 발견한 신압록강대교 건설 부속부분>

 

신은 저를 돕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동강시에서 택시를 타고 다시 단둥으로 넘어가는 중간에

허베이 차량이 눈에 뜨길래 택시 아저씨(제가 중국어가 됩니다)에게 이게 무슨 차량일까냐고 물었지요.

그리고 바로 이 부품이 눈에 보였습니다.

신압록강대교 부속부분이다고 그 아저씨가 대답해주시더군요.

 

저는 에이.. 설마 이랬지요. 하지만 반신반의로 사진을 열심히 찍어두었습니다.

잘 안보이시겠지만 저기 저 큰 덩어리는 바로 차로입니다.

즉 저기 위에 차가 지나다니는 것이지요.

 

이해가 되시나요. 다시 위의 사진을 보시면 이 큰 덩어리가 신압록강대교의 가운데 놓여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더 놀라운 것은 지금 사진 속에 제 블로그가 써져있는 부분에

저 차로를 만든 회사의 명칭과 전화번호가 적혀있었습니다.

 

제가 가까이 가서 찍었을까요, 아닐까요?

물론 그냥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제가 예상컨대, 항만을 통해 동강 시내의 단둥항으로 옮겨진 이 "차로"는 이곳에 임시 보관되었다가

단둥 신구의 랑터우항 옆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으로 다시 옮겨짐을 알 수 있습니다.

 

 

<2013년 3월 29일, 신압록강대교 건설 현장>

 

바로 저기 위에 올려진 것 보이시나요?

어때요? 제 말이 맞는 것 같지요?

저걸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었다는게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왕복 4차선 도로 정도되겠다고 추측해본거지요.

 

 

<2013년 3월 29일,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의 단둥 윗부분>

 

그런데 저를 궁금하게 만드는 다른 물체가 발견되었습니다.

단둥까지 연결되는건데 왜 단둥에 도착해서도 공중으로 떠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부산의 광안대교처럼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정말 간단했습니다.

저기서부터 천천히 내려오기 시작하여 한 도로와 만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도로가 어디로 연결되는 라인이냐구요?

 

 

<2013년 3월 29일 오전 10시 35분, 단둥 공항, 왼쪽 새로 짓고 있는 공항, 오른쪽 지금까지 쓰이는 공항>

 

이 신압록강대교가 바로 이 단둥 공항까지 연결이 된다는 말이지요.

어떤 근거에서 그러냐구요?

일단 신압록강대교가 내려와서 만나는 부분의 도로를 이미 확장공사하여 마친 상황입니다.

그쪽으로 연결이 되면 머지 않아 바로 이 공항까지 연결이 되더군요.

이 도로를 타고 제가 이동을 해봤기 때문에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 저 사진은 밖에서 보는 공항이 아니라 제가 비행기에서 바로 내려서 찍은 사진이라는 점 감안해주시구요.

지금 저 사진을 찍는 제 뒤에 군부대가 있던데... 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ㅋ

제가 지금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으로 있는데 중국에서 추방되고 싶지 않아서요.

 

 

<2013년 3월 29일, 신압록강대교 건설현장 들어가는 봉쇄된 입구>

 

자꾸 사진을 못찍게 하시길래 지나가면서 급 찍고 도망갔습니다.

저게 뭐라고.. ;; 아무튼 앞에 공사현장으로 들어가는 문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관건은 지금 이 사진을 찍는 뒤의 배경인데요.

 

뒤에는 새로운 건물들이 쭉쭉 올라가있습니다.

주상복합형 건물인데요.

아직은 많이 비어져있지만 조만간 꽉 찰거라는군요.

 

특히, 그쪽 아파트들의 뒷편에는 단동시 시정부청사가 있습니다.

작년에 신구로 옮겨졌다는데 시 정부의 공무원들이 먼저 아파트에 들어간다더군요.

알 수 없는 이유지만 땅값이 신구보다 구구(?) 쪽의 압록강변이 더 비싸다는 택시 아저씨의 말씀입니다.

 

신압록강대교에서 월량도 가는 방향에 기업명을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홍콩계 기업이 한참 개발을 하고 있었습니다.

 

타이완과 일본, 그리고 한국도 개발 참여를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끝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한국 언론에서 나오는 중국의 대북제재 관련된 보도는 왜곡되어있다는 점입니다.

 

저도 그 부분에 대한 궁금증으로 상하이에서 단둥으로 이 먼길을 날라왔는데요.

실제로 오늘 하루 종일 조사한 결과 북중 경협은 그대로 진행이 되고 있구요.

위의 예를 들자면 신압록강대교 건설이 정말 말 그대로 한창이었습니다.

 

그리고 단교 옆 구교를 통해 끊임없이 물자가 왕래하고 있었습니다.

들리는 말에는 북한이 곧 태양절이라 물자가 더 많이 왕래하는 것 같다고 그러더군요.

 

한국에서 왜 한국 언론이 한국 국민들을 상대로 이런 보도를 왜곡할까..

뭐 이런 의구심도 있고, 어떤 분의 말씀으로는 이를 이용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이래저래 생각이 많은 날이었습니다.

