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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동북아 네트워크

압록강변 단둥 구도심 개발 현장(완다그룹, 테스코)

 

2013년 10월 3일에 촬영한 단둥의 완다(萬達)광장 건설현장 

 

 

 

2013년 10월 3일, 직접 촬영한 테스코

 

 

2013년 10월 4일, 중국 단둥 28층 건물에 올라가 찍은 사진,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개발의 일부분을 높은 곳에서 바라볼 기회를 얻었다. 물론 외부인들은 함부로 고층 건물에 올라갈 수 없으나 서정우 팀장님의 재치와 우리의 운으로 올라가 촬영할 수 있었다. 단둥은 이렇듯 끊임없이(!!) 높은 건물을 올리고 있다.

 

 

중국 랴오닝성 단둥은 압록강 하류를 끼고 북한 신의주를 마주하고 있는 중국 국경도시입니다.

2010년에 처음 갔을 때 이곳은 시골 혹은 폐허나 다름 없었는데

날이 갈수록 번창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역으로 돌려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왜 중국이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이 지역을 이렇게 개발하고 있는 것일까요?

중국이 북한의 붕괴를 원한다면, 강력한 대북제재를 원했더라면 국경도시 단둥에 이런 투자를 했을까요?

그리고 두만강 하류에 나선특별시로 이어지는 도로를 완공하여 물류 네트워크를 중국 자본으로 완비해 나가는 이유는 뭘까요?

 

이렇듯, 한국에서 바라보는 남북문제와 북중경협,

그리고 이러한 현실에 엄청난 괴리가 존재합니다.

 

지금 보여드리는 사진은 구도심에 위치한 지역으로 압록강 철교(중조우호교)와 압록강단교, 단둥 기차역이 위치한 곳입니다.

신압록강대교 부근은 홍콩 기업, 우리나라 SK가 한창 개발 중에 있습니다.

 

즉, 지금 보여드리는 사진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씀이지요.

 

오늘은 조금만 보여드리고 내일 단둥 세관에 대해 글을 올리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잠깐 완다광장 기사를 잠깐 살펴볼까요?

 

 

과거 왕(다롄완다 회장 왕젠린)의 투자 영역은 부동산에 국한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영화ㆍ레저 등 문화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7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에 따르면 완다는 영국 럭셔리 요트 제조업체 '선시커'를 3억파운드(약 5290억원)로 인수해 레저 업계까지 장악할 계획이다.

왕의 관심 영역은 영화, 레저 시설과 부동산 투자를 접목한 복합문화쇼핑 공간 '완다광장'에서도 드러난다. 왕은 임대에 머물러 있던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 사상 처음 '대규모 복합 쇼핑몰' 개념을 도입한 인물이다. 백화점ㆍ쇼핑몰ㆍ극장ㆍ호텔ㆍ식당가가 모여 있는 완다광장은 중국에 67개나 들어섰다.

왕은 탄탄한 자본력으로 '저우추취(走出去ㆍ해외 진출)' 전략을 잘 활용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10년 동안 미 시장에 100억달러를, 미국 아닌 다른 해외 시장에 추가로 3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그는 "영역 확대를 위해 기업 인수ㆍ합병에 의존할 것"이라면서 해외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선포했다.

왕은 중국에서 손꼽히는 부호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부자 순위를 집계하는 후룬(胡潤)연구소의 '2012년 중국 부자 리스트'에서 2위에 올랐다. 지난달 중국의 경제지 신차이푸(新財富)가 발표한 '올해 중국 500대 부자' 리스트에서도 재산 540억위안으로 2위를 장식했다.

 

"[글로벌페이스] 중국 영화업계의 대부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국제부 박선미 기자, 2013.07.03 06:15

기사 출처 :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61113521120116

 

 

 

 

완다 그룹 회장이 단둥에 투자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지 되새겨봤으면 하는 하루입니다.

신압록강대교 부근 개발 현황 자료도 다음에 올려야겠군요.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

 

sadmis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