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토크 7 /훈춘특집()

현재 훈춘의 개발 현황

 

ü  지식토크 1신압록강대교가 의미하는 중국의 대북정책과 경제동향

ü  지식토크 2편 중국의 동해 진출 및 차항출해 전략

ü  지식토크 3편 중국의 창지투-북한 개발 계획

ü  지식토크 4편 창지투와 북중접경지대 현장답사

ü  지식토크 5편 훈춘특집 上 북중러 접경지역 훈춘시 소개와 투자 현황

ü  지식토크 6편 훈춘특집 中 훈춘을 둘러싼 국제정세와 향후 전망

ü  지식토크 7편 훈춘특집 현재 훈춘의 개발 현황

 

     이창주 박사(수료)는 복단대 외교학 전공으로 수료했으며 훈춘을 포함한 중국 동북지역에 대한 꾸준한 연구활동을 진행해 오면서 북중러 물류 및 개발계획에 대한 책도 펴냈습니다. ( http://blog.knn.co.kr/40267 )

올 초까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중국연구센터에서 연구활동을 하였으며 지금은 논문 및 연구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창주 박사 블로그 : ( http://changzhu.tistory.com/ )

 

 

: 안녕하십니까. 벌써 여름 느낌이 물씬 나는 6월입니다. 오늘도 이창주 박사님 모시고 훈춘 스페셜 3 이어나가겠습니다. 박사님, 지내셨습니까?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요?

 

: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요즘 북방경제와 일대일로에 관한 원고 작성 강연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현장을 다니며 변화 추이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 박사님은 현장을 다니시면서 좋은 자료를 제공해주고 계시는데요. 오늘도 훈춘의 현장에 관한 소식 전해주시기로 하셨죠? 요즘 훈춘 개발 어떻습니까?

 

: 훈춘을 방문할 때마다 상전벽해라는 말이 생각나고 도시화 진행 속도가 너무 빨라서 매번 놀라곤 합니다. 전에 말씀 드린대로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중러 간의 접경 지역인 훈춘의 발전은 가속화됩니다. 현재 러시아와 마주하고 있는 중국 국경선의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훈춘의 발전이 눈에 띄는 것은 물론 중국의 동해 진출과 관련이 있습니다. 오늘은 2015 4 15일부터 17일까지 짧게 다녀온 훈춘 현장을 중심으로 훈춘포스코가 식용유를 창고에 보관한 이야기, 훈춘에 쉐라톤 호텔이 지어지는 이야기 등을 포함해 여러가지를 말해볼까 합니다.

 

: 현장을 통해 들려주시는 생생한 소식이 정말 기대되네요

 

 

그림 1. 훈춘 지역 통상구 인프라 위치도

 

 

사진 1 2015 4 16 북한 나진항으로 직접 연결되는 훈춘 권하세관

 

 

사진2 지린성 훈춘시와 네이멍구 울란하오터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훈춘 입구, 훈춘은 나진과 자루비노를 연계한 해양 진출로이자 일대일로의 새로운 기착지이다..

 

: 그림 1 표시된 권하세관의 실제 모습이 바로 사진 1입니다. 전까지 에볼라에 대한 위협으로 북한에서 북중 간에 직접 교역을 막아서 물동량이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재는 양국 간에 교역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요즘 또 다른 변수가 한국에서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문제인데요. 먼저 중국에서는 한중 간의 행사를 대폭 줄이는 추세입니다. 홍콩을 거쳐 광저우 후이저우로 한국 메르스 감염자가 증상을 속이며 입국하여 현재 중국 내에 한국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편이고, 요우커(중국 여행자)들도 한국 여행을 줄이며 일본으로 떠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 북한도 남북교류를 위한 행사 불참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예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응원단 파견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이죠. 현재 개성공단의 경우는 메르스 검역용 열 감지 카메라를 북한의 요구로 한국 정부에서 제공해준 상황입니다. 올해가 광복 70주년이지만, 한국 내 메르스의 여파로 인해 한중 교류, 남북경협 진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중 간의 교류에는 아직 뚜렷한 변화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메르스 확산이 중단되고 감염되신 분들이 빨리 회복하길 기원합니다.

 

 

사진3 2015 5 29 훈춘 권하세관에서 나선특별시로 이동 중인 N3 차량들, 출처: 훈춘 정부 홈페이지.

