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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2.2.) 북중접경지역 현장답사 동영상들



2014년 1월 21일 저는 상하이에서 창춘으로 비행기로 이동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에 있습니다.) 창지투(창춘-지린-두만강) 지역을 직접 돌아보고 두만강-백두산-압록강-다롄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직접 돌아봄으로써 현재 북중 관계를 몸소 체험하고자 나섰던 일정입니다. 이번에 네 번째 다녀왔고 앞으로도 자주 가게 될 듯하네요.




2014년 1월 21일 시작. 상하이-창춘(장춘)-지린(길림)-투먼(도문)-훈춘-허룽(화룡)-얼다오바이허(이도백하)-백두산-퉁화(통화)-지안(집안,고구려 국내성)-단둥(단동)-다롄-서울-부산-서울-상하이의 일정이었습니다. 사실 두만강을 아예 타고 지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두 가지의 문제로 갈 수 없었고 대신 주변 큰 도시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1. 겨울의 이동 2. 장성택 처형 이후 검문검색 강화


지금 이 글에서는 주로 제가 찍었던 동영상을 골라 간단히 정리하여 글을 올리겠습니다. 





2014년 1월 23일. 중국 창춘시에서 바로 지린시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이틀 머물고 9시간의 기차를 타고 중국 지린성 투먼시(도문시)에 도착하여 바로 북중 교각으로 달려가 찍은 동영상입니다. 겨울에 현장답사를 진행하다보니 정말 많이 추웠습니다. 정말로요. 물론 겨울에 이 지역에 온 것은 두 번째였습니다. 




2014년 1월 24일. 동이 트고 두만강 공원에 갔습니다. 중국 지린성 투먼시이죠. 이 곳에서 두만강을 썰매장으로 활용하는 중국의 모습에 놀랐습니다. 제가 서서 찍은 곳은 중국 지린성 투먼시이고, 저기 보이는 얼음판은 두만강입니다. 다시 저 두만강 건너편은 북한 함경북도 남양군이지요.




2014년 1월 24일. 북중러 국경도시인 중국 지린성 훈춘시로 이동했습니다. 그 다음날 1월 25일 한눈에 북중러 국경을 볼 수있는 훈춘시 방천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그 중간 쯤에 취엔허(권하) 세관이 있습니다. 이 교각을 따라 선봉항과 나진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지역에 경계가 심했고 검문 검색도 당했습니다. 결국 방천으로 들어가지 못한 채 권하세관 교각만 찍도 돌아갔습니다. 이때  훈춘에서 좀 힘들게 돌았었는데요. 취엔허(권하)세관-촹리그룹 물류센터 건설현장(나진항 빌린 회사)-훈춘세관(중국-러시아 세관)-샤투오즈(사타자) 세관(중국 훈춘-북한 샛별군)-훈춘 고속철로 역 건설 현장(아래 동영상)-공항건설 현장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2014년 1월 25일. 훈춘시 고속철로(까오티에) 기차역 건설 현장에서 찍은 동영상입니다. 관련 동영상은 현지의 택시기사 아저씨가 수고해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답사 내내 지린시와 랴오닝성의 고속철도 건설 현장을 모두 목도하였고 추적했습니다. 그리고 북중간 교각 건설현장도 세심히 관찰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 1월 28일. 백두산 북파로 백두산에 올랐습니다. 전날 눈이 너무 많이 내려 천지까지는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영하 35도라고 하더군요. 너무 추워서 결국 핸드폰과 카메라의 전지가 나갔습니다. 



2014.1.29. 중국 지린성 퉁화시를 거쳐 옛 고구려의 수도이기도 했던 중국 지린성 지안시(집안시)에 갔습니다. 광개토대왕릉비가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 동영상에 광개토대왕릉비의 모습이 보이는데 그 건너편에 보이는 높은 산들이 북한 자강도 만포시입니다. 




2014.1.29. 중국 지린성 지안시에서 촬영한 압록강 모습입니다. 건너편은 말씀드린대로 북한 자강도 만포시입니다. 이쪽 지역 북중 교각을 동영상과 사진으로 많이 촬영해두었으나 차차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014.1.31. 설날에 촬영한 단둥-압록강-신의주 동영상입니다. 이미 블로그에 단둥 관련 글을 많이 올려서 제 블로그 보시는 분들은 이미 익숙하실 듯 하네요. 제가 서있던 곳은 중국 지린성 단둥시 월량도입니다. 월량도는 현재 카지노 건설이 한창이지요. 이 지역은 상전벽해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변화가 큽니다. 저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네 차례 집중적으로 북중경협의 바로미터인 단둥을 심층 분석하고 있습니다. 단둥의 변화와 더불어 신의주의 변화도 무척 큽니다. 




2014.1.31. 신압록강 대교 건설 현장을 20층 높이 건물 옥상에 올라가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http://changzhu.tistory.com/182






관련 지역을 다 돌고 서울-부산에 가서 많은 전문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양한 말씀을 듣고 이제 좀 자료들과 제 생각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상하이 푸단대 외교전공 박사과정 이창주

sadmis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