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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만연한 세대갈등에 대한 생각 경제화, 민주화 싸움 보면 지겨워 죽겠다. 둘 다 한국에서 뺄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인데 그것을 마치 자신들의 전유물인냥 서로 힘들었다며 남을 배척한다. 경제화 세대에게 말하면 굶어봤냐고 그러고, 민주화 세대에게 말하면 말만 앞서지 말고 행동으로 보이라고 그런다. 밑으로는 일베들이 전땅크 그러면서 살인자를 우대한다. 이는 그저 올바른 한국을 꿈꾸는 모든 세대의 평민들과 1980년대 전후 태어난 세대의 비애라 할 수 있다. 사족. 경제화 = 박정희, 민주화 = 김대중, 이런 공식 저는 부정합니다. 경제화는 그 시대의 모든 국민들의 희생에 의해 이루어졌고, 민주화 역시도 당시에 수많은 민중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저 두 분이 이런 가치의 상징적 인물이 될 수는 있지만 전부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더보기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내 생각들 정리 대한민국과 북한 정권은 이산가족 상봉만큼은 반드시 성사해야 한다. 1950년에 발발한 한국전쟁은 국가가 개인에게 가한 최악의 폭력이자 죄악이다. 북한이 남침을 먼저 가하면서 발발한 한국전쟁은 결국 수많은 사람들을 이념의 갈등으로 몰아넣어 서로 죽이고 폭력을 가했으며, 다른 외국이 개입하게 됨으로써 그들에 의해 전쟁 속에 한반도 위의 주민들이 당한 학살이나 폭행은 합리화되었다 심지어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이라던 이승만은 서울 시민들을 안심시킨 뒤 한강 대교를 끊고 서울 시민들을 고립시키기도 했다. 한국전쟁으로 피난을 가던 한반도 위의 주민들은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들, 가족들과 생이별을 겪어야 했다. 이것은 국가가 개인에게 미친 최악의 상황이었다. 남한 정권이건 북한 정권이건, 이산가족 상봉이 국가가 개인에.. 더보기
초간단 미중 관계 배경 설명 그냥 국제정세 낙서 한번 해보면... 오바마가 '두개 전쟁 동시 수행 전략' 포기를 선언하고 태평양 시대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었는데요. 그러면서 중동 정리하고 태평양 쪽에 본격적으로 군사 경제적 파워를 집중시키려합니다. 이게 아시아 회귀... pivot to asia 라고 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러면서 이야기하는게 재균형 전략... rebalancing 전략이라고 합니다. 리밸런싱이란 원래 미국이 아시아에 영향력을 확장하면서 중국이나 러시아와 균형을 이루었는데, 미국이 9.11 테러사태 이후 중동에 신경을 쓰다보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중국 영향력이 커져 균형이 깨졌었다고 미국이 판단한거구요. 지금 다시 균형을 맞추겠다고 이러는 것입니다. 최근에 미국 측이 리밸런싱은 한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더보기
매헌 기념관에서 녹색을 보다. 윤봉길 의사 매헌 기념관에서 녹색을 보다. 고마워요. ^^ 더보기
<변방이 중심이 되는 동북아 신 네트워크>에서 편집된 내용 19세기 독일의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리스트(Friedrich List)는 독일 통일에 대해 선구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그 방법이란 혁명이나 전쟁이 아닌 독일 경제적 통일을 우선적으로 이루고 정치적 통일을 이루자는 것이었다. 그 이후 프리드리히 리스트의 노력으로 독일은 관세동맹을 이루었다. 이후 독일은 3월혁명으로 평화적 민주적 방식으로 통일할 기회가 있었으나 실패하였고, 철혈재상(鐵血宰相) 비스마르크(Otto von Bismarck)에 의해 외교/전쟁의 방식으로 통일을 이루었다. 물론 현재 한반도의 상황을 19세기 독일 상황에 그대로 대입시킬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리스트의 경제적 우선 통일 방안을 계승하고, 비스마르크가 감행했던 통일 전략의 행간을 읽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 19세기는 전쟁과 .. 더보기
2011년 10월 4일 기차표 처음으로 압록강과 두만강을 갔던 그 기차표. 중국 국경절 기간에 단둥을 거쳐 대련/뤼순, 창춘, 투먼, 훈춘, 연변, 카이샨툰 등을 다녔다. 저 기차를 타면 25시간만에 대련에서 투먼으로 갈 수 있다. 중국어를 잘하는 사람들은 바로 알지만 잉워라는 자리는... 정말... 힘들다. ㅋ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다니... 참 시간은 빠르고 빠르다. 더보기
마음이 닮은 사람 마음이 닮은 사람. 더보기
일본의 북한 남포 진출 관련 기사 소개 및 개인 분석 몇 주간의 페이스북 절필 선언을 했으나, 너무 소중한 자료가 나와서 공개. 일본이 북한 남포 투자에 진출할 듯. 결국 이게 실현되면 신의주/황금평-중국, 나선/청진-중국/러시아, 남포-일본, 이외 핵심지역 예를 들어 개성/원산/함흥/금강산 등은 투자 각축장. 한국은 점차 북방경제 연결에 소외되는 것임. 이념에 사로잡혀 빨갱이 운운할 때 타국은 이미 실리를 찾아 분주히 움직임. 일본의 이런 움직임을 미국이 몰랐을거라 생각하는 ...것은 너무 아둔한 생각임. 예전부터 블로그나 페북을 통해 누차 이야기해왔지만, 김정은의 목적은 경제개발이었음. 개성공단을 빨리 재개하고 우리가 경제적으로 치고 올라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동북아에서의 고립될 수 있음. 한국정부측은 일본을 고립시켜 미중 간에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더보기
다산초당_노무현 전 대통령님 오늘 같은 날은 외대 근처 다산초당에서 술 한잔 땡기네요. 너무 보고 싶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 더보기
중국의 북한에 대한 전략적 판단.. 개인적 분석 지난 수업시간.. 이번 주 월요일에 푸단대에서 내 지도교수님께 고의로 터무니 없는 질문을 드렸다. 참고로 석원화 교수님은 그래도 중국 장강 이남에 한국 연구로 거의 톱에 꼽히는 분이다. 질문 내용은 일부 한국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북한이 레드라인을 넘었다 본다, 북한의 평화적 붕괴를 중국이 논하기 시작했다"의 기사가 넘치는데 교수님 생각은 어떠하신지이다. 실제로 수업시간에 계속 교수님 핸드폰 벨이 울렸는데 모두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원하는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 전화였다. 이게 괜히 지도 교수님의 제자로서 말해 물의가 될지 모르겠지만, 교수님 반응은 거의 분노 모드였다. 누가 그런 헛소문을 내고 다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랄까. 중국이 북한 붕괴를 원하겠는가... 그러면서 오히려 한미 연합 군사 훈련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