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흑룡강성 흑하(헤이허)에서 
러시아 블라고베셴스크를 연결하는 
19.9km 고속도로 교량 개통 예정.


지난 번에 방문했을 때, 
중국 측에서 
러시아 측이 지지부진하다고 그랬던 것이 기억남.


러시아가 유럽 쪽에서 견제받고 
동아시아로 본격 진출.


(엄밀히 말하면 중국 진출 수용)


이를 풍선효과라고 함.


사진은 중국 신화망.




흑하 위치 및 방문기

http://changzhu.tistory.com/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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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berg 기사 :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8-03-08/how-china-is-about-to-shake-up-the-oil-futures-market-quicktake?cmpid=socialflow-facebook-asia&utm_content=asia&utm_campaign=socialflow-organic&utm_source=facebook&utm_medium=social


중국이 중국 국내의 오일 선물시장을 개방한다는 뉴스인데 의미가 꽤 크다. 여기에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의 역할이 드러난다. 선물거래를 통해 오일 가격을 홀딩하고 거래할 수 있으며 위안화 거래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외국 거래자들 역시 투자가 허락되는데 그 거래가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에 등록되어 있기 때문. 오일 마켓의 글로벌 화폐인 미 달러의 역할이 잘 적용되기 때문이라고.

일대일로 조사하면서 많고 다양한 영역, 지역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면서 가장 주목했던 것은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였다. (심지어 외고교, 푸동공항, 양산항 등의 자무구 지역에 들어가 통역, 행정을 담당한 바 ㅇ)

책에서도 일대일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도시가 상하이라고 주장했는데 많은 분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심지어 미국과 유럽 쪽 언론은 베이징만 바라본다.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화동지역의 발전 여부가 일대일로 성패를 가른다. 그리고 이런 국제지수(일대일로 Index), 선물시장 개방, 위안화 국제화 등을 중심으로 한 상하이의 활용을 눈여겨봐야 한다.

일대일로를 이야기하면서 일대일로의 시작이 어디냐는 질문을 들으면 가끔 답답함을 느낀다. 질문하는 쪽이 원하는 대답을 알기 때문이다. 시안과 푸저우일텐데 이는 역사 및 인문쪽의 내용이고 일대일로의 핵심 역할은 상하이가 하게 될 것이다.

상하이에 애정이 있어서뿐만 아니라 상하이의 지리, 역사, 인문, 경제, 정치 등을 이해하면 할 말이 무궁무진한다. 상하이만 가지고 일대일로 설명하라고 그래도 얼마든지 설명할 것들이 많다.

베이징을 중국의 워싱턴 디씨,
상하이를 중국의 뉴욕이라 생각하면 편하게 이해 가능.

"China, the world’s biggest oil buyer, is opening a domestic market to trade futures contracts. It’s been planning one for years, only to encounter delays. The Shanghai International Energy Exchange, a unit of Shanghai Futures Exchange, will be known by the acronym INE and will allow Chinese buyers to lock in oil prices and pay in local currency. Also, foreign traders will be allowed to invest -- a first for China’s commodities markets -- because the exchange is registered in Shanghai’s free trade zone. There are implications for the U.S. dollar’s well-established role as the global currency of the oil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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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12.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건설현장
2018년 5월 중순 개통 예정

일대일로, 서부실크로드 라인과 해상실크로드 라인의 접점,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파키스탄 페샤와르~카라치 구간 고속도로 건설현장

현장은 모든 것을 말한다.

China-Pakistan Economic Corridor (CPEC) Highway

현 페이지 파키스탄 공사현장 사진 출처(出处) 신화망(新华网).

 

사진 순서, 페샤와르~카라치 항 고속도로 건설현장,

과다르항 완공 사진,

험준한 지리 환경 극복하는 인프라 건설 현장 사진 등.

 

 

파키스탄 페샤와르(파키스탄 북부, 아프가니스탄과 인접, 중국 카스와 연결), Google Map

 

파키스탄 카라치(인도양 항만 위치) Google Map

 

 

아래는_

2015년 10월 중국 국가지리 잡지에 나온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건설 현장

험난한 지리적 요소를 기술로 뚫어버림.

 

 

 

한편, 파키스탄 과다르항은 이미 완공되어

2018년 1월 29일에 항만 근처에 "과다르 자유구"의 개막식을 진행했다고 한다.

 

중국의 자본으로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을 열어 인프라 연결을 완성해가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파키스탄에 대한 막말로

파키스탄이 중국에게 위안화 직거래, 인프라 건설 등 협력에 힘을 더 실어준 것.

 

이로써 중국은 과다르항, 카라치항을 통해 인도양에 거점 마련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신화망, 2018년 1월 29일 新华网 사진 자료, 파키스탄 과다르항 사진.

과다르항 위치는 아래 지도 파키스탄 인도양 연해 지역 부분 확인.