 

오늘 너무너무너무너무 피곤하네요.

 

혹시 조사하다 더 괜찮은 자료들 나오면 또 블로깅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다시 혹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고 싶으신 분은 따로 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기사로나 상업용(?)으로 사용하시려면 항상 사진의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퍼가실 때도 출처 공개 바랍니다.

 

 

저는 중국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의 이창주입니다.

 

감사합니다.

 

 

 

 

 

연락 가능 주소 : sadmist@hanmail.net

 

 

 

 

 

 

 

 

 

 

 

 

 

 

 

 

 

 

Posted by Shanghai LEE 트랙백 0 : 댓글 0

 

 

 

 

"현장은 모든 것을 말한다."

2013년 3월 29일 새벽 비행기로 상하이에서 단둥으로 갑니다.
사진은 2011년 10월 1일 베이징 발 단둥 행 비행기 표네요.

투먼과 훈춘은 2012년에 두 차례 더 다녀왔었는데,
단둥만 이렇게 찾아가게 되는 것도 참 좋네요.

중국의 대북제재와 북중경협 현황 살펴보러갑니다.
북한의 신의주와 압록강을 끼고 마주하는 단둥.


역시 생명체는 긴장해야 발전이 있나봅니다.
설렘 반, 긴장 반이네요.

좀 무거워도 노트북 가져가려하구요.
인터넷이 되는 숙소를 고른다면
살아있는 단둥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지식의 갈증을 해소하는 마음으로.

 

 

 

 

2011년 10월 1일 베이징-단둥 가던 비행기 안에서 찍었던 사진.

2011년 10월 1일 단둥 공항에 도착하여.

 

이제 많이 바뀌었겠죠? ㅋ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 단둥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Shanghai LEE 트랙백 0 : 댓글 0

 

 

중국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

 

 

중국 지린(吉林)성의 투먼(도문,圖們)에 세 차례 다녀왔습니다.

2011년 10월에 혼자 긴 일정으로 동북 3성 지역을 돌 때 한번,

2012년 2월에 혼자 한번, 그리고 가이드하면서 한번.

 

위의 사진은 2011년 10월에 투먼에 도착하여 찍은 두만강 사진입니다.

역시 날씨가 좋을 때 돌아다녀야겠더군요.

2월에 갔을 때에는 정말 살인적인 추위를 뚫으며 돌아다녔으니까요.

 

앞에 보이는게 두만강입니다. 그럼 그 건너편은? 북한입니다.

북한 함경북도 남양군입니다.

 

투먼..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 더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만,

여기는 현장답사하면서 제가 여행자로서 느꼈던 점만 간단히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두만강을 처음보면서 느낀점은... 압록강에 비해 너무 좁다. 그리고 너무 더럽다.

관련된 이유를 차차 설명하도록하겠습니다.

 

 

 

 

랴오닝성 뤼순에서 지린성 투먼까지 23시간의 기차를 타고 갔습니다.

10월 중국의 국경절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감안하면 정말.. 그 안은 지옥이었습니다.

표를 못구해서 가장 싼 자리를 타고 갔는데

다행히 옆좌석에 좋은 분들과 함께 가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대신.. 23시간동안 화장실을 가지 않았죠..

 

이후 투먼 역에 겨우 도착했습니다.

지리적으로 (서쪽) 연길-투먼-량쉐이-훈춘-러시아-동해 (동쪽) 이런 순으로 이해하시면

설명하기 쉬울 듯 합니다.

 

훈춘은 중국의 동쪽 변경지역으로서 러시아/북한과 국경선을 마주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조만간 그 지역 방문기도 올리도록 하죠.

 

투먼은 중국-북한과의 교통이 매우 복합적으로 엮인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훈춘에 있는 권하세관, 사타자 세관 등이 그 규모와 인프라를 더 키우고 있다지만,

여전히 투먼 지역의 국제공단 설정과 물류단지 조성 등을 비추어보면

투먼이 여전히 북중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도문 역에 도착했습니다.

 

 

 

 

투먼역에 도착하자 마자... 입이 쩍 벌어지더군요.

같은 자리에서서 왼쪽과 오른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보이시나요? 길게 늘어선 기차..

 

훈춘에는 아직 북한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차가 없습니다.

2013년 3월 기준으로 훈춘에는 동북3성 기타 지역과 화물열차만 운행 중이고,

조만간 까오티에라 불리는 중국식 KTX가 훈춘까지 연결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훈춘은 훈춘-권하세관-북한 원정리-선봉항-나진항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는

연결이 되어있는 상태이지요.

 

하지만, 중국에서 한반도 북동쪽으로 들어가는 라인은 여전히 투먼을 거쳐가야합니다.

중국이 북한의 자원을 캐서 활용한다는 글은 읽었지만 이 정도의 규모일지는 제가 몰랐던거죠.

 

 

 

 

투먼역에서 나와 찍은 사진입니다.

초라하기 짝이 없지만 조만간 큰 규모로 리모델링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작년에 창춘시와 지린시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역의 규모가 거의 공항 수준이더군요.

