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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주 박사 낙서장

중국의 경제성장, 결국 한반도에 새로운 변수될 것. 중국 기업들은 막대한 자본력으로 미 기업 사냥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중국 기업들은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미 기업들 가치가 내려가면서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은 활발해졌다.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상승세로 일관한 것도 중국 기업이 '브랜드 파워'가 있는 미 기업을 더 싼 값에 살 수 있는 배경이었다. 지난달 중국의 육류가공업체 슈앙후이그룹(雙匯集團)은 세계 최대 돈육가공업체인 미국의 스미스필드 푸즈를 47억달러(부채 포함 7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중국 제2의 부자 왕젠린(王健林)이 이끄는 다롄완다(大連萬達)그룹은 미 제2의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를 26억달러에 인수했다. "[G2 경제전쟁]... 더보기
국정원 선거 개입 관련 개인 의견 채 모씨는 대한민국 국보1호 숭례문(남대문)을 전소(全燒)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대한민국에서 인류의 최고 가치인 민주주의를 전소(全燒)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불에 타 쓰러지는 것에는 안타까워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소중한 가치가 불 타 쓰러지는 것에는 둔감한 현실이 아쉽다.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줬는지는 차치하더라도 한 국가기관의 수장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수치다. 국가기관에서 선거에 개입하여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투표권 없는 중국이나, 북한과 별 차이가 없는 것이다. 정치학, 외교학을 공부하는 박사생으로서 국가내란죄를 감행한 파렴치범을 보호해주려는 세력이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민주주의 정신과 자유라는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기치를 들지 않고,.. 더보기
국정원 선거 개입과 NLL 프레임 조작에 대한 개인 의견 새누리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단독 열람했다는 기사가 떴다. 새누리당에게 이렇게까지 쎈 표현 오랜만에 하는데, 지금 이런 행위들 매국행위다. 어쩌다 보니 네트워크 이론을 공부하고 있는데, 이는 정보의 호환성을 막아 정보의 불균형으로 상대방을 교란시키는 행위다. 무슨 말이냐면, 여당이 그렇게 떳떳하면 녹취록 공개하고 그 진위를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국정원의 단독 열람하고 "보면 놀랄껄?" 이런 제스처는 말 그대로 비열한 조폭 행위나 다름 없다. 이러한 정보 관리 문제에 대해 감이 잘 오지 않는 분을 위해 쎈 비유를 들면, 한 부부가 잘 살고 있는데 한 파렴치범이 남편에게 나 너네 부인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 있다고 그런다. 그래서 부인이 펄쩍 뛴다, 자신은 그런 적 없다고, 증거 .. 더보기
강태공의 마음으로 강태공의 마음으로 .. 더보기
연애심리학으로 바라본 국제 착취구조 설명 뭐 난 남녀 심리학에 대해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쑥맥이라서..) 남녀관계를 보면 국제관계도 묘하게 오버랩되는 경우가 있다. 아마 저 멀리 에티오피아에 있는 두영이형이 이 글을 보면 빵터지실 것 같다. 한 남자가 여자에게 호감이 있었다. ... 그리고 말을 걸더니 급 관심을 표하며 자기가 도와준다고 그런다. 그 여자는 괜찮다고 제가 직접하면 된다고 그런다. 그러나 남자는 자기가 좋아서 그러는거다며 이것저것 도와준다. 여자는 별로 마음에는 안 들었지만 괜히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부끄럽기도 하고 인간관계가 뒤틀릴까봐 못 이긴척 내키지 않는 도움을 받는다. 그렇게 도움을 주고 받고... 하지만 그 여성은 그 남자와 거리를 두고 싶었고 받은 만큼 돌려주려 노력하고 그랬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남성이 그 여.. 더보기
한국에 만연한 세대갈등에 대한 생각 경제화, 민주화 싸움 보면 지겨워 죽겠다. 둘 다 한국에서 뺄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인데 그것을 마치 자신들의 전유물인냥 서로 힘들었다며 남을 배척한다. 경제화 세대에게 말하면 굶어봤냐고 그러고, 민주화 세대에게 말하면 말만 앞서지 말고 행동으로 보이라고 그런다. 밑으로는 일베들이 전땅크 그러면서 살인자를 우대한다. 이는 그저 올바른 한국을 꿈꾸는 모든 세대의 평민들과 1980년대 전후 태어난 세대의 비애라 할 수 있다. 사족. 경제화 = 박정희, 민주화 = 김대중, 이런 공식 저는 부정합니다. 경제화는 그 시대의 모든 국민들의 희생에 의해 이루어졌고, 민주화 역시도 당시에 수많은 민중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저 두 분이 이런 가치의 상징적 인물이 될 수는 있지만 전부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더보기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내 생각들 정리 대한민국과 북한 정권은 이산가족 상봉만큼은 반드시 성사해야 한다. 1950년에 발발한 한국전쟁은 국가가 개인에게 가한 최악의 폭력이자 죄악이다. 북한이 남침을 먼저 가하면서 발발한 한국전쟁은 결국 수많은 사람들을 이념의 갈등으로 몰아넣어 서로 죽이고 폭력을 가했으며, 다른 외국이 개입하게 됨으로써 그들에 의해 전쟁 속에 한반도 위의 주민들이 당한 학살이나 폭행은 합리화되었다 심지어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이라던 이승만은 서울 시민들을 안심시킨 뒤 한강 대교를 끊고 서울 시민들을 고립시키기도 했다. 한국전쟁으로 피난을 가던 한반도 위의 주민들은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들, 가족들과 생이별을 겪어야 했다. 이것은 국가가 개인에게 미친 최악의 상황이었다. 남한 정권이건 북한 정권이건, 이산가족 상봉이 국가가 개인에.. 더보기
초간단 미중 관계 배경 설명 그냥 국제정세 낙서 한번 해보면... 오바마가 '두개 전쟁 동시 수행 전략' 포기를 선언하고 태평양 시대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었는데요. 그러면서 중동 정리하고 태평양 쪽에 본격적으로 군사 경제적 파워를 집중시키려합니다. 이게 아시아 회귀... pivot to asia 라고 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러면서 이야기하는게 재균형 전략... rebalancing 전략이라고 합니다. 리밸런싱이란 원래 미국이 아시아에 영향력을 확장하면서 중국이나 러시아와 균형을 이루었는데, 미국이 9.11 테러사태 이후 중동에 신경을 쓰다보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중국 영향력이 커져 균형이 깨졌었다고 미국이 판단한거구요. 지금 다시 균형을 맞추겠다고 이러는 것입니다. 최근에 미국 측이 리밸런싱은 한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더보기
매헌 기념관에서 녹색을 보다. 윤봉길 의사 매헌 기념관에서 녹색을 보다. 고마워요. ^^ 더보기
2011년 10월 4일 기차표 처음으로 압록강과 두만강을 갔던 그 기차표. 중국 국경절 기간에 단둥을 거쳐 대련/뤼순, 창춘, 투먼, 훈춘, 연변, 카이샨툰 등을 다녔다. 저 기차를 타면 25시간만에 대련에서 투먼으로 갈 수 있다. 중국어를 잘하는 사람들은 바로 알지만 잉워라는 자리는... 정말... 힘들다. ㅋ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다니... 참 시간은 빠르고 빠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