 

 

2018년 1월 29일, 파키스탄 과다르에 "과다르 자유구"가 설립되어 개막식을 진행했다. 자료 新华网

주목할 점은 위의 현판에 중국식 한자가 적혀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자본에 의해 과다르항이 건설되고 자유구(자유무역시험구)가 들어섰고,

중국-파키스탄 국경지대인 홍치라푸를 건너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카스와 직접 연결되게 된다.

같은 날 파키스탄은 과다르 상품 엑스포를 열었다고 한다.

 

중국이 일대일로를 추진하면서 처음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게 되는 것인데

CPEC(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이 성공 모델로서 대대적으로 홍보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국이 인도양으로 진출하는 거점이 마련되었고

이를 레버리지 삼아 다른 국제 인프라 건설 추진도 더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다른 국제 인프라에 비해 그 개발 속도가 빠르고 가시적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인데,

이로 인해 유라시아 전반의 인프라 연결과 중국 기업의 진출이 정비례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관찰, 구체적 비전, 세련된 전략.

 

 

그림과 함께 보는 일대일로의 모든 것

http://changzhu.tistory.com/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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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tratfor 2018 esri, 위의 지도와 아래 영문은 Stratfor의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The Caucasus, consisting of Azerbaijan, Armenia and Georgia, is attracting interest. Its importance as a trade and transport corridor between Europe and Asia is rising. New developments will take place in an east-west and north-south direction, offering opportunities to link to infrastructure projects well beyond their region. Such projects will be modest, however, limited by a geopolitical environment characterized by security concerns and competition between great powers. http://ow.ly/C8cI30ig4km

 

번역: 캅카스(코카서스)는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로 구성되어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의 무역과 교통 회랑으로서 그 중요성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개발은 동~서, 남~북 방향에서 진행될 것이고,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와 이 지역 내 연결하며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런 프로젝트는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강대국들 사이의 안부 우려와 경쟁에 의해 만들어진 지정학적 환경에 의해 제한 받을 것입니다.  

 

캅카스(코카서스, 남부지역;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지역 남북 연결 인프라 지도 자료입니다.

관련 그림 자료 출처는 Stratfor 입니다.

 

"일대일로의 모든 것" 저서 107-109 쪽에 소개된 TRACECA 라인의 중심지역이기도 합니다.

TRACECA는 유럽~흑해~캅카스(코카서스)~카스피해~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교통회랑계획입니다.

 

Source: Stratfor 2018 esri, 위의 지도는 Stratfor의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 오일 파이프라인,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철로라인, BTC, BTE 등 표시

 

도로, 철로, 파이프라인 등이 자세히 소개 되었는데요.

 

냉전이 종식되며 유럽의 EBRD(유럽부흥개발은행)의 지원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된 회랑으로서

1998년 9월 TRACECA 참가국들이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Baku; 지도상의 카스피해 연안에 위치)에 모여

'고대 실크로드' 부흥을 위해 바쿠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한국에서도 "철의 실크로드"라는 구호가 유행하게 되었는데

바로 이런 시대상이 반영되었던 것입니다.

 

 

위에 표시된(Stratfor 지도에도 표시) 남북교통회랑(North-South Transport Corridor)는

이미 UN ESCAP에서 1990년대 중반에 발표한 계획으로 

러시아의 발틱해~카스피해 인근~이란~인도(뭄바이항)~싱가포르를 연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그 중간에 위치한 캅카스의 역할을 지도로서 설명한 것이죠. 

 

저서에 지도와 관련 그림을 많이 넣지 못한 죄송한 마음과 아쉬운 마음에

블로그에 책 쪽수와 함께 관련 지도 그림을 블로그에 올린 바 있습니다.

 

[필독] 그림과 함께 보는 일대일로의 모든 것

http://changzhu.tistory.com/353

 

제가 연구하는 과정에서 수집한 내용을 블로그에 공유하며

책 내용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TRACEA에 대한 전략적 의미와 일본 주도의 아시아개발은행이 추진한 CAREC,

그리고 중국 주도로 추진 중인 일대일로가 어떻게 형성되고 추진되었는지,

궁금하시면 저의 책 "일대일로의 모든 것"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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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개 러시아 자바이칼에서 중국 네이멍구 만저우리로 넘어오는 화물열차 사진 

照片出处:内蒙古中国旅游社有限责任公司网站,

http://wordpress.xiaoyugroup.com/景点介绍/呼伦贝尔-2/国门景区/


러시아 철도공사(Russian Railway) 영문 홈페이지 자료에 

러시아~중국~베트남 철도 운송 시범 운행 관련 뉴스가 나와 번역해봤습니다. 


러시아와 베트남 TSR 통해 시범 운송 성공. 중국을 관통하는 라인.


러시아 칼루나~모스크바~자바이칼~
중국 만저우리(TMR)~하얼빈~중국 관통~베트남 하노이. 


(관련 지도 마지막 지도 그림 참조)


유라시아 철로의 신세계가 열리나요.