뭐 이 지역 방문했던 사진도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중국은 경제계획을 실행하는 추진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도문 역도 조만간 바뀌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투먼역에서 두만강까지 어떻게 갔냐구요? 헤헷..

이 아저씨가 끄시는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역시 현지인들의 가이드만큼 좋은게 없지요.

 

아저씨가 3위안에 태워주신다길래 탔는데,

아저씨가 너무 마르셔서... 제가 태워드려야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3위안이 비싸게 부른 편이라던데.. 3위안이면 한국도 대략 500원 정도인데,

거기서 깎아서 뭐하겠냐는 생각에 그냥 탔습니다.

 

아저씨가 너무 고마우셨는지,

옆에 가는 차량이 함북 차량이라는 둥, 여기 구조가 어떻다는 둥 많은 설명도 해주셨고,

직접 제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이게 뭐냐구요? 중국과 북한을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빨간색이 중국 영토이고, 그 넘어가 북한 영토입니다.

그럼 두만강은 어디에 있냐구요? 저기 개천처럼 보이는 물줄기 보이시나요?

네, 거기가 두만강입니다.

 

저는 정말 실망했었죠..

두만강에 대한 저의 환상이 다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두만강은 원래 폭도 꽤 넓고 아름다운 강이었으며,

두만강 주변은 농과 밭으로 이루어져 자연과 어울려졌다더군요.

 

그럼 도대체 !! 누가 !! 왜 !!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ㅠㅠ

 

 

<This map is from Goolge Map.>

 

먼저 지도를 보면서 설명해드리죠.

보시는 지도는 구글 위성지도 사진을 캡쳐하여 제가 표시한 것입니다.

 

위에서 사진으로 보여드린 투먼(도문) 역은 바로 보라색 육각형 모양으로 표시된 곳입니다.

음.. 나름 색감도 있고 모양처러도 각자 다르게 처리해서 설명하기는 쉽네요.

 

육각형 모양에서 저 아저씨와 함께 저는 주황색 사각형으로 이동한 것입니다.

거리가 꽤 되지요?

육각형에서 사각형으로 이동하기에 방향을 찾아 걸어서 가기에는 힘이 든 거리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시간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럼, 빨간색 동그라미와 주황색 네모, 그리고 연두색 세모를 넘어간 곳은 어디냐구요?

바로 북한의 함경북도 남양군에 해당되는 곳입니다. 네, 북한입니다. ;;

저는 사실 이 투먼 일정 전에 단둥을 들렸었지만(단둥 스토리는 따로 올렸으니 참고바랍니다),

뭐랄까요.. 단둥은 커다란 압록강이 나름 변경선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었기에

별로 큰 위압감은 없었습니다.

 

전에 DMZ에도 다녀왔었기 때문에 뭐 저기가 북한이구나

그리고 정도전의 마음과 박지원의 마음을 헤아리며 나름에 감상에 젖었다고 할까요?

 

하지만 투먼은 .. 정말 .. 쇼크였습니다.

두만강이 너무 좁았고 정말 마음만 먹으면

저기서 총을 가지고 건너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실제로 그리 안전한 동네는 아닌 것 같더군요.

 

두만강이 왜 이렇게 좁아졌냐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투먼시를 두만강을 따라 쭉 타고 가면 북한의 '무산'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무산... 지금 이쪽 관련해서 발표를 준비하는 대학생 여러분들이나 공부하시는 분들이나,

혹은 이쪽으로 취재를 가려는 기자 여러분들은 밑줄 쫙 !! 무산..

 

철광석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북한과 중국이 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끊임없이 채광해가고 있는 곳입니다.

한국 신문 보도에 따르면 뭐 중단되었다는 말도 있던데 제가 다시 가서 조사해보겠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언론 보도와 다르게 별 문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철광석을 채광하는 과정에서 중국측이 끊임없이 두만강을 오염시켰다는 말이

현지인들과 인터뷰 중에 알아낸 정보입니다.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두만강에 퇴적물이 많이 쌓이게 되고

물의 유입이 적어지고 두만강이 말라간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 무산과 투먼 사이에 카이샨툰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중국 스토리" 란에 카이샨툰에 대해 조금 맛보기로 설명된 곳이 있습니다.

아직 자료를 방출하는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맛만 보여드렸는데 관련 사진 차차 올리겠습니다.

 

카이샨툰에는 종이공장, 즉 화학펄프공장이 있습니다.

거기서 또 오염물이 쏟아져나온다네요.

이건 두만강 사공들 인터뷰할 때 알아낸 내용인데,

뭐 심심치 않게 한국에도 어느 정도 공개된 사실이더군요.

 

카이샨툰의 펄프공장은 현지 주민의 1/3 정도가 일하고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이다고 하더군요.

뭐... 그 사람 말이었지만 정확한 수치는 불확실해도

그쪽 주민이 많이 그곳에서 근무하는 것은 맞나보더군요.

 

중국 자체 내에서도 환경 규제가 있지만,

이 펄프공장의 경우 워낙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환경세를 물려 가격 경쟁력이 다운될 것을 염려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북한의 무산과 중국의 카이샨툰에서 발생된 오염물질로 아름다운 두만강은

오염되고 말라가고 있다고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다시 환경 이외에도 경제, 외교로 그 영향을 끼칩니다.

