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변방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동북아 네트워크

압록강철교, 신압록강대교, 그리고 고속철도 사진 출처 : http://hankookilbo.com/v/4ffe62adfa6347c0816a4c9e00e5a29e 사진 설명: 2015년 10월말에 찍은 중국 측 국경도시 단둥(丹东)의 기차역. 단둥은 압록강을 두고 북한의 신의주 시와 마주하고 있다. 현재 단둥에는 선양~단둥 간 고속철도가 연결되어 있다. 또한 일반 철로를 통해 단둥에서 평양까지 기차가 운행되고 있다. 위의 사진은 단둥 기차역 역 내에서 찍은 사진으로 왼쪽 하단의 기차는 고속철도 라인위의 고속 기차이다. 사진 상의 왼쪽 상단에 철교는 중국과 북한을 연결하는 압록강철교(중조우호철교)이다. 지난 번에 철교 하단에 구멍이 생기면서 차량이 전복되는 일이 발생해서 현재는 철로만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중국과 북한 간에 고속철도 연결에 .. 더보기
(2015.10.21.~11.7.) 중러, 북중, 각종 한국 행사 관련 사진 2015년 10월 21일부터 11월 7일까지 정신 없이 다녔습니다. 상하이. 인천. 평창. 인천. 블라디보스토크. 크라스키노. (러시아) 훈춘. 연길. 용정. 개산툰. 도문. 솔만자. 훈춘. 권하세관. 방천(퐝촨). 훈춘포스코현대. 연길. 화룡. 백두산. 연길. 단둥. 선양. 상하이. 상하이. 인천. 서울. 부산. 서울. 목포. 서울. 상하이. 주로는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일을 도와드리고, APOCC와 한국일보 등의 일을 도와드렸습니다. 이번에 제가 했던 일은 일대일로 및 북방경제 발표, 토론, 국제회의 통역, 수행통역, 현장답사, 가이드, 인터뷰 등입니다. 기사로도 제가 노력했던 모습들이 기록에 남아 기분이 좋습니다. 많은 내용들을 블로그에 올리지 못하지만 관련 사진을 제목과 함께 올려봅니다. .. 더보기
블라디보스토크, 크라스키노, 훈춘 블라디보스토크가 한 눈에 다 보이는 전망대, 중국으로 넘어가는 러시아 측 차량 러시아 크라스키노에서 중국 훈춘으로 넘어가는 국경. 중국 지린성 훈춘시의 훈춘세관(장령자 세관) 저는 2015년 10월 21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북방물류 활용 방안 관련 세미나 발표를 잘 마치고, 2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습니다. 23일 러시아 극동연방대를 방문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유항 정책에 대해 전문가 대담을 진행했고 같은 날 블라디보스토크 항만과 TSR 기점을 방문해 인프라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24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크라스키노~중국러시아 국경~중국 지린성 훈춘시까지 국제버스로 국경을 넘어 현재 훈춘시에 있습니다. 요즘 정신 없는 일정으로 블로그에 많이 신경 쓰지 못 하네요. 이번 일.. 더보기
단둥 북중 변민 호시무역구 당시 찍었던 사진 하나 투척. 주차장처럼 생긴 곳에서 양국 공동 검역 및 통관을 거쳐 수출 전시관으로 상품을 옮긴다. 그곳에서 사고 팔고 하는 것인데 위의 말대로 8000위안... 대충 140만원 정도까지는 면세로 구매할 수 있다. 기존의 압록강철교와는 거리가 멀고 신압록강대교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올해 10월에 앞부분 개방하고 내년 4월에 전부 개방할 예정이다. 내가 봤을 때는 떨어지는 주변 아파트 가격 올릴려고 꼼수부린 것 같은데..어찌되었건 아파트 단지 정도 크기에 호시무역구 건설해놓고 너무 크게 광고한 것 같다. 어쨋건 북한 무역회사에서 넘어와서 장사한다는 것이 큰 의미는 있겠다 생각된다. 내년에 신압록강대교 건너와서 장사하면 그나마 더 이슈가 될 듯. (이상 사진 설명) 지난 9월 .. 더보기
북방경제 고속철도 라인 완공 단계 9월 20일부터 단동~연길서역 기차 개통. 고속철도보다 낮은 레벨의 动车로 운영. 5시간 30분 소요. 2등석 281.5위안. 예전에 다롄에서 투먼(도문)까지 25시간 걸려 갔었는데 격세지감을 4년만에 느끼네요. 노선은 단둥~선양~쓰핑~창춘~지린~연길 물론 중간에 작은 역은 빼고 간략히 설명해서 저 정도 노선이네요. 조만간 고속철도 연결도 문제 없을 듯. 하얼빈~다롄은 이미 고속철도 개통 상태, 선양~단둥도 이미 고속철도로 개통, 다롄~단둥은 올해(2015년) 10월에 개통 예상. 9월 20일에 훈춘 고속철도는 이미 개통. 그림 중에 북한 라인 빼고 북방 노선은 완공되고 있습니다. 북한 철로 건설 계획은 계획에서 멈추게 되었네요. 그 사이에 중국 동북지역의 고속철도 및 철도 네트워크는 완공되어 북방경제의.. 더보기