모스크바 인근의 카루갈에서 중국 네이멍구(내몽골) 만저우리(满洲里) 경유 

헤이룽장(흑룡강)성 하얼빈 경유해 중국을 관통해 베트남 하노이까지 20일 정도 소요.


중국이 가로로는 TCR, 세로로는 TSR+중국 국내선(TMR 포함)+베트남 철로를 연결하면서 

유라시아 대륙 철로의 허브 지역으로 발돋음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RZD Logistics and Ratraco dispatch first direct Russia-Vietnam rail shipment

2018.01.25. 자료


http://eng.rzd.ru/newse/public/en?STRUCTURE_ID=15&layer_id=4839&refererLayerId=4530&id=107216


이하, 인용한 부분 해석 및 원문.


“레드라인”이라는 러시아 화장품 기업이 칼루가(모스크바 인근)의 볼시노라는 곳에서 철로로 컨테이너를 운송해 1월 23일 베트남 하노이로 보냈다. 운송에는 20여일의 시간이 걸렸는데 해운을 통해 운송한 것에 두 배 빠른 속도이다. 화물에는 어른, 아이용 샴푸, 비누, 샤워젤, 다양한 스크럽, 크림, 헤어 및 피부용 마스크 등이 있었다.


RZD 물류(러시아 철도공사)는 또한 러시아를 가로질러 철로로 화물을 운송할 교통을 준비했고 프레이트 포워딩을 마련했다. RZD 물류의 자회사인 극동 랜드브릿지는 만주리아(만저우리)-자바이칼 국경지역(네이멍구 동북부 중러 접경지역 TMR라인으로 만저우리~하얼빈을 거쳐 대련항으로 운송하거나 직접 중국을 관통해 베트남으로 운송) 포인트에서 화물을 받고 중국을 가로지르는 교통 시스템을 관리했다. 베트남의 라트라코는 베트남에서 마지막 단계의 직송을 컨트롤했다.


A container with cosmetics made by the Russian company “Red Line” departed from Freight Village Vorsino in the Kaluga region as a part of container train and arrived in Hanoi on 23 January. The shipment took 20 days to arrive, twice as fast as a standard shipment by sea. The cargo included shampoo for both adults and children, soap, shower gels, various scrubs, creams and masks for face and hair.


...
RZD Logistics also organised the transportation of the goods to a railway station and freight forwarding across Russia. The RZD Logistics’ subsidiary Far East Land Bridge received the freight at the Manchuria-Zabaikalsk border point and supervised the transportation through China. Ratraco controlled the final stage of the shipment in Vietnam.



러시아 칼루가(Kaluga) 위치 (Map Source: Google Map)


중국 네이멍구 만저우리(满洲里) 위치, 러시아 자바이칼과 접경, 첫 사진 참고

(Map Source: Google Map)


베트남 하노이 위치(Map Source: Googl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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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피레우스항 사진, 출처: FP

Photo and English Sentences quoted, source: FP(Foreign Policy), 

Why Is China Buying Up Europe’s Ports?

http://foreignpolicy.com/2018/02/02/why-is-china-buying-up-europes-ports/?utm_content=buffer2ecdd&utm_medium=social&utm_source=facebook.com&utm_campaign=buffer


Foreign Policy(2018.02.02.)의 기사 내용을 발췌해 원문은 인용하고 

한글 번역은 제가 직접했습니다. 


중국이 유럽 전체 항만 능력의 1/10을 차지했다는 뉴스입니다. 

이 뉴스를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이 생각보다 더 공세적이고

그로 인한 정치적 영향력이 더 커지겠다는 생각,


미국과 유럽권의 언론들은 "여전히" 일대일로가 육로와 해로에 국한되거나

또는 그 해로가 남중국해~인도양~유럽을 연결하는 구간이라 해석하고 있구나라는 생각.


중국의 일대일로는 모호한 컨셉으로 비추어질 수는 있으나 

현재 육로에 메인 경제회랑을 건설하면서 

기사와 같이 해로 연결을 위한 항만 터미널 인수에 착수 중. 


다시 말해 중국은 일대일로를 통해 육로와 해로가 결국 만나는 구조로 

뼈대를 구축하고 혈맥을 만들어갑니다


는 이를 중국 측에서 쓰고 있는 용어인

"차항출해(借港出海; 타국의 항만을 빌려 해양진출)"라는 개념과

필자가 직접 만든 신조어인 "차항입륙(借港入陸; 타국의 항을 통해 새로운 대륙 진입)"으로 


현 상황을 분석한 바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FP에서는 이런 상황(중국의 유럽 항만 터미널 과잉 인수 상황)을 

구한말 시기 열강들이 강제로 중국의 항만을 "개항"시켰던 것과 비교한 것입니다. 


“For China, still shaking off what it views as a century of humiliation by Western countries — which culminated with the forced opening of Chinese ports by European gunboats — snapping up the sinews of modern commerce is a satisfying way to return to what it sees as the normal state of affairs.”