 

즉, 이런 현상은 중국이 훈춘-방천에 내륙 항구를 건설하여 동해로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생기는 원인이 되지요.

무슨 말이냐구요?

수심이 12m 정도 유지는 되어야 바다로 나가건 강에서 옮겨 환적을 하건 할텐데

수심이고 뭐고 그쪽은 잘하면 걸어서도 건널 수 있겠더군요.

 

 

 

 

위의 사진은 지도의 연두색 세모 부분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정말 가깝죠.. 무서웠습니다.

이게 2011년 10월 사진이네요.

 

탈북자들이 많이 넘어오겠다구요?

여기 15m 마다 북한 초소가 있습니다.

더불어 중국도 거의 10m 정도로 몰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투먼시에는 변경지역 인민해방군이 있구요.

더 자세히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중국에서 추방되고 싶지 않아서요. ㅋ

 

여기까지 주저리 주저리 순서 섞어가며 말씀드렸는데,

이제부터는 좀 정리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도의 주황색 네모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이곳은 보시다시피 화물차가 다니는 교량입니다.

교량을 통과하는 부분의 상단에 "중국 전문 구안"이라고 적혀있네요.

 

이 교량 시작점의 건너편에는 단둥 해관(세관)이 있습니다.

 

 

 

 

바로 이거네요. 더 좋은 사진도 있습니다만, 원하시면 이 글의 끝에 적힌 메일로 연락주십시오.

음.. 처음에 여기 왔을 때에는 매우 긴장하고 그랬었죠.

겨울에 여기 다시 왔을 때는 뭐 친근하기도 하고 (비록 얼어죽을만큼 추웠지만..)

나름 운치도 즐기고 그랬습니다.

 

 

 

 

이 교량은 또 나름 관광지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죠?

이 교량 밑단의 색깔이 빨간 곳까지 중국 영토라구요.

딱 그 빨간 곳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돈 주면요. (징한 놈들).

얼마냐구요? 기억이 잘 안나는데 몇 십 위안 했던 것 같습니다. 20 정도?

 

한국돈으로 5000원 정도라 해두죠.

 

위의 사진은 교량의 끝부분에서 뒤로 돌아 중국쪽 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음... 한 세걸음 정도 더 걸어가면 북한 영토였다는 말씀이지요.

제 나름 초긴장 상태..

걱정마십쇼. 제 나름 군대 만기 전역하고 정신교육 철저히 받은 건장한 대한민국 남아이니까요.

 

 

 

 

 

제가 여기 서있는데 때마침 화물차 하나가 들어왔습니다. 오예 !!

왜 좋아하냐구요? 제가 나름 북중관계를 현장답사하기 위해 여기까지 왔는데

이런 화물차를 사진 찍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운인지 모릅니다.

 

셜록 홈즈와 명탐정 코난을 열심히 시청한 저로서 탐정이 된 기분으로 최선을 다해

화물차에 실린 화물이 무엇인지 오감으로 예측하기 시작했습니다.

약간 허무했지만 포대가 살짝 찢어진 틈으로 마늘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연두색 세모에 해당하는 두만강 공원까지 두만강을 타고 쭉 걸어갔습니다.

 

 

 

 

두만강(도문강) 공원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중국령 투먼시에 서있는거니깐요.

투먼에 와서 가장 마음을 놓았던 곳입니다.

정말 넓더군요. 광장처럼요. 저기 보이는 산은 북한에 있는 산입니다.

즉, 저기 나무로 되어 있는 곳에 나무로 된 계단이 있는데 거기 내려가면 두만강이 나옵니다.

 

 

 

 

도문강 공원.. 두만강이면 두만강이지 왜 도문강이라고 표기하냐구요?

중국 사람들은 두만강을 투먼강(圖們江)이라 부릅니다.

중국식 한자표기를 한글화하면 도문강이라 읽게 되는 것이지요.

이곳은 중국동포(조선족)가 많이 사는 곳이기 때문에 도문강이라 표기한 것입니다.

 

사진에 무슨 짓이냐구요?

저기 반창고 부분에 누가 중국 핸드폰 번호를 적어놔서

혹시 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덮어놨습니다.

 

위 사진은 참고로 2012년 2월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이군요.

 

 

 

 

아까 말씀드린 나무 계단 시작하는 부분입니다.

정말 넓지요?

여기 주민들의 자녀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이렇게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그렇습니다.

 

말 그대로 사람사는 동네지요.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에 가면 커피점이 있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놓이는지. 왜냐구요?

저기 들어가면 완전 한국 느낌 납니다.

들어가자마자 찬송가와 함께 편안한 카페의 느낌을 받게 되지요.

 

아.. 전 사실 무종교이지만 교회도 무척 좋아합니다.

이 카페가 더 좋아진 이유는 정말 빠른 와이파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장님.. 이 글 보시나요? 제가 나름 광고해드리고 있는거 아시죠?

