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이라는 것은 내부에서 스스로 우러러 나오는 것이지
강요에 의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지위가 높다고, 학력이 높다고, 나이가 많다고,
경험이 많다고, 돈이 더 많다고, 힘이 더 쎄다고
함부로 존경을 강요하는 순간,
그것은 이미 폭력이다.
오히려 상대방을 배려하고 자기를 낮추려는 자세,
상대방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아파하고
함께 울 수 있는 자세.
약자건 강자건 가리지 않고 진심으로 사람으로서 존경하고
이해하려는 모습.
이 모든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마음가짐과
이런 사람을 흉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자기가 타인을 존경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서
남에게 왜 나를 인정해주지 않느냐고 울부짖는 이 사회가
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난 적어도 동정을 구걸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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