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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윈샨 방문과 북중관계에 대한 소고 "류윈샨 방북" 요즘 북중 관계에 대한 세미나나 회의에 가면 꼭 나오는 말. 이번에 상하이에서 류윈샨 방북 때 측근에 계셨던 중국 교수님을 뵙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 원래는 북한 측에서 리커창 총리를 초청했는데 중국은 중국 총리가 방북하는 기간동안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감행할 리스크가 있어서 다른 인물 모색. 그 후보군으로 류윈샨 정치국 상무위원과 위정셩 상무위원, 위정셩은 소수민족 부분을 담당하여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결국 류윈샨이 가게 되었다는 증언. 류윈샨의 방북 결정에 북한 측은 오히려 불쾌해했다는데, 그 이유는 리커창 총리가 방북하길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류윈샨의 서열(5위)도 중국 내에서 높기 때문에 중국 측에서 북한의 로켓 실험을 강하게 반대하며 참석의 조건으로 걸었다고 한다. 한편 당시.. 더보기
압록강철교, 신압록강대교, 그리고 고속철도 사진 출처 : http://hankookilbo.com/v/4ffe62adfa6347c0816a4c9e00e5a29e 사진 설명: 2015년 10월말에 찍은 중국 측 국경도시 단둥(丹东)의 기차역. 단둥은 압록강을 두고 북한의 신의주 시와 마주하고 있다. 현재 단둥에는 선양~단둥 간 고속철도가 연결되어 있다. 또한 일반 철로를 통해 단둥에서 평양까지 기차가 운행되고 있다. 위의 사진은 단둥 기차역 역 내에서 찍은 사진으로 왼쪽 하단의 기차는 고속철도 라인위의 고속 기차이다. 사진 상의 왼쪽 상단에 철교는 중국과 북한을 연결하는 압록강철교(중조우호철교)이다. 지난 번에 철교 하단에 구멍이 생기면서 차량이 전복되는 일이 발생해서 현재는 철로만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중국과 북한 간에 고속철도 연결에 .. 더보기
한국일보 인터뷰, 북중러 접경 북방 연결루트로 급부상 2015년 11월 12일 한국일보 6면 종합면에 제 인터뷰 기사가 실려 블로그에도 공개합니다. 관련 자료는 아래 링크를 따라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hankookilbo.com/v/ab36ff48f1764fc7a66a1e3555635443 "북중러 접경 북방 연결루트로 급부상... 전략적 가치 다시 살펴야" 심층기획 '개발 열풍, 북ㆍ중ㆍ러 접경을 가다' 긴장과 기대 교차하는 두만강 등록: 2015.11.11 20:00 수정: 2015.11.12 01:59 이창주 푸단대 박사 중국 전문가인 이창주 중국 푸단대 박사는 11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두만강 유역 개발로 북ㆍ중ㆍ러 삼각지대가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거듭나면 남북한간 새로운 교역루트가 생기기 때문에 경제적 이득과 남북간 긴장완화ㆍ화해.. 더보기
(2015.10.21.~11.7.) 중러, 북중, 각종 한국 행사 관련 사진 2015년 10월 21일부터 11월 7일까지 정신 없이 다녔습니다. 상하이. 인천. 평창. 인천. 블라디보스토크. 크라스키노. (러시아) 훈춘. 연길. 용정. 개산툰. 도문. 솔만자. 훈춘. 권하세관. 방천(퐝촨). 훈춘포스코현대. 연길. 화룡. 백두산. 연길. 단둥. 선양. 상하이. 상하이. 인천. 서울. 부산. 서울. 목포. 서울. 상하이. 주로는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일을 도와드리고, APOCC와 한국일보 등의 일을 도와드렸습니다. 이번에 제가 했던 일은 일대일로 및 북방경제 발표, 토론, 국제회의 통역, 수행통역, 현장답사, 가이드, 인터뷰 등입니다. 기사로도 제가 노력했던 모습들이 기록에 남아 기분이 좋습니다. 많은 내용들을 블로그에 올리지 못하지만 관련 사진을 제목과 함께 올려봅니다. .. 더보기
민생을 위한 통일 2015년 10월 27일 백두산 북파 장백폭포를 다 보고 내려오는 길에 .. 한반도 통일은 '민생 통일'이었으면 한다. 민족의 통일은 통일을 위한 명분이고, 경제의 통일은 민생 통일을 위한 과정이다. 오롯이 민생 통일만이 한반도 통일의 진정한 목표였으면 한다. 한반도의 통일은 서로를 향한 무서운 살인 무기가 아니라 과정으로서의 통일, 그리고 평화로서의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강대국이 되기 위한 통일이 아니라 이 땅위에 핍박 받고 있는 이들을 위한 민생 통일이었으면 좋겠다. 고립되고 소외받던 변방이 주변국들과 연결되고 상호 소통하며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아름다운 반도 국가. 그런 통일된 온전한 한반도 위에서 대한"민(民)"국이라는 국가 플랫폼 위에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통일된 한반도가 민생 통일을 .. 더보기