다음에 방문하면 아메리카노 한 잔.... 부탁드립니다. ㅋ

 

그런데. 2011년 10월 인터넷 뉴스를 보는데 북한 납치자 기사가 보이더군요.

이런 .. 젠장 .. 괜찮아 .. 난 외모가 현지인이니까 .. 라며

스스로를 다잡고 다시 움직였던게 기억나는군요.

 

 

 

 

두만강을 따라 쭉 걷는데 이런 표지판도 있더군요. ㅇ

음..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2012년 2월에 같은 지역에 방문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역시 한 가을에 찍은 사진과 한 겨울에 찍은 사진이 많이 다르군요?

진심으로 말씀드리지만 무서운 것보다 추운게 더 너무 많이 완전 정말 힘들었습니다.

 

 

 

 

 

두만강을 따라서 꽤 걸었는데 저기 터널이 하나 보이더군요.

최대한 줌을 땡겨서 남양군의 기차 터널을 찍었습니다.

왜 철로인줄 알았냐구요?

 

기차가 저기를 지나가더군요.

 

투먼에서 북한 남양군-원정리-나선-청진으로 이어지는 철로라고 알고 있습니다.

왜 "알고 있다"고 표현하냐구요?

제가 지도와 문서로는 확인해봤는데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요. ;;

 

나중에 기회가 되면 통일부나 대한민국 다른 국가기관에 지원하여

북한 현지조사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곳은 어딘가요? 투먼과 남양군이 연결되는 기찻길 입니다.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이는 2012년 2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2012년 2월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탈북자 강제 북송되던 시기와 같은 날이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도 생각해보고...

뭐.... 여기서는 말을 아끼도록 하지요..

 

아무튼 교역의 장(場)이기도 합니다만, 탈북자 강제 북송되는 루트로도 쓰였던 곳입니다.

날씨가 너무 추웠는데 저기서 긴장하며 눈물을 훔쳤던게 생각나네요.

얼마나 무서울까... 저 철로 보이시나요? 그들에게는 지옥으로 들어가는 문이었겠죠?

 

그리고 여기에 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만,

저 철로로 연결되는 게이트 부근의 철로 위에 잠깐 서서 또 바라보았습니다.

함부로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더군요. 저기 변경 지역 군인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중국에서 북한으로 넘어가는 기찻길의 게이트입니다.

삼엄하더군요. 기분 때문이겠죠...

여기에 내내 서서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기차가 지나가면 그 안에 강제 압송되는 탈북자들이 있는거라고...

실제로 이 날 탈북자가 이 길을 통해 압송되었다고 하더군요.

 

이때 한국에서는 정치적 쇼가 벌어졌더군요.

시위하고.. 뭐.. 그렇게...

진짜 이들을 살리고 싶었던걸까요..

 

북한이 붕괴되면 모든게 나아진다구요?

그건 제가 봤을 때 보수들이 말하는 가식, 위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을 제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책의 내용이 많이 노출될 것 같아서

5월에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안 철저.

 

투먼에도 다시 한번 가볼까합니다.

지금은 단둥에 다시 가기 위해 날마다 라면을 먹으며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위험한 시기에 왜 굳이 가려고 하냐구요?

위험한 시기이니까.

 

더 궁금해지더군요.

투먼에도 한번 더 가면 좋을텐데요.

 

 

 

 

아.. 그럼 주황색 네모 부분이 겨울에는 어떻게 되냐구요?

궁금하실 것 같아서 위의 사진을 또 올립니다. 완전 얼죠.. 정말 춥습니다.

얼음타고 탈북자들이 건너올 수 있겠다구요? 네, 맞습니다.

하지만 오면 누군가가 총을 쏘겠지요.

 

가슴이 아픈 현실입니다.

 

2011년 10월에는 투먼을 다 돌고, 훈춘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훈춘에서 2박을 하고 방천까지 다녀와서 옌지(연길)로 갔다가 카이샨툰으로 갔습니다.

2012년 2월에는 이곳을 다 돌고 옌지(연길)로 돌아가 과음을 했습니다.

정말 기분 나쁘고 우울하고 짜증났거든요.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게 정말 짜증났습니다.

 

우리가 저기 대한민국 땅끝에서 북한의 땅끝까지 육로로 다닐 수 있는 날이 올까요?

북한을 넘어 중국으로 러시아로 유럽으로 갈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저는 올거라 확신합니다.

 

제가 제 인생을 걸어 그렇게 만들겠습니다.

 

저 보고 빨갱이라구요?

절대 아닙니다.

물류와 경제, 그리고 교류, 경제통일, 진짜 통일은 다음 세대로 !!

 

통일은 과정이니까요.

 

한반도만이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이 아니라

한반도가 온전히 통일이 되어 모순 덩어리 없는 동북아를 이루는 그날까지

제 인생을 걸어 반드시 그렇게 만들겁니다.

 

제가 뭐가 되건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감사 말씀 올립니다.

조만간 훈춘에 관한 글도 올릴게요.

 

전에 쓴 단둥편도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메일 연락처 : sadmist@hanmail.net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 투먼시 Tumen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Shanghai LEE 트랙백 0 : 댓글 0

 

 

 

 

상상의 끝은 무한하다.