아무튼 가치 있는 정보와 분석 내용이라 일부 내용을 번역해 아래와 같이 게재. 


이하, 번역물 및 원문_


중국의 1조 달러 규모의 대외정책 프로젝트인 일대일로는 공간 위에(현장에서) 성과 없는 모호한 개념이라 자주 풍자되고는 한다.

그러나 싱가포르에서 북해까지 북적거리는 항구들에서, 중국 국영기업들은 물리적으로 글로벌 무역과 정치 영향력의 지도를 새로 그릴 수 있는 공격적인 인수(일대일로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꾸고 있다.

 

China’s trillion-dollar signature foreign-policy project, the Belt and Road Initiative, is often lampooned as just a fuzzy concept with little to show for it on the ground.

But in bustling ports from Singapore to the North Sea, state-owned Chinese firms are turning the idea into a reality with a series of aggressive acquisitions that are physically redrawing the map of global trade and political influence.

 

자금력 있는 한쌍의 중국 거대기업, Cosco Shipping PortsChina Merchants Port Holdings는 인도양, 지중해, 그리고 대서양의 환()에서 화물 터미널을 최근 과잉 매입하고 있다. 바로 지난 달, 코스코는 벨기에에서 두 번째로 큰 지브루지(Zeebrugge) 내 터미널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 터미널은 중국 기업의 첫 북서부 유럽 내 교두보이다.

 

A pair of deep-pocketed Chinese behemoths, Cosco Shipping Ports and China Merchants Port Holdings, have gone on a buying binge of late, snapping up cargo terminals in the Indian Ocean, the Mediterranean Sea, and the Atlantic rim. Just last month, Cosco finalized the takeover of the terminal in Zeebrugge, Belgium’s second-biggest port, marking the Chinese firm’s first bridgehead in northwestern Europe.

 

이번 인수건은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 최근 2년 내 성사된 다른 거래에 뒤따른 것이다. 한때 그들의 국내시장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했던 중국 국영기업은 현재 유럽 전체의 항만 능력의 1/10을 컨트롤하고 있다.

 

That deal followed a raft of other acquisitions in Spain, Italy, and Greece in just the last couple of years. Chinese state firms, which once kept close to their home market, now control about one-tenth of all European port capacity.

 

항만 인수는 물리적으로 해운, 도로, 철로, 파이프라인을 통해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겠다는 베이징의 야심찬 계획(일대일로 말하는 듯)의 가장 분명한 증표(fuzzy concept의 반대어)이다.

 

The port deals are one of the clearest manifestations of Beijing’s ambitious plans to physically link China to Europe by sea, road, rail, and pipeline.

 

인수된 항만들은 남중국해에서 시작해 인도양을 지나,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유럽의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진입하는, 일대일로의 절반에 해당하는 해양(일대일로 中 일로; 21세기 해상실크로드)을 지탱해준다.

 

The ports underpin the maritime half of the Belt and Road Initiative, snaking from the South China Sea across the Indian Ocean, through the Suez Canal and into the soft underbelly of 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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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ource: The 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politics/2018/feb/01/theresa-may-china-xi-jinping-beijing

"Theresa May presses Xi Jinping on plastic waste at Beijing talks "


Theresa May 영국총리, 방중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셰익스피어 “Tempest” 인용한 말에 공감을 표했다.


What's past is prologue.
지나간 과거는 서막에 불과하다.



“As President Xi, quoting Shakespeare, said to me yesterday, what’s past is prologue. And I wholeheartedly agree. The U.K. and China are opening a new chapter in our golden era,” May said.


Photo and Quotation Source: Washington Post,

"Britain’s May discusses trade barriers with China’s Xi"

https://www.washingtonpost.com/business/britains-may-says-trade-barriers-discussed-with-chinas-xi/2018/02/02/17e33068-07fd-11e8-aa61-f3391373867e_story.html?utm_term=.5b7de1354b8b


영국과 중국 양국이 아편전쟁과 냉전기간에 걸친 갈등 국면을 과거로 두고 있지만

이를 “프롤로그”로 두고 이제는 새로운 “황금시대(Golden Era)”를 열자는 내용일테다.


시진핑 주석이 말했던 “신시대(新時代)”와 무관해보이지 않는다.


(물론 시진핑 주석이 영국에 방문하여

데이비드 캐러먼 전 총리와 회담했을 때에도 본 문구를 인용한 바 있다.)


브렉시트 재투표까지 논의하는 영국의 입장에서

유럽연합과 트럼프 정권의 미국 등의 압박 속에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중 메시지와 엮어 보면

유럽과 중국의 관계가 심화되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유럽과 중국을 연결하는 다양한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는 가운데

실제로 독일 뒤스부르크를 중심으로 중국 사업체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무역 증대가 실현되고 있다.


(관련 내용 아래 차이나데일리 자료 참고)


프랑스, 영국, 독일 등도 중국 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방중 기간에 외교적 노력을 기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일본 역시도 이 흐름을 읽고 있는 듯하다.