2015.9.20. 창춘~훈춘 고속철도 개통식 그림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2479 9월 20일 북중러 접경도시 훈춘시에서 고속철도 개통식을 열 계획입니다. 원래는 9월 30일 예정이었는데 10일 앞당겨 개통식을 진행합니다. 비즈니스 클래스 : 430.5 위안 특등석 : 285.5 위안 1등석 : 172.5 위안 2등석 : 143.5 위안 출처 : 建设中的高铁珲春站 http://www.guandongphoto.com/read.php?tid=783495 창지투(창춘~지린~두만강) 개발을 잇는 고속철도 개통과 더불어 랴오닝성의 선양~단둥, 단둥~다롄(대련)도 개통 혹은 개통 예정이라 북방경제의 인프라가 완공되고 있습니다. 출처: http://finance... 더보기
북중 간 투먼~남양 새로운 교각 건설 체결 2014년 1월에 제가 직접 찍었던 중국 지린성 투먼시 사진입니다. 어제 중국의 뉴스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투먼과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 세관 사이에 "투먼~남양 '도로' 교각" 건설을 북중 양국 간에 체결했습니다. 사진: 중국 측 자료, 투먼~남양 간 도로 교각 건설 관련 체결식 모습. 리진쥔 주 북한 중국대사와 박명국 북한 부외상 간에 체결. 현재 이미 철로와 도로 교각이 있지만 새로 건설하기로 체결한 것입니다. 권하세관~원정리 세관, 단둥의 신압록강대교에 이어 새로운 교각 건설 중국은 이로써 북중 접경지역에 대교 건설과 교각 건설을 다시 강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단둥~신의주의 신압록강대교, 훈춘 권하세관~원정리세관 신두만강대교를 들 수 있구요. 그리고 중국 지린성 지안(집안)~만.. 더보기
[2015.9.13~15] 중국 흑룡강성 흑하 러시아 국경지역에서 이 글을 쓰는 지금 현재 저는 중국 흑룡강성 흑하(헤이룽장성 헤이허; 黑龙江省黑河市)에 왔습니다. 상하이에서 하얼빈, 그리고 다시 흑하까지 오게 되었네요. KMI 출장팀에서 저를 중국 측 통역 및 가이드, 전문가(?)로 불러주셔서 같이 오게 되었습니다. 중국 흑룡강성 흑하는 1858년 청나라와 제정러시아 사이에 아이훈 조약(瑷珲条约)이 맺어졌던 곳이기도 하죠. 여기 와서 확인한 사실이지만 아이훈 조약을 아이훼이 조약이라고 현지인들은 발음하더군요. 1689년 네르친스크 조약, 1858년 아이훈조약, 1860년 베이징 조약으로 이어지면서 중국과 러시아 간의 국경이 지금의 형태로 형성되게 되었습니다. 제가 위에 배를 타고 있는 곳은 바로 흑룡강/아무르강입니다. 제가 바라보고 있는 곳이 러시아 블라고베셴스크입니.. 더보기
한국과 가까워진 중국, '신압록강대교'의 비밀 2015년 9월 4일에 촬영한 신압록강대교의 모습, 신압록강대교 상판과 단둥 측 연결 인프라는 이미 완공된 상태였고 언제든 차량이 왕래할 수 있는 상태였다. 이외에도 대교 동쪽으로 유람선 부두를 건설을 진행하고 있었다. 사진_이창주. 오마이 뉴스에 투고하여 글이 나왔습니다. 좋은 플랫폼 제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관련 링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2479 한국과 가까워진 중국, '신압록강대교'의 비밀 [현장] 2016년 개통 예정이라는 신압록강대교에 가봤더니 이창주(Shanghai Lee) 지난 6일 필자는 압록강변에 위치한 단둥에 갔다. 단둥은 평안북도 신의주와 마주한 곳으로 중국과 한반도 역사의 연결고리이다. .. 더보기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한반도 신 경제지도에 대한 소고 광복과 분단의 70주년, 2015년에 한반도를 둘러싼 정계의 움직임이 뜨겁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분단의 상황을 극복해 북방경제를 연결하자는 통일된 의견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2015년 8월 15일 박근혜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한강의 기적'을 넘는 '한반도의 기적'을 만들자고 했다. 기존에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더해 한반도의 기적이라는 프레임을 선점한 것이다. 2015년 8월 16일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는 '한반도 신(新) 경제지도'의 구상을 밝혔다. 환동해권과 환서해권의 경제를 삼각형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이며 남북 경협을 통한 북방경제 진출을 제시하고 있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되었건, 한반도 신 경제지도가 되었건 북방경제를 향하는 어젠다가 형성되었다는 것에 일단 고무적이고 환영할 일이다... 더보기