변방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동북아 네트워크를 꿈꾸며

 

 

This map is from Bing Map.

 

 

 

 

 

 

 

 

 

 

 

Posted by Shanghai LEE 트랙백 0 : 댓글 0

 

 

2011년 10월 1일 단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될 지 모르겠네요.

물론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이지만 이 사진을 바라볼 때마다 가슴으로 웁니다.

 

2011년 한국문화원에서 근무하면서 돈을 모아 반드시 현장답사를 다녀와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왜 "현장답사"라고 표현하냐구요?

 

그 이유는 제가 석사논문을

"중국 해양력의 한반도 동해 진출 전략 연구: 네트워크 세계정치 이론 분석" 이라는 제목으로 썼었고,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졸작이니 찾아보시지는 마시구요.

 

이번에 이 논문을 아예 다시 써서

"변방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동북아 네트워크(가제)"로 5월 책이 나오는데,

그 책으로 많은 분들의 비판을 수용하고 많이 배우는 지침서로 삼을까 합니다.

 

어쨋건,

단둥에 가는 길은 저의 가슴을 너무 벅차게 했습니다.

일정을 너무 긴박하게 짜서 더 자세히 보지 못했던 것이 아쉽더군요.

 

 

<지도 정보: baidu, 관련 일정 표시는 본인이 직접 작성>

 

예전에 블로그에서도 일정을 소개하기는 했지만,

아직 못보신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면..

2011년 10월1일부터 2011년 10월 8일까지의 일정이었고,

베이징-단둥-다롄(뤼순)-투먼-훈춘(방천)-옌지-카이샨툰-옌지-베이징의 일정이었습니다.

 

나중에 제가 다녀온 지도 그려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에서 중동아프리카학과에 있었던 노경민 군이

위에 보이시는 제 페이스북 지도를 보고 탈북자 루트 같다고 댓글달았던게 생각나는군요.

 

사실 탈북자 루트 같은게 아니라 탈북자 루트입니다. ;;

 

그래서 그 댓글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못했던게 기억이 나는군요.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하라는 일은 안하고 가기전에 철저히 사전조사했습니다.

구글 지도 들어가고 실사 버전 들어가서 최대한 시뮬레이션을 짜고 일정을 짜고 그랬습니다.

어찌되었건 북중 간의 변경지역을 가는 것이고 너무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했기 때문입니다.

 

단둥 공항에 도착하여 바로 택시를 타고 신압록강대교 건설 현장에 갔습니다.

신압록강에 대한 이야기는 5월부터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다시 현장에 다녀올건데 관련하여 업데이트된 소식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 10월 1일 당시 신압로강 대교 건설 사진, 관련 업데이트 및 자료 소개는 차후에 하겠습니다.>

 

압록강을 처음 바라보는 기분은.. 그때 그 기분을 제가 잊을 수 있을까요?

너무 긴장해서 경직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저 압록강 넘어가 북한이라니.. 신의주..

뭐랄까요.. 조선시대의 청나라로 넘어가는 사신이라도 된 느낌이었습니다.

 

단둥..

 

이성계가 말머리를 돌렸다는 위화도가 마주하는 곳..

연암 박지원이 베이징과 청더(승덕)으로 가기 위한 이국의 첫 방문지..

 

 

 

 

신압록강대교.. 랑터우항에서 월량도까지 타고왔던 택시를 타고 다시 갔습니다.

중국령의 압록강 섬이지요.

 

압록강 중간에 있는 섬으로 호텔과 놀이공산 비슷한게 있습니다.

제가 봤을 때 북한에 보이기 위한 시설 같기는 했지만 나름 운치있고 좋았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월량도이지요.

크기는 음.. 한국외대 정도의 1/2 정도였습니다.

정말 크기가 작다는 의미지요.

 

월량도부터 위화도 건너편까지 정말 걷고 또 걸었습니다.

이유는 정말 간단했습니다.

온 몸으로 느끼고 싶었습니다.

공간은 시간의 결정체(結晶體)라고 Manuel Castells가 말했었죠.

 

정말 이 공간 위에 남아있는 모든 것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월량도를 가볍게 돌고 압록강을 쭉 타고 걸었습니다.

생각하고 걷고 생각하고 노트북까지 들어 너무 무거웠던 가방이 제 인생의 무게라 생각하며..

 

이 글의 첫번째 사진이 월량도에서 막 빠져나와 찍었던 사진입니다.

월량도에서 나오는데 비가 갑자기 내렸습니다.

우산도 없었는데 그냥 다 맞았습니다.

가리고 싶은 생각도 없었구요.

 

지나가는 소나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가 그치고 무지개가 제 눈앞에 딱 !! 있더군요.

앞에 보이시는 강이 바로 압록강입니다.

건너편은 북한의 신의주.. 요즘 정말 핫플레이스지요.

압록강에 무지개가 두개나 생겼습니다.

주민들도 참 보기 드문 광경이라 그러더군요.

 

비를 맞아 더 무거워진 가방을 잠시 내려두고 조심스레 사진을 찍었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또 바라보고 또 바라보고 그랬습니다.