 

현지 언론사인 지린일보에 따르면 5 29 오전 10시에 훈춘 권하세관을 통해 15대의 N3 소형차가 북한 나선특별시로 수출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지금까지 통관된 자동차 중에서 한번에 가장 많은 양으로 50 위안( 9,000만원) 정도로 1대당 600만원 정도가 됩니다. N3 차량은 중국 지린성 창춘에 위치한 이치 자동차 그룹(第一汽车集团)에서 생산된 것인데, 15대의 차량이 나진항이 있는 나선특별시로 수출이 것인데요. 지금은 북한에 수출되고 있을 뿐이지만 나진항에 자동차용 로로선 정박설비가 갖추어 진다면 동해를 통해 일본이나 중국 남부지역까지 운송이 쉽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훈춘의 권하세관과 북한의 원정리를 잇게 신두만강대교는 교각이 거의 완성된 상태로 상판은 아직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중국이 나진항 웅상항에 대한 투자를 모색하고 있어 관련 건설에 탄력이 붙지 않을까 생각 해봅니다.

 

관련 동영상은 http://changzhu.tistory.com/261에서 확인하실 있습니다.

 

 

: 그럼 중국 훈춘과 러시아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 이번에 훈춘포스코현대도 방문하여 현지에서 주재 근무 중이신 이승덕 부장님을 인터뷰했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뉴스로만 알던 여러 사항을 직접 확인할 있었습니다.

 

중국 신화망(新华网) 따르면 중국은 2014 12월에 훈춘 룽후이 량요우 국제무역유한공사(珲春龙汇粮油国际贸易有限公司) 러시아산 식용유 23톤을 수입했습니다. 이는 샘플 검역검사를 통해 통관한 사례로는 처음으로 훈춘세관( 장영자세관) 통해 수입된 것입니다. 훈춘시의 출입국 검험검역국 관련인사에 따르면 샘플링 검역을 통해 하루 만에 통과했다고 합니다. 얼핏 보면 컨테이너 하나분량의 식용유를 검역하는데 하루씩이나 걸렸다고 오해 있었지만 중국의 통관이 매우 까다롭고 복잡하다는 것을 고려했을 이런 조치가 오히려 매우 효율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을 있습니다.

 

이로서 식료품, 석유 등의 전략성 물자가 양국은 물론 북한까지 교역될 채비가 모두 갖추어 졌다고 있고 훈춘의 지역적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검역을 통과한 식용유가 훈춘포스코현대물류창고에 보관되었는데요. 이런 지리적 위치는 훈춘포스코현대물류창고에 대한 개인적인 기대감을 크게 해주고 있습니다.

 

 훈춘과 러시아 간에는 훈춘세관과 훈춘 철로세관 루트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 각각 도로와 철로를 통해 연결되어 있어 향후 이런 통관 조치는 중러 간의 교역이 활발해질 것임을 뜻합니다. 러시아의 슈마그룹은 훈춘포스코현대물류창고 부근에 대규모 물류창고 건설을 중국 지린성과 계약한 상태이고, 자루비노 건설도 중국과 합자로 진행할 예정이라 양국 간의 교역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중국이 자루비노항과 나진항을 이용해 환동해경제권과 교류하는 상황은 더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지난 6 10일 연변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2015 5 22일 훈춘~자루비노~부산의 쌍방향 운송이 실현되었습니다. 한국 화장품과 장식재료가 자루비노를 경유해 철로로 훈춘 철로 통상구를 통과한 것인데요. 연길과 훈춘 세관에서 각각 통관을 실시했다는 소식입니다. 또한 중국 해관총서는 나진항을 통한 중국 남방의 지정 항만과 동북지역의 쌍방향 운송을 허락한다는 문서를 이미 발표한 상황이라서 훈춘을 국제창구로 한 교류가 더 적극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중국이 훈춘을 통해 러시아 자루비노, 북한 나진항과 연계 발전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군요. 그대로 지난 말씀하신 차항출해(借港出海; 타국 항만을 빌려 해양 진출) 가시화되고 있는 같습니다. 훈춘과 연결되는 주변 지역 인프라 현황은 어떻습니까?