한국은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각 부처가 방중하여

한국기업체의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을 기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일대일로라는 이름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하, 뒤스부르크 내 중국 기업 증가 관련 보도 내용 정리.



독일 뒤스브루크, 중국-유럽 블록트레인 허브로 등극하나.
충칭-뒤스브루크 블록트레인 운영 횟수
2014년 매주 세 차례에서 현재 매주 25차례로 증차.


뒤스부르크 내 중국 기업 증가,
현재 100 여 개 이상 중국 기업 활동.
수출입 컨테이너 2014년 대비 2016년 4배 증가.


대통령님 충칭 방문은 역사적 의미 이외에도
물류적 의미, 경협 의미 부각이 충분할 듯.



In 2014, Link witnessed the arrival of China-Europe trains at the Duisburg Intermodal Terminal (DIT), together with Chinese leaders. At that time, there were three trains operating to and from Duisburg and Chongqing every week. Today, the number has increased to over 25 per week.


Daniel Thomas, of DIT Duisburg Intermodal Terminal, said that among them, 17 trains are westbound (from China to Europe), while another eight are eastbound.


According to data from consultants GFW Duisburg, the number of Chinese businesses has grown steadily since 2014. More than 100 Chinese companies have so far settled here. At the same time, around 50,000 import and export containers were transported by CRE trains in 2016, almost four times of the amount in 2014.


Ever expanding Chinese rail network boosts German 'China city'

http://www.chinadaily.com.cn/business/2017-11/28/content_35092415.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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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invites Latin America to take part in One Belt, One Road

source link: https://www.reuters.com/article/us-chile-china/china-invites-latin-america-to-take-part-in-one-belt-one-road-idUSKBN1FB2CN


Chinese Foreign Minister Wang Yi said the region was a natural fit for the initiative, which China has leveraged to deepen economic and financial cooperation with developing nations.

“China will always stay committed to the path of peaceful development and the win-win strategy of opening up and stands ready to share development dividends with all countries,” Wang said at a meeting between China and 33 members of the Community of Latin American and Caribbean States (CELAC).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왕이 중국 외교부 부장(장관)이

라틴 아메리카&캐리비언 국가 위원회(CELAC)과의 회의에서 일대일로 참여를 요청했다고 한다. 

중국 정부가 남미 국가들을 일대일로 구상에 초대했다는 글.
왕이 외교부 부장의 발언을 주목할 필요.

몇 년 전부터 강조했듯이
일대일로 구상&전략은 처음부터 글로벌 버전이었음.

트럼프가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며 미국과 경제협력 혹은 원조 받던 국가들이 중국과 협력하는 쪽으로 선회.
트럼프가 오히려 중국에게 지속적으로 기회를 제공해주는 상황이다.

아래 인용.


China invited Latin American and Caribbean countries to join its “One Belt, One Road” initiative on Monday, as part of an agreement to deepen economic and political cooperation in a region where U.S. influence is historically strong.

"미국의 영향력이 역사적으로 컸던 지역(남미)" 내 경제와 정치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협정문의 일부로서, 중국은 라틴 아메리카와 캐리비언 국가들에게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에 참여하도록 월요일에 요청(invite)했다.



일대일로와 아메리카 대륙:
http://changzhu.tistory.com/338


"2016년 11월 페루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은 남미 국가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일대일로” 구상과 실천방안을 결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를 덮을 수 있는 복합형 연계성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육상 실크로드가 중국의 서진, 해상 실크로드는 중국의 남하라는 인식에서 벗어난 것이다. "

<한반도 신경제지도> 중국의 일대일로와 북방경제 협력  원문  http://www.hani.co.kr/arti/politics/diplomacy/827164.html#csidxc18058882bfb121a858411cec965461



일대일로와 미국, 아메리카 대륙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일대일로의 모든 것" 책 33~40쪽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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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완공 예정인 중국 베이징 신공항 상공 사진, 출처: 중국 신화망 한국어판 자료


중국은 세계 물류 허브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일대일로 역시 바로 그 맥락이다.

상하이와 닝보-저우산 항이 이미 각각 세계 해운 컨테이너 물동량 1위(2017년 4000만 TEU 돌파)와 종합 물동량 1위를 차지하며 해운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베이징을 세계 항공 물류의 허브로 건설하고 있다. 2019년 신공항 완공 예정인데 그 속도가 제법 빠르다.
 
일대일로를 논의하며 한국 내 인프라 및 제도 개선을 이야기해도 해외진출로만 내용이 귀납되어버린다. 해외진출의 중요성은 물론 아무리 말해도 아깝지 않지만 인천공항과 부산항만을 포함해 각 지역별 기능별 주요 인프라 정비와 한반도 공간 전반을 연결할 내륙 네트워크 등을 보다 세밀히 진행할 필요가 있다.