비.. 그리고 무지개.. 다시 그 무거운 짐... 무거운 발걸음... 하지만 내부에 멈추지 않는 내 열정..

 

지금 맨 첫 사진은 저의 페이스북 커버사진입니다.

반드시 새로운 네트워크를 그려 통일과 동북아 평화 프로세스를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여러 차례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1시간 30분 넘게 걸으니 압록강단교가 나오더군요.

 

 

 

 

짜잔 !! 그렇게 힘들고 힘들던 걸음 끝에 드디어 도착.

물론 철저히 시뮬레이션을 통한 준비를 해와서 어떻게 길을 가는지

지금 보는게 무엇인지 다 알고 왔습니다.

제가 나름 살아있는 네비게이터라고 자부하기 때문에 !! 현장답사에 타고난 것 같기도 하고.. ;;

그런데 거리에 대한 감이 없어서 너무 먼 길을 걸어왔다는 단점이 있었죠.

 

밑에도 계속하여 사진이 있지만 자세히 보시면 한쌍으로 된 철교입니다.

 

 

위에 있는 그림은 .. 음.. 

아무리 찾아봐도 철교 다리 밑의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사진을 찍어 놓지 않았길래,

제가 직접 찍어본 것입니다. 

(물론 여기 올린 사진은 전부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인용할 때 출처 꼭 !!)

 

일제시대에 일본애들이 만주로 넘어오기 위해 지은 것이라는데 아직까지 짱짱하게 쓰고 있다니..

참 놀라울 따름이더군요.

 

전에 압록강 단교에 대해 간단히 설명은 드렸지만 다시 알려드리면,

압록강대교는 한쌍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압록강철교라고도 하더군요.)

그중 중국을 등지고 북한을 바라보는 방향(즉 남향)으로 보았을 때

왼쪽이 온전하게 이어진 쪽이고

오른쪽이 끊어진 다리, 즉 단교(斷橋)입니다.

 

일제시대에 한반도에서 만주로 넘어가기 위해 일본애들이 건설한 것으로,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전투기 폭격을 통해 중공군이 넘어오는 것을 저지했다는 스토리가 있지요.

그리서 중국 사람들은 이를 항미원조(抗美援朝)의 상징이라 단교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항미원조(抗美援朝)가 뭐냐구요?

"미"는 미국을 의미하는 것이구요. "조"는 북한(조선)을 의미합니다.

미국에 대항하여 북한(조선)을 돕는다는 의미이지요.

중국 사람들은 북한을 조선이라 부릅니다.

예전 1980년대까지 남조선, 북조선이라 부르다가

전두환 시기 중국 여객기가 한국에 불시착한 적이 있었는데 한국이 잘 처리해줘서

그 때부터 한중 간의 관계가 좋아졌고,

중국이 한국을 남조선이 아닌 한국으로 불렀고,

중국이 북한을 북조선이 아닌 조선이라 불렀다더군요.

 

왜 이런걸 다 아냐구요?

옛날 뉴스 뒤져보면 이런거 다 나옵니다.

 

어찌되었건 단교는 중국에서 압록강 중간까지는 남아있고

단둥의 관광명소가 되었지요.

 

 

 

당시.. 완전 긴장했던... 이창주 님_

이곳은 누구나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표를 산다면요.

 

당시 하필 중국의 국경절이라 사람이 북적였고,

또 한국전쟁에 큰 의미를 두고 있던 중국 사라들이 많이 찾아왔더군요.

한국 사람들도 꽤 보였는데, 혼자 온 사람은 역시 저밖에 없었습니다.

 

 

 

단교 끝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한국 전쟁의 흔적이지요.

아까 제가 인용한 말 생각나나요?

공간은 시간의 결정체라는 마뉴엘 카스텔스의 말_

 

폭격에 의해 엿가락처럼 휘어진(오랜만에 쓰는 표현이네요) 단교를 보며 또 많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또 지금 저기 서있던 곳이 바로 압록강 중간 지점이었지요.

이곳에 또 돈을 내면..(징한 놈들..) 망원경으로 북한의 신의주를 아주 희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로 보이냐구요?

압록강에서 빨래하는 아줌마가 살짝 보일까말까 정도..

 

확실히 북한은 전기 공급이 부족하나 보더군요.

밤이 되어도 북한은 전기 없이 횃불(?)로 지내는 것 같았습니다.

 

반대로 단둥은 텅텅 비어있는 아파트도 온갖 전깃불로 치장을 해놓았더군요.

왜 그런지 아시죠? 중국의 프로파간다입니다.

 

 

석양.... 아 글도 썼는데...

단둥의 석양은 뭔가 심심했지만 그래도 역시 은은한 맛은 있더군요.

이 사진을 바라보는 것을 기준으로 오른쪽이 단둥, 왼쪽이 신의주입니다.

 

별로 감흥이 없으시다구요?

오른쪽이 중국, 왼쪽이 북한입니다. (역시 프레임의 힘이란...)

 

벌써 어두워지다니.. 갈 곳이 너무 많은데...

이쯤 되니 아까 걸어왔던게 너무 후회되더군요..