 

사진4 2015 4 16 훈춘 고속철도 건설 현장 방문

 

: 지난 번에 말씀드린대로 중국은 창춘 룽찌아 공항에서 훈춘까지 연결될 고속철도를 2015 9 30(중국 국경절 하루 ) 개통 목표로 건설하고 있습니다. 날에 맞춰 중국 중앙급 간부가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훈춘에 직접 방문해서 찾아가 고속철도 역은 한창 건설 중에 있었습니다. 2014 2월에는 아예 곳이었는데 역사가 올라가고 있었구요. 주변에 정말 많은 건물들이 건설되고 있었으며, 스테이디움도 멀지 않은 곳에 건설되고 있었습니다.

 

역시 관련 동영상은 http://changzhu.tistory.com/261에서 확인하실 있습니다.

 

그림2 훈춘을 중심으로 연결되는 주변 지역

 

또한 네이멍구의 울란하오터~지린성 창춘~훈춘까지 연결되는 고속도로(G12) 입구도 가보았는데요. 구간은 이미 운영 중에 있는데 확장 공사를 덕분인지 도로 폭이 넓어졌고 많이 개선된 모습이었습니다.

 

사진5 2015.4.16. 방문한 훈춘 국제 화물 허브 스테이션 건설 현장

 

끝으로 현장답사를 통해 확인한 인프라 지역은 훈춘 국제 화물 허브 스테이션(珲春国际货运枢纽站)입니다. 이곳은 국제합작물류공단(合作区物流园区) 내에 훈춘포스코현대물류창고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한창 건설 중이었는데요. 이곳은 지린 위비에얼 운송그룹 유한공사(吉林宇别尔运输集团有限公司) 투자해 건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건설 면적은 643,726㎡로 건설 면적은 576,594.92㎡입니다. 투자액은 52,926.59 위안( 947 )입니다.

 

관련 건설 프로젝트는 3단계로 나누어 건설이 진행 중입니다. 1기는 241,887.54㎡로 28,633.65 위안( 512 ) 투자 되었고, 2 공정은 15,238.88㎡에 9,052.39 위안( 162 ), 3 공정은 258,841.26㎡에 1,596.01 위안( 28 5천만 ) 투자될 예정입니다. 지역은 러시아를 향하는 훈춘세관과 가까운 지역이고 나진항으로 진출 가능한 권하세관으로 가는 길목이기도 합니다. 국제합작물류공단에는 러시아의 광궤에서 중국 표준궤로 환적할 있는 곳도 있어 향후 훈춘 포스코현대와 함께 화물 물류 허브가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 번에 저장성 이우시 상인들이 훈춘에 투자하고 있다는 말씀과 홍콩 안투 기업에서 훈춘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혹시 그곳도 다녀오셨습니까?

 

: , 말씀하신 곳도 다녀왔습니다. 훈춘 이우 국제 비즈니스 센터라는 이름으로 건설되고 있는 쇼핑센터와 홍콩 안투그룹의 투자로 건설되고 있는 쉐라톤 호텔 휴양 레저 센터가 같은 장소에 건설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건물이 올라간 상태입니다. 주거용 건물은 이미 분양을 받기 시작한 상황입니다. 2015 6 기준으로 1 3345.67 위안입니다. 평이 3.3㎡이니 평당 가격으로 계산하면 198만원 정도입니다.

 

사진6 2015.4.16. 홍콩과 이우에서 투자한 쉐라톤 및 휴양 레저 건설 현장

 

사진7 2015.4.16. 방문한 훈춘 이우 국제 비즈니스센터, 세계 잡화류의 30% 공급지인 이우시의 사인들이 훈춘시를 2 이우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투자하고 있음.

 

이우와 홍콩이 투자하는 지역의 위치는 훈춘시 국제 버스 터미널의 동측에 위치해 있는데요. 정확한 위치는 훈춘시 국제 버스 터미널과 고속철도 기차역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지에 계시는 분의 말씀에 따르면 훈춘에 위치한 학교도 고속철도 역사 부근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아직 확인은 해봤지만 연변대 분교도 훈춘시 건설하겠다는 계획이 있다고 하네요. 러시아 인구도 끌어들여 60 인구의 도시 훈춘으로 성장시킨다고 하니 향후 발전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

 

사진8. 훈춘 이우 국제비즈니스 센터 광고판에 그려진 훈춘 시의 지경학적 가치

이상으로 국제 물류, 국제 정치, 남북 관계 등이 공간에 점철된 도시, 훈춘시에 대해 말씀드려봤습니다. 다음에는 좋은 주제를 가지고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Shanghai LEE 트랙백 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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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장호중 2015.07.03 11:22

    좋은 글 감사합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임민철 2016.06.14 17:14

    너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