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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주 박사 낙서장

물에 그을린 달빛..압록강 달빛.. 압록강.. 2013년 3월 31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압록강변.. 호텔에 있다가 나 스스로 너무 고통스러웠다. 정말 알 수 없는 고통이었다.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 같은데 너무 힘이 들었다. 당연한 것이지만 나와의 싸움이었다. 가장 힘든 시기였던 것 같다. 그래서 늦은 시간 밤 늦게 괜찮은 꼬치 집에 들어가 압록강 맥주를 마셨다. 위험한 지역이었지만 그래도 술이 땡겨서 4병 정도 마셨던 것 같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가던 길에 압록강변에 서서 물에 그을린 달빛을 보았다. 내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물에 그을린 달빛. 저기 건너편이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다. 북한이 이쯤 한반도 위기 태세를 성명하였고, 개성공단도 파탄에 빠졌던 그 시기다. 그리고 나는 북중경협의 핵심 지역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더보기
미중 관계 사이의 한국 입장에 대한 개인 생각 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한미 FTA라고 생각한다. 난 한미 fta 자체가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한미 fta 내의 독소조항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는거야. 예를 들면, 래칫 조항이라든지 법적인 간접수용 부분이 한국 법원에는 없는 내용인데 그 부분에 대한 고려하지 못했다든지, 그리고 미국 주 법원에서 수용하지 않는 법을 한국에서는 무조건 수용해야 한다는 부분이라든지. (이명박 정권에서는) 거기에 더해 소고기 시장 개방이나 자동차 판매 문제 등 잘못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건 그렇다고 이야기하고, fta 전략이 중요할 수 있지만 그게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미국에 퍼줘야 하느냐는 의문이 든다. 그리고 우리가 중국을 완전 배제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상호보완적 관계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 .. 더보기
세상보다는 내 자신이 무서워야지.. http://www.youtube.com/watch?v=Y__2lJgnmQk "알아주지 않는 세상이 뭐가 그리 무서워? 세상보다는 내가.. 내 자신이 더 무서워야죠." 그래 맞다.. 내가 더 무서웠어야 했다. 한 동안 잊고 있었구나. 세상을 욕할게 아니라 나를 바꾸어야 했다. 간만에 대왕세종 동영상 뒤져서 보다 먼지가 수북한 내 기억을 돌이켰다. 힘이라는 것은 결국 사람을 죽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있는 것을... 왜 사람보다 돈이 먼저이고, 그 돈을 지키기 위해 사람을 죽이는 걸까.. 저 아이의 눈물 연기가 나의 마음을 만졌다. 더보기
중국 군사 안보 발전 전략 관련 미 국회 보고서 Annual Report to Congress Military and Security Developments Involving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2013 《2013中国军力报告》 2013년 판 중국 군사 안보 발전 전략 관련 미 국회 보고서가 나왔네요. 저는 매년 이 자료를 업데이트하는데 이번의 자료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2012년 한해 중국의 공식 국방비 지출이 106.6 billion 달러로 추산이 되었군요. 아마 무장경찰이나 다른 민감한 항목이 다 빠진 발표일 것입니다만, 공식 지출 비용만 따져도 러시아 지출 예산(61.3 billion), 일본(58.0 billion)으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참고로 아직까지도 국방력 수준은 1위 미국, 2위 러시아, 3위 중국.. 더보기
담배값, 물가 연동 인상 관련 개인적 의견 담배값을 물가와 연동하여 인상하는 방안.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이 작년 7월에 발의한 내용.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지만, 한번에 2000원을 올리는 것은 부담스럽다하여 고려하는 방안. 2004년 500원 오른 이후 9년 만에 올리는 것. 첫 시행에 9년 동안 못 올리는 가격을 한 번에 올리는 방안 고려 중. 그럴 경우 처음 500원 인상하고 시작하는 것임. 사실 나는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이라서 담배 가격이 500원 오르건 10,000원 오르건 상관없는데, 담배 가격을 올려 세수를 확보한다는 것은 긍정적이나 우려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담배 가격 탄성을 이야기하면서 가격을 올리면 자연스레 금연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논리를 펼치던데, 문제는 담배를 끊는게 그렇게 쉽냐는 것이다. 내 사견으로는 .. 더보기
남대문이 복원된 쯔음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 1889~1961)'를 생각하며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 1889~1961)' 이 한 편의 글을 공개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바야흐로 행해지려고 하는 동양 옛 건축의 무익한 파괴에 나는 지금 가슴을 찢기는 듯한 느낌이다. 경성에 있는 경복궁을 찾아본 적이 없는 분들에게는 그 왕국의 정문인 장대한 광화문이 헐리는 데 대해서 아무런 느낌도 없을는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모든 독자가 동양을 사랑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의 소유자임을 믿...고 싶다. 설령 조선이 독자에게 직접적인 주의를 불러일으키지 않는다 하더라도 점차 인멸되어 가는 동양의 고예술을 위해 이 한 편을 읽어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것은 없어져서는 안될 하나의 예술이 사라져버릴 운명에 처해 있음을 애석하게 여긴 글이다. 그리고 특히 그 작자인 민족이 눈앞에서 그것이 .. 더보기
압록강에서 찍은 사진 단둥_신의주 그 사이에 흐르는 압록강_그리고 석양_ 가는 바람에 흔들리는 호롱불처럼 강물 위로 반사되는 빛이 내 마음을 흔들다. 기다려라. 한반도. 더보기
개성공단 잠정 폐쇄에 관련된 개인 의견 지난달 21∼24일 미국을 찾았던 우(우다웨이) 특별대표는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과 논의한 내용을 임 본부장에게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지난달 26일 일본 측 수석대표인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아시아대양주국장과의 전화통화에서 5월 중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독수리연습 끝나자마자… 한반도 대화채널 분주해졌다_6자회담 수석대표 대북 대화국면 전환 본격화," 세계일보, 김동진 기자, 베이징=신동주 특파원, 2013.05.01 19:24 한미 간 독수리 훈련 마무리 이후, 급물쌀 타고 있는 6자회담 논의. 그리고 한중 간의 한반도 실무자들 교섭. 5월 7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 언론에서는 개성공.. 더보기
아베와 푸틴 간의 협의로 바라본 동북아 전망 푸틴 대통령은 회담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2008년 아무르강(중국명 헤이룽강) 다만스키섬(중국명 전바오섬)을 양분해 중·소 국경분쟁을 해결한 사례와 러시아와 노르웨이가 대륙붕 경계 획정시 면적 등분 방식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쿠릴 4개 섬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 방식을 쿠릴 4개 섬에 적용할 경우 면적이 가장 큰... 이투룹섬의 5분의4와 5분의1을 나누는 곳에 국경선을 긋게 된다. 일본이 이투룹섬 5분의1과 나머지 3개 섬(하보마이 제도, 시코탄섬, 쿠나시르섬)을 차지하고, 러시아가 이투룹섬의 5분의4를 차지하면 양국이 4개 섬의 면적을 양분하는 셈이다. "푸틴, 쿠릴 4개 섬 '면적 2등분.. 더보기
박근혜 정부 정부부처 관련 자료 외교통상부 > 외교부가 제일 눈에 띄네요.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장관 명의의 여권은 여러분의 여권만료 기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자료는 밑에 링크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우리나라 정부 조직을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대표 블로그, 정책공감. 2013.04.25 11:48 http://blog.daum.net/hellopolicy/698329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