물론 많이 개선되고 있다지만 세계 연계성과의 연결에서 한국이 직접 참여하기 위해서는 한국이라는 노드 자체의 호환성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한다. 동북아 허브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주변국의 물자가 한국 허브항으로 모일 수 있는 제도 개선에 G2G 형식으로 주변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어보인다.


이하, 중국 신화망 한국어판 기사 내용 및 사진

1월 18일 드론으로 촬영한 베이징 신공항 터미널. 베이징 신공항 터미널은 최근 지붕 공사를 마치고 현재 2차구조, 커튼 월, 전기기계 설치 등 항목별 공사에 들어섰다. 신공항은 2018년말에 기본적으로 준공될 전망이다. [촬영/신화사 기자 뤄샤오광(羅曉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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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1일 한겨레신문에 기고문을 내었습니다. 

지면에서의 제목이 "중 세계화 전략에...한반도, 변방 아닌 중심축 돼야"라는 제목으로 실렸고

인터넷에서는 아래와 같이 "<한반도 신경제지도> 중국의 일대일로와 북방경제 협력"이라는 제목으로 실렸습니다.


기회를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다소 지나서 제 블로그에도 기고문을 올려봅니다. 


아쉬운 점은 "중 세계화"라는 표현인데 의미상 그렇게 볼 수 있으나 

"연계성"이라는 새로운 세계화를 중국이 주도하고 있고

한국이 새로운 역내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해주셨으면 합니다. 


관련 출처는 아래 표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반도 신경제지도> 중국의 일대일로와 북방경제 협력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diplomacy/827164.html#csidx2d07d8a640de716ab23ba9233445218


등록 :2018-01-10 18:00수정 :2018-01-10 20:09

전문가 진단- 2018년 문재인 정부 외교 점검
이창주 <일대일로의 모든 것> 저자

시진핑 집권2기가 결정되었다. 제19차 당대회 이후, 시진핑의 권력은 한층 더 공고해졌다. 5년 전, ‘중국의 꿈(中國夢)’을 제시했던 시진핑은 중국의 ‘새로운 시대(新時代)’를 외쳤다. 시진핑은 ‘새로운 시대’에 종합국력과 국제사회 내 영향력을 향상시키며 ‘중국몽’을 실현하겠다 고 공언했다. 그렇다면 시진핑이 말하는 ‘중국의 꿈’, ‘새로운 시대’는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까. 그 꿈의 핵심에 ‘일대일로(一帶一路)’가 있다.


중국의 꿈은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이다. 이 추상적인 개념을 ‘공간(空間)’에 착상시킨 것이 바로 ‘일대일로’이다. 일대일로는 ‘실크로드경제벨트’(일대; 육로)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일로; 해상)를 하나로 합친 중국의 신조어이다. 시진핑은 2013년 9월 카자흐스탄에서 ‘실크로드경제벨트’와 ‘5통(五通)’,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21세기 해상실크로드’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설립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중국은 2013년부터 현대판 실크로드 재건을 국제사회에 내놓고 현재까지 국제사회 내 중국의 새로운 구상이자 브랜드로 ‘일대일로’를 추진하고 있다. 제19차 당대회 에서는 ‘일대일로’가 중국 공산당 당장(黨章)에 포함됐다. 정부보다 당을 우선하는 중국의 정치구조 특성상 이는 중국의 어떤 성격의 차기 지도부도 일대일로를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일대일로는 구상(構想)인가, 아니면 전략(戰略)인가. 중국은 이미 존재하는 항로를 연결하며 왜 실크로드 재건이라는 말을 쓰는 것인가. 일대일로는 중국의 ‘서진(西進)’과 ‘남하(南下)’만을 위한 것인가. 중국의 동북지역은 일대일로에 포함되는 것일까. 일대일로, 북방경제, 그리고 한반도는 어떻게 연결될 것인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북방경제는 서쪽으로 환발해경제권~환황해경제권, 동쪽으로는 두만강개발계획~환동해경제권으로 연결이 되는데 이 두 라인이 한반도에 종합되며 환태평양 경제권과 연결된다.


■ 구상과 전략으로서의 일대일로


구상(構想)과 전략(戰略)은 내용이 다르다. 구상은 전체 파이를 키우자는 의미로 경제적 자유주의를 뜻한다. 전략은 전체 파이 내 자국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중상주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일대일로는 구상이자 전략이다. 중국은 전체 파이를 키워나가는 동시에 그 파이 내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일대일로를 진행하고 있다.


일대일로 구상은 2009년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제시한 연계성(Connectivity; 互聯互通)을 그 핵심으로 하고 있다. 동시에 일대일로 전략은 중국의 국영기업의 저우추취(走出去; 해외진출)을 그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 두 개의 개념이 중국 내에서 혼용되자 ‘일대일로’를 둘러싼 다양한 해석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이미 존재하는 항로를 연결하며 왜 실크로드 재건이라는 말을 쓰는 것일까. ‘일대일로’와 관련된 지도 그림을 바라보면 육로와 해상의 길이 ‘선(線)’으로 주요 육로나 항로를 연결해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노선은 이미 존재하지 않은가. 그런 점에서 일대일로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연계성, 그리고 ‘5통(五通)’에 그 대답이 숨어있다.