 

 

역시나.... 단교를 다시 건너서 돌아오니 석양이 보라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더니 점차 압록강 쌍교 (욕 아닙니다.)에 전깃불이 번쩍번쩍 !!

제가 개인적으로 물을 너무 좋아하는데,

압록강 물 위에 비쳐진 전깃불이 춤추는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중조변경 압록강 단둥이라 써져있는 비석 비슷한거 보이시나요?

저거 가짜입니다.

 

사진찍으라고 여기 상인이 복제판 놔둔 것입니다.

그래도 뭔가 멋져 보이니 압록강대교를 배경으로 사진 찰칵 !!

 

 

 

위화도 건너편까지 미친 듯이 갔다가 다시 단교로 돌아오니 깊은 밤이 되었습니다.

위화도 사진은 왜 올리지 않느냐구요?

너무 컴컴해서... 사진이 너무 안나오더라구요.

북한 사람들이 전깃불을 쓰지 않고 횃불(?)을 쓰니 이거 원.. 사진이 안나왔습니다.

이번에 단둥 다녀와서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깊은 밤에 다시 도착한 단교는 역시 너무 예뻤습니다.

느낌이 또 다르더군요.

 

여기에서 또 장사쟁이 단둥 상인들은 앞에 보이시는 등을 팔더군요.

종이로 되어 있는데, 저걸 펴서 안에 양초를 넣으면 바람을 타고 신의주로 날라갑니다.

 

압록강 위에 꽤 많은 것들이 떠다니죠?

저도 하나 날려보냈습니다.

 

살짝 적벽대전 Feel도 나고.. (?) 아무튼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80위안짜리(한국돈 약 만원 넘는 가격) 여관을 어렵게 찾아서... 다시는 그런데서 자고 싶지 않더군요..

대련으로 가기 위해 잠을 청했습니다.

 

물론 여관에 짐을 놔두고 근처 꼬치집에 가서 압록강 맥주에 양꼬치를 먹기는 했지만요. ㅋ

 

 

 

자는 곳도 별로고 해서 아침 6시에 일어났습니다.

원래 제가 아침형 인간이기도 하거니와

자는 곳도 불편하고 또 이 공간과 이별하기 전에 한번더 둘러보고 싶기도 했구요.

 

근처에 있는 단둥 세관, 역, 구도심 시장, 전부다 조사하고 인터뷰하고 그랬습니다.

관련 자료는 추후에 업데이트와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온전하게 이어진 철교는 철도길과 도로가 함께 있습니다.

기차가 지나갈 때는 화물트럭이 지나갈 수 없고,

화물트럭이 지나갈 때는 기차가 지나갈 수 없다고 하더군요.

 

2014년에 신압로강 대교가 완공이 되면 도로는 그쪽을 쓰고,

이곳은 아마 철로로만 쓰여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2013년 1월 1일부터 베이징-단둥-신의주-평양 라인이 매일 운행됩니다.

구라치지 말라구요?

 

http://news.sina.com.cn/o/2013-01-01/142725939717.shtml

 

관련 중국 신문 자료입니다.

 

지금 한국만 신경쓰지 않고 있는 이슈이지요.

지금도 북중 간의 교류는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 이상입니다.

 

지금 중국 사람들은 자기 자가용으로 나선특별시 들어가 여행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 핸드폰 사용도 가능하고 심지어는 3G 인터넷도 사용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저의 정보원(?)들..이라고 하면 좀 그렇고,

저에게 정보를 알려주시는 많은 분들의 제보(?)에 따르면 더 놀라운 사실들이 있으나

제가 직접 문서로까지 확인한 것들만 말씀드립니다.

 

왜... 한국만 모를까...

 

 

참... 아쉽네요..

 

어찌되었건 저는 다시 아침 일찍 단둥의 기차역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대북제재를 통해 북한이 다른 곳에 한눈 팔지 않게 잘 막고,

그 북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위협이나 그런거 이제 그만하라고 그러고

안정적을 개혁개방할 수 있게.. 우리가 어떤 전략을 짜야할지...

 

이런 고민을 하며 다음 장소로 옮겼습니다.

 

 

 

저작권 관련하여..

지금 올리는 모든 사진은 2011년 10월 1일과 2일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입니다.

혹시 사용하시게 된다면 사용하셔도 괜찮으나 사진의 출처를 꼭 밝혀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중국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에 있는 이창주입니다.

 

특히, 관련 기사자료를 쓰시는 기자분들, 사진을 쓰신다면 환영입니다만

꼭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단둥에 조만간 또 다녀올 계획입니다.

돈도 안되는 짓을 왜 자꾸 어려운 살림에 하냐구요?

배움에 대한 갈구, 꿈을 위한 열정이라 대답하겠습니다.

 

올해 5월에 책이 한권 나옵니다.

그때 맞추어 제가 그린 삽화와 사진 대량으로 다시 올려 설명할 계획입니다.

그 전까지는 제가 여행했던 것들을 서술하여 쓰는 형식으로 올리구요.

 

조금이나마 제 블로그를 읽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시아 중국 | 단둥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Shanghai LEE 트랙백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