현장은 결국 나의 것이 아니었다. 사진 설명 : 2015년 10월 29일 압록강변에서 찍힌 사진. 현장을 다니며 더 느낀 점은 현장은 '나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현장은 '나의 것'이 아니라 시간과 인간을 연결하는 공간 플랫폼이다. 공간 위에 숨쉬는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공간과 인연을 맺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그리고 이동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상이한 지역의 네트워크. 수 많은 네트워크 위에 존재하는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 현장은 '나의 것'이 아니라 결국 나는 '현장의 것'이었다. 상하이. 인천. 평창. 인천. 블라디보스토크. 크라스키노. 훈춘. 연길. 용정. 도문. 훈춘. 연길. 백두산. 연길. 단둥. 선양. 상하이. 그리고 곧 다시 한국 일정. 더보기
블라디보스토크, 크라스키노, 훈춘 블라디보스토크가 한 눈에 다 보이는 전망대, 중국으로 넘어가는 러시아 측 차량 러시아 크라스키노에서 중국 훈춘으로 넘어가는 국경. 중국 지린성 훈춘시의 훈춘세관(장령자 세관) 저는 2015년 10월 21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북방물류 활용 방안 관련 세미나 발표를 잘 마치고, 2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습니다. 23일 러시아 극동연방대를 방문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유항 정책에 대해 전문가 대담을 진행했고 같은 날 블라디보스토크 항만과 TSR 기점을 방문해 인프라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24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크라스키노~중국러시아 국경~중국 지린성 훈춘시까지 국제버스로 국경을 넘어 현재 훈춘시에 있습니다. 요즘 정신 없는 일정으로 블로그에 많이 신경 쓰지 못 하네요. 이번 일.. 더보기
단둥 북중 변민 호시무역구 당시 찍었던 사진 하나 투척. 주차장처럼 생긴 곳에서 양국 공동 검역 및 통관을 거쳐 수출 전시관으로 상품을 옮긴다. 그곳에서 사고 팔고 하는 것인데 위의 말대로 8000위안... 대충 140만원 정도까지는 면세로 구매할 수 있다. 기존의 압록강철교와는 거리가 멀고 신압록강대교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올해 10월에 앞부분 개방하고 내년 4월에 전부 개방할 예정이다. 내가 봤을 때는 떨어지는 주변 아파트 가격 올릴려고 꼼수부린 것 같은데..어찌되었건 아파트 단지 정도 크기에 호시무역구 건설해놓고 너무 크게 광고한 것 같다. 어쨋건 북한 무역회사에서 넘어와서 장사한다는 것이 큰 의미는 있겠다 생각된다. 내년에 신압록강대교 건너와서 장사하면 그나마 더 이슈가 될 듯. (이상 사진 설명) 지난 9월 .. 더보기
북한 남포항~중국 옌타이항 정기 화물항로 개통 ▲ 롱커우항 크레인사진 롱커우신문망(龍口新聞網) 사진 인용 ⓒ 이창주 북한 남포항~중국 옌타이항 정기 화물항로 개통 북중 관계 재분석 필요 15.09.24 18:55l최종 업데이트 15.09.24 20:46l 이창주(shanghailee) 23일 산둥방송사(山东广播电视台)의 "산둥신문연합방송(山东新闻联播)"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옌타이(연태) 롱커우(龙口)항과 북한의 남포항 사이의 정기항선을 며칠 내 개통한다. 이 노선은 중국과 북한 사이에 첫 컨테이너벌크 겸용선의 정기노선이다. 주로는 옌타이 롱커우항과 북한 남포항 사이의 잡화류나 컨테이너 운송을 위주로 경영될 것이며, 열흘에 한 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통일뉴스는 남포항에 40t 크레인이 설치되었으며 화물운송의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20.. 더보기
중국~태국 철로 관련 언론 오보. 그림 출처 : http://news.m4.cn/2015-09/1286634.shtml 중국~태국 철로 관련 언론 오보. 각종 보도에 따르면 올해 연말부터 중국~태국을 연결하는 철로가 건설될 것이라는데 중국 측의 담당자 말에 의하면 이는 중국 언론의 오보이다. 9월 22일 오전에 푸단대에서 중국 씽크탱크 내 동남아 담당 부회장 님이 직접 중국의 대 태국 정책 특강을 진행했다. "중국과 태국이 직접 국경을 마주하지 않고 라오스, 베트남 등과 먼저 연결이 필요하다. 중국이 태국 종단 철도 건설에 참여하지만 이는 중국이 태국과 철로로 직접 연결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설령 추진한다고해도 10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위의 요지로 관련 태국 내 철로 건설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그 외에 크라운하, 태국 테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