5통(五通)은 일대일로의 핵심 운영 메커니즘이다. 5통은 5개의 통(通)으로, 정책구통(政策溝通), 시설련통(設施聯通), 무역창통(貿易暢通), 자금융통(資金融通), 민심상통(民心相通)을 의미한다.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5통 중에 시설련통, 무역창통, 민심상통은 바로 연계성에 해당한다. 중국은 이 연계성에 정책구통과 자금융통을 더해 5통으로 발전시켜 일대일로를 추진 중이다.


일대일로의 핵심 개념인 연계성을 포함하는 5통은 궁극적으로 지역 내 경제공동체 건설을 목표로 한다. 연계성 중에, 시설연통(Physical Connectivity)은 도로, 철로, 공항, 항만과 같은 인프라를 건설 혹은 개선해 물질적 네트워크를 건설하려는 것이며. 무역창통(Institutional Connectivity)은 통관제도, AEO 인증제도, 무역 및 투자 편리화 등 초국경의 원활한 흐름을 위한 제도적 연계를 의미한다. 민심상통(People-to-people Connectivity)은 관광, 의료, 학술, 체육, 문화 등의 인적 교류를 추진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공간 네트워크 연계로 역내 경제공동체를 형성하자는 것이다. 이에 더해 정책구통으로 안보와 경제를 포함한 정책 소통의 플랫폼을 구축하며, 자금융통으로 AIIB, 실크로드 기금과 같은 금융 및 융자 지원 플랫폼을 만들어 5통에 바탕한 일대일로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일대일로의 그림은 이처럼 물류의 노선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인프라 건설, 무역 및 통관 제도 개선, 민간 교류 확대 등을 종합적으로 공간 위에 녹여내어 역내 나아가 국제 경제공동체 건설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중국은 연계성과 5통으로 형성된 경제공동체 건설 플랫폼에 자국의 국영기업, 지방정부 등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줌으로써 국익을 극대화하고 있는데, 일대일로의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에너지 공급처 및 물류노선 다원화, 인프라 건설시장 및 상품시장의 확대, 글로벌 영향력 확장 등은 바로 중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다.


■ 서진(西進)과 남하(南下)를 넘어선 글로벌 지향


2016년 11월 페루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은 남미 국가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일대일로” 구상과 실천방안을 결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를 덮을 수 있는 복합형 연계성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육상 실크로드가 중국의 서진, 해상 실크로드는 중국의 남하라는 인식에서 벗어난 것이다.


일대일로는 중국의 서쪽과 남쪽만을 연결하기 위한 구상이 아니다. 첫 구상부터 글로벌 구상이었다. 동서남북 사통팔달한 세계 허브로서 중국을 건설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대일로는 중국 전체와 세계 전체를 그 범위로 두고 있다.


그 근거는 일대일로의 설계도라 볼 수 있는 일대일로 액션플랜에 명시되어 있다. 중국은 2015년 3월 국무원 비준 하에 국가발전개혁위, 외교부, 상무부 등 3개 기관이 동시에 “실크로드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공동건설 추진의 비전과 행동(일대일로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일대일로 연구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문건이다.


이 문서에서 중국은 일대일로의 범위를 동아시아 경제권과 유럽 경제권을 두 축으로 삼는 유라시아와 아프리카를 그 국제범위로 한다고 명시했다. 여기에 다른 구절이 하나 더 포함되어 있다. “‘일대일로’ 관련 국가는 고대 실크로드의 범위에 국한되지 않으며, 각 국가, 국제 혹은 지역조직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바로 일대일로의 진면목이 함축되어 있다. 주목할 점은 중국 정부는 단 한 번도 어느 국가가 일대일로 범위에 포함된다고 말한 바 없다. 동아시아와 유럽을 두 축으로 하는 ‘지역 경제권’만 모호하게 언급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 누구도 일대일로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은 왜 이렇듯 모호하게 일대일로 국제범위를 설명했을까.


중국이 유라시아와 아프리카는 명시하되 미주(美洲) 경제권 접근에 신중했던 것은 바로 당시 오바마 미 행정부의 ‘재균형’ 전략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때문이었다.‘아시아중시전략’, ‘재균형’ 전략, TPP 등은 오바마 행정부의 중국 맞춤형 견제 전략이었다. 오바마 행정부는 여기에 ‘2011 실크로드 전략’까지 추가하며 인도를 축으로 서부는 중앙아시아, 중동, 남캅카스, 유럽 라인을 구축하고, 동부로는 아태 지역을 커버하는 아시아회귀전략 노선을 구축함으로써 중국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대외전략을 추진했던 것이다.


중국은 ‘개발 중심의 세계화’ 큰 흐름 속에 AIIB와 브릭스은행 등을 통한 유라시아 개발 금융을 설립하고, 동아시아와 유럽을 두 축으로 그 중간지대 전체를 연계성으로 엮는 전략을 취함으로써 미국의 대중 전략에 대응했다. 중국은 미국 주도의 TPP가 제시한 ‘높은 수준의 표준화’ 요구치에 맞춰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를 통한 중국 내부 개혁을 진행했다. 이렇듯 시진핑 시대에 들어 제2의 개혁개방 정책이 추진되었는데 그 대외적 실체가 일대일로로 나타났던 것이다. 요컨대, 중국은 일대일로 국제 범위에서 유라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은 명시하고 아메리카 지역에는 “모든 국가, 국제 및 지역조직이 참여가능”하다는 구절로 그 참여를 유도했던 것이다. 중국의 전략은 유라시아 내 경제협력의 판을 키워 미국 및 라틴 아메리카가 참여를 원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 한반도 신경제지도와 일대일로


한국은 이미 일대일로 “구상”의 범위 내에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한중 양국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일대일로’ 연결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한반도 신 경제지도’ 역시 환 한반도 경제권 형성을 위한 연계성 전략으로서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에 부합된다. 여기에 ‘6자회담’이나 ‘GTI(광역두만강개발계획’ 같은 국제레짐은 ‘정책구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며, 다시 AIIB, 한중 금융협력 등의 분야는 ‘자금융통’ 분야에 해당한다. 이 모두를 종합하면 일대일로의 핵심기제인 ‘5통’이 된다.


문재인 정부가 대통령 직속의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한 것은 바로 북방경제와 한반도를 연계성으로 묶어 ‘한반도 신 경제지도’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활의 시위를 크게 당길수록 화살은 멀리 나간다. 한국 항만의 배후지가 넓어질수록 해운의 물동량은 많아지는 법이다. 이런 의미에서 한반도와 북방경제의 협력은 중요하다.


징진지(京津冀, 중국 수도권) 연안경제협동발전, 장강경제벨트의 3대 경제지대와 동부선도, 서부대개발, 동북진흥, 중부굴기의 4대 경제블록.


일대일로에서 북방경제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 근거는 두가지다. 하나는 중국의 국토개발전략이다. 중국 중앙은 징진지(京津冀; 수도권) 경제합동발전, 장강 경제벨트, 일대일로를 2015년부터 3대 국가전략로 지정하고 추진 중이다. 여기에 중국 전반을 4개의 경제권으로 나누어 동부솔선(동부연해), 서부대개발(2000~2050년), 동북진흥(2003년), 중부굴기(2006년)를 4개의 경제블록으로 지정했다. 이 3개 경제 엔진과 4개의 경제블록을 통해 중국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완성하며 전 세계와 엮겠다는 전략이다.


다른 하나는, 일대일로 액션플랜에 동북 지역의 일대일로 역할이 명시돼 있다는 것이다. 일대일로 액션플랜 6번째 항목에 ‘중국 각 지방 개방 태세’가 있다. 이 항목에는 중국을 총 4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첫 번째 지역이 바로 중국의 서북 및 동북지역에 관한 내용이다. 액션플랜에는 ‘동북3성과 러시아 극동지역 해륙 연계 운송 협력 추진, 베이징~모스크바 유라시아 고속 운송 회랑 건설을 추진하여 북방을 향한 중요한 게이트를 건설’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종합하면, 중국은 일대일로를 통해 동북3성을 북방경제를 향한 중요한 게이트로 건설하겠다는 것을 이미 명시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러시아와의 경협을 통해 러시아 극동항만 연계(러시아의 프리모리예-1,2 교통망), 헤이룽장성-자바이칼계획 연계, 북극항만 개발과 내륙 연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연계성+정책구통+자금융통을 통해 북방경제 개척을 이미 진행 중인 것이다. 북방경제 개발이 한반도 신 경제지도와 만나고, 이를 다시 신 남방정책과 연계할 수 있다면 유라시아와 환태평양·인도양을 엮는 큰 흐름을 한반도에서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창주
이창주



일대일로 이전에 이미 연계성은 존재했다. 중국은 일대일로를 통해 이 세계적 흐름인 연계성을 주도하려 하고 있다. 한반도의 북방 역시 그 흐름 가운데에 있다. 일대일로를 정확히 이해해야 하고. 그 메커니즘을 알아야 한다. 일대일로를 너머 세계 전반을 엮는 연계성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새로운 세계화의 흐름이기 때문이다. 사드를 넘어 문재인 정부는 이 일대일로 구상에 적극 참여하는 글로벌 전략을 전개해야 한 것이다. 그래야 한반도가 변방이 아닌 그 큰 흐름의 또 다른 지역적 중심 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창주 <일대일로의 모든 것> 저자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diplomacy/827164.html#csidx153dc82aa42641b844f78d374